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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9 21:04
테란이 좋긴 좋은 것 같다. 이번에 준비한 전략을 선택한 뒤에는 많이 이겼다. 테란이 확장을 가져가기도 쉽고, 미네랄도 많아 병력 운용하기도 쉽다.
-------------------------------------------------------------- 이병민선수 인터뷰... 플게머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확실히 테란이 좋은듯
06/12/29 21:06
물론 네오알카노이드도 미네랄 10덩이이긴 한데,그것은 시간형 섬맵이기때문에 논외로 하고요.
롱기누스랑 비교할수 있는 맵은 네오포르테겠네요. 둘다 본진 미네랄 10덩이에........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 밸런스를 가졌었고.
06/12/29 21:07
라그나로크처럼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맵이 될지...반전이 일어날지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오늘 스타리그를 보며 저그가 좀 안되 보이긴 했습니다.
06/12/29 21:08
뭐,그래도 아카디아 2 저그가 테란에게 10:0으로 이기다 따라잡힌적이 있었으니 좀더 지켜봐야 되긴 하겠지만요.
그때 우리가 '맵의 밸런스는 20판정도는 넘게 지켜봐야된다.'라는 교훈을 얻긴 했죠. 근데 이것은 1,2버전 합쳐서 20판을 넘게 지켜봐도........ 저그가 무력하게 당하는 경기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것이죠. 게다가 '상성으로 기울었다.'이게 가장 큰것입니다.
06/12/29 21:09
엠겜이야 5연속 저그 우승에 저저전 결승이 2번이었고... 마재윤을 비롯한 저그들이 너무 잘해서 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저그를 좀 죽일 필요가 있었죠. 그런데 온겜에선 왜 롱기2를 공통맵으로 받아줬는지 의문입니다.
06/12/29 21:09
본진미네랄도 크게 작용하지만 앞마당 미네랄도 너무 많습니다.
본진 9M + 앞마당 7M 정도 였다면 밸런스는 지금보다는 괜찮았을거 같은데, 본진미네랄 10덩이에 대한 엠겜의 실험과 고집이 결국 실패하는 분위기인듯 싶네요. 아쉽습니다.
06/12/29 21:09
이제 반전 나올 여지나 있나요. 그리고 '아카디아' 이름으로 검색 좀 해보세요. 글이 몇개나 나오나. 롱기누스는 참 저그팬들이 많이도 참았죠. 23판이나 했는데 검증 운운하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06/12/29 21:09
아카디아 10:0과는 비교가 안되죠;; 역상성에서 10:0으로 벌어진것을 따라잡을지 몰라도 상성에서 저런 스코어가 나왔다는것은 도저히 따라잡을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미네랄 10덩이가 정말 크네요
06/12/29 21:10
겜을 해보면 알겠지만 일반 맵보다 몇십초 빠르게 테란의 모든 타이밍이 나옵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저그유저들의 평균실력이 한단계 모두 상승하는 경우밖에는 없다고봅니다...
06/12/29 21:10
아카디아는 역상성이었고 이 맵은 상성대로 밸런스가 나오는 맵이라서 뒤집힐 일은 없을 겁니다. 더 벌어질 일만 남은 듯 하네요. 상성맵 중에 뒤집힌 적은 전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06/12/29 21:11
아카디아를 계기로 테란의 실력이 향상되었듯이.. 롱기누스를 계기로 저그가 다시 한 번 지금을 뛰어넘는 실력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06/12/29 21:11
롱기누스는 아카디아처럼 나중에라도 뒤집혀지지는 않을거 같네요;;
계속 테란>저그 이상태가 유지될거 같아요;; 저그가 중간에 한두번 이길수도 있겠지만요.
06/12/29 21:12
저그 강세라기도 머쓱한 것이 마재윤 선수나 김준영 선수 넓게 봐서 이제동 선수 정도 빼고는 딱히 활약했던 선수가 기억에 남지를 않네요. 전적도 마재윤,김준영만 빼도 저그가 플토한테도 밀리고 있는 수준이고요.
