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7/31 21:51:32
Name 잠잘까
Subject 기회


임요환 선수 이후로 누구를 딱히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스타방송.
2년전 처음 본 그의 경기에서 그는 테란을 밟아버리는 듯한 포스를 내뿜으며 승리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의 1승부터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그때의 폭군은 분명 때려 부수는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이기는 것도 모자라 기록을 때려 부수고 있습니다.
어느새 저그 NO.1

그러던 그가 정말 요새는 보기도 힘든 아니 불가능할 것만 같은 기록에 다가서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의 경력에 정점을 찍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또 하나의 도전이 찾아왔습니다.
정말 ‘무한도전’입니다.

아발론 4강 VS 김윤환
박카스 4강 VS 정명훈
또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화승 VS CJ

물론 세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려다가 한 마리도 못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모든 사람이 피터지게 싸우는 춘추전국시대보다 한사람이 찍어 누르는 1인 시대를 보고 싶습니다.

보여주세요. n.Die_Jaedon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31 21:53
수정 아이콘
설레발일도 모르지만 다 잡으면 5대본좌 이제동이겠죠. 이러면 밑에 수많은 논쟁이 일어날까요;;
Karin2002
09/07/31 21:56
수정 아이콘
다 잡으면 5대본좌겠죠. 근데 수많은 전례들로 볼때, 본좌 논쟁은 정말 게이머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09/07/31 21:56
수정 아이콘
이 시대의 모든 이를 잊게 만들고 자신만 홀로 기록되고 기억되는 그 장엄한 역사를 써나갈 이가 또 나올지 기대되는 앞으로의 한달입니다.
치아키
09/07/31 21:59
수정 아이콘
하나만 우승해도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본좌.. 라인 자체에는 좀 여러가지 불만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하나만 우승해도, 스타판 역대 최강의 선수 세손가락 안에는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관대하게 잡아도 다섯손가락.
잠잘까
09/07/31 22:00
수정 아이콘
사실 기록은 별로 모르겠구요. 더불어 저 3개 다 우승해서 본좌니 아니니 하는것보다
전 3개다 우승했으면 좋겠다...? 라는 팬심입니다. ^^
로랑보두앵
09/07/31 22:01
수정 아이콘
마치.. 올초 fa컵과, 정규리그, 챔스 우승을 다 잡을것만 같았던 맨유가 살짝 오버랩되네요
찡하니
09/07/31 22:02
수정 아이콘
독재는 싫어하지만
폭군의 독재라면 환영합니다.
09/07/31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저그 편애인데 임요환 선수에게 필이 꽂혀서 임요환 선수를 응원하던 중, 임선수가 공군에 가면서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된 마재윤 선수를, 그 뒤를 이어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4본좌들도 그런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만.. 이제동 선수는 정말이지 전성기가 오래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도 오래 가고 있구요. 이제동 선수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보면 잠깐씩은 흔들릴 수 있어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인데도 여기까지 잘 버텨냈습니다. 세 개 다 최고의 결과로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건 지나친 팬심이겠습니다만 결코 쉽지 않은 기회이기에, 그리고 이제동 선수이기에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프로리그는 팀이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 본인만으로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개인리그는 정말 양대우승하는 모습을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한 달, 힘내주길 바랍니다.
최강견신 성제
09/07/31 22:04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4강, 결승 모두 3대0 셧아웃,
프로리그에서는 나오는 경기는 모두 승리, 1차전은 다른선수들이 못받쳐줘서 패배, 2차전엔 에결까지 가서 에결잡고 승리, 최종에결도 승리

대충 이정도 나오면 본좌일까요?
09/07/31 22:05
수정 아이콘
화승이 광안리에 못간다면 백프로 해낼수 있다고 봅니다.
09/07/31 22:08
수정 아이콘
일정을 보니 4강을 이틀동안 연속으로 치르고 결승은 격주로 치르게 되더군요. 마재윤이 오버랩 되는 순간입니다.
09/07/31 22:15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폭군.

