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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3 01:30:55
Name 거품
Subject 이게 다 최연성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이게 다 최연성 때문입니다.

저그의 영혼과도 같은 플레이어의 메이저 우승을 3대0으로 일축시킨 신예가 누구였습니까?
그것도 압도적인 셧아웃 승자예상과 1,5경기의 자타공인 저그맵 건틀렛TG를 딛고?
저그전 23연승에 빛나는 사기선수는 누구였습니까?
박성준 이전의 어떠한 저그도 감히 그에게 대적하지 못했습니다.
대놓고 뚫어보라는 듯이 노배럭 더블컴, 원배럭 더블컴하면서
생마린 어택땅 관광, 고스트 관광, 베슬 관광, 장판파까지 보여준 선수는 누구였습니까?


Savior, 말 그대로 구원자인 마재윤의 등장으로

저그의 가장 악랄한 도살자였던 최연성이라는 공포가 드디어 종말을 고했나 싶었습니다.

마재윤의 압도적인 운영 앞에 최연성은 크립 한번 못밟아보고 수많은 GG를 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저그의 긴긴 악몽이 이제야 끝나나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코치로 전업해서

메카닉은 출중하지만 바이오닉은 말그대로 안습 수준인 신예를

로열로더 직전까지 만들어 버립니다.

그것도 마준동 중의 1인을 말 그대로 압살시키면서...

더욱 놀라운 것은 메두사에서 김준영을 상대로 똑같은 스타팅이 걸렸음에도

이영호 선수는 소떼 새떼 관광을 당하고

정명훈 선수는 무난하게 승리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객관적으로 정명훈 선수보다 한 수 위의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같은팀의 고인규는 물론이고 신희승, 이영호까지 메카닉을 자유자재로 부리면서

FD 때보다 더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제는 명실상부한 저그 원톱인 이제동 선수가 아무리 하부리그라지만 고인규 선수에게 패배했습니다.


물론 각자의 메카닉 스타일은 가지각색이지만

신희승 선수가 인터뷰에서 지적했듯이 최연성의 발리앗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영호의 카트리나 대첩 이후 한동안 사장되었던 저그전 메카닉의 봉인을 그가 풀어버렸습니다.


누구를 탓해야 할까요?

아마고수 시절의 최연성에게 테란하라고 권했던 홍진호?
혹은 삼룡이 먹은 그를 도대체 이길 수 없어서 최연성을 저그에서 테란으로 전향케 만든 이윤열?
그것도 아니면 나모모 올다이 시절의 최연성의 저그 스승 변은종?
영원한 최연성의 사부 임요환?


어쨌든 저그에게 있어서 최연성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와 테란의 최일선에서 저그를 마음껏 도살하지는 못하지만

후배 테란들이 저그를 마음껏 요리할 수 있는 도살장, 그 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분명 현재진행형입니다.

스타 역사상 이윤열을 능가하는 유일한 천재적 재능인 이영호가

최연성 '코치' 를 만났으면 어땠을까요?

장담하건대 스타를 보기 싫어졌을 겁니다.


아직도 배회하는 망령처럼 최연성은 저그를 괴롭힙니다.

그는 부자입니다. 그냥 부자가 아니고 최고의 대 부호입니다.

그가 남긴 최고 최대의 유산은 더블컴과 물량전 개념의 확립이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테란들, 특히 대표적으로 염보성, 고인규, 전상욱은 엄청난 수혜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유산이 바로 저그전 메카닉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놓고 하는 뮤짤을 못 막고 털려서 저그에게 3대0을 당했던 신희승이 저그전 본좌로 추앙받습니다.


생각해 보면 최연성은 저그 본좌들과 실타래처럼 얽혀 있습니다.

최연성의 첫 제물이 되었고 그 이후로 결승을 못 간 홍진호

최연성을 최초로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저그 첫 우승을 이룬 박성준

최연성을 압도하면서 통합본좌로의 길을 열어젖힌 마재윤


그리고 저그 불구대천의 원수, 가장 거대한 적, 신의 징벌, 저그의 재앙 최연성이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마지막 유산

(저그전에서도 메카닉이 대세가 될 것이라던 그의 호언장담을 상기해 보십시오.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그것을 완벽하게 봉인할 수 있는 저그는 과연 나올 수 있을까요?(메카닉 첫 제물이었던 홍진호의 결자해지?는 아니겠죠...)


도식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최연성의 유산인 메카닉을 봉인하면서 본좌가 된 이제동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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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3 01:34
수정 아이콘
이게 다 홍본좌 때문이다!
SCVgoodtogosir
09/01/03 01:4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코치를 자퇴하게 만든 수학선생님 때문....
그냥 학교 다니면서 공부할 생각 했다면 데뷔도 안했을듯...
09/01/03 01:53
수정 아이콘
SCVgoodtogosir 님// 왠지 정답인것 같네요.
그런 사건이 없었다며 최연성 선수는 평범한 스타를 잘하는 학생이였을듯.
마르키아르
09/01/03 01:5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김택용, 이제동선수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다면...

전성기 시절 어땟을지....ㅡ.ㅡ;;;
아레스
09/01/03 01:54
수정 아이콘
이게다 블리자드때문이죠..
09/01/03 02:05
수정 아이콘
하느님은 왜 이세상을 만드셔서....
스웨트
09/01/03 02:19
수정 아이콘
나중엔 빅뱅이 문제다.. 까지 나오겠군요;
가치파괴자
09/01/03 02:52
수정 아이콘
전혀 그런 생각은 안드는데 ..
메카닉이 최연성선수 떄문이라고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전부터 메카닉 시도는 종종 보였고.. 전 신희승선수가 자기스타일로 개발시킨게 큰거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임요환 떄문이라고도 되겠네요
아니 테란이 사기다 라고도 되겠음
Hellruin
09/01/03 03:20
수정 아이콘
아예 벌처 사기론을 주장하시는게 좀 더 타당할듯 싶군여..
캐리건을사랑
09/01/03 03:53
수정 아이콘
무작정 "메카닉이 대세가 될 것이다" 이 한마디 했다고 지금의 메카닉 대세가 최연성 선수 때문이다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메카닉으로 저그를 때려잡고 있는 와룡과 들보흐, 영호어린이등에게 미안할 것 같은데요
마치 무슨일만 터지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얘기했던 조중동과 다를 바가;;