06/12/29 21:12
20:3과 10:0이 비교가 되나요? 20:3이면 참을만큼 참은 겁니다. 아니 이미 넘은 거죠-_- 단적으로 10:0은 0인 종족이 10연승하면 동률이지만, 롱기누스는 앞으로 저그가 10연승해봐야 20:13. 더블스코어 약간 안 되는 수준이네요. 저그가 10연승 할 리도 없다고 생각되지만요. 이래도 더 참아야 하는 게 저그인가요 -_-
06/12/29 21:13
캇카님//머큐리만 생각하면 토스는 말그대로 안습 그자체로밖에..ㅠㅠ;; 마지막 머큐리전 박정석선수가 한방러쉬로 쓸어버린 경기가 있긴 하지만요.
06/12/29 21:13
레퀴엠은 저그가 앞마당 미네랄을 비벼서 섬멀티를 가져가는 식으로 3가스를 먹을수 있는 변수가 있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맵에는 그런 변수가 거의 없네요.
06/12/29 21:13
롱기누스에서 이긴 저그는 박경락, 박명수, 마재윤, 박태민선수입니다. 이 중에서 2버전에서 이긴 선수는 박태민 선수가 유일하고, 마재윤 선수는 1회 슈파이기 때문에 비공식전이라서 맵전적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슈파를 포함하면 20:4이고 슈파 빼면 20:3입니다.
06/12/29 21:16
저그가 2가스 멀티만 안정적으로 가져가면 해볼만해요.
오늘 박성준선수는 확장 2개를 빠르게 먹는 전략을 선보이지 않았습니까. 9시랑 6시를 빠르게 가져가는 전략 말이죠. 시간만 좀더 벌으면 저그는 5가스를 채취했을테고,그렇게 되면 물량이 많이 나올수 있었죠. 근데........ 그 시간벌기의 핵심인 뮤탈이 무력하게 다잡히고 말았죠. 이병민선수의 진출타이밍도 좋았지만요.
06/12/29 21:16
블릿츠X가 공통맵으로 쓰이지 않은게 참 아쉽네요. 밸런스도 괜찮고 재미도 있는 맵인데..
여튼 롱기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꽤나 안 좋은 이미지로 퇴장할듯 싶군요.
06/12/29 21:16
지포스2// 신백두처럼 바뀌었다면 모를까 롱기1과 2는 미세한 지형수정과 뮤탈견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네랄 배치빼곤 바뀐게 없고, 그래서 터렛 두세개 박아놓으면 끝입니다. 또 뮤탈이 나와도 다른맵처럼 견제하러 갈 수가 없습니다. 타맵에 비해 훨씬빠른 테란의 병력진출을 저지해야 하죠..
06/12/29 21:19
다음주 롱기누스 테저전 경기일정
신한은행 시즌 3 C조 5경기 Longinus II 조용호(Z) VS 전상욱(T) C조 6경기 Longinus II 마재윤(Z) VS 이재호(T) F조 6경기 Longinus II 한승엽(T) VS 박성준(Z,삼성) 서바이버 리그 F조 2경기 Longinus II 박찬수(Z) VS 김성기(T) 이 4경기입니다. 24:3이 될지,아니면 저그의 선전이 될지. 지켜봐야되겠네요.
06/12/29 21:19
오늘 박성준 vs 이병민 경기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뮤탈 짤짤이 할 곳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뮤탈도 그리 많은 양이 아니었고요.. 심각했던 뮤탈 컨과 상관없이 그 뮤탈이 이병민 선수의 한방 병력을 몇초나 더 늦출 수 있었을지..
06/12/29 21:19
coolpia/진영수한테 졌을떄가 그나마 선전한 거라는 겁니다...
다음주 이재호 경기에서 마재윤이 무기력하게 지면 머 방법이 없다는 거죠.
