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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2 00:50:08
Name 하나린
Subject ACE 게시판을 검색하다보니
추게나 에게는 꾸준히 복습하는 매력이 있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에이스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한번에 모든 글을 다 볼 수는 없으니
특히 좋아하는 몇몇 선수들의 이름을 검색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글에서 선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서도 특정 선수가 거론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지만,
PGR의 대부분의 글에서는 선수의 이름을 정확히 표기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가능성으로 인한 차이는 굉장히 작을 것이라 여기고 검색을 했는데요.

에이스 게시판에서 각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검색어로 두고 '내용' and '제목' 검색을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273회 임요환
230회 마재윤
225회 이윤열
202회 최연성
192회 강민
155회 박성준
137회 김택용
135회 홍진호
126회 박정석
122회 송병구
95회 오영종
89회 서지훈
87회 박태민
87회 조용호
81회 이제동
77회 박용욱
71회 진영수
61회 이영호

처음에 마재윤 선수로 검색을 하다가, 문득 어떤 선수가 가장 많이 에이스 게시판에 이름을 올렸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임요환 선수네요.
여기서도 신기한건 임이최마..는 아니라도 임마이최!!!!
각 시대의 관심과 열기를 한몸에 받으신 선수들이니 글의 개수가 많은건 이해가 되는데 말입니다,
정말, 정말 우연의 일치겠지만 본좌라고 불리는 네 분만 200개 이상의 게시물에서 언급되고 계시네요.
이제부터 차기 본좌의 조건에는 PGR 에게에 200회 이상 언급되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겠군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요.

하나 또 주목하고 싶었던 점은, 이번 헤리티지 매치에 포함되지 않은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로 저평가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박성준 선수가 여기서는 당당히 여섯번째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인것 같습니다.
본좌 네분을 빼면 두번째로 높네요.

어쨌든 이 리스트는 일단 임이최마와 현존하는 강자들인 택뱅리쌍을 검색해서, 그중에 가장 적은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선수의 언급 횟수인 61회 이상이 되는 선수들을 찾아서 넣었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많이 랭크되어 있을법한 선수들만 임의로 생각해서 검색한거고
그래서 지금 혹시 저 범주 사이에 또 다른 선수가 있는데도 누락한건 아닌가 하는 조바심은 드네요.

이름만 넣어 검색한 것인데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서 한번 올려봅니다.

+)서지훈 선수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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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린
09/07/12 00:5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정말...휴...;
09/07/12 00:5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8번만 더 에게 가서 본좌되면 안되나요...(;;)
09/07/12 01: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적절한 202
yonghwans
09/07/12 01:10
수정 아이콘
항상 느꼈던게 PGR은 강민 팬이 젤 많은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나..
09/07/12 01:23
수정 아이콘
와 절묘 하네요 정말 ;; 그럴만도 했겠네.. 라는 횟수네요.
에구 박성준 선수는 그래도 다행이네요. ;;

놀란건 김택용 선수 -0-;; 홍진호 선수 등 그 밑에 쟁쟁 경력과 인기선수들이 많은데도 참..
강민 선수가 인기가 많은 것도 같고.. 프로토스 선수들 인기가 많은 것도 같고 말이죠.

서지훈 선수가 없네요 ;;
이슬먹고살죠
09/07/12 01:31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는 마음만 먹으면 수백, 수천, 수억의 언급이 가능하신건 아시죠?
랄프위검
09/07/12 01:41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222언급을 위해 힘씁시다.
학교빡세
09/07/12 05:23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한번 몇몇 선수만 추게에서 검색해보니 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다음으로 많은듯 싶네요...
에게는 06년에 생겼으니 그 전에 에게 역할을 하던 추게를 합쳐서 계산해야 맞지 않을까요...특히 올드게이머들 쪽에선....
하나린
09/07/12 09:14
수정 아이콘
학교빡세님// 그런 부분은 생각 못했네요. 저도 검색하면서 홍진호 선수가 의외로 적게 나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추게에 요즘은 글이 많이 등록되지 않는것만 생각하고; 언제 한번 합산해 봐야겠어요.
그렇게 보니, 06년 이후의 글만 있는데도 올드게이머들이 저만큼 언급된것을 보니 더 놀랍기도 합니다.
09/07/12 11:31
수정 아이콘
전상욱 71회요
09/07/12 12:00
수정 아이콘
에게가 06년에 생겼으니 비교적 당시에 포스 폭발했던 마재윤이 다른 올드들보다 조명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윤열, 최연성, 강민... 등등 꿇리지 않네요. 대단하네요~ 임요환 선수는 뭐.. 아이콘이네요
홍진호 선수도 2006년도 부터 현재까지 슬럼프 였기에.. 그냥 스타판 10년만을 놓고 본다면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이 3명이
상위에 랭커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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