특히나 최연성표라고 할 수 있는 발리앗은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사라졌고 (메카닉은 종류가 다양하다고 언급하긴 했었으나)

벌쳐의 마인으로 저그의 움직임을 묶으면서 견제하며 멀티-와룡식 메카닉(와룡이 발명했다기 보다는 선구자적인 역할)
높이의 박성균식의 숨막히는 조이기형 메카닉
벙커링, 센터배럭 이후 메카닉 (박지수)
절대적인 타이밍 감각으로 저그의 타이밍을 뻿어버리는 이영호의 메카닉
실질적으로 메카닉을 발전시키고 있는 선수들은 다른 팀.다른 선수들입니다 메카닉의 방식이 저마다 다릅니다
그에 비해 정명훈 선수는 김준영전 이후 뚜렷한 성과물이 없죠 (물론 t1이나 최연성 선수가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 고인규전을 보면서 t1도 아직 보여줄 기회가 없을 뿐 나름대로 메카닉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이제동의 퀸처럼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보다 그것을 실제로 실현시키는 것에 더 의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은 종족빨로 연구 안한다고 욕먹던 테란 선수들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SCVgoodtogosir
09/01/03 04:12
수정 아이콘
모든걸 다 최연성 플레잉코치가 이룬것도 아니고, 그의 머리에서 나온 메카닉에 모두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수도 없습니다만..
그가 정명훈 선수의 대 김준영 선수 전에서 보여준 전략과 그 이전에 임요환 선수가 시도했던 선 발키리 체제가
많은 테란유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감' 그 이상의 엄청난 것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닌 정도랄까요.
모든게 최연성 코치 때문이다, 라고 말한다면 그건 다른 선수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 되고 그렇다고 그의 영향력을 부정하기에는
그가 내어놓은 빌드가 결코 허술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 저그전 메카닉 빌드를 떠나서 현대의 테란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빌드와 스킬들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 선수들로부터..
특히 널리 쓰이는 몇가지 빌드 만큼은 최연성 코치로부터 나온건 부정할 수 없겠죠. 현재의 독특한 빌드들은 그 산물로 부터 나왔거나
혹은 그 산물에 대한 다른 종족의 대응책 에 대한 또 다른 대응책으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컨트롤을 바꿨고, 이윤열 선수는 본인이 천재임을 몸소 증명했지만 최연성 코치는 테란의 패러다임을 바꿨죠.
[GhOsT]No.1
09/01/03 04:24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영향력은 아직도 위대하다.
임요환의 최고의 아이 최연성도 역시 그 영향력이 위대하군요.
그리고 이윤열! 임요환과 최연성과 뗄래야 뗄수없는 최고의 선수 이윤열!!
그리고 위의 최고의 선수와 동시에 그 흐름 속에 위대한 2(?)인자 홍진호
그 영향력을 깨고 최고가 된 마재윤은 여전히 위대하죠.
그리고 리쌍/택뱅의 시대?
앞으로의 스타는?
SCVgoodtogosir
09/01/03 04:30
수정 아이콘
[GhOsT]No.1님// 지켜봐야 알겠죠... 그 흥미진진한 미래를 지켜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해 주는게 팬들이 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재윤 선수.. 이윤열 선수 꺾고 우승할 때만 해도 '아아, 저그를 어떻게 테란이 이기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다시 한번 저그의 패러다임을 뒤바꿔 놓을 무언가를 들고 나타나주길 바랍니다.
한 명의 절대자가 있는 이야기보다 수많은 강자가 난투극을 벌이는이 판이 더 재밌을것 같네요. 중국 역사도 춘추전국시대, 초한지, 삼국지가 제일 재미 있듯이..
하늘공장장
09/01/03 04: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메카닉에 있어서 영향력은 "최연성 때문이다"라고 보기엔 좀 억지가 있어보입니다

메카닉은 최연성 이전부터 틈틈히 테란들이 저그전에서 제법 써온 전략이고 그것을 승리로 연결시킨 선수들은

신희승이나 박성균 박지수 선수들 쪽이 가깝지 않을까요
다음세기
09/01/03 06:47
수정 아이콘
아마고수 시절의 최연성에게 테란하라고 권했던 홍진호?
혹은 삼룡이 먹은 그를 도대체 이길 수 없어서 최연성을 저그에서 테란으로 전향케 만든 이윤열?
그것도 아니면 나모모 올다이 시절의 최연성의 저그 스승 변은종?


이거 진실인가요?
처음느낌
09/01/03 07:31
수정 아이콘
테란을 지배하는 선수들은 이영호 박지수 정명훈 신상문선수이지만
테란의 전략에 아직도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최연성 임요환선수인거 같네요 아직도
애이매추
09/01/03 08:0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억지인데요?
이건 신희승표에 가깝지 않나요? 팬심은 이해하지만 실제로 저그전 메카닉을 잘 활용하고 있는 선수들이 들으면 섭섭하겠네요.
안드로메다
09/01/03 08:1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메카닉은 발리앗 아니었나요? 완벽한 빌드라고 자랑했다가 방송경기에서는 발려버리니 그러한 뜻도 생긴걸로 아는데.
이영호나 신희승선수가 요즘에 보여준 메카닉의 강력함을 이게 모두 최연성 선수 때문이다라고 하시는것은 다른선수들의 운영능력과
보다 나은 멀티태스킹 등을 폄하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그에 안겨준 최연성선수의 악몽은 마재윤선수에게 단일대회에서
5:0으로 지게되면서 깨졌다고 생각하는데 거대한 적이나 불구대천의 원수 표현은 좀 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이전에도 메카닉 플레이는 종종 보여지지 않았나요. 이윤열선수가 아방가르드나, 비프로스트에서 몇번 보여준걸로 기억하는데.
이런식으로 유산을 얘기하자면 메카닉을 개발했다는 김대기 선수때문일수도 있겠네요. "이게 다 김대기 때문이다."
09/01/03 08:19
수정 아이콘
왜 현재 사용되는 메카닉에 최연성선수 이름이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메카닉은 최연성의 정리가 아니라 신희승의 정리죠...현재 메카닉의 핵심은 마인입니다. 그걸 들고나온게 신희승이고요
09/01/03 08:37
수정 아이콘
에르님// 신희승 선수 인터뷰중