본좌를 넘어서길 바랍니다.
Benjamin Linus
09/07/31 22:1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이제동선수가 다 이겨도 팀이 못하면 지는거라 팀이 결승못가도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개인리그 양대우승은 이윤열 선수 외엔 아무도 없었는데(말 그대로 전무후무)
이제동선수가 이루면 바로 5대본좌 확정이죠.
우승 횟수도 5회로 마재윤 선수보다 많아 지고 말이죠.
장세척
09/07/31 22:18
수정 아이콘
폭군 이제동... 본좌 마재윤을 넘어서길 바랍니다
다섯번째 우승컵을 들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길
眞綾Ma-aya
09/07/31 22:20
수정 아이콘
하나 우승해선 절대 본좌는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일단 세군데 다 우승하면 본좌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엠에셀 결승과 프롤릭 에결에서 김택용을 잡고 우승한다면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겠죠(뭐 그래도 할 사람은 하겠습니다만;).
어쩃든 이번이 이제동 선수 본좌론의, 그리고 모든 본좌론의 최종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핀드님// 그럼 엠에셀에서 김명운 or 한상봉 선수에게 3:0으로 당하게 되는 건가요? 덜덜
장세척
09/07/31 22:20
수정 아이콘
본좌는 이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만의 특별한 무언가는 있지만요.

그리고 다섯번째 우승으로 본좌 마재윤을 넘을지라도 듣지 못할 "본좌"소리를 굳이 들을 필요가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09/07/31 22:21
수정 아이콘
예전 김택용선수 본좌론때 보다 게시판이 잠잠하네요. 그땐 게시판이 터져나갈듯이 싸웠다가 3:0 셧아웃 당한뒤에야 잠잠해졌는데 이번엔 조용히 가는듯.
09/07/31 22:21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눈빛을보면

여기서 절대 멈출것같지는않습니다.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우주사자
09/07/31 22:2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때문에 주종족 저그로 바꿀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스타1판이 끝날때가 곧 이제동선수 전성기의 끝일거 같아요.
맺힌 한을 풀고자 미친듯이 울분을 토하는 듯한 그의 투지와 그 투지에 걸맞는 실력,
거기다가 겸손하기까지한 성품까지........실력 인격 다 갖춘것도 모잘라 노력파라는 점까지..
진짜 이제동 선수는 인정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오래 갈 선수입니다.
그리고 정말 오래 갔으면 하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PS>우리의 소년가장 영호도 꼭 오래 갈겁니다!!!암!!!
Romance...
09/07/31 22:2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비록 지금 본좌가 아닐지라도 마재윤보다 최연성보다는 사기가 아닐지라도..
그동안 저그가 힘들때 지탱해주고 좋을때 이끌어 가는 이제동 저그원탑시대가 근 2년이 다되갑니다.
저그가 죽어나가던 아레나시절 저그빠들의 마지막희망이자 믿음이 되어주고 저그가 날라다닐적에
손수 3종족 밸런스를 위해 저그를 쳐없애나가는 (저그는 이제동 때매 멸망하겠어요 -_-;)
어찌보면 밸런스 맞혀주는 고마운 선수죠 . 농담입니다-_-;
이제동선수가 비록 본좌가 아닐지라도 마재윤보다 최연성보다는 사기종족소리를 안들어도
2년동안 이제동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마재윤보다 최연성만큼 많고 우리눈을 그리고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는것은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폭군을 연상케하는 뮤탈컨트롤과 미칠듯한 멀티테스킹,신들린듯한 컨트롤
그리고 마재윤이나 최연성처럼 너무나도 정말 너무나도 강력해서 압도하는게 아닌 ..언제나 이 팬심을
가슴졸이게 하는 ..그러면서도 이제동 미쳤다는 소리가 지금까지 제 입에서 몇번이 나왔는지 모릅니다.
탑클래스 실력을 이렇게 꾸준히 유지하는 이제동선수는 본좌가 아닌 본좌를 뛰어넘는 이윤열클래스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09/07/31 22:3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양대 결승이 다 저그전이라면 또 논쟁이 일어나겠네요
장세척
09/07/31 22:38
수정 아이콘
스탕// 본좌논쟁 지겹습니다. 양대우승까지 해놓고 본좌좀 안하면 어떻습니까? 현실은 5회 우승자인걸요
사실좀괜찮은
09/07/31 22:46
수정 아이콘
스탕님// 그... 글쎄요. 프프전 우승이나 테테전 우승은 별로 논쟁거리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만... 상성 종족전도 아니고 동족전 잘 하는게 죄도 아닌데요. 오히려 프저전에서 이기면 몰라도... 아 프로토스라면 김택용이니 좀 다르겠군요 - _-;;
은비까비
09/07/31 22:49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지금봤을때
이제동선수많큼 잘하는선수가 나올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계속 성장하는 그모습.. 저그가 암울할때도있었지만 이제동선수는 아니였죠.. 대단한 선수같네요..
하지만 온게임넷 결승은 싫네요..저그대 저그라.. 온게임넷은 명훈선수가 올라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MSL에서 김택용선수랑 멋진 승부를 보고싶네요 !
Benjamin Linus
09/07/31 22:58
수정 아이콘
양대우승한다면 본좌가 아니어도 상관없을듯 합니다.
커리어로는 임요환(3회)과 마재윤(4회)을 앞서게 되고요.
양대우승한 선수는 커리어최강인 이윤열 선수 밖에 없죠.
그냥 이참의 본좌론이라는 패러다임을 없애고
양대우승한 절대 최강자 라인을 만들어버리는게 좋겠네요.
장세척
09/07/31 23:05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 동감입니다. 다섯번째 우승을 한다면 굳이 왜 안티들한테 고개 숙여가며 본좌호칭을 구걸해야 하는지

