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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2 13:53
그런데 임요환 선수가 공격을 늦추고 벌쳐 공격에 한번 띄웠던 본진 커맨드에 스캔부터 열심히 달은 것은
박지수 선수 본진에 마인방어라도 했을까봐 지례짐작한건 아닌가 싶네요. 앞에 마인 쫙 깔려있고 뒤에 시즈모드 탱크 있으면 적은 병력으로도 방어 할수 있는 수는 있으니까요.
09/07/12 13:56
이런 저런 경우의 수 따질 것 없이
임요환 선수가 벌쳐 4기 들어올 때 탱크 1기가 밖으로 나가고 있었는데, 그 탱크로 본진으로 무빙샷하면서 벌쳐 잡아줌과 동시에 적진으로 가던 탱크 1기 회군시켰으면 SCV 반부대 가량만 잡히고 임요환 선수가 이기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올드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반응속도 부족이 이렇게 크게 다가온 경기가 요 근래 없지 않았나 싶네요.. 임요환 선수.. ㅠ_ㅠ
09/07/12 13:56
어쨌든 맵도 데스티네이션이고 최호선선수 T1테란이라면 뭔가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배병우선수는 긴장을 절대로 늦춰서는 안되겠죠.
09/07/12 13:57
예전의 임요환선수였다면 이런 경기에 지고나서 분해하는 표정이었을것 같은데, 다 이긴경기를 역전당하고 웃는 모습을 보니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09/07/12 13:58
온겜경기재방 보세요. 경기내용을 일방적이었지만
해설진의 애드립들이 재밌었어요 커세어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드립이랑 다시보는 용준캐스터의 현란한 목움직임..
09/07/12 14:03
최호선 선수에게 중요한 자리가 될겁니다.
테란과 토스라인이 탄탄한 티원에서 다른 테란과 토스에게 주전자리 꿰차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죠.
09/07/12 14:07
최호선선수 아마때부터 날리던 선수죠 (하긴 아마때 안날린 선수가 프로가 될수는 없겠지만 ㅡ.ㅡ;;)
2군에서도 좋은성적 보여줬는데 과연 1군상대로는...
09/07/12 14:10
뒷길 뚫고 벌쳐 3기 들어가려 합니다. 배병우선수 저글링 뒤에 대기하고 있는데요~ 저글링은 전멸당했고 뮤탈이 나와서 벌쳐를 처리합니다.
09/07/12 14:22
STX가 3:0으로 잡으면서 포스트시즌 대략적인 구도가 확정지어졌네요.
6강 P.O 1경기-STX VS 삼성 2경기-하이트 VS CJ 이렇게 되겠습니다.
09/07/12 14:22
리쌍이 공동으로 다승왕하겠네요. 설마 공군전에서 에결가진 않을테고.
택은 참 아쉽지만, 아오 진짜 엔트리를 저렇게 내놓나요 SK. 확 광안리에서 져버려라.
09/07/12 14:24
CJ 요즘 하는거보면 참.... 갑갑 합니다.. 갑갑해..
글쎼, 조감독님.. 좋은분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지켜본 바.. 제 기준으로 명장아리는 말은 하기 싫어집니다. 솔직히.. 프로토스 선수 발굴 능력이 없으면 영입이라도 하던가.. CJ에서 돈을 안대주면 방송에다 데고 짜증이라도 부려보던가.. 군대가는 오영종.. 좀 발빠르게 움직였으면, 공군 입대 전에 스카웃 해 올 수 있었다고 보이고. 김택용도 마찮가지... 그리고 다른팀에서 6룡급 토스 발굴 할때 CJ는 뭐했는지... 그냥 단순 운이 없었을 뿐인지.. 선수 보는 안목이 부족한 것인지.. 갑갑합니다. 그리고, 마재윤 이후의 OSL..은.. CJ선수들 좀 처참하지 않아요?? 이번 대회.. 16강인가 8강에 이제 CJ선수들 없어요.. 지난시즌때도 별다르지 않다고 알고있네요.. 조병세, 김정우.. 물론 좋은 선수들입니다만... 글쎼 스페셜급이 어울리는 급이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팀이 이정도 까지 왔으면, 뭔가.. 변화가 더 필요하지 않냐는 거죠.. 코치진.. 솔직히 감독님도.. 선수 발굴하고 키워내는 안목의 재고를 해보자는 말이죠..
