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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22:40
요새 밥 양 줄이고 달리기도 주구장창 하는데 어느새부턴가 밥을 많이 안먹는게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신체가 맞춰가기 시작하니 점점 식단조절도 어렵지 않고 운동도 신이 납니다! 운동 하면 칼로리 소모 이런것을 떠나 내가 먹는 칼로리가 얼마나 소모하기 어려운것을 뼈저리게 느껴서 좋더군요. 크크크 실컷 몇키로 뛰고오니 소비한게 밥 한공기였다는걸 알고 나서부터는 밥은 늘 반그릇씩만 먹습니다 ㅠㅠ
16/05/17 22:42
물마시세요. 그리고 허기가 신체적 허기라면 그걸 참으면 살이 빠지고 심리적 허기라면 의지로 지지마세요. 참아도 살은 안빠지지만 먹으면 다 살이됩니다.
16/05/17 22:51
고등학교때 운동하고나면 엄청 배고플 것 같은데 오히려 식욕이 안났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식사시간때 배로 먹지만...
그러면 밤늦게 배고픔을 참기 힘들다면 오히려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는게 좋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16/05/17 22:46
원칙적으론 맞는 말입니다.
1kcal이건 10kcal 같은 무게의 지방보다 근육이 기초대사량에 기여하니까요. 운동할때의 에너지 대사량 까지 고려한다면 그다지 적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움직임으로 인해서 사용하는 칼로리 사용량 자체가 기초대사량에서 적은 량이기 때문에 그걸 두배로 세배로도 늘릴 수 있으니까요. 아마 피지알에서 처음으로 근육의 증가가 가져오는 기초대사량의 폭이 크지 않다고 말한게 저일꺼에요. 그래도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단기간 감량의 목적으로 유리하지 않을뿐이지..
16/05/17 22:46
그래서 군것질을 안하고 밥 대신 피자 한판을 먹습니다. 어라? 뱃살이 더 두둑해지네...ㅠㅠ
안먹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 세상의 맛있는걸 놔두고 식이조절해야 될 이유를 점점 잃어버리고 있네요.
16/05/17 22:49
점심을 배터지게 먹고 저녁을 굶는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점심적당히 먹고 저녁을 조금먹고 하는게 좋을까요? 총 양이 같다는 전제하에 상관없나요?
16/05/17 22:55
저도 동네형님 글보고 자극 받아서 3개월간 10키로 정도 감량했습니다.
앞으로 5키로 정도만 더 빼고 싶은데 성공하면 후기 남겨보고 싶네요.
16/05/17 23:02
동네형님 칼럼 보고 3개월만에 7킬로그램 감량 성공했다가 최근 연휴로 관리 안 하고 막 먹었더니 다시 2킬로쯤 불었습니다.
이 글 보니 다시 자극이 오네요. 다시 관리 시작하려구요..
16/05/17 23:20
'군것질' 을 끊으면
군것질을 안해도 되게 몸이 바뀝니다. --- '군것질'을 다시 시작하면 군것질을 다시 해야되게 몸이 바뀌는걸 느끼고있네요 크크.. 올해 난생처음으로 식단신경써서 조절해서 10키로 좀 못되게 감량해 173/64키로까지 갔었는데 아직몸무게가 크게찐건아니지만 괜시리 안심해서 처묵처묵하고잇었는데.. 라면먹고 이글을보네요 흐흐 베드민턴이라도좀 쳐봐야겠어요!
16/05/17 23:48
그 전까지 계단을 오르는 건 좋지만 내려가는건 안좋다 라는걸 이론으로 알고 있었고 몸으론 체감하지 못했거든요(예전엔 젊었기 때문에)
근데 오를 때는 당연히 숨은 차고 그런데 가파르게 내려오다 보니 무릎 연골이 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프거나 부은건 아닌데 뭔가 무릎 연골 쪽이 미끈미끈한 느낌? ㅠㅠ 이런게 들어서 살을 더 빼야 겠다고 생각하고 맨날 뛰고 있네요...뱃살 놈 때문에 무릎이 고생을... 무릎아 미안해
16/05/17 23:49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 적당한 휴식이야 말로 진리의 길입니다만, 통제할 수 없는 변수로 이게 안되는 분들이 상당하죠.
