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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3 02:59
이제동 선수 사진만 눈에 들어오는...ㅠ_ㅠ
근데요, 저도 이 글 유게 말고 자게 가든지, 조금 더 손봐서 겜게에 올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09/01/03 03:31
이런글은 겜게에도 유게에도 자게에도 어울리지 않네요.
에게로~ (겜게에 글수 규정이 있긴 하지만 그림자체에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신거니깐 융통성을 발휘해서 넘어가주실듯 한데요.)
09/01/03 05:17
토스유저지만 항상 핍박받는 종족 이야기에는 눈물이...
한번 입구 뻥뚫어 맵이 나와서 저그가 테란을 압살... 아 토스가 위험하겠군요 - _-
09/01/03 09:47
개인적으로 저그유저지만 메카닉은 좀더 두고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게으른 저그에 대한 빠릇한 테란의 신무기? 정도라고만 생각하지 밸런스 파괴정도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맨날 저징징 하면서 다른 빌드 연구나 패러다임을 바꿀생각은 하지 않았던 저그에게 테란(이라고 쓰고 최연성이라 읽는)이 던지는 발전의 촉매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09/01/03 11:42
남자라면외길님// 저도 메카닉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습니다만...
징징대기만 하면서 연구는 하지않았던 저그라는 말은 정말 거슬리네요. 저그유저 아니시죠?
09/01/03 14:12
개인적으로 다른종족에 비해 저그가 제일 발전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퀸 사용하자고 할땐 입스타라고 모두 외면하고 이제서야 파해법으로 퀸을 들고나오니 테란은 한발앞서서 메카닉이란 신무기를 가져나오고 한발자국식 테란에게 뒷쳐진다고 생각하는데 발전속도가
09/01/03 14:38
남자라면외길님// 저그는 최종테크인 디파일러나 커널같은건 진작에 다 활용되고 있었고 디파일러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퀸까지 활용되어서 저그의 모든건물,모든유닛이 단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활용되고 있습니다.아직 덜 활용되고 있는 유닛이 많이 남아있는 테란보단 되려 앞서나가고 있는셈이죠.
몇년전부터 뮤탈에 오버로드 부대지정해서 짤짤이까지하고 히드라 버로우시켜서 셔틀 요격하는거 보세요.암울한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오히려 다른종족보다 패러다임등의 변화시도도 많았구요. 테란은 야전SCV를 전투중 '메카닉의 메딕'으로 활용하거나 메딕의 힐이외 마법활용,플토전 고스트 활용등등 아직도 가능성이 더 남아있고 플토는 다크아콘이라는 비밀병기가 남아있고 쉴드배터리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볼수 있죠.활용여부에 따라 다크아콘이 퀸보단 좋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테란이나 플토가 저그처럼 급박하지 않을뿐.
09/01/03 15:18
남자라면외길님// 저렇게 저그 선수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 사람이
저그유저라... 믿기지 않군요. 어느 종족 에게든지 연구를 게을리한다던가 하는 말은 굉장히 실례입니다. 님이 노력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맵만 바꿔도 저그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전면개방형 맵에 멀티에는 크립깔아줘놓고 테란 압살하면 "징징대기만 하고 연구는 안 하는 테란유저"라고 깔 수 있나요? 테란대저그에서 맵덕을 계속 보고 있는 테란이 좀 덜 실수하고 좀 덜 연구해도 이길 수 있으니 그걸 향유하는 거지 테란유저만 더 노력하고 다른 종족 선수들은 노는 거 아닙니다.
09/01/03 15:19
남자라면외길// 이제 봤습니다. Ihateoov님의 리플이 좀 불쾌하긴 한데.. 일단 제 말도 정도를 넘었으니 센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평소에 절 알고 계셨던 분이어서 저의 다른 행적에 비춰서 그런 멘트를 하신건지 좀 궁금하네요. 답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맨날 저징징 하면서 다른 빌드 연구나 패러다임을 바꿀생각은 하지 않았던" 이 부분 때문에 불쾌해서 아침에 그런 리플을 달았습니다. 전 이 부분에 분명히 최근 패러다임이 저그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스타팬들과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저그 프로게이머에 대한 비하의 느낌이 들어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역관광이니 하는 쓸데없는 인신 공격성 발언은 삼가고, 이야기를 계속 하고 싶으시면 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잘 좀 설명해 보세요.
