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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5 08:55
약간의 설레발이 있는 내용이네요
이런신인들이 유리한건 그들의 스타일이 파악이 안된것이고 다음에 똑같이 재경기를 했을때 신인선수들이 더 불리하다고 느껴지네요 이경민선수의 실력을 인정안하는 것은 아니나 날빌연타로 서바이버를 뚫었고 프로리그에서는 거의 보지못하고 있습니다. 조병세선수는 프로리그에서 임펙트를 보여주지 못하고있는데 도재욱선수를 한번잡았다고 주목신인이라는것은 좀 어불성설인거 같네요 그나마 김정우선수는 어제 김택용선수와의 경기에서 희망을 보여주었고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볼만한 신인이라는것은 인정하겠습니다.
09/01/05 09:00
완성형토스님// 물론 설레발이 없는건 아니지만 조병세선수는 어쩃든 개인리그 4강을 갔고 이경민선수는 MSL에서 사고를 쳤을때 그렇게 올라설수 있을꺼 같다고 말씀드린거에요^^
09/01/05 09:04
이런 선수들은 많았죠.. 프로리그에서 활약 곰티비에서의 깜짝 활약. 개인리그에서의 반짝 활약.
프로게이머가 대성하려면 기본적으로 프로리그의 꾸준한 활약과 더불어 개인리그에서의 임팩트, 중요한 건 개인리그에서의 활약 후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프로리그에서 활약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인 듯.. 프로리그에서만 활약한다면 염보성의 길을, 개인리그에서만 반짝 한다면 손찬웅의 길을 가겠죠.. 기대되는 신인인 건만은 분명하지만 조금더 지켜보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설레발 너무 치면 선수들 스스로가 페이스 조절을 못할 수도 있으니...
09/01/05 09:10
저역시 아직까지 검증된선수는 김정우선수만이라고생각합니다.
그나마 김정우선수도 양대예선다떨어지고... 그러나 이세명의선수 스타일이 양산형스타일이아니라 정말 스타일리쉬한선수들이라 기대가됩니다
09/01/05 09:11
조병세선수 어제경기는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그많은 벌쳐들이 마인밭을 만들면서도 후속병력생산은 멈추질않고,
거기에다가 순간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지역에 병력을 이동시켜서 허를 찌르는 모습은, 방송을 보는 이로 하여금 너무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09/01/05 09:12
...조병세 선수 보고 CJ의 새 테란이 나타나서 매우 기분좋은 일이긴 합니다만(김정우선수야 뭐 이번 프로리그로 검정받고 있고)
...문제는 왠지 저 세선수중 한명은 강라인으로 가실것같은 불길한 예감(...아 저 강라인 팬입니다.)...이.흑흑.
09/01/05 09:12
조병세 선수 경기를 보면 이 선수 참 대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전에 유게에도 한번 올라 온 적이 있는데 대 프로토스전 승률이 거진 80%였던데.. 비록 하위리그긴 했지만 이 선수 좀 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정우 선수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CJ 팀리그 가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팬으로써 아주 기쁩니다.
09/01/05 09:38
김택용 선수나 이영호 선수가 무서운건 스타일이 파악되고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엄청난 승률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과연 저 신인 선수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당한 이후에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09/01/05 10:18
그래요 좀더 지켜봅시다, 어제 김택용vs김정우 in메두사 경기후 김정우선수에게 희망을 잃지말라고 해주고싶다고
강민해설이 얼마나 그랬습니까... 김정우선수는, 이제 S급선수와의 승패(경기력 여하는 별로 따지고 싶지 않아졌네요)관리와 해처리-레어운영의 유연함을 익히면 치고 올라갈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되고... 조병세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꺾고 곰클을 우승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김택용선수와의 대혈전을 벌이면서 2:1정도로 탈락하면 프로리그의 활약 여하에 따라 포텐셜이 폭발할수도 있을 것 같구요.. 이경민선수는 4차원토스라면서요, 제2의 강민이 될수도...
09/01/05 10:57
좀더 지켜봤으면 합니다.
