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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7 15:17
딱히 이제동선수가 실수한부분이 없다고 봤는데 . 맵이 좋은건지
하이클래스끼리의 대진에서 잘들어나는 종족상성때문인지 영수선수가 무난하게 가져가네요.
08/04/27 15:18
진영수 선수의 저그전은 역시 재밌습니다.
전 이제동선수가 5시쪽 멀티 가져갈때 이제동 선수 쪽으로 기운게 아닌가 했는데 ..;; 넓은 맵에서는 테란이 저그의 제3멀티를 막기가 어렵기때문에, 5시 멀티를 막지 못 하고 무난히 4개스를 줄 줄 알았는데 한 단계 빠른 타이밍으로 저그를 압박하고 저그의 4개스 타이밍을 뺏는데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08/04/27 15:19
진영수 선수와 이제동선수의 경기는 멋지다는 말이나오지만 T1팬이아닌 저로서는 전상욱선수의
경기는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말할 수 없는 오히려 진영수 이제동선수 경기와 너무 비교가되더군요 아무리 컨트롤보단 전체판에 신경써왔다고 하지만 이건 뭐...
08/04/27 15:25
전상욱 선수 노배럭 앞마당 주영달 선수가 확인했을때, '아 이 경기는 무조건 후반까지 가겠구나'하고 주영달 선수가 판단하고, 저글링 공방 업글부터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은 것 같네요.
저글링 업글이 울트라 업글로까지 이어지면서 4가스 디파일러 승부로 이끌어 갈 수 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선 초반 자원을 테크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영수와 이제동 선수 경기는, 최고수준의 저그와 최고수준의 테란의 경기란 이런 것이다.. 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네요. 양 선수 모두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다소 성급한 판단과 진영수선수의 초 바이오닉의 전투력이 결합하여 진영수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네요. 경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최고수준의 저그와 최고수준 테란의 경기 수준이 어떤 것이란 걸 확인하실려면 이 경기 꼭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08/04/27 15:27
nothing님// 경기에 나오는 선수들 너무나 준비열심히 하고 노력한걸 압니다 특히 전상욱선수의 클래스라면요.. 그 노력을 방송에서 비주얼로 그대로 볼 수 없음이 안타깝고 아까워서 한말이니 신경쓰지마세요^^;;
08/04/27 15:32
그런데 삼성전 2경기가 명경기가 안된 것은, 전상욱 선수는 상당히 최선의 것들을 보여 주었는데, 주영달 선수가 전상욱 선수 수준의 경기력이 안된 것이 주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주영달 선수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데 김가을 감독 선수조련에 특단의 조처를 취하든지, 뭔가 필요해 보입니다. 콘트롤 이런 거 다 떠나서, 적절한 순간에 제대로 된 판단도 못 내릴 뿐 아니라, 드랍쉽 하나에 멀티가 깨지는 - 상당이 어이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라면 당연히 공방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약점도 커버할 대책도 안 선 상태에서 경기를 운영한다는 것은 폭탄 하나 본진에 안고 경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8/04/27 15:42
STX 이번 시즌 우승 한번 노려볼만 한 것 같습니다.
우승도 다 때가 있는데, 전력이 극대화된 이런 때 우승 한번 노려봐야지요. 물론 타 팀들도 워낙 엄청난 팀들이 몇 팀 있어서, 큰 난관들을 극복해야 겠지만, 이 해당 팀들간에 포스트시즌에 전쟁이 벌어질 것 같네요.
08/04/27 15:42
이제껏 진영수 선수의 저그전은
화려한 맛은 있지만, 완벽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오늘 하는 거 보니까 잘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동 선수가 뮤탈컨 할 때만 해도 아 이제동 시나리오인가 했는데 재빠르게 병력 모아서 전진하는 테란의 병력들.. 한 번 궤멸당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저그를 압박하고 밀어붙이는 마린들.. 박성준 선수도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STX 소울팀은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 그에 비해 티원은 정말 경기력이... 윤종민 선수를 제외하면, 오늘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가 없네요. 박태민 선수는 잘 나가는듯 했으나, 토스가 병력 모아서 미니까 쭉 밀리는 게 참.. 프로토스에게 언제까지 약한 모습만 보일건지.. 박성준 선수도 이제 이적하고 없는데, 윤종민 선수의 팀플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티원 저그. 그리고 전상욱 선수, 드랍쉽 하나 아니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대체 컨트롤 안 해서 마린을 몇 기나 잃은 건지...
08/04/27 15:57
하.. 고인규 선수 저걸 막히다니.. 역시 토막..
아니 배럭으로 봤으면 시간지연을 하든가 탱크 한기라도 찍든가 했어야죠 그리고 거기서 시즈모드로 버티지만 말고 상대 앞마당에 벌쳐만 갔었어도 토스 자원 못 캤습니다 그 황을 지다니, 참 송병구의 센스보단 고인규의 이도저도 아닌 올인에 화가 나는군요.