필요성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는군요. 양대우승이 아닌 한쪽리그 우승으로 네번째 우승만 해도

Classid님의 커리어랭킹에 따르면 올타임 3위에 오르게 되는데도 말이죠..
09/07/31 23:33
수정 아이콘
딱히 이제동 팬은 아닙니다만, 본좌 논쟁글을 읽다보면 저도모르게 리플몇개 읽다가 글을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동 선수가 양대 다 먹고 (가능하면 MSL에서 김택용 잡고) 논쟁을 사그러 들도록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은 본좌논쟁글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하
이적집단초전
09/07/31 23:36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본좌논쟁이 게이머자신에게는 도움이 안될런지는 몰라도 게이머의 호주머니에는 도움이 됩니다. 마재윤 선수를 최고의 인기스타로 만든것도, 김택용 선수를 현존 강자중 최고의 인기스타로 만든것도 본좌논쟁이지요. 그리고 이바닥에서 인기는 곧 돈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본좌논쟁은 많이 하는게 선수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인기나 경제적인 면에서는요.
황금빛
09/07/31 23:4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이후로 좋아하는선수 없었는데 작년부터 이제동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꼭 좋은 결과로 보답받길 바랍니다
혼자걸어가는
09/08/01 00:17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동..
어감도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372 플레이오프에서의 동족전 난무에 관한 저의 생각 [14] 캐쥬얼가이3988 09/08/02 3988 0
38371 소설, <삼무신三武神> 12 [7] aura3940 09/08/02 3940 0
38370 화승 vs T1 광안리대전 관전포인트 [108] 처음느낌5935 09/08/02 5935 0
38369 권수현 선수도 최선을 다했을 텐데 .. [90] 비형머스마현6409 09/08/02 6409 0
38368 프로리그 PO 2차전 -화승vsCJ-『眞에결!!!』 [398] Tiffany5736 09/08/02 5736 0
38367 프로리그 PO 2차전 -화승vsCJ- (2) [302] Tiffany4437 09/08/02 4437 0
38366 프로리그 PO 2차전 -화승vsCJ- [216] Tiffany4300 09/08/02 4300 0
38363 화승의 승리에 기뻐할 수 없는 이유 [126] 팟저10077 09/08/02 10077 2
38362 문성진의 4강 진출을 지켜보며 [37] 삭제됨8363 09/08/01 8363 25
38361 프로리그 PO 1차전-화승vsCJ(3) [311] SKY926041 09/08/01 6041 0
38360 프로리그 PO 1차전-화승vsCJ(2) [248] SKY924512 09/08/01 4512 0
38359 경남 STX컵 마스터즈 8월 3일 개최!!!! [26] 꼬꼬마윤아4439 09/08/01 4439 0
38357 프로리그 PO 1차전-화승vsCJ [289] SKY924382 09/08/01 4382 0
38356 문성진 선수가 말했던 한마디 한마디에 대해 [28] Alan_Baxter9259 09/08/01 9259 0
38355 뜬금없이 한 선수 선수가 걱정됩니다. [32] TheCube8358 09/08/01 8358 0
38354 곰티비 세대, 그리고 그들을 정복하실 김윤환님. [22] 이적집단초전7131 09/07/31 7131 4
38353 정명훈이 테란의 원톱이라고????? [198] 王天君9894 09/07/31 9894 0
38352 2009년 8월 커리어 랭킹 - 이제동 전체 5위 [24] ClassicMild6628 09/07/31 6628 0
38351 기회 [30] 잠잘까5243 09/07/31 5243 0
38350 [생방불판] 박카스배 스타리그 8강 2주차 - (방폭) [3] 100원의기적4351 09/07/31 4351 0
38349 박카스 2009 스타리그 8강 2주차(2) [318] SKY924902 09/07/31 4902 0
38347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 2주차 [328] SKY924556 09/07/31 4556 0
38346 테란, 프로토스처럼 저그를 잡아라 [12] 체념토스5351 09/07/31 53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