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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9 00:45
저번에 우정호 선수가... 앞마당 멀티 이후 드랍류 방어체제로 빠른 다크아콘을 보여준적이 있었는데..(그 경기는 밀려서 졌습니다.. 중요한 경기인데...) 꽤 좋아 보였습니다.. 이상적으로는 말이죠...
빠른 다크아콘이 계속 머리에서 맴도네요.... 테란이 토스 상대로 베슬을 빨리 생산하듯... 저그상대로 다크아칸을 빨리 생산하는 것도 방법 같습니다. 설령 그것이.. 퀸용이 아니더라도.. 여러모로.. 활용 요소가 큽니다.
09/07/09 00:47
푸른고니// 오늘 경기로 봤을 때, 프로토스가 퀸을 대비하여 조금 늦추고 나왔을 때,
즉 저그에게 어느정도 시간을 줬을 때죠. 퀸이 얼마나 템플러 저격을 잘 하는가, 셔틀을 얼마나 잘 보호할 수 있는가를 한번 보고 싶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지금부터 기대감이 무럭무럭 자라네요 *-*
09/07/09 00:57
그냥 퀸을 따로 상대하겠다는 마음을 굳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퀸을 사용하는 데에는 지형의 제약이 많습니다. 괜히 저그에게 시간을 주느니 토스는 그냥 진출하면서 퀸이 템플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낫지요. 혹시 저격을 당하더라도 얼마든지 도망칠 수 있는 지형을 선택해야 한다는 제약이 생긴 정도라고 봅니다.
게다가 다크아콘 두 기만 만들어도 퀸의 활용도는 잔혹하리만치 낮아지는데다, 커세어 소수만 있어도 하이템플러를 퀸의 시야로부터 떨어뜨려 놓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퀸이 속도가 빨라서 피하기는 잘 해도 결국 하템 요격하려면 근처에 와야 하는데, 시야에 템플러가 들어와서 마법을 쓰려고 한다치면 커세어한테 맞고 순식간에 멀리 도망가 버립니다. 그뿐입니까. 브루들링을 쏘고 맞기 전에 퀸을 요격하면 브루들링은 무효화됩니다. 드라군과 커세어로 일점사만 잘 해줘도 저그가 답답할걸요.
09/07/09 01:13
체력으로 보나, 사거리로 보나, 기술시전방식으로 보나.. 퀸은 다크아칸에게 완전 먹히는 유닛아닌가요..;;
제가 볼땐 퀸의 가장 좋은 점은 페러사이트를 통한 정찰이 가장 좋을것 같네요. 셔틀이나, 아칸등에 걸면.. 빼도 박도 못하죠.
09/07/09 02:06
퀸의 활용이 아직 100%까지 구현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김명운선수는 부르들링을 사용하는 모습을 대부분 보여주었지만, 부르들링 자체 마나가 150일뿐 더러, 퀸이 마법을 시전하는 순간 잠시 정지하는 특성때문에 부르들링의 경우 퀸의 등장을 알기만 한다면 템플러를 병력 내부에 배치해서 대부분은 막을수 있습니다.
사실 퀸의 기술중에 가장 유효한것은 부르들링보다 패러사이트라고 봅니다. 커세어나 셔틀, 아칸 등에 걸어서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유리한 전장서 전투하게 해주거든요. 인스네어 같은 경우도 요즘에는 잘 나오지 않는 질템 위주의 플레이에는 엄청나게 강하고요 -_-; 일반 전투시에도 인스네어를 뿌림으로써 이동을 제한해서 싸우기 편하게 해주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퀸이라는 유닛이 저그의 병력운용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않았으니깐.. 더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09/07/09 02:32
김명운선수가 일반적인 하이브 넘어가는 운영을 택하지 않고 레어단계에 힘을 준것 같습니다.
럴커 숫자만 봐도 수비용도의 럴커가 아닌 공격용의 럴커더군요.. aSlLeR님 말처럼 퀸이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했습니다. 저번에 이제동 vs 정명훈에서도 깜짝퀸이었지 알고도 못막는 디파일러 장판같은 포스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차라리 뮤탈에 가스 900에 미네랄까지 900투자해서 거의 일회용으로 쓰느니 옆구리에서 퀸으로 저격하는것도 굉장히 괜찮아보입니다. 갑작스런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미리 뽑아놓는다면 좋을듯 싶네요. 진짜 공방에서도 퀸 나올 분위기네요 .....이젠 레어 트라이던트가 아니라 레어 쿼드런트네요.. 안그래도 역뮤탈에 가뜩이나 고생하는데 퀸까지 뜨면 짜증 지대로 나겠습니다. ㅠㅠ
09/07/09 02:34
오늘경기가 분명 퀸떄문에 이긴경기가 맞지만
토스입장에서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퀀을 알고 대처한다면 막는게 어려운게 아니니깐요.. 솔직히 오늘 김택용이 너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무리해서 그렇지.. 퀸을 파악하고 수비위주로 했다면 지기힘든 경기였다고 봅니다. 근데 분명 더 지켜보고 연구해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테란 대 토스의 주연이.. 베슬과 아비터가 될줄 누가알았겠습니까.. 머지않아 토스 대 저그의 주연이 다크아콘과 퀸이 될지도 .. 혹시 모르죠..
09/07/09 04:12
무탈대용, 하템 저격으로 쓰기엔 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타이밍이 차이가 너무나죠(마나 100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하니), 그렇다고 타이밍을 당기기 위해선 빨리 뽑아놔야하는데, 이것 또한 리스크가 큽니다. 마나가 150까지 모일때까지 버틴다면, 더 유용히 쓸수있으나, 그 타이밍에 밀리기 쉬워보이네요. 디파일러처럼 저그의 정석으로 가기엔 힘들어보여요, 토스가 맞춤빌드로(타이밍을 조금 땡겨서 나오는 등) 나오면, 적어도 3번째 멀티는 먹기 힘들어 보입니다. (방어에 많은 투자를 해야 2번째 멀티를 지킬까 말까) 오늘 경기는, 맵도 퀸 쓰기 좋았고, 처음 쓰인 전략이기에 이렇게까지 효과적이었다고 봅니다.
09/07/09 05:53
퀸은 뮤탈 대용이 아닙니다. 뮤탈로 하이템플러를 저격할수있는건 거의 프로토스 첫진출 타이밍이 유일합니다.
드라군과 아콘이 많이 쌓인 프로토스에게 뮤탈로 템플러를 저격한다는것은 자살행위죠. 퀸의 저격은 좀 더 대규모 전투에서 빛을 발합니다만, 그럴경우 저그가 너무 바빠지죠. 그냥 러커 저글링 히드라 대규모 유닛컨트롤 하기만도 진짜 힘든데 거기다가 브루들링을 해줘야하고 커세어가 오면 인스네어로 잡아내줘야하고 피지컬에서 우위에 잇지 않는이상 시전하기 너무 어려운 조합입니다. 그리고 단장처럼 언덕지형이 없을경우 그 컨트롤은 배가 되어 어려워 지죠. 결론은 저그가 프로토스를 피지컬에서 압도하지 않는이상 통하기 힘든 전술이라는겁니다. 잠깐... 근데 토스 피지컬 본좌가 누구였죠....?
09/07/09 18:02
제 생각에는 다시 비수류의 부활밖에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사실상 이제는 프로세계에선 완전히 매장당한 빌드지만
누군가 더 업그레이드시켜서 손발이 오그라들긴하지만 '네오 비수류'로 진화시켜서 커세어 중심의 비수류를 다시 부활시키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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