'장시간 근무'야 말로 활금삼각형을 박살내는 주적입니다. (제가 3일쯤 못잤더니 살이 빠지긴 하는데 이러다 체중이 0kg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네요 ㅠㅠ)
16/05/18 00:41
집에 러닝머신 놓는거 아니면 비슷한걸 얻을 순 없죠;;;
기대하시는 운동효과란게 운동량과 강도라면 그냥 버피 하시는게 그나마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5/17 23:56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 적당한 휴식이 왕도인거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죠.
근데 이게 굉장한 변수라는건 소독용 에탄올 님이 이야기 해주신거고... 실상은 평탄치 않은 삶을 살면 저 세가지는 이상향에 가깝죠. 저도 다이어트 중이지만 운동하는데 30분 빼기 쉼지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 트레이너가 이야기 했던것도 생각나네요... 다만 5분이라도 운동합시다. 적어도 할수 있는데 까지는 군형잡힌 식사를 합시다. 이 길밖에 없네요.
16/05/18 00:13
집에서는 할 수 없지만 밖에서는 할수 있는 뱃살위주의 체지방 제거 운동이 있습니다.
Liposuction Payment Defraying Movement 라고 아주 간단한 운동이죠. 이 운동도 모든 운동과 같이 첫 몇일은 힘들지만 안정기에 들어가면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모든 운동과 똑같이 식단관리와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니 조심하세요.
16/05/18 00:51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마전에 무릎수술받고 체중감량을 안하면 무릎에 무리가 갈것같아서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일단 하루 약 두캔씩 먹던 콜라 끊고 탄수화물을 줄였습니다 아침 씨리얼+저지방우유 반공기 간식 바나나 점심 현미밥 반공기 곰탕(소금조금) 시금치 무침 닭가슴살120g 간식 심심할때마다 오이 당근 저녁 바나나 하나 저지방우유 이렇게 했더니 10일만에 5kg이 빠졌어요 앞으로 7kg을 더빼렵합니다 문제는 퇴원 후 10일째라 무릎 스트레칭 , 자전거 타기 외엔 운동 금지입니다 ㅠㅠ 자전거 하루 1시간 정도 타는데 좋은 운동 법이 없을까요?
16/05/18 01:14
지금 하시는 방법만으로 5kg 감량하셨다면 더이상 감량효과가 없을때까지는 일단 계속 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무릎부상이시라면 당장 생각나는건 눕거나 앉아서 하는 상체쪽 웨이트(벤치프레스나 랫풀다운 같은)정도가 있네요. 누워서 하는 레그레이즈 같은것도 할수 있을것 같긴한데 만약 하고싶으시면 꼭 의사한테 해도되냐고 물어보신후에 하세요..
16/05/18 01:06
운동과 칼로리조절 같은걸 살빼기위해서 해야하는 특별한것이라고 생각하지말고 평생 해야할 생활습관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하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지요.
16/05/18 10:03
생활패턴 맞춰서 가능한 편한대로 하세요.
선택이 가능하다면 반으로 쪼개서 앞뒤로 드시는게 젤 좋고 그도 아니면 뭐 밥먹고 운동 못하는 분들은 나중에 드시고 빈속에 못하면 먼저 드시고 그런거죠.
16/05/18 06:05
그냥 체질이고 재능이죠. 공부가 재능이라는 게 요새 대세던데 다이어트도 될놈이 되는겁니다.
가끔 갑툭튀하는 사람들이 이슈메이커가 되고 그걸 포장해서 돈버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16/05/18 10:02
1. 식스팩 몸짱과 보디빌더라면 모르겠는데 그냥 좀 더 건강한 수준이면 하기 나름인게 있습니다.