06/12/29 21:20
머큐리 저플전 전적이 14:4였군요....찾아보고 나서 순간 '어라? 별 것 아니네?'라는 생각이...-_-(물론 당시 듀얼 마지막 경기에 쓰여서 체감 전적차이는 더 컸지만요..ㅋ)
06/12/29 21:20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시즌이 진행중인 상황에, 저그팬이 아닌, PGR 전체가 나선다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있으려나요? 현실적인 방안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MSL이나 스타리그나 아직 조별단계인 상황이라서요.
06/12/29 21:21
저도 롱기누스에서 저그가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만...'봐봐 저그가 이렇게 잘했는데도 이길수가 없잖아~저그가 못한게 머야?'할 만큼의 경기도 없었던거 같아요. 이상하게 롱기누스에선 저그가 안하던 실수를 해서 져서...오늘만해도 러쉬거리가 상당한 롱기누스에서 초반 마린에 피해를 입질않나...박성준선수 뮤탈 컨트롤 최악이었고요...
06/12/29 21:22
노맵핵노랜덤님// 그게 상성 맵에 문제죠..
머큐리 같은 경우도 플토가 이렇게 잘했는데 못이겼다라는 경기보다는.. 봐봐 플토가 할게 없잖아 이런 분위기였어요.
06/12/29 21:22
저그 압살 진행중이고...저그가 힘들어보이는것은 인정합니다만...
한마디 하자면 1 과 2의 전적을 합해서 계산하는것은 좀 그렇군요... 얼마전 프로농구를 보러갔는데...연습하던 선수들이 한 5분정도 연습하더니 골대 높이가 이상하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아보니 규정보다 0.3 Cm 높더군요...프로는 프로구나 싶었습니다. 1 과 2는 분명히 다른 맵입니다. 좀더 지켜봐야할것 같네요...
06/12/29 21:24
설마 시즌중에 수정이나 퇴출을 할라구요? 그럴 거 였음 아예 2버전이 나오지도 않았고 공통맵으로 주지도 않았겠죠. 저번시즌 롱기1에서도 14:2였는데, 그땐 그나마 아카디아2, 블리츠, 신백두랑 같이 쓰여서 욕을 안먹은거죠. 근데 이번시즌엔 롱기누스가 공통맵이 되었다는 것과 저그가 할만했던 아카디아가 사라졌다는 점이 저그를 압박해오고 있네요.
06/12/29 21:25
히로요님// 흠...아무래도 그땐 공통맵이 없었으니까 가능했던 전적 아니었나요.. 게다가 지금은 24강이니까 훨씬 많은경기 할테고..엠겜에서도 하니까...머큐리가 공통맵이고 24강으로 시작했다면 더 벌어질수도..
06/12/29 21:26
룽기누스2의 변화라고 한다면 저그가 뮤탈 짤짤이가 용이하도록 자원배치를 바꾼건데, 롱기누스2로 바뀐 이후, 뮤탈 짤짤이를 제대로 본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06/12/29 21:27
미네랄 10덩이가 힘들게 하는건 모두 아는 이야기고..
롱기누스1에서도 자주 나왔었는데.. 테란의 한방 병력에 대항해 싸워줄 곳이 없습니다. 저그는 어떻게든 본진 가까이까지 테란 병력을 끌어들여서 싸우기 마련인데.. 저그 앞마당 앞에 공간이 없다는 것도 난감하고.. 테란이 쑥 진출하면 언덕 위치를 디파일러 없이 걷어내기가 힘들다는 점도 저그를 힘들게 합니다. 그렇다고 뮤탈이나 럴커 견제가 쉽게 만들어진것도 아니고 가스 멀티 가져가기가 쉬운 곳도 없고.. 테란은 입구 막고 더블 플레이 하기도 좋고.. 도데체 저그가 노릴 구석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카디아는 적어도 테란이 탱크 조이기 하기는 좋았잖습니까..