원래 데뷔 때부터 조금씩 했었던 플레이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많이 힘들었고, 잘 통하지 않았다. 얼마전 정명훈 선수가 스타리그 4강에서 쓰시고, 최연성 플레잉코치님이 좋다고 말씀을 하셔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무조건 최연성선수의 방법을 고집했다는게 아니라 애초에 이런 전략을 여러 테란들이 연구하게 된 계기가 최연성표 메카닉, 대 김준영전 4강이라는 것이지 각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그 경기가 없더라면 이렇게 활발히 메카닉이 쓰이지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덧붙이자면 레이드어썰트2의 사용이 저그들의 목을 역으로 조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09/01/03 08:48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최연성선수가 2004년 당시 노배럭 더블컴 같은걸 했었나요?-_-
당시 최연성선수의 트레이드마크는 투배럭 원마린 이후 더블컴이었었는데
그냥 잘 기억이 안나서 질문 드려봅니다.
처음느낌
09/01/03 08:49
수정 아이콘
대저그전 메카닉의 큰틀을 잡은선수가 최연성선수 그안에서 세세한걸 발전시킨 선수가 신희승선수라고 정리가 되겠네요
동네노는아이
09/01/03 08:59
수정 아이콘
근데 대 저그전 메카닉 빌드는.
예전부터 있지 않았나요?
저그전 뮤짤을 대비 하기 위해 최연성표 발리앗 빌드가 나온거고 이제는 사장 분위기인데...
바스데바
09/01/03 09:00
수정 아이콘
최코치가 애초부터 발리앗만 있는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요? 상황에따라 자유자재로 메카닉을 구사할수 있다고 한것같은데요.
단순히 뮤탈대비용 발리앗이 아니라 새로운 한 체제로써 메카닉을 말했던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최코치가 생각했던 것을 가장 잘 이끌어낸 인물이 신희승선수같구요..
신희승선수 메카닉을 보면 정말 자유자재죠;;
벙커링부터 시작해서.. 본진 메카닉도 하구요.. 멀티타이밍이나.. 벌쳐의 움직임..
그리고 진출타이밍까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모든 선수들이 쓰는 메카닉은 신희승선수한테 영향을 받은것 같네요.
다만 각자 선수들의 공격성향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09/01/03 09:1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삼룡이 먹은 최연성 선수를 못이겨서 테란으로 바꾸라고 한게 아니라 최연성 스스로가 이윤열의 테란을 도저히 못이겨서 저그에서 테란으로 바꾼거죠.. 최연성선수 팬이신것 같은데.. 말은 똑바로 해야 할 듯 싶네요..
스타 역사상 이윤열을 능가하는 유일한 천재적 재능인 이영호가 <- 이건 또 뭔가요.. -_- 이윤열 선수 까실려고 작정하셨군요
09/01/03 09:19
수정 아이콘
최근 신희승,이영호선수가 보여주는 메카닉과 최연성선수의 메카닉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 1인..
Sunday진보라
09/01/03 09:28
수정 아이콘
killer //
전혀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가장중요한 안정적으로 메카닉을 운영하는 초반빌드는
영향을 안받을래야 안받을수가없었을듯..?
09/01/03 09:37
수정 아이콘
Sunday진보라님// 전 최연성선수식 메카닉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발키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 빌드가 주목받은 것도 기존의 대저그전 메카닉에서 잘 쓰이지않던 발키리를 주력으로 효율적으로 썼기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

최연성식 메카닉에서 발키리를 뺀다면 기존의 대저그전 메카닉과 그다지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최근 잘 먹히고있는 발키리는 한기도 보이지않는 신희승선수식 와카닉은 최연성선수식 메카닉을 발전시킨것이라고 보기보다는

기존의 대저그전 메카닉에서 벌쳐활용을 극대화시킨것이라고 보여지네요.
Hildebrandt
09/01/03 09:37
수정 아이콘
최근 신희승,이영호선수가 보여주는 메카닉과 최연성선수의 메카닉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 2인
최연성선수가 테란선수들에게 메카닉을 써보게 동기부여했다가 맞겠네요.
이영호선수가 이윤열을 능가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도 전 아직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선수가 재능이 있으면 보여주겠죠.
모모리
09/01/03 10:05
수정 아이콘
DoJAE님// 스타 역사상 이윤열을 능가하는 유일한 천재적 재능인 이영호가 <- 이 말이 이윤열 선수를 까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영호 등장 이전까지 최고의 재능이었다는 소리인데 -_-;;
청보랏빛 영혼
09/01/03 10:10
수정 아이콘
빌드의 차이를 떠나서 발상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 메카닉으로 하면 된다.' 는 생각 자체가
다른 게이머들에게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지금 본좌로 불리는 게이머들의 가장 큰 차이점 아니겠습니까.
'발상의 전환'
드랍쉽을 사용하고, 남보다 빠른 앞마당을 가져가고, 건물 갯수에 대한 개념을 파괴하고, 상상이상의 피해를 가하고...
저그전 메카닉은 아주 예전부터 있던 빌드라서
누가 가장 처음 사용했느냐를 가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식적 인터뷰에서 '초반에 막혀도 이득이다. 저그전 메카닉으로 하면 된다.' 라고 말한 것 자체가
저그전 메카닉의 시대를 열어준 것 같습니다.

