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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6 13:31
제가 쓴 글도 아니니 이게 맞았다고 생각할 부분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리뷰 한 30~40개는 본 편이라 (피지알 글도 댓글까지 죄다 읽은 편이구요. 솔직히 글마다 해석도 다르고 거기에 대해서 댓글도 다 다른편이죠) 어떤 부분이 틀린게 많았다는지가 좀 궁금하네요. 사실 좀 쓸데없는데 까지 너무 의미부여 한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떡밥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 부여는 대략적으로 거의 설명해준다고 보이거든요.
16/05/16 13:36
대표적인 걸 하나 들자면, 일광은 무명이 아니라 효진에게 살을 날렸습니다.
무명은 굿 당시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온 적이 없을 뿐 더러, 같은 시간에 외지인에게 프리딜을 넣고 있었습니다.
16/05/16 13:50
직접 쓰신글이 아니라면 링크정돈 달아주시는게 예의일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의미없는일에 대단한일인듯 의미부여 한게 너무 많구요. 특히 성경적인 부분에서. 굵직한 스토리상의 오류라면 일단 일본인은 박춘배를 부활시키려 한적이 없구요.. (단한번도 부활의 행위를 한적이 없습니다.) 일광이 무명에게 살을 날린정은 없습니다.
16/05/16 14:03
그냥 카톡으로 받은 내용이라서요. 살에 대해서는 3회차에 바뀌었다고 봐서요.
박춘배 관련 내용도 3회차에서는 .효진이가 일광의 살날림굿동안에 온몸이 뒤틀리는 모습은 병원침상에서 온몸이 뒤틀리다 죽은 박홍구와 좀비로 회생해서 설치다가 죽은 박춘배의 증상과 동일함 아마도 병원침상의 박홍구는 일광의 살날림으로 죽었거나 아님 일정시간이 지나면 동일한 모습으로 죽는듯함 으루 부정당했다고 봅니다. 이부분에서 부활이 아니라 죽임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보였거든요. 2회차에 잘못 짚은 내용이 있는데 3회차에서는 좀 바뀌었다고 봐요.
16/05/16 14:03
그냥 카톡으로 받아서요.
기존 제글 보시면 저는 이제까지 퍼왔거나 기사에 대해서는 링크 항상 표시하는 편입니다. 없어서 할 수 없었습니다.
16/05/16 14:05
까마귀는 외지인의 상징입니다 까마귀 = 파수꾼
까마귀가 살아있거나 날아다닐 때 일어나는 현상은 외지인이 한 것이고 까마귀를 죽여서 시야를 가려놓고, 결계를 치고, 던져서 경고하는 행위는 무명이 한 거예요 참고로 무명의 상징은 돌, 장승
16/05/16 14:13
정답이 있는 영화가 아닌데 설명글 이라고 단정하시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미쳐 생각지 못한 자잘한 암시들에 대해 설득력있게 잘 정리해주셨지만 오히려 굵직한 부분에 오류가 조금 있는 듯 합니다. 비교적 많은 분들이 해석하고 받아들이신 내용과 다른 내용도 보이고, 감독피셜로 확실하게 확인된 부분과도 다른 부분이 좀 있네요ㅠㅠ 낚시 바늘 미끼 2개 이런 부분은 보고 오~ 했습니다.
16/05/16 14:15
2회차 설명에서 오류가 좀 많네요. 사실 3회차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사실 설명글이라고 해서 이게 정답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잡다하게 온갖 떡밥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한다는 의미였는데 좀 표현 수정을 해야겠네요.
16/05/16 14:17
제 2의 사골이 나온건가....
황해도 그렇고 곡성도 그렇고 좀만 친절하게 찍었음 좋겠어요 조금만 더 친절하게 찍으면 역대급 작품 뽑을거 같은데... 황해도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아쉽습니다
16/05/16 14:19
정답이 있을리가 만무한 영화가 감독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정답지가 돌아다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아니다싶은 부분이 많아서 중간에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리뷰글마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영화에 대한 무리한 해석과 끼워맞추기를 포기하고 그냥 B급 오컬트무비의 장르적 특색이라고 보시면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16/05/16 14:27
저도 비급 오컬트 무비라고 생각하지만 감독도 생각하라고 던진 떡밥을 또 나누는 즐거움도 있죠.
스포츠가 반드시 순위 매기라고 보는게 아니지만 누가 쎄냐는 순위 매기는게 자연스러운 일상인것처럼요.
16/05/16 15:20
해석본이 필요한 영화들이 명작이라고 칭송 받는 경우도 많긴 하더라고요 잘 아는 인셉션이나 메멘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부터 시작해서 잘 모르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레퀴엠 포어드림 셔터아일랜드등등
16/05/16 20:01
그 아리송함, 다른말로 불가해가 전하는 공포 또는 삶의 부조리가 코엔형제 작품의 핵심이라서요. 동기가 불분명하다는 걸 제외하면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고 플롯을 꼬아놓지도 않았거든요. 줄거리 해석본이 필요한 작품은 아니죠. 작품속 부조리가 어떤 의미인지 되새기는 비평은 필요한 작품이지만, 이건 정답이 없으니 해석본이라는 말은 적합치 않고요.
16/05/16 14:40
저는 종구도 살짝 홀려있는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명색이 경찰인데 자기가 가진 수사권이라는 명분을 이용하지 않고 형사법이나 범죄수사규칙과 180도 반대로만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갔거든요. 오죽하면 처음 외지인 집을 찾아갔을때 부제가 그러면 불법일텐데..라고 했을까요. 그냥 공권력의 개입은 간과하고 연출한거라 그런 것일까요?
16/05/16 15:44
정답은 없겠지만 그런 개념이 부족한 시골 경찰아닌가요?
이후에는 딸이 관련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된거고요.
16/05/16 16:09
요즘 장모가 새로운 분석의 대세로 떠오르지 않나요?
일광부른것부터 시작해서 아이를 혼자남기게한것.. 일광,외지인과 한패느낌이 납니다.
16/05/16 16:19
다른건 모르겠고 효진이 겁탈당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설득력있네요
볼때는 그냥 효진이에게 악령이 깃들어서 저러는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증거들을 보니 맞는거 같아요. 근데 히스테릭한 반응이 좀 심각해서 겁탈당하고 악령에도 씌인것 같네요
16/05/16 16:50
실질적인 겁탈보다는 영적 겁탈이라고 봅니다. 다른 것이 자꾸 마음을 지배하고 들어올려고 하는 것인데, 소문으로 그것을 표현한 것이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16/05/17 12:34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로 질문을 드려보는데요
영화 말미쯤을 보면 일광이 종구에게 전화해서 여자 말 믿지 말고 빨리 집으로 가봐야 한다는 장면이 있는데요 종구가 일광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으면 가족들을 살릴 수 있었을거라고 보는데 오히려 무명말을 듣고 가족들이 다 죽었습니다 성급한 결론일지 모르지만 이 장면만 보면 오히려 무명이 악마편이 아닌가요?
16/05/17 18:14
무명 vs 일광-외지인은 적이라고 감독이 인증했습니다.
오히려 살릴려면 앞서 두번 꾼 꿈처럼 세번 닭이 울어야 돌아갔어야 현실이 아니라 꿈이 되었을겁니다.
16/05/18 16:50
경찰동료의 집(살인현장)에 굿 흔적이 보이죠.
굿 자체가 트리거니깐요. 그리고 그 트리거를 당길만한 사람은 하수인이자 대리인인 일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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