09/01/03 15:19
남자라면외길님// 저그가 발전속도가 느리다기보다는... 정말 예전부터 모든 유닛들을 다 쓰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특정 종족이 발전이 느리다는 말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특정 영역의 선수들이 노력이 부족하거나 그렇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도, 모두가 노력하는 일이고 다만 환경이 다른 것 뿐이죠. 종족이나, 맵이라는 환경 말이죠(다들 패러다임 패러다임 하지만, 사실 패러다임이라는 용어가 환상이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물이 차고 차다가 결국 넘치는 그 극한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일 뿐이라는... 그런 말들도 있죠). 저그 유저라면 그렇게 말씀하시기 힘들 것 같아요; 저는 저그 하다가 못해먹겠다 싶어서 프로토스로 옮겼던 터라...
09/01/03 15:23
뮤짤 때문에 밸런스가 좀 밀리기 시작하자(; 사실 그것도 이제동과 한상봉 등 소수 저그 유저들에게만 국한된 밸런스 붕괴..) 한 시즌만에 뮤짤 활성화된 맵 뒤에 터렛 지을 공간 텅텅 비워준 맵퍼들을 보고 있으면 왜 저그는 이런 상황에서 패러다임을 바꿀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는 비방을 들으며 스스로 극복할 것을 종용받아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남자라면외길 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정말 저그 유저라고 스스로 지칭하면서 마재윤 이후의 저테전의 패러다임이 눈꼽만큼도 변하지 않았다고 여기시는건가요?
09/01/03 15:36
저그가 발전속도가 느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토스는 택뱅에 큰 클래스차이가 않나는 4룡이 있고 테란도 이영호에 큰 클래스차이가 나지 않는 박성균,박지수,신상문,정명훈이 있는 반면에 저그는 이제동에 비해서 나머지 저그들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즉 테란과 토스는 서로가 어느정도 공유가 가능한 대신에 저그는 이제동이 혼자 주도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따라가는 형국입니다. 당연히 저그가 발전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저그가 발전속도가 빠르기 위해서는 이제동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저그가 2명은 적어도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어림없죠. 물론 김명운,김정우가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현재는 암울하죠.
09/01/03 15:41
아무로님// 관점의 차이같은데 전 과거의 박성준-마재윤이나 현재 이제동이 너무 특출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종족의 불리함을 고려하면 이제동이 이영호나 택뱅보다도 위에 있지않을까싶습니다. 저그가 유리한 상황이었다면 지금 듣보잡 취급받는 선수들이 16강갈거 4강가고 4강갈거 우승해서 지명도도 훨씬 높아졌겠죠.
09/01/03 15:45
아무로님// 글쎄요. 그것도 저그 종족이 가진 특수성으로 이해한다면 비교가 불가능하죠. 사실 선수 개인의 능력을 수치화할 수 없고, 서로 다른 '종족'이라는 배경 차이가 있는 한 정확한 비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과 제 3세계를 비교하는 것 만큼, 그 기준의 부여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피지컬과 멀탯이 상향표준화된 지금에는 아주 작은 차이가 엄청나게 다른 결과로 이어지니까요. 각각 다른 것에 대한 대응법은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우열 관계는 항상 환경요소에 의해 뒤집혀버리구요. 아무리 수치화해도 결국은 정확한 비교가 불가능한 야구같은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야구의 세밀한 세이버매트릭스에 비하면 정말 부족하죠.
09/01/03 15:45
아무로님// 어느 종족에 잘 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발전속도가 빡르다는 것으로 연결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맵을 떠나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극단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스타팅 빼고 전 멀티에 크립이 깔려진 맵이 있다면 이영호선수가 2급저그 선수를 안정적인 승률로 이길 수 있을까요? 더블넥 불가능한 지형 주고 저그 상위 6명 선수와 6룡 선수들 붙여보면 지금같이 6룡이 득세할 수 있을까요?
09/01/03 15:46
곰님//박성준의 뒤에는 박태민이 있었고 마재윤 뒤에는 김준영이 있었습니다. 물론 박성준,마재윤에 비해서 박태민,김준영은 클래스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현재 이제동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이제동뒤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저그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관점에서 저그가 발전속도가 테란과 토스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사람인 이상에는 한명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09/01/03 15:48
제발 특정 종족이 발전이 느리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요. 차라리 대안을 이야기하는 토론이 낫지, 분석틀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섣부른 단정은 늘 소모적인 분쟁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발전'이라는 것은 늘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비수류가 먹히지 않았다면? 과연 프로토스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 비수류가 기존의 발전방식만 답습했다면 과연 나올 수 있었을까요? 맵도 예전 그대로였다면? 모두가 결과론적인 분석입니다. 우리는 그저 여러 가능성들에 대해 타진할 수 있을 뿐이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양비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확실한 분석틀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네랄의 양만 보아서 맵을 단정할 수 없는 것처럼, 아직 세부 요소들에 대한 연구가 너무 부족합니다.