이제 테란이 한발자국 앞서 나갔으니 저그가 언제쯤 뛰어넘을 수 있느냐를 지켜봐야 겠네요.
09/01/03 10:13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그럼 현재 이영호가 역사상 이윤열을 능가하는 유일한 천재라는 말씀이신가요?
09/01/03 10:22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 골프왕 시절에 이윤열이 메카닉으로 저그 때려잡던 경기들을 기억하는 팬으로서 이런 글 보면 좀
빈정 상하는게 사실 입니다. 게다가 그가 유일한 메카닉 플레이어도 아니었구요.
그 저그전 메카닉이라는게 관심을 받고 있는건 최근에 유행을 타고 있어서이고 그 계기 중 하나가 최코지 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저그전 카드로서의 메카닉을 발굴한 공로까지 그에게 돌리는 것은 지나친 팬심의 발로일 뿐입니다.
이게 맵빨이나 저그들의 경직된 플레이를 추궁하는 한 때의 물결인지 근본적인 변화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09/01/03 10:23
수정 아이콘
Dizzy님// 저도 최연성 선수 전성기라 할수 있던 초반기에는 투배럭에서 원마린에서 4마린까지 상대방 빌드보면서 조정해가며 뽑으며 더블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모모리
09/01/03 10:29
수정 아이콘
DoJAE님// 아뇨 제 생각이 그렇단 소리는 아닙니다. 글쓴분이 생각하시는 바가 그렇다는 거지요. 글쓴분은 이영호 이전까지 이윤열이 최고였고 이영호가 그 이윤열을 넘었다고 생각하시는 거겠지요. 근데 왜 이게 이윤열을 까는 말입니까?
09/01/03 10:34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보편적으로 이영호가 이윤열을 넘어서는 천재라는건 굉장한 시기상조라고 보지 않나요? 글쓴이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보편적 생각인마냥 서술하신 것 같아서 한 말입니다.
xsdenied
09/01/03 10:52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이윤열을 넘어섰다고 말하는 것은 글쓴분 관점이고 (그게 옳던 아니던) 큰 문제가 될건 아닌거 같구요. 결정적으로 이윤열을 까는 의도로 쓰신거라고는 하나도 안보이는거 같은데 과민반응이신듯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서술하는 것이 뭐가 문제가 되나요? 글 이라는게 보편적인 것으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는게 좀 이상하네요. 하물며 신문 사설도 개인 혹은 신문사의 의견을 표출하는것인데요. 게시판에서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올리는게 지극히 당연한게 아닌가요?
실버벨빠돌이
09/01/03 11:04
수정 아이콘
지나친 팬심이라 생각합니다.
요새 신희승, 이영호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메카닉과 최연성코치의 메카닉은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경기 내용만 놓고봤을때입니다. 정명훈선수 4강경기, 최코치 복귀전)
이윤열선수의 애리조나에서의 벌쳐찌르기 이후 골리앗이 거의 무적이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과 빌드도 꽤 흡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유행하는 메카닉의 틀은 이윤열선수가 잡아놓은거라고 생각되네요.
09/01/03 11:08
수정 아이콘
최연성코치가 저그전 메카닉에 대한 고찰을 끌어냈고 신희승선수가 그걸 완성시켰죠.
최연성코치는 신희승선수의 자리에 정명훈선수가 들어가길 바랬겠습니다만..
정명훈선수가 완성시켰다면 최연성코치는 코치로서, 정명훈선수는 선수로서 모두 저그전 메카닉에 대해 인정받았을텐데
제3자인 신희승선수가 갑자기 나타나서 완성을 시켜버리니 상황이 애매해져버렸네요.
최연성코치가 플레잉코치가 되서 다소 복잡해지긴 했지만, 최연성코치는 코치로서 신희승선수는 선수로서 이 전략을 완성했다고 봅니다.
나는 그냥 걸어
09/01/03 11:1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윤열 선수가 인투더 다크니스나 애리조나에서 속업벌쳐 와 골리앗 자주 사용했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보면 이게다 김대건 때문인데 허허허
그리고 아무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영호 선수가 이윤열 선수보다 재능에서 뛰어넘었다는것은
어떤 면으로 보나 이윤열 선수의 폄화라고 보여 지네요
영웅의물량
09/01/03 11:24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쓸데없는 태클이 많을까요? 안타깝네요..
데뷔하자마자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데뷔한지 2년만에 개인리그 우승, 프로리그 다승왕,
현재 프로리그 다승왕 진행중, 현재 우승후보 겸 본좌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영호 선수인데
'재능이 이윤열보다 뛰어나다'라고 칭찬해주는 게 그렇게도 이윤열을 욕되게 하는건가요? 이해가 안됩니다-_-


어쨌든 메카닉을 좋아하는 토스유저로서, 저그전이 편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기에...
테란으로 잠시 외도를 떠나겠습니다 흐흐흐..
나는 그냥 걸어
09/01/03 11:28
수정 아이콘
모 다른 부분은 다괜찮은데

'스타 역사상 이윤열을 능가하는 유일한 천재적 재능인 이영호가

최연성 '코치' 를 만났으면 어땠을까요?

장담하건대 스타를 보기 싫어졌을 겁니다.'

이 부분은 그냥 글쓴이 혼자 생각 이길 바랍니다.
물론 게시판에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다는 것 은 잘못된 일이 없죠
하지만 논란의 소지는 되겠죠
09/01/03 11:5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팬이긴 합니다만 이윤열선수는 워낙 다양한것을 많이 했기 때문에 특별히 이 메카닉의 시작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웬만한건 다 시도해봤다는 소리겠지요 (핵 이런거 빼고...)
그리고 정말 최연성선수가 말한게 두려울 정도로 사실이 되가네요. 더블컴 자체도 저그에겐 악몽이었는데 또 이런 악몽이 온다는게...;
RedOrangeYellowGreen
09/01/03 12:04
수정 아이콘
메카닉은 2000년도에도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가끔 썼을만큼 오래된 전략입니다.
다만 요새처럼 자주 강력하게 쓰인건 처음인거 같네요.