09/07/12 14:25
flyhack님// 오영종선수는 이적이 충분히 가능했으나 자의적으로 공군에 입단했습니다
뭔가 사정이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6룡이 뜰떄 박영민선수가 쌓은 승수는 그새 잊으셨느지 ㅡ.ㅡ; 김구현선수가 추락할때까지도 박영민선수는 아레나4강을 찍는등 기세가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09/07/12 14:26
flyhack님// 영입은 감독재량이 아닙니다
조감독이 명장이 아니면 도데체 누가 명장인지요... 요즘 CJ페이스가 살짝 안좋아졌다고 하지만 조병세,김정우,진영화 등등 신예를 이렇게 종족별로 고르게 발굴해낸건 어느감독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CJ는 특급에이스가 없는게 유일한 아쉬운점일 뿐이죠. 그리고 그것이 감독탓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9/07/12 14:27
T1에서는 선수배려를 안해주네요..
1승에 개인전 다승왕이 결정되는 마당에 4경기에 김택용선수를 배치하다니.. 그래도 4경기까지는 가겠지 싶었는데 1,2,3경기 경기력을 봤을땐 정말-_-..
09/07/12 14:27
SKY92님// 이번 msl 성적 아직은 좋은거 인정합니다.. 근데 이번만 성적 좋고 말꺼냐는 거죠..
그내들 기세.. 이제 점점 떨어지는게 체감된다는 말입니다..
09/07/12 14:28
flyhack님// 씨제이는 저그인재들은 넘쳐나는데 프로토스와 테란선수들이 안습이죠. 이번에 김정우선수하나는 정말 잘 키워냈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이번 msl에서 우승후보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예전에 쓸데없이 김준영선수를 거액의 돈으로 영입하더니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팀의 괜찮은 플토선수하나 사는게 더 나았죠. 도대체 박영민선수 한명한테 몇년째 의지하고 있는건지...
09/07/12 14:29
stx랑 하이트가 고만고만한 카드가 많긴 하지만 그만큼 필승카드는 또 없죠;; 김윤환 김구현 신상문 박찬수 김택용 정명훈 카드가 있다치더라도
도재욱 정영철 고인규 카드가 진영수 조일장 김윤중 김창희 문성진 김상욱 에 딱히 밀리지도 않구요;;
09/07/12 14:29
오랜 CJ팬으로써 요즘.. 아니 프로리그에서 초기에 한번 우승하고 쭉 못한게 짜증이 쌓인게 있고,
해서.. 글 좀 심하게 썼습니다.. 자중하겠고 죄송합니다.. (__)
09/07/12 14:29
flyhack님// 말씀하신 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1. 오영종 선수는 자의로 군대에 갔습니다. 이적도 가능했으나 오영종 선수 본인이 군 입대를 희망했습니다. 2. 6룡이 기세를 잃을 때 박영민 선수가 기세를 살려서 그렇지, 박영민 선수 성적이 결코 6룡에 뒤지지 않습니다. 지금 토스야 김택용 선수 빼면 전멸이고요. 3. KT는 이영호 가지고도 플옵 못갔습니다. CJ? 없는 살림에 김정우 선수 발굴해서 플옵 갔습니다. 저는 조규남 감독님이 KT로 오신다고 하시면 쌍수들고 환영하겠습니다. 보내주시던지요.
09/07/12 14:30
CJ정도 되는 회사에서 08시즌, 0809시즌 1~2라운드 말아먹고도 감독을 내치지 앉는데는 큰 이유가 있겟죠..
단기간의 부진을 가지고 명장이 아니란 소릴 들을 정도의 감독은 아닐듯 보이는데..