09/01/03 15:51
세님//물론 맵이 큰 요소이고 현재 맵들이 저그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동이 다른 저그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발전하는 것과 혼자서 생각하고 발견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아이옵스배때 박정석선수가 언급한 적이 있죠. "다른 리그때는 준비를 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하는 플레이를 보고 영감을 얻고 빌드를 완성했다. 그런데 이번 리그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엄청 힘들었고 결과도 좋지 못했다."라는 식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이제동도 엄연한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할수가 없죠. 이제동만 있으면 저그가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더 잘못된 것은 선수풀은 종족 발전에 상관이 없다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현재 저그가 암울한 것은 이제동과 어느정도 나란히 하는 저그가 전혀 없다는 것도 한몫한다고 보여집니다.
09/01/03 15:52
닭이먼저냐 달결이 먼저냐인 논쟁이 되겠는데
이제동을 받쳐줄수있는 선수는 없고 한심하고 노력도 안하고 하던데로만 하는 듣보잡 저그선수만 있어서 저그가 암울한게 아니라 저그가 너무 불리하니 열심히 노력하는 신예선수가 있어도 4강이나 결승까지 못올라가니 저그가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그선수들은 지명도를 얻을수 없구요
09/01/03 15:54
사실 닭과 달걀같은 논쟁이긴 하네요...
아무로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저그의 이제동을 뒷받침할 상위권 저그들이 운영보다는 올인, 컨트롤에 비중을 둔 게이머였다는게 비극의 시작점이었을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운영쪽에 비중의 둔 게이머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박찬수, 박성준 같은 선수들이 저그 상위권에 랭크되게 됬는지도 생각해볼 점인 것 같아요.
09/01/03 15:57
아무로님// 원인과 결과를 혼동-혹은 인과관계의 오류를 공격받을 수 있는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S급 선수들이 많지 않아 발전속도가 느리다는 주장은 맵이 안 좋아서 S급 선수가 안 나온다라는 것과 어느 것이 인과관계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의 논쟁은 위에 밑힌자님 말씀처럼 어차피 어느 한 쪽이 증명할 수도 없는 그런 소모적인 논쟁입니다. 따라서 안 하는게 좋죠.
09/01/03 15:57
아무로님// 이제동이 너무 잘하는 거죠. 이제동의 피지컬과 멀탯을 보면 다들 '기계야... 기계...'하고 말씀하시잖아요. 이러한 피지컬은 쉽게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뮤짤만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이제동과 다른 저그 유저들을 이야기하시지만, 오히려 이제동의 독보적인 면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의견들이 갈리는 건 당연히 분석틀의 부족이죠. 기준도 그저 일반론들의 연속과 복합적인 작용일 뿐이구요.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요... 저는 예전에도 특정 종족 유저들이 모자라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지만, 이런 이야기는 노력하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모욕적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09/01/03 16:06
이제동이 분명히 대단하죠. 하지만 이제동이 지금같은 피지컬은 그냥 가졌을까요? 처음 이제동의 데뷔때를 보면 그런 소리가 안 나올텐데요? 종족을 떠나서 그 시대의 최강자들은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곳으로부터 돋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재윤의 운영도 마찬가지고요. 마재윤의 운영이 다른 저그들이 따라하는데 2~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동도 다른 저그들이 하지 않은 멀티테스킹은 홀로 기계처럼 연습해서 지금과 같은 자리에 있고요. 현재 신예저그들은 그러한 피지컬을 가지고 위해서 지금도 부단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그게이머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현 상황을 언급한 것입니다.
09/01/03 16:16
아무로님// 의도가 그러하시다면, 표현에는 약간 수정을 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리플을 보니 처음에는 '발전이 느리다'고 위에 표현해 주셨지만, 마지막에는 그런 뜻이 아니라 오히려 '발전할 수는 있지만 어렵다'라는 요지를 말씀하신 것 같군요.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현재의 분위기에서 '발전이 느리다'라는 말은 '저그가 나태하다'로 얼마든지 인식될 수 있는 표현이죠. 이것만큼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한마디만 더, 이제동 또한 저그 발전의 표본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대테란전 승률을 보면, 누가 생각하더라도 다른 종족의 S급 플레이어보다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오히려 이제동을 보면 저테전을 저그가 얼마나 극복하기 힘든가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다른 저그가 이제동을 따라잡으면? 그래도 이제동 선수 정도의 테란전 수준을 기록할 수 밖에 없는 거죠.