06/12/29 21:28
뭐 엠겜 입장에서 테란을 결승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하필 공통맵으로 썼다는 건 좀 이해가 가질 않네요. 테란 많은 온겜도 물 먹어보라는 건가요.
06/12/29 21:29
이제 롱기누스2 테저전은 그닥 경기 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재호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도 별로 기대 안하구요. 오늘 인터뷰에서도 마재윤 선수 다음주 경기 그닥 신경 안쓴다고 말하더군요. 그저 이 맵에선 테플전이나 봐야 재밌는데...osl엔 플토가 둘밖에 없으니....
06/12/29 21:29
정말 이렇게 이렇게 가다간 끝도 없는 논쟁이 앞으로 쭉 이어질꺼같습니다. 제2의 라그라노크 제2의 롱기누스 제2의 머큐리 제2의 데져트폭스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대안은 각 종족별 결전지를 선정하자 이겁니다. Terran Vs Zerg의 결전지는 루나,리버스템플 Terran Vs Protoss의 결전지는 신개마고원,라오발 Zerg Vs Protoss의 결전지는 기요틴,신백두대간 예를들어서 맵 선정한거구요. 이런형태의 맵을 제작하면 테란vs저그의 벨런스에 중점을 둘때 토스의 벨런스를 고려하지 않고 맵을 개성있게 만들수 있고 저그Vs토스도 섬맵&지상맵 형태의 새로운 버젼의 맵이 등장할수도 있습니다. 스타판은 개선되지 않으면 발전이 없으며 점점 팬들이 떠날수도 있습니다. 제가 3년전부터 생각해오던 부분인데 어서 빨리 시행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패치가 안나오는이상 맵으로 벨런스를 맞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Ongamenet,MBCgame 통합맵 6개 각종족별 전장 2개씩 꼭 시행되길 바랍니다. 맵퍼들도 더욱 개성있는맵 재밌는 경기 벨런스논쟁의 종지부를 끝내는 종족별 전장맵 시도..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쓰레기맵쓰레기맵.. 도대체 언제까지 들을겁니까? 2007년 온게임넷의 새로운 변화에 각종족별 전장맵 시도가 포함되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시한번 루나의 테란Vs저그 신개마고원의 테란Vs토스, 기요틴의 토스Vs저그를 매일매일 느끼고 싶습니다. 시청자는 명경기를 볼 권한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맵때문에 시청자의 관심과 흥미를 없애 버릴작정입니까....
06/12/29 21:30
5star//20:3 보고도 설레발이면 앞으로 밸런스 맞으려면 저그가 17연승해야되는데요 -_-;; 뭐 다음 시즌에는 안 쓸테니 17연승까지는 볼 일도 없겠지만요.
06/12/29 21:30
엄재경 해설위원이 예전에 스타 뒷담화에서
맵전적이 벌어질 때 역상성 종족이 뒤질 때는 해볼 거 다 해보다가 지는데 상성 종족으로 뒤질 때는 불쌍하게 진다고 했지요 오늘 2경기가 딱 그랬습니다 박성준 선수 뮤컨은 최악이긴 했습니다만, 특유의 돈탈모드가 나왔다한들 이미 이길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지요 김준영 선수가 벙커링을 무난히 막고 흘러간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어 아쉬웠긴 합니다만.. 아무리 초반에 피해를 줬다고 하지만, 그 정도로 테란이 발컨해줬으면 격차가 좀 좁혀질만도 한데 점점 늘어나는 격차.. 답이 없죠-_-;;;; 과감한 한방을 준비해 보기엔 너무 쉽게 막혀지는 입구 때문에라도 답이 없어 뵈이고, 마지막 희망은 빠른 드랍? 아님 4, 5드론? 일단, 아카디아는 테란이 지더라도 경기가 재밌었는데, 롱기누스는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경기 결과가 너무 눈에 뻔히 보여요 김준영 대 박지수 경기가 끝난 뒤에 (오프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자지러지던게 뇌리에서 사라질 것 같지가 않아요
06/12/29 21:31
아카디아 10:0 과 지금의 롱기누스의 상황은 같으니까 더 지켜봐야 한다
↑ 이 말은 저어어어언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아카디아에서 저그가 10연승하는 동안 테란은 하고 싶은거 다했고, 싸우고 싶은 만큼 싸웠습니다. 저건 정말로 저그의 빌드와 운영이 테란의 물량에 잘 대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롱기누스의 경우엔 그나마 이긴 경기도 이긴 저그가 잘했다기 보다는 테란이 실수를 해서 주도권을 놓친 경기들입니다. 나머진 죄다 일방적인 싸움,,,,,한마디로 관광수준입니다....... 이건 뭐 답이 없죠.....캐리어 가야죠
06/12/29 21:33
20:3 이라는 전적앞에서 설레발은 없어요..