이윤열 선수는 뭐 안해본게 없죠.
그랜드슬램 달성할 떄도 아방가르드,리버 오브 플레임등에서 골리앗중심의 메카닉으로 저그들 많이 상대했었고 박경락 선수와의 프리미어리그 엔터더 드래곤 경기떄는 이게 메카닉인지 바이오닉인지 구분도 안가는 희한한 운영을 하기도 했었구요.
RedOrangeYellowGreen
09/01/03 12:19
수정 아이콘
다음세기님//
앞에 홍진호 선수 부분은 잘 모르겠고
변은종 선수와 이윤열 선수 부분은 사실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원래는 랜덤에 가까운 유저였죠. 세종족 모두로 게임아이 2000점을 찍기도 했었고 실력상 저그가 100이면 테란이 99 프로토스가 98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황제의 재림
09/01/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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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시초가 최연성플레잉코치라는듯한 글이라 까임을 많이받겠네요. 예전부터 메카닉시도는 수없이 있어왔고 최근만 돌아봐도 정명훈선수의 메카닉전에 백마고지에서의 이영호 대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더군다나 발키리를 중점두는 최연성코치의 메카닉과는 지금의 메카닉이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더욱 납득이 안갑니다.
솔직히 팬심은 좋습니다만 객관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그전23연승이라지만 그 당시저그는 레어저그죠. 하이브운영을 잘하는 저그가없던시절. 전 의문을 갖습니다. 최연성선수가 본좌시절 포스가 대단했던건 사실이지만 지금 선수에 비하면 한참 처지는 실력입니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죠. 발전하는 스타판이라 임이최마가 전성기기량으로 지금 스타판에 있다해도 택뱅과 리쌍에게 못미칩니다. 말도 안되는 생산력과 멀티테스킹 그리고 운영까지 모든면에서요.
게다가 최근 저그의 하락은 이제동선수외엔 그 급의 선수가 없기때문입니다. 전 이제동선수가 6룡과 이영호선수에 적어도 50%는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즉 저그에서 강한 선수가 나와야지 무슨 맵을 탓하고 빌드를 탓하겠습니까. 테란도 사기지만 저그에게도 사기적인 유닛들이 많습니다. 또한 토스도요. 모두 하기나름이라는 생각입니다. 롱기리템을 극복했던 마재윤선수도 있는데 솔직히 지금맵이 롱기리템만큼 암울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이영호선수의 천재성에 대한 평가는 이윤열선수와는 좀 다릅니다. 이윤열선수는 프리스타일로 말해졌듯이 전성기때 자유로움(앞마당이윤열은 좀 기계적이지만)을 앞세웠다면 이영호선수는 임이최마에서 3본좌가 테란이듯이 그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물려받아 각 상황에대해 기존의 대처중 최적의 대처를 뽑는 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최종병기죠. 가끔 방송을 보다보면 스타를 초창기부터 봤던분이라면 놀랄게 없는 장면인데 예를 들면 가디언을 싸베로 지운다든가 하는 장면은 이윤열선수를 비롯 아주 올드때부터 있던건데 이영호선수가 그 플레이를 하니 놀라는 분이 있더군요. 이영호선수는 테란의 집약이라고 판단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어제 메카닉도 박문기선수가 급이 낮다어쩌다 말이 많지만 가장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은게 이영호선수니까요. 이게 영호선수의 재능이겠죠.
화이트푸
09/01/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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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카닉이 자리잡기까지 최연성의 멘트와 보여준(코치) 행동은...
충분히 모티브 격이라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09/01/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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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코치의 원벌처 더블이 있었기에 이 모든것이 가능했던것이 아닌가요?
동시에 최코치의 발리앗이 이전까지 대저그전 메카닉의 주적이였던 3햇 뮤탈을 봉쇄해버리고
2햇과 히드라 계열의 체제로 돌아서게 한것두요.
09/01/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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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입니다만..

이영호선수가 천재성은 이윤열 선수 이상이라보는데.. 다음 스타리그때 이영호선수가 몇살이었는지 생각해보시면..

물론 이윤열선수의 업적을 따라가긴 힘들겠죠
09/01/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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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이 메카닉의 원조가 아니라 현재 저그전 메카닉 트랜드를 이끌어낸 모티브격이라 이거 아닌가요?

이전에 이윤열,이영호등 몇몇 테란들이 저그전에서 메카닉을 했었고 승률도 괜찮았지만 그때 뿐이었고 계속쓰진 않았었죠

지금까지 스타판에서 이렇게 저그전에서 메카닉이 활발하게 거의 바이오닉과 반반씩의 빈도수로 쓰인적이 없었죠

요즘 신희승선수나 박지수선수가 최연성선수보다 저그전에서 메카닉을 훨씬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한건 사실이지만

정명훈대 김준영4강 경기가 없었다면 저그전 메카닉 시기가 훨씬 늦춰졌을겁니다
자꾸열이나
09/01/03 13:41
수정 아이콘
업적이 더 뛰어나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단지 재능이 더 뛰어날수도 있다는건데 너무 과민반응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찡하니
09/0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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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승 선수가 아니었다면 최연성표 메카닉도 금새 파훼법 나오고 한때 반짝 빌드로밖에는 빛을 보지 못했을수도 있죠.
그걸 뒤틀고 다듬어서 내보인 신희승 선수 덕분에 저그 선수들의 머리가 더 아프게됐습니다.
저그빠가 부러운건 이거네요. 테란 선수들은 서로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계속 발전을 꾀하는데..
최근 이제동 선수가 들고나온 퀸디파 체제도 이제동 이외에 따라할수나 있나 걱정되는 판이니 말이죠.
09/01/03 13:4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코치겸 선수의 복귀전에서 메카닉 썼던것만 봐도 신희승 선수의 그것보다는 완성도가 높았다고 볼수가 없었습니다. 벌처의 활용도가 높은 요즘 메카닉에 비해서 벌처는 초반에만 살짝 썼던걸로 기억하고 모았다가 한방이라는 고전적인 메카닉이었죠. 최연성 선수는 대 저그전 메카닉의 모티브정도를 제공해주었다가 맞는거겠죠.
공업저글링
09/01/03 13: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팬분들 너무 과민반응 아니신가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초반 포스가 워낙 월등했으니 그랬던 말 같은데..
(솔직한 말로 저도 재능 오히려 이영호 선수가 더 뛰어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예전의 스타판과 지금의 스타판은 경쟁상대의 수도 다르고 훨씬 더 성적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자기 생각을 단편적으로 말했다고, 그걸 보편적인 사실인양 썼다고 하는데..
전 그냥 자기 생각을 쓴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단지 저 한마디로 무슨 이윤열선수를 폄하 하니.. 너무 앞서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이야 살짝 주춤이지만, 그래도 여젼히 강력한 모습인 이영호선수를 저렇게 표현한게
옳지 않다고는 봐지지 않네요.
밑힌자
09/01/03 13:56
수정 아이콘
싸우지 마세요 크크 다들 좋은 선수인데 괜히 비교하다 싸울 필요 없잖아요?

