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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6 17:35
저희 집이 암컷이 두마리 인데, 저희집에서 2주간 보호하는데 격리 방에서 거실을 계속 못나왔어요. 길생활 했던 숫컷 아가라 그런지, 암컷 애들이 적대적으로 하악질을 해도 보통은 봐주는데, 애가 봐주는게 없더라구요. 사람한텐 너무 잘하는데 다른 고양이한테 서열을 잡으려고 들어서요...
예쁜 둘째 들이시길 기원할께요!!!
16/05/16 19:28
저희집 고양이 마카롱은 사람한테는 하악질 할 줄 아는데 고양이한테는 하악질은 커녕 48시간 동안 처맞고 하악질 당해도 좋다고 쫓아가는데 이건 왜그럴까요 (..) 태어나자마자 어미한테 버려져서 그런걸까요 ㅠㅠ
16/05/16 17:38
흐흐 귀엽네요.
여건만 된다면 키우고 싶은데 와이프도 허락을 안할거고 저도 자신이 없네요. 본가에 있는 말티즈도 제가 키울거라 생각하면 아마 못했을거에요.. 좋은 주인 만나길 빕니다.
16/05/16 17:41
사실 강아지보다 고양이는 훨씬 손이 덜가는것도 있어요. 아내분에게 매일 한장씩 예쁜 고양이 사진을 투척해서 혹하게 만드심이..
16/05/16 18:00
개인적으로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키우는 건 엄두도 못내는 사람입니다만..
본문 글에서 깨몽이 뿐만 아니라 반려 동물을 대하는 필자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괜스레 감동스럽네요. 부디 깨몽이가 좋은 주인이자 친구를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16/05/16 18:42
서열만 잡히면 그뒤엔 문제가 없을듯한데 혹시 사고가 날까봐 조심스럽답니다
어머 고양님이 벌써 고등학생 될나이네요~건강하길 기원드릴께요~~
16/05/16 18:44
저도 그게 걱정이긴합니다. 예쁘고 착하고 귀엽고 건강한 성묘보다 많은분들이 아깽이를 원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 자신부터 첫째가 성묘일때 입양했던터라 좋은 묘연이 어디서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16/05/16 20:39
반려동물 분양글(?)을 많이 읽어 보진 못했지만,
참 잘쓰신 글 같습니다. 진중함과 유쾌함, 그리고 냐옹이에 대한 애정도 듬뿍 느껴집니다.
16/05/16 20:50
항상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고 싶은데 사정상 마음 뿐이네요.(아마도 은퇴하고 나면 키울 것 같음....)
좋은 주인 만나길 빕니다
16/05/16 21:49
서로 힘들때 의지가 되서 반려동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쁠고 모진 인생속에서도 맞이한 반려동물은 여유와 마음의 안식, 유쾌함이나 행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온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쓰고보니 전도하는것 같네요...)
16/05/16 23:27
요즘 고양이 키울까하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들었었는데.. 제가 동물과 살아본적도 없고 좀 무서워했던터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ㅠ 그래도 내일 고양이 카페가서 고양이들은 안무서운지 테스트해보려구요!
덧) 이 아이는 물지 않나요?;
16/05/17 00:00
처음 기르신다면, 경험이 없으시다면 전 더더욱 성묘 추천드려요. 아깽이들은 아무래도 약하기도하고 한두살때까지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가더라구요(저희 둘째가 아깽이때 구조된 아이거든요). 그리고 무는건 물론 장난치다 흥분하거나하면 가끔 무는데 다른고양이들관 다르게 하나도 안아파요~~ 꼭 고민해보시고 이메일 주세요~~
그리고 고양이 까페 말고 수도권 이시면 퇴근후에 깨몽이보러 놀러오세요 지금은 분당에 있답니다.
16/05/17 00:22
네 고민해보구 메일 드리겠습니다. 분당도 마음이 섰을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지금 어떤 고양이를 기르냐보다 누구랑 같이 살 수있느냐가 더 고민인터라 허허 생각많이해보고 메일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6/05/17 16:00
저희 집도 진지하게 둘째를 고민하고 있는 집이라
확인해봤는데 외동이길 원하시니.. 저희집 녀석은 하악질이 뭔가요? 먹는간가요? 하는 놈이긴한데, 나이도 깨몽이와 비슷하고 동거경험이라곤 1살 이전일 때 뿐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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