09/07/12 14:30
그런데 사실 테란저그토스가 모두 고른팀이 있나요? -_-;
skt의 저그 화승의 테란토스 스파키즈의 토스 stx의 테란 다들 약점이 있는걸로 아는데;;
09/07/12 14:30
stx와 t1이 3:0패가 한번도 없다고 알고있는데 티원은 오늘로 바이바이고..
머 광안리 직행이 아무리 확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오늘 엔트리는 좀 그렇습니다. 대부분이 예상한 결과였지요. 임팬들껜 죄송하지만 황제의 거대한 그림자 속에 김택용이 가려져버린 것 같기도하고. 쩝.
09/07/12 14:30
거기서 거기라고 봤을때 포스트시즌은 중간카드가 이겨주는것만큼이나 우리팀의 버리는카드를 상대 필승카드에 얼마나 붙여넣느냐 승부라고 봅니다.
09/07/12 14:31
배병우선수가 유리한건 맞는데, 왜케 경기가 질질 끌리나요. 설마 이경기를 역전당하는건 아니겠죠. 배병우선수는 한방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좀 날려줘야죠. 아무리 경기를 이기더라도 이길수 있는 타이밍에 못끝내면 그것도 제대로 이긴경기라고는할수 없죠
09/07/12 14:32
푸간지님// 최호선선수나 임요환선수는 1승을 위한 엔트리는 아니었을텐데요.
정영철선수의 경기력이 가장 심각했었지만 뭐 그건 종족할당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쳐도..
09/07/12 14:32
엔트리가 좋다 나쁘다라고 해봐야 다들 비슷해요;; 원맨팀이라고 하는 화승도
손주흥 구성훈 손찬웅카드가 정명훈 도재욱 정영철 카드보다 나쁠거 없거든요;;
09/07/12 14:35
김택용선수는 1년동안 뼈빠지게 다승왕경쟁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1경기도 못해보고 다승왕자리를 놓치네요
이영호선수도 잘못하다간 이제동선수에게 다승왕자리를 뺏길수 있구요
09/07/12 14:39
근데 이게 또 팬들이 뭐라 할수 없는게 김택용선수 다승왕 관심없다고 몇번이나 인터뷰에서 말했으니 ㅡ.ㅡ;
택선수 성격상 맘에 없는말 일부러 할 성격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도 아쉽긴 아쉽네요 프로리그 최강의 카드였는데 말이죠.. 8할에 가까운 승률인데 다승왕후보라니 허;
09/07/12 14:39
흠님//아쉬움의 포인트가 김택용선수의 다승왕경쟁에 있어서 그런 리플을 드렸습니다.
단순히 이기기위한 엔트리라면 에이스들을 다 내보낼수도 있지만 신인이나 올드를 내보내면서 김택용선수만큼은 택두사에 내보내는건 김택용선수도 충분히 배려해준것이라 봅니다. 삼성의 지난주 엔트리때도 그랬지만 장기적인 목적으로 신인급이나 올드를 기용하면 결과가 어쨌든 까고보는 리플이 많아서 좀 기분이 안좋네요.만약 오늘 1경기라도 이겨서 에이스결정전 갔으면 SK의 미래는 밝다라는 리플로 도배됬을텐데요.
09/07/12 14:41
푸간지님// 원래 스포츠의 세계에선 승리 혹은 패배밖에 없습니다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한 말이죠 이기면 모든걸 가지고 지면 모든걸 잃는게 이바닥 아닙니까 하핫; 다 그런거죠 뭐 ㅠ.ㅠ
09/07/12 14:46
아 아무리 생각해도 엔트리가 아쉽네요.
김택용 선수 데스티네이션에서 요즘 꽤나 분위기 좋았던거 같은데 , 3경기에 출전 안한게... 쩝...
09/07/12 14:46
푸간지님// 삼성같은 경우엔 6위 유지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게다가 당시 경쟁팀인 KT를 상대로
그런 엔트리를 냈으니 팬들에게서 좋은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지요. 결과적으로는 최악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이번 엔트리때는 그렇게 까는 리플들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황제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지는 리플들이 많았죠. T1에서 4경기에 김택용선수를 내보낸건 배려가 아니고 생색내기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가장 최소한의 배려'를 해줬을 뿐인걸요.