08/04/27 15:57
한승엽 김동준 김철민 캐스터 3인 조합의 궁합이 정말 최고네요!!! 보면서 너무 웃겨서 연신 자음연타했습니다. 유병준 이승원 김철민 조합과 궁합대결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08/04/27 16:09
전상욱 선수 서서히 오버트리플 크라운 할때의 선봉장 포스로 돌아가고있는 것 같고..;;
고인규 선수는 거기에 엔베랑 배럭 띄워서 앞에 벌처 마인 심고 탱크 한기정도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하네요. 근데 그걸 막은 송병구 선수 역시, 무결점의 총사령관 다운 포스를 뿜내면서 막아버리네요 ^^
08/04/27 17:41
결과론적인 생각이지만 이제동 선수가 5시를 가져갈 때 5시 앞마당을 먼저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영수 선수가 5시 쪽으로 첫번째 병력이 올 때 이미 커널이 뚫려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막았고 곧 디파일러가 나왔는데... 그 후 잠시 숨을 고르면 5시 본진은 거의 공짜로 가져가는 거나 다름이 없었지 않나요? 진영수 선수가 드랍쉽은 쓰지 않았으니까요. 설령 생각이 있었다고 해도 이제동 선수가 베슬을 잘 끊어줘서 베슬 뽑기도 빡빡했을 것 같고...
아무튼 이제동 선수가 딱히 잘못한 게 별로 없는 거 같은데도 역시 4가스를 못 먹으니 스무스하게 밀려 버리네요. 요즘 기세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현존 최고의 저그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선수가 이렇게 밀리면 테란을 어떻게 대항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재윤 선수, 김준영 선수, 박브라더스 등 중견(?) 선수들이 더 힘내줬으면 좋겠네요.
08/04/27 19:59
진영수 선수의 저그전은 역시 결점이없네요
어떤 상황이든, 무슨 빌드를 쓰든 항상 최적화된 플레이를 해주네요 진짜 적절한 뮤탈컨트롤로 견고한 테란에게 약간이나마 피해주고 체제파악하고 시간끌거 다끌고 5시돌아가면서 러커준비되고 하이브 올라가는중.. 평소같은 한타임 빠른 압박도 없고 딱히 멀티 타격주기도 힘들어졌고... 그 상황에서 정말 정확한 판단을 내리네요 평소보다 하이브가 조금 빨른걸 보니 병력이 없을거라는 판단을 하고 바로 한방을 나가버리네요 어느정도의 성과를 본 이후 장기인 소중규모 병력을 여기저기 계속 돌려주는 플레이는 역시 진영수가 원조네요 현재 저그전만큼은 진영수,염보성이 정말 최강인듯..
08/04/27 20:03
며칠전 온겜넷 라이브 배틀에서 최연성 코치가 로보틱스가는 토스한테 정말 좋다며 블루스톰에서 비록 아마추어긴 하지만 제2멀티도 먹지않은 토스 무난하게 같은 전략으로 진짜 빠른 시간에 이기는거 보면서 오늘 고인규 선수도 정말 쉽게 이기겠구나 생각했지만 송병구 선수가 정말 잘하네요..차이점이 있었다면 역러쉬 갈 공간자체가 없었던 블르스톰이 맵이였단걸 빼면 정말 비슷하게 흘러갔다고 생각했는데도 말이지요. 최코치는 고인규선수가 이 전략 쓸껄 알구 미리 심리전으로 썻을까요? 고인규선수는 이거 절대루 안쓴다는걸 송병구선수한테 암시라도 하듯이 말이지요..만약에 그렇다면 최코치의 심리전은 정말 대단한거 아닐까요?
08/04/27 20:23
드라군이 안싸워주고 빠진걸봤으면 당연히 역러쉬경로에 마인을 미리 박아뒀어야했는데..
방금 송병구선수 인터뷰를 보고왔는데 송병구선수도 언급을하더군요. 게임을 보면서 아~경로에 마인심어놨겠지 생각하고 화면을보는순간.. 무난히 본진에 입성해있는 드라군들...;; 경기에 지고나서 차마 자리를 뜨지못했던 고인규선수 참 안타까웠는데 다음에는 이런실수안하시리라 생각합니다~화이팅
08/04/27 21:08
그 상황에서 송병구 선수는 상대 본진으로 한번 가보는 수 밖에 없었죠. 전 진출하자마자 역러쉬 가는 드래군들은 어떻게 할려고 저렇게 나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본진 대비가 좀 허술했네요.
08/04/27 21:12
최코치 선 정리하는 인규선수잡고 질책하네요...카메라만 아니면 한대 후려치려는듯한 표정...인규선수...숙소로 가면 어찌될지...
08/04/27 22:51
아니 입구에 벌쳐 2~3마리 정도로 마인 촘촘히 매설하고 언덕에 탱크 1기만 나뒀어도 그냥 막았을텐데
배럭으로 드라군이 올라올수 있다는 것을 보고도 대처하지 않은건 정말 아쉽더군요. 그게 아니더라도 본진 입구 부근에 있던 벌쳐 2기로 빠르게 마인 매설 했으면 일꾼에 어찌저찌 막히는거였는데 전략을 짜주면 뭐하나요..... 필승전략을 어처구니 없는 전술로 그냥 날려버리는데
08/04/28 02:57
당장 수요일에 또 플토전이 있는데 고인규 선수 너무 상심 말고 다음에도 좋은 전략 들고 나오길 바라요.
몇번째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 정말 다 이긴 경기였는데 말이에요. 티원은 더욱 승리에 목마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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