이경민 선수 정말 기대되긴 하는데요. 같은 팀의 조재걸도 OSL PC방예선도 뚫었고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김택용을 꺾었지만 정작 공군전에서는 이주영에게 패했습니다. 프로토스에서 명망높은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종족전입니다. 프로리그에서 6룡+박지호+신상호라는 프로토스 상위권 8명이 타종족전에서는 75%(70-23)라는 무시무시한 승률을 올리고 있는 데 반하여, 동종족전에서는 고작 60%(33-22)의 승률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동종족전에는 다른 변수가 많기 때문에, 역상성전이든 상성전이든 타종족전의 데이터가 충분히 나와봐야 진짜 실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09/01/05 11:03
작년 3월에 스쿨리그보고나서 이경민 관련글 올린이후 줄곧 눈팅만하다가 이제서야 리플한번 달아봅니다.
저번 서바이버 대 이영호, 김준영 전을 보고난 후에 살짝 입가에 미소를 띄우긴 했지만 너무나도 이경민스럽게 이긴 경기라 약간 걱정도 되더군요. 스쿨리그때 강민보다 더 자유스러운 운영을 보여준 친구라 과연 프로에서도 통할까라는 기우는 걷히게 해주었지만 스타리그 오프예선에서 허영무를 탈락시키고도 이영한에게 고배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완전한 믿음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경민의 경기는 재밌었지요. 전 지더라도 재밌는 경기하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어제 박지호와의 경기를 보면서 스쿨리그 4강전때의 양방향 훼이크 다템,하템 동시드랍견제를 봤을때의 짜릿함같은게 느껴지더군요. 요즘 4질럿, 원리버 속업투셔틀 드랍본 경기가 가물가물한데 오랜만에 재밌는 견제를 보니 신이나더라구요. 경기 시작 원질럿 찌르기부터 해서 경기 끝날때까지 오로지 박지호는 수비만했고,(다템,하템 견제 두번의 견제를 시도했지만 시도에 그쳤죠) 이경민의 셔틀은 홍길동처럼 날아다녔죠. 4질럿,원리버 드랍이 일꾼 10마리정도 잡으면서 막혔을때는 그냥 이걸로 끝났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이경민의 본진을 보니 이미 하템이 나와서 셔틀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 하하 정말 신통한 친구야..."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1타,2타,3타 이미 시나리오가 있었다는 것이겠죠. 이 친구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너무 자유분방해서 그냥 임기응변식으로 하는 플레이같지만 이 친구의 지난 경기들을 쭉 다시 돌려보면 분명히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즉흥적이기만 하다면 날빌이나 초반전략이 통하지 않을때 쉽게 패배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 친구는 실패해서 끝난 것 같은 느낌을 줄때 그게 끝이 아니라 시나리오의 도입부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타고난 센스가 있지만 센스로 끝나지 않고 그걸 연속적인 전략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오랜동안 유지해 준다면 신선한 리틀강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봐요. 강민해설도 서바이버 해설을 하면서 이런말을 했었죠. " 요즘 프로토스 유저들 경기를 보면서 빌드에 대해서는 사실 별로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 이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는 빌드가 궁금해 집니다. " 천진난만하게 생긴것 만큼이나 아이디도 역시 마찬가지...호랭2...하하하... 이제 프로리그에도 데뷔를 했으니 앞으로 신선하고 재밌는 경기 많이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명근감독이 왜 이선수를 이제서야 기용했는지 의문이지만 혹시 3라운드를 위한 히든카드로 아껴두고 있었던 거라면 정말 이명근감독도 배짱이 좋은 사람인듯 하군요... 아무래도 팀리그 방식에서 선봉이 아닌이상 상대를 모르고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프리스타일 토스는 상대편 입장에선 현재방식보단 더 까다로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번 삼성 대 STX 전 에결에서 허영무가 김구현을 상대로 보여준 토나오는 매너파일런 러쉬는 온겜 오프예선에서 이경민에게 당했던 거라고 합니다. 이경민 참 재미난 친굽니다.