...라고는 하지만 이런 떡밥이 겜게의 에너지원이기도...
나는 그냥 걸어
09/01/03 13:57
수정 아이콘
여기에 무슨 옳고 그름이 있겠습니까만

그냥 납득이 안가는거겠죠 팬 입장에서 말이죠~
모모리
09/01/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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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JAE님// 제 말은 저 말이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데요. 저게 이윤열을 욕하는 문장인가에 대한 말입니다. 이영호가 이윤열을 넘었다는 말이 섣부른 판단일 수는 있겠지만 이윤열에 대한 비난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서재영
09/01/03 14:2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코치의 팬을 가장한 이영호선수 팬인가요?

본문에서도 보면 객관적으로 이영호선수의 재능이 정명훈선수의 재능보다 한수 위라고 쓰셨네요..

도대체 이영호선수의 재능은 어떤거기에..?

이윤열선수를 능가하는 재능이란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치고 넘어간다 해도(솔직히 이부분도 전혀 공감 안됩니다..지금의 호날두를 옛날 마라도나보다 뛰어난 재능이라고 평가하는듯한 느낌..? 시대가 다른 두 선수의 재능을 직접비교하는건 아무래도 말이안되는듯)

정명훈선수의 재능을 객관적으로 능가하다뇨..

누구 마음대로 객관적이라는건지..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에 비해 전혀 재능이 부족하지 않다고 느끼는 저와 같은 사람도 있는데

그게 어떻게 객관적이되나요

황당하네요 재능이라는 수치가 정해져있는것도아니고 한수 위네 아래네가 어디있습니까-_-
09/01/03 14:30
수정 아이콘
스타 볼 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메카닉을 정립시킨건 최연성 코치가 맞습니다.

단지 처음 메카닉을 들고나왔을땐 뮤탈로의 대응이 대부분이라 발리앗이 많이 쓰였고, 지금은 히드라로의 대응이 대부분이라 마인 + 벌쳐가 대세인것 뿐이지요.

최연성의 메카닉이 벌쳐를 안 쓴것은 아닙니다.

뮤탈로 대응하는데 벌쳐 뽑을까요?

저그의 대응 방법이 바뀌어서 테란도 그에 맞춰 변화했을 뿐 기본 토대는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지 벌쳐의 활용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전혀 다른 빌드로 보시다니...
09/01/03 14:37
수정 아이콘
피나님// 요즘은 저그가 뮤탈쪽으로 가닥잡아도 발키리 보다는 3팩 골럇+터렛으로 막는게 대세인것 같은데요;
바람소리
09/01/03 14:3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코치가 정립시킨게 맞죠.

뭐 배럭더블, 3해처리운영은 원래 없던건가요? 다 있던거죠. 대세가 아닌 빌드, 운영으로 비젼을 보여준 선수가 정립시켰다고 봐야하는 거죠. 무엇보다 다른 선수들이 최코치한테 힌트얻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메카닉은 수비하며 타이밍 러시였던 과거 개념과 다르잖아요. 저그한테 가난함을 강요하면서(최코치는 이걸 벌쳐드랍으로 했고, 요즘은 전진배럭으로 한다는 차이점이 있지만요) 토스전 하듯이 멀티싸움하지 않습니까;
바람소리
09/01/03 14:41
수정 아이콘
fomoser님// 저그가 무탈을 그렇게까지 위협적으로 뽑을수 없게 운영을 하니까요. 발키리가 필요가 없는거죠.
09/01/03 14:54
수정 아이콘
바람소리님// 그런식으로 따지면 커리 게릴라 후 지상군 체제의 비수더블도 박지호 선수가 정립시킨건데요;
결국 패하면 사장되어 버릴뿐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토스전 업 메카닉과 이영호 선수의 업 메카닉의 차이처럼요.
그리고 피나님이 뮤탈이라고 하셔서 꼭 3햇 뮤탈만이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강아지
09/01/03 14:5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코치가 정립이라기 보다는 퍼트렸다고 할까요.. 다들 할수는 있죠. 그치만 계속 자신감 있게 그걸 밀어붙힐수는 없죠.
최 코치는 그게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거기에서 게이머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봐요.

그리고 위에서 재능만은 아직 이윤열 선수를 따라올 게이머는 없는 거 같습니다.
메카와 바이오를 섞어가면서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처음 봤습니다. 플레이를 즐기면서 하는 게이머는 첨 봤습니다.
이영호는 이기는 플레이를 하지만 이윤열은 즐기는 플레이를 했다고나 할까요. (몇몇 게임에서)
안드로메다
09/01/03 14:59
수정 아이콘
그걸 최연성선수가 정립시켰다고 하면 안되죠. 최연성선수는 발리앗보여주신다고 선수로의 복귀도 선언하셨던거 같은데 복귀후 경기에서
특별히 보여준것도 없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도 메카닉이 별 효과없이 발리면서 발린다는 뜻도 들어가게 된거로 압니다.
그렇지만 신희승 선수나 이재호 선수는 벌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나름 탄탄한 운영을 보여주었죠. 신희승선수는 자신의 메카닉은
벌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최연성 선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적도 있습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9878&db=interview
신희승선수는 메카닉으로 계속 승리하면서 와카닉이라는 별칭도 얻어냈는데 이 모든걸 최연성 선수가 정립시켰다고 하면 좀 과한듯 합니다.
바람소리
09/01/03 15:12
수정 아이콘
비수더블은 커리게릴라후 지상군 체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최근 대부분 토스들의 대저그전은 비수더블의 초반공식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보통 비수더블의 연장선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마인드가 김택용선수의 마인드거든요. 그리고 그걸로 방송경기에서 계속 졌다고 의미가 없지는 않아요. 연습경기서 많이 이겼고 그 결과 선수들에게 유행이 됐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최연성이 다한 것이 아니죠. 골격을 만들었단 거죠. 마재윤의 3해처리에 서경종식 무탈뭉치기를 이제동이 활용했고 김준영의 후반운영이 더하면서 저그가 발전했듯이요.
09/01/03 15: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비수더블이 꾸준히 생산되는 커세어를 동반한 커닥, 커리 이 두가지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죄송합니다.
(대표적으로 3.3의 커닥체제와 몽환 vs 김준영전처럼요.)
그럼 비수더블은 정확히 무얼 말하는건가요? 3.3 시절 커닥체제만 말하는건가요?