09/01/03 16:41
벨런스 얘기 나올때마다 제일 듣기싫은얘기
'그종족 유저들도 발전하면되지' 그럼 언데드도 발전하면 되니까 오크전 언징징 하지말고 라그나로크 패러독스를 써도 저그가 발전하면 되고 머큐리를 써도 프로토스가 발전하면 되고 패러다임의 전환이나 새로운 발상 시도 등이 벨런스와 그 극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건 사실이지만 벨런스에 영향 끼치는 변수가 달랑 그것 하나밖에 없는게 아닙니다
09/01/03 16:47
까놓고 말해 강민의 더블넥 패러다임도 노스텔지어나 머큐리같은 맵이 계속 쓰였다면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미네랄만있는 앞마당에 더블넥해서 이제 저그 어떻게 잡죠? 반면 한때는 저그를 '죽이기 위해서' 3해처리를 강제하는 맵들을 쏟아내었는데 마재윤은 3해처리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그가 발전이 느리다구요? 워3도 같이 즐기는분들이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지만 언데드가 전략 새로 나오는게 없어서 오크 못잡는게 아닙니다
09/01/03 16:50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강민선수를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전략게임의 특성상 맵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변수는 하나도 없다는겁니다 패러다임도 그 시대의 맵의 변화에 맞춰서 등장하는 것이구요
09/01/03 17:31
저그가 발전속도가 제일 느리다란 말은 그저 피식하고 웃게 되나요.
저그가 타종족전에서 현재 안쓰는 유닛과 건물이 있냐고 묻고 싶네요 일단. 가디언,퀸도 쓰고 있는 마당에..
09/01/03 19:42
테란은 저그를 이기기 위해서 2~3가지만 줄창 뽑으면 되고, 저그는 이제 테란을 이기기 위해서 해처리유닛부터 하이브 유닛까지 골고루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동시에 완벽한 컨트롤을 해야(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패배) 겨우 중앙싸움 한번 이길 수 있는 상황인데, 저그가 하던대로 한다라... 토스전이었다면 모를까, 테란을 상대하는 저그가 이기기 위해서 무슨짓을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이라면 그런 말 못하실텐데요.
09/01/04 00:05
3leaf님// 먼저 인신공격적 리플을 다셨으니 저도 그에 따른 리플을 단것뿐이구요 그게 문제라면 먼저 삭제해주신다면 저도 삭제하죠
제가 생각하는 저그는 하이브테크까지 다 쓰지만 언제 다른종족에게 먼저 화두를 던져준적이 있냐 없냐입니다. 하이브 유닛까지 다 쓴다고 했는데 그게 저그가 먼저 타 종족에게 화두를 던져준건지 아니면 저그 스스로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보안책으로 나온건지 전 그 차이를 말한것뿐이지 최종테크까지 안쓰는 유닛이 있다 없다로 발전의 속도를 논한게 아니거든요.
09/01/04 00:26
남자라면외길님// 저그가 다른종족에게 화두를 던져준적이야 많죠.1.07시절부터 진작에 사우론체제를 비롯한 무수한 숙제를 타종족에게 던져주었고 특히 플토는 사우론에 목동체제까지 더해지자 그걸 극복하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죠.
2000년대 중반에는 뮤짤과 디파일러의 활용으로 상성과 맵에서 유리한 테란들까지 볼멘소리를 내야됐고 마재윤선수가 3해처리라는 화두를 던져주면서 다른종족을 당황시켰죠.이때 이미 저그는 패러다임에서 타종족을 앞서나가고 있었습니다.다만 맵이 불리했을뿐이죠.맵이 암울하니까 왠만한 시도를 해도 그게 다른종족에게 화두를 던져준다기보다 무너지지 않기위한 시도로 보일뿐 그게 노력을 안한거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정말 궁금한데 남자라면외길님은 정말로 저그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본적이 있는 저그팬이 맞으신가요?
09/01/04 01:20
아 진짜 이제동을 다른 애들이랑 비교하는 무뇌는 왜 안없어지는건지..