09/07/12 14:48
푸간지님// 김택용 선수를 충분히 배려해줬다는 말은 무슨 근거인가요.메두사에 배치시킬거였으면 1~3경기중 한경기에 정명훈이나 도재욱을 배치 시켰어야 이치에 맞는 말이죠. 3경기 데스티네이션도 김택용 선수가 자주 출전하던 맵인데 1~3세트 실험적인 엔트리 내고 다 지면 어떡할지는 걱정안했다는 거죠.
09/07/12 14:48
이따 곰클 하남요;; 흠냥.. 아오.. 혈압이야.. ㅠ.ㅠ
프로리그 채제에서의 CJ는 왜이리도 힘을 제대로 못쓰는지.. 플옵가서 다시 힘내길 바라지만... 쩝..
09/07/12 14:52
SK가 신인 엔트리를 시험해보는것에 대한 의의를 김택용선수 개인의 영달보다 낮게 보는분이 많군요.
전 SK가 아니라 삼성빠이긴 하지만 승자의 여유로서 이런엔트리를 내보낼 생각을 할수있는 SK가 부럽고 결과가 어찌됬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삼성의 김가을 감독이었으면 4경기도 신인으로 넣었을겁니다.'병구야 넌 07년도 다승왕 해봤잖니?' 이런식으로 말이죠.
09/07/12 14:56
아 김택용 모처럼 프까기 집어던지고 다승왕 타이틀 하나 따보나 했더니 이게 뭔 ㅠ.ㅠ
승률상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진짜... 시즌 MVP도 좋지만 저 기록을 남길만한 상을 못탄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09/07/12 14:57
푸간지님// 엔트리 실험은 괜찮아요. 근데 꼭 4경기에 김택용선수를 배치할 필요는 없었죠.
김택용선수를 앞경기에 배치하고도 실험카드 3장 활용은 가능합니다.
09/07/12 17:02
일요일 오후 1시 꿀맛같은 낮잠을 포기한채 단지 임요환의 경기라는 생각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일어나 티비를 켜고 경기를 봤지만..
이게 왠일 -_-
09/07/12 19:33
이게 팀과 개인의 관계까지 생각해야할 정도로 어려운 문제인지-_- 화승과 케이티가 괜히 리쌍을 1셋에 배치한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배려란 결과가 아니라 확률이죠. 감독님 나름대로 자신은 있었겠지만 경기 끝나고 김택용 선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는데, 경기에 진 선수는 선수들대로 미안해 해야하고, 택선수 입장에선 해보지도 못했으니 또 아쉬울테고. 결과적으로 광안리 직행 후 축제가 되야할 마지막 경기가 외려 선수들 사기나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우정호 선수에게 이기네 못 이기네 하는 건 전혀 포인트도 아니고 택 선수가 다승왕 관심없다 한 건 홍진호 진영수 선수에게 진 후에 가망없을 것 같다며 한 인터뷰일 뿐이죠. 감독님 입장에선 나름 자신감이 있어서 낸 엔트리겠지만 시나리오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9/07/12 23:17
아아.. 여담이지만, 스카웃도 '진지하게' 활용되어 결국 승리로 이끈 적이 몇번 있었죠. 스타리그에서 송병구vs이영호 히치하이커 경기가 그랬고, 그보다 더 절정이었던 때가 김구현vs박지수 콜로세움 경기 때였지요.
패배는 했었으나 노영훈vs김남기 레퀴엠 경기도 있었지요. 이때는 스카웃은 역할을 했지만 질럿 컨트롤이 매우 아쉬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음.. 물론 상당히 힘은 들겠지만 맵이나 상황에 따라 저런식으로 더욱 진지하게 연구가 된다면 스타판이 더 재밌겠지요. 그런데 사실 김구현vs박지수 저 경기만으로도 '스카웃이 아예 없어져야할 유닛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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