그리고 바람소리님이 말씀하신 이 부분은

"최연성 코치가 정립시킨게 맞죠.

뭐 배럭더블, 3해처리운영은 원래 없던건가요? 다 있던거죠. 대세가 아닌 빌드, 운영으로 비젼을 보여준 선수가 정립시켰다고 봐야하는 거죠. 무엇보다 다른 선수들이 최코치한테 힌트얻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강아지님과 안드로메다님이 오해하실만 한듯
아니면 피나님이 말하신 정립과 바람소리님이 말씀하신 정립의 의미가 다르거나..

결론은 최연성 코치가 1벌처 더블이라는 소스와 토대를 제공했고 발키리를 이용해 상성이 되는 3햇 뮤탈을 무너뜨렸으나
다른 저그의 패턴에 별다른 수를 내지 못하며 끝내 완성시키지 못하였고
이재호, 신희승 선수를 통한 1벌처 더블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메카 실험기를 거쳐 지금의 맵에 상관없이
저그의 체제와 타이밍에 상관없이 완성시켰다는게 맞는말 아닐지..
찡하니
09/01/03 15:2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3해처리 골격을 만든 선수가 아니라 운영을 완성한거죠. 그전에 영감을 줬던것은 박태민 선수였을 것입니다.
빌드를 갈고 닦아서 승률을 내야지만 역사가 기억하고 영광이 돌아오는거 아니겠어요.
09/01/03 15:30
수정 아이콘
벌쳐가 사기가 아니라 마인이 사기. 오오 마인.
아무로
09/01/03 15:31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3해처리하고 박태민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박태민은 마재윤을 통해서 운영의 묘를 베우기 시작했습니다. 박태민이 영감을 주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실제로 박태민은 마재윤이 들어오기 전과 들어온 후의 플레이가 전혀 다릅니다. 마재윤이 들어오기전 박태민은 공격형과 빌드형저그이 혼합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재윤이 들어오고 나서 운영을 하기 시작했죠. 운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경기는 마재윤 대 변길섭의 루나전이었습니다. 차라리 3해처리의 플레이를 하는 저그는 박경락이었죠. 조용호도 비슷하게는 했지만 3해처리의 골격은 오히려 박경락이었다고 봅니다. 비수더블은 마인드가 완전히 기본 더블에 비해서 다른거죠. 기존 더블은 포토를 먼저 깔고 질럿위주의 병력으로 가스는 나중에 먹는 대신에 비수더블은 최적화된 포토와 빠른 투가스로 테크를 먼저 확보한다고 봅니다. 그 뒤에 커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커닥으로 견제후 지상군 한방조합이었죠.
09/01/03 16:54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꼬투리 잡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하죠
아고니스
09/01/03 17:01
수정 아이콘
그렇게나 인정을 하기 싫으실까..
뭐 10년 스타를 봐오면서 대저그전 메카닉 징하게도 많이봐오고
요새 참 저그전 메카닉 무서운 빌드로 성장하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참 많은 선수들이 시도를 했었지요.
하지만 그 빌드 성립과정과 결과물을 봤을때
요새 대저그전 메카닉의 시초는 최연성 선수가 맞다고 생각되네요.
정립이라 하면 뭐 신희승 선수나 이영호 선수나 각자 알아서들
잘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있던 대저그전의 메카닉...
요새 나오는 메카닉의 시작점은 최연성 선수가 맞다고 보여지네요.
아고니스
09/01/03 17: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영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와의 비교는 좀그렇네요.
시대도 틀리고 솔직히 이영호선수는 보고 듣고 느낀것만해도
상당히 수혜를 입었다고 볼수있지요.
이윤열 선수가 한참 활동하던 시절하고 비교를 할수가 있나요.
두선수다 대단하지만..
천재라는 단어는 몇몇선수들에게 쓸수있겠지만
천재라는 닉네임은 이윤열선수외에는 아무도 쓸수 없을듯 하네요.
개념은?
09/01/03 17:31
수정 아이콘
아고니스님// 완전동의합니다.
최연성선수가 정립시킨건아니라고 쳐도 최연성선수로 인해 발상의 전환이 된거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정명훈선수 이후에 대저그전 메카닉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데요. 그전에도 저그전 메카닉을 이렇게 자주 사용했었나요??
발상의 전환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대...

그것을 이루어낸게 최연성선수고... 결국 최연성선수가 큰 공을 가진게 맞죠.
그리고 최연성선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지만... 발리앗이 메카닉이 표본은 아닙니다.
상대에 따라 메카닉 빌드 역시 다양할 수 있다고 분명히 밝혀두었습니다.
개념은?
09/01/03 17:35
수정 아이콘
황제의 재림님// 객관적이라는 말이 참 우습네요...
저그전 23연승이 당시에는 저그가 레어만 사용했기때문에 지금에 비하면 턱도 없다고요??
내참 어이가 없습니다.

물리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뉴턴아십니까?? 그분의 지식 고대로 지금 현시대에 태어난다면 왠만한 물리학과 대학생보다 못한 상식을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엄청났지만 그 지식은 이제는 대학 물리학과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일반상식이 되었고, 특히 물리 외에 일반상식만해도 비교도 할 것없죠.
그런데도 뉴턴이 무시당합니까??