역대 최강 저그대저그 라는 말을 듣는 이제동은 피지컬이..저그 역사상 최고 라는 소리인거고.. 저그 역대 최강 피지컬이라는 이제동이랑 비교할때...김택용 송병구가 다른 6룡이랑 머가 차별화 돼있지? 이제동을 토스에 대입하면 같이 드라군 리버 싸움들어갔을때.. 언제나 이긴다는 소리인데...김택용 송병구가 그럴 능력이나 있나? 고만 고만 해가지고.. 다른 토스들이랑 다를것도 없어보이는데.. 테란에는 왜 최연성 임요환 이윤열 같은 포스를 보여주는 게이머가 없는거지? 지금 테란들이 다 무능해서 그런건가? 이제동은 진짜 그 한명이 특별한거고.. 저그 현재 밸런스 자체가 암울한건데.. 비수류는 한번 나오니까...너도 나도 다 따라해서 저그대토스 비등해졌는데...왜 마재윤과 이제동은 아무도 못따라 하는건지 생각이나 해봤나? 끽해야 생각할줄 아는게 무능해서 그렇다? 실력이 없어서 그렇다? 요구하는 난이도 피지컬 멀티테스킹 박자맞추기 센스 가...저그가 타종족에 비해.. 높다는 생각은 안하나? 거기에 테란컨트롤이 저그컨트롤 만큼 어렵다고 생각하는 무뇌들도 아직 많은거 같고.. 테란하다가 저그로 전향한 한상봉 보면.. 뮤짤 부터 이제동이랑 비교가 안돼지...(한상봉 데뷔전에 바이오닉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 박성균같은 애랑 비교해서 바이오닉 꿀릴게 없었지)
09/01/04 01:25
남자라면외길님// 아 글쎄 왜 저그만 불리한 입장에서 테란에게 화두를 던지는 발전을 이루어야 한답니까?
그리고... 발전속도가 더딘지 어쩐지 잘 모르겠지만, 설령 발전속도가 더디다 해도 그거 종족이 안 좋아서, 혹은 맵이 안 좋아서 그런거 일 수도 있잖습니까? 게다가... 발전속도가 더디다는 것이 "징징대기만 하고 다른 빌드연구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생각은 안 하는 것"과 동일한 명제입니까? 라그나로크에서 테저전 해법이 안 나온 건 그 당시 저그유저들이 노력도 안 하고 생각도 안 해서 그런거였나요?
09/01/04 03:33
남자라면외길/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기보단 아침에 님의 리플을 읽었을 땐 진짜 저렇게 생각했습니다. 조금 심했다고 생각하지만 제 리플에서 파생된 글도 몇 개 있기 때문에 삭제하진 않을겁니다. 님도 삭제하실 필요 없습니다. 자기 리플에 기본적인 책임은 져야죠. 제가 문제 삼고 싶었던건 어투가 아니라 그 글에 담겨있던 생각이었습니다. 답변이 질문에 빗겨간 것 같군요.
지금 말씀하시는거 보면 고의적이라기보다 생각 자체가 저와 많이 다르신 것 같네요. 저징징이라던가 하는 단어는 좀 과격하다고 생각하지만. 저그가 다른 종족에게 화두를 던져준 적이 없다고 단언하시다니. 저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이 이 글과 밑의 여러 저그 분들이 그동안 어떻게 저그가 발버둥치며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왔는지 설명해왔는데 왜 계속 변화를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아까도 적었지만 정말 저그팬이면서 저그 게이머들이 변화가 없었다고 생각하나요?
09/01/04 08:18
그리고 무능하다고 하려면...사거리 5짜리 마린으로 뮤탈에 쳐발리는 테란게이머나 터렛 다지어놓고 시즈모드 개발 끝났는데 유닛 배치 제대로 못해서 리버에 휘둘리는 테란이 무능하고 실력이 없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테란이나 토스가 잘해서 발전한건가? 밸런스패치해서 좋아진건데(테플전fd니 토저전 더블넥이니 다 밸런스패치빨 등에 업고 나온 전략인데) ... 먼 발전이고 실력을 논하는건지 이해가 안돼네. 1.07때도 저테전 밸런스 테란이 좀 더 위였는데..08패치를 그따위로 했으니 답이 안나오는거지요. 저그도 밸런스 패치 하면 좋아집니다.
09/01/04 17:01
허허.. 무슨 100분토론도 아니고 화두를 왜 던집니까..
남자라면외길이란 분 참 닉네임처럼 외길만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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