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11 14:09
김택용 선수가 진 건 퀸 때문이 아니라 김명운 선수의 본진 공략 때 발컨으로 옵저버 2기를 샥 잃.. 은게 아니라
잃고나서 병력을 헌납한게 컸다고 봅니다.. 병력은 능선 위에 배치시켜두고 대기시켜 놨다가 옵저버 한기 더 뽑아서 러커 제거하면서 들어갔어도 늦지 않았는데.. ㅡ_ㅡ 비수류의 업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미 모든 유닛을 다 쓰고 있거든요.. 심지어 다크아칸도 요새는 후반에는 디파일러 저격용으로 데리고 다니기도 하고.. 업그레이드보다는 선수들 개개인의 정찰이라거나 플레이 스타일 정도를 다듬는 선에서 해결책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09/07/11 14:15
그병력 다잃어도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구수가 50가까이 차이가 났거든요. 더욱 강한 패배의 이유는
그이후 돌아온병력에 자신의 멀티와 앞마당이 연결되는 거점. 병력이 랠리로 쏟아져 나오는 거점을 장악당하고 전병력 조공한게 더 컸습니다. 퀸뿐만 아니라 김명운 선수의 병력운용이 엄청나게 멋진 상황이였구요. 인구수 50을 전투 한번으로 뒤집어버린 상황에 지지를 안칠수 없죠 흐흐
09/07/11 15:06
비수류가 꼭 커세어 리버를 거쳐서 지상군으로 가는 빌드 였던가요?
더블넥 이후의 코어 트라이던트 (아둔, 스타게이트, 로보틱스)로 인한 맞춰가는 운영의 정점이 비수류라고 생각해왔네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비수류 자체는 무궁무진하고 선수가 진화해야 한다는것이 맞는거 같네요.
09/07/11 15:11
김택용 선수의 강점은 끝임없는 정찰이였는데 커세어 3기가 있음애도 불과하고 드랍이 올까바 본진에 페트롤을 시켜 놓은상태였죠
예전에 김택용선수였으면 커세어 1마리로 꾸준히 계속 정찰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퀸 뽑힌상태를 몰랐고 하이템플로 4기가아니라 총 8기가 잡혔죠 처음 진출 4마리 12시공격할때 2마리 마지막에 2마리 이렇게.. 그게만약에 하이템만 제대로 지젔으면 김택용선수가 당연히 유리 했을텐데 김명운 선수가 퀸을 숨길플레이가 대박이였던거같습니다 김택용선수가 딱히 못한부분이라면 퀸을 못본거고 김명운선수가 잘한거는 퀸으로 하이템플러를 잡았다는거 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그리고 김택용선수는 견제플레이대신 멀티를 3군대먹었죠.. 반땅싸움하면 토스가 질래야 질수도없는상황인데 그당시 너무 방심한거같습니다 김택용선수는 계속 정찰만 열심히한다면 어떤저그 만나도 해법을 제시할거라고 생각이드네요 스타리그 토스가 어렵다 어렵다하더만 원투 펀치가 다탈락하고.. 다음시즌을 기약해야겠네요
09/07/11 16:09
세종족 모두 빌드선택 이후 물량폭발이라는 일관된 구조로 경기 양상이 고착된 지금은 비수류도 프로토스가 선택할 수 있는 체제의 하나죠.
결국은 가위바위보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09/07/11 18:21
최근 프저전에서 저그에게 힘의 중심이 넘어간 건 맵이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한동안 저그가 암울해서 저그에게 힘을 실어다 주는 맵이 이번 시즌에 많다 보니 토스들이 공굴리기만 해선 제 2멀티 먹기도 힘들고, 드랍에도 취약한 형태라 토스가 신경쓸게 한 두개 가 아니죠.
09/07/11 20:59
SoulCity님// 그렇게 생각하면 비수류는 프로토스가 되버리죠;
맞춰가는 모든 플레이를 뭉그려뜨려 비수류라고 하면 프로토스엔 김택용 밖에 없나요? 삼성의 프로토스들나 윤용태 선수, 김구현 선수들도 다른 많은 대처법을 보여줬는데요.
09/07/12 00:32
김택용 선수가 못한 경기라기 보다는 김명운 선수의 퀸이라는 노림수가 너무나도 완벽하게 통했다고 보여지고요.
솔직한 이야기로 퀸 체제가 정석이 되지 않는 한 현재의 김택용 만으로도 충분히 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