참... 레어저그였기때문에 지금의 피지컬에 반에 반도 못미쳤기 때문에.. 전 이런말 나올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 시대를 앞서나가는선수가 최고입니다. 님같은 논리라면 뉴턴도 지금 기준에서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09/01/03 18:28
수정 아이콘
원래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가장 힘든것이죠.
임요환 선수이전에도 드랍쉽으로 멀티를 견제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을리는 없죠..드랍쉽 산개드랍도 마찬가지고요.
한번 보고 어떻게 하는 걸까? 연구하고 따라하는 것은 쉽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방송에서 보여주고
최연성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언행으로 저그전 주력으로 메카닉전략을 공언했다는 사실만으로로도 큰 의미를 줬다고 할수있습니다.
서재영
09/01/03 18:40
수정 아이콘
개념은?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금 선수들의 실력을 옛 선수들의 실력과 비교하는걸 보면 참 황당합니다.

과거는 과거 기준에서 생각해야 하고 지금은 지금 기준에서 생각해야죠.

과거엔 아무도 그런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할 때 그런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들은 칭송받아야 마땅한 것이고

현재는 과거의 그런 플레이들을 흡수해서 새롭고 보다 완성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칭송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누가 뭐다 할것 없이 다 위대한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올드xxx가 신예aaa보다 딸리(?)기 때문에 aaa가 xxx보다 우월하다 이런 논리는 완전 억지 논리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과거에 xxx가 잘나갈떈 aaa는 아마추어정도밖에 안되는 실력이였을텐데요.
날으는씨즈
09/01/03 19:49
수정 아이콘
과거에 선수가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선수가 있는거죠
전성기가 비슷하지 않다면 단순비교는 무리입니다.

홍진호가 있었기에 박성준이 있고 이제동이 있듯이 말이죠
Go_TheMarine
09/01/03 20:21
수정 아이콘
천재라는 닉네임을 이윤열선수만 쓸수 있다니..그건 아니죠..
이윤열선수 전성기시절엔 이영호선수는 스타도 안했을나이입니다.
기요틴 맵을 모른다는데 하물며 이윤열선수 전성기인 2002년 플레이를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소식은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SCVgoodtogosir
09/01/03 21:15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firo님// 서재영님// 공감합니다.
머씨껌으로아
09/01/03 23:0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만 천재라는 닉을 쓸 수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천재라고 하면 이윤열선수가 젤 떠오르겠죠.
예전에 임선수 본좌물러나고 윤열선수 본좌분위기일때 '황제'라는 칭호를 바꿔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황제'는 영원히 임요환선수죠.
마찬가지로 '천재'라고 하면 당연히 이윤열선수라는 인식이 강하게 드네요.
저그전 메카닉은 딱히 최연성선수의 발상전환이라고는 생각되어 지지는 않는군요.
10년동안 스타를 봐오면서 무수하게 저그전 메카닉을 많이 봐왔고 윤열선수만 보더라도 윤열조나에서 벌처+골리앗 많이 사용했죠.
그리고 파나소닉배 4강에서도 홍진호선수로도 아방가르드에서 메카닉 사용하면서 당시 해설자분께서 "저그상대로 메카닉 유행하겠는데요?"이런 멘트도 남겨셨죠.
09/01/04 21:21
수정 아이콘
글쎄요...아직 이윤열선수에비하면 보여준게 한참 없는선수인데 재능을 뛰어넘는다고할정도면..너무 시기상조 아닌가요?
전 지금 최강자가 이영호선수라고 보지않기때문인지 더욱 공감안가는 멘트네요..
PT트레이너
09/01/05 01:10
수정 아이콘
최연성 ... 테란의 트랜드
Ace of Base
09/01/08 22:51
수정 아이콘
이런글도 있었군요. 크크..
정립이란 단어도 나오고 모티브란 단어도 나오고..

신희승 팬으로써 상당히 공감할수 없습니다.
메카닉은 신희승이고
신희승의 메카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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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25 만약 박성준선수가... [34] 다음세기7402 09/01/05 7402 1
36524 메카닉 테란에 대한 분석과 저그의 파해법. [30] 마약11049 09/01/04 11049 2
36523 곰TV 클래식이 공인리그라는 게 안탑깝다 [50] aura10047 09/01/04 10047 1
36521 TG 삼보 인텔 클래식 8강 1주차~(2) [736] SKY928930 09/01/04 8930 2
36520 프로게임계에 필요한 것은 과학입니다. [12] 드론찌개4596 09/01/04 4596 0
36519 TG 삼보 인텔 클래식 8강 1주차~ [430] SKY925501 09/01/04 5501 1
36518 신세기 꿈꾸는 프로토스와 마에스트로 [7] 피스5392 09/01/04 5392 1
36516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온게임넷/CJvsSKT(2) [571] SKY927762 09/01/04 7762 0
36515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온게임넷/CJvsSKT [277] SKY924522 09/01/04 4522 0
36514 낭인왕 폭군, 제 28회 - 격동 - [11] aura3991 09/01/04 3991 0
36513 2009. 01. 04. 용과 호랑이의 싸움을 앞두다. [43] 택용스칸6691 09/01/03 6691 0
36512 1월 4일 김택용 vs 이영호 [52] 최후의토스7754 09/01/03 7754 0
36511 서바이버 토너먼트 12조 중계 불판입니다~ [262] 별비6264 09/01/03 6264 0
36510 오늘의 프로리그-Estrovs삼성/위메이드vs르까프(2) [91] SKY923808 09/01/03 3808 0
36508 Hot issue - 노력하는 자와 천재와의 싸움 [34] 국제공무원5743 09/01/03 5743 0
36507 오늘의 프로리그-Estrovs삼성/위메이드vs르까프 [309] SKY924327 09/01/03 4327 0
36506 위기의 저그... [60] 최후의토스7569 09/01/03 7569 4
36505 절대간지 홍본좌님을 노리는 무엄한 무리들. [32] 애국보수7931 09/01/03 7931 2
36504 이게 다 최연성 때문이다 [84] 거품9672 09/01/03 9672 0
36502 원맨팀 지수 [10] 김연우7277 09/01/03 7277 4
36500 아마추어적인 생각. [43] CakeMarry5792 09/01/02 5792 1
36499 기우일 수도 있겠지만, 이영호 선수의 오른쪽 눈 깜박임에 대해서. [24] kEn_10141 09/01/02 101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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