2. 공부가 순수 재능만의 영역이면 사실 사교육이 필요없죠. 노벨상 타는건 타고나겠지만 대학교 진학하는건 개인의 영역인거 같습니다. 3. 제가 보기엔 대부분의 많은 사람은 해봐서 안되기 보단 몰라서 안하는게 많습니다. 어려운 게임 혼자서 클리어하는건 재능이겠지만 메뉴얼 보면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죠. 뭐 보는 정도의 차이 같은데 저는 그렇습니다. 프로게이머 한창 많을때 어느정도까지가 재능일까에 대한 부분을 관계자랑 얘기해 봤었는데 일단 합숙하러 들어가면 연습생 수준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딱 그정도로 봅니다. 뭐 몸짱을 강요하는거도 아니구요
16/05/18 08:48
식단 조절하고 운동 늘려서 살 진짜 많이 빼고 유지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뱃살은 안 빠져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덜 빠진거죠.
미치겠네요...
16/05/18 09:11
8개월동안 15kg 를 운동으로 빼고 있습니다. (앞으로 7-8kg 정도 더 뺄 예정)
다이어트가 그렇게 힘들지도 않구요. 기간을 길게(1년까지)보고가면 먹고픈걸 못먹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운동하는 습관도 들고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별거 없었습니다. 처음 3개월은 수영 그뒤로는 2개월만 웨이트 트레이닝 + 웨이트 안하는날 수영. (pt도움 받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계속 웨이트 + 수영 25m 레인 10바퀴로 마무리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운동하는게 힘든것 보다 운동 시간내는게 더 힘듭니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운동하는 시간은 만들어 내는 거라는 것을 직장생활 할수록 느낍니다.
16/05/18 10:10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든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사람이든 각자가 정한 식습관, 라이프 스타일, 운동량 등을 지키고자 또 목표로 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도시의 구도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있어요.
16/05/18 11:57
운동이 힘들면 몸은 그 힘든 '움직임' 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몸을 바꿉니다. 이부분이 인상깊네요.. 그런데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팔굽혀펴기나 달리기를 주로 합니다. 할때는 너무 힘들게 하고 끝을 내는데 끝이 나면 얼마지나지않아서 하나도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이게 의지부족이라서 적당히 해서 그런거죠? 정말 운동하는것처럼 하면 끝나고 나서도 힘들어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
16/05/18 13:36
맨몸 운동은 원래 좀 그래요. 근력 운동은 결국 중량과 반복수로 스타일이 나뉘는데요. 중량을 높게 들면 (힘들어서) 저반복위주로 할 수 밖에 없고, 중량을 낮게 하면 (운동이 되려면) 고반복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반복수(그러니까 rep수)를 높이면 주로 근육에 부하가 오고요. 중량을 높이면 주로 신경에 부하가 와요. 그러니 맨몸 운동같은 저중량 고반복 형태의 운동은 주로 근육에 무리가 오게되고요. 근육은 본래 신경에 비해서 회복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살만합니다. 의지 부족이신게 아니고요 :)
16/05/18 14:08
근육통의 지연시점과 관련된 얘기인데요.
회복력이 좋아졌다면 이미 몸이 개선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운동을 전혀 안했다면 첫날 푸쉬업과 러닝 하고나서 몇일은 골골 댑니다.
16/05/18 16:48
아 지금 운동한지는 서너달넘었고, 체중은 10킬로 가량 감량된 상태입니다. 처음에 할때는 하고나서는 어지러워죽겠더라고요.. 개선됐다는 댓글 들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16/05/18 21:00
운동과 담쌓고 기름진 음식과 달콤한 간식을 듬뿍 먹으며 살다가 맘먹고 PT를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운동이 즐거워요. 체중의 드라마틱한 감소는 없어도 몸이 변하는 게 느껴지니 열심히 하게 되네요. 아침에 시리얼, 달걀, 사과, 점심은 일반식, 운동 전 바나나, 저녁은 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데 배고픈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구요. 워낙 식탐이 많아서 이렇게 먹으며 살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 달째 별탈없이 식단 유지 중이네요. 쫄쫄 굶기만 하던 과거의 다이어트가 얼마나 바보짓이었는지 깨닫는 중입니다. 오늘은 자율운동이라 마침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하고 왔는데 이 글을 보니 반갑네요.
16/05/18 23:40
배틀넷 초보가 미니옵이냐 미니휠이냐 트레커를 사용하느냐 정도의 고민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질문에 답하자면. 목적마다 수행방식마다 다릅니다. 어느효과를 기대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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