09/01/05 11:32
논두렁질럿님// 저또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신예토스 유망주 입니다 물론 밑에 글을 쓰기도 했지만
이선수 정말 양산형토스와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리그에서 사고 한번 칠거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언제나 유명선수 이기면 브레이킹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자신의 명성을 서서히 올리는게 아닐까합니다. 또한 스쿨리그를 보면서 테크를 올리면서도 견제나 방어, 공격도 하면서 유연한 운영을 보여주더군요. 개인리그에서 어떤 성과를 올릴지 지켜보겠습니다 (부디 강라인에 들지는 않길.)
09/01/05 12:59
저도 이경민선수 완전 기대중입니다. 스쿨리그부터 경기를 다 봤는데 저그전에 약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긴한데...(근거는 없고요...),
이 선수 만의 타이밍이나 특이한 색때문에 완전 기대중입니다.
09/01/05 13:11
3명다 설레발이라고 보네요. 우선 이경민선수는 너무 경기수가 적다고 봅니다. 물론 엠에스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데이터나 여러가지고 적다고 봅니다. 김정우선수는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이번에 양대리그예선에서 탈락한 것이 좀 아프게 작용하는 거 같네요. 조병세선수는 예선을 잘 통과하고 방송도 서서히 적응해가지만 메카닉에 비해서 바이오닉이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09/01/05 13:24
윗 본문이나 댓글에서도 세선수의 좋은 성장을 기대한다는 내용과 관심도가 높다는 내용은 있지만 설레발 내용이 없는데 설레발얘기가 나오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임펙트 있는 기대되는 유망신인 3명을 언급한게 설레발은 아니죠.
디씨처첨 무슨 본좌니 육룡+@니 하는 얘기가 나왔다면 모르겠지만서도.. 당연히 생신인 3인방이니 기대만큼 성장을 못할 확률이 훨씬 더 높겠죠. 이 가능성을 뚫고 올라서면 인기있는 대어급 선수가 될테지만 그럴 확률 자체는 일반적으로 누구나 예상하기에 엄연히 무척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니 틀린말은 아니지만서도...
09/01/05 14:16
지금 조병세 선수 경기 보고왔는데 도재욱을 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완벽하게 경기하더군요..
최근에 저렇게 경기 하는 테란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09/01/05 14:42
글쓰신분은 3명의 유망주를 기대하며, 활약을 지켜보자는 내용으로 글을 쓰셨는데...
댓글엔 왠 설레발 타령인가요. 이젠 유망주를 유망주라고 하는것조차 설레발인건가요? 괜히 본좌논란때문에 설레발이란 단어를 여기저기 남발하는분들이 많이 늘었네요;;
09/01/05 15:37
아니 무슨 차세대본좌후보로 세명을 주목하자도 아니고
싹수가 보이는 신인이 나왔으니 관심있게 지켜보자, 정도의 글인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설레발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공공연하게 거론할만한 선수가 스타판에 몇명이나 될까요? 본문을 다시 한번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09/01/05 16:32
제 기억속 엘리트 스쿨리그에서 날라다니던 4차원 토스가 이경민선수가 맞다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유연함을 잊지 못하겠네요
09/01/05 18:34
저도 이경민선수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스쿨리그 안보신분 있다면 꼭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경민 선수의 경기는 뭐 이런토스가 있나 하는 정말 4차원적인 플레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09/01/06 01:14
저도 이경민 선수입니다 ^^
앞으로의 행보도 무척이나 기대되거니와 저런 스타일리스트는 승패를 떠나 무척 값어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신희승 선수를 무척이나 아끼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첫 등장에(신인) 제가 임팩트를 받은 선수는 이중헌(프로를 이겨라 대기욤전), 세르게이, 베르트랑, 성학승, 박경락, 강민, 마재윤, 오영종, 염보성, 허영무인데 이들처럼 이경민도 한 건 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가 무척 겸손하던데 좀 더 자신감 있게 말해도 될 것 같더군요. 조병세 선수도 도재욱 선수와 상대할 때 경기력은 갑작스레 개인리그에서 4위 이상 입상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김정우 선수도 비록 패했지만 김택용 선수와의 경기력에서 멀티태스킹은 후덜덜했구요. CJ의 세대 교체 기기가 온 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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