앞으로 저그가 10연승을 해도 20:13입니다... 이미 결과는 나왔고 저그팬들이 하는 건 그냥 한풀이나 마찬가지죠..
06/12/29 21:34
11:0도 지켜봤는데요 뭐. 그리고 아카디아의 11연패에서는 테란이 진짜로 잘못한게 없는데도 지는경우가 많았었지만 롱기누스 저그들이 잘못한게 없는데도 지는건 아니잖습니까? 좀더 보죠.
.. 그나저나, 롱기누스 1에서 저그전 최강자인 임요환선수가 마재윤선수한테 관광탄건 뭐죠 -_-?
06/12/29 21:35
20:3을 좀더 보자니..-_- 아카디아는 싸우기라도 했지 롱기누스는 저그들이 싸우기도 전에 압사당하죠 같은 패턴의 경기로 무난하게 지는 선수들 불쌍하지도 않나요
06/12/29 21:36
저그가 2가스 멀티만 '안정적으로'가져가는 방법을 알아내면 밸런스가 따라잡힐것 같습니다. 그 '안정적으로.'라는 주문이 상당히 무리한 주문이긴 하지만.
06/12/29 21:36
아무리 잘못한게 있어도 20:3이면 문제가 있는게 확실합니다. 그동안 저그의 해법이라고 나온게 있긴했나요? 그에 반해서 테란은 이거해도 이기고 저거해도 이기고 평범하게 해도 이기고...
답이없어요 캐리어 가야죠~
06/12/29 21:38
롱기누스 1 마재윤 VS 임요환전은,임요환선수가 몰래팩토리를 시도했는데 그게 저글링에 들키고 완전히 말린 경기였죠.
뭐,그렇다고 몰래 전략 발견해서 이겼으니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폄하하자면 박태민선수는 변형태선수의 '본진 올인 플레이'를 막았으니 이겼을 뿐이니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논리도 성립되니까요. 롱기누스에서 테란잡은 저그선수들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06/12/29 21:40
테란 유저로서도 밸런스를 떠나 일단 이 맵 테저전은 그닥 재미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위의 어느 분이 언급해 주셨듯이, 엄위원 말씀대로 정상성으로 일방적으로 불리한 맵은 재미가 없어요. 단적으로 롱기누스 테저전은 경기 수에 비해 테란 승리시 MVP 선정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지 않나요. 아카디아의 경우는 저그가 이기고도 MVP 선정 횟수가 꽤 되었던 것 같은데요.
06/12/29 21:40
스코어만 생각할게 아니라 재미도 생각해 봐야하는데 롱기누스 뿐만 아니라 이번 양대리그 맵들이 재미가 없는 경기를 양상하는 분위기입니다.
06/12/29 21:43
협회 랭킹 이번에도 말이 안 되는게 참으로 많네요. 준우승 한 번, 3위 한 번 한 강민 선수가 4강 두 번인 변은종 선수는 커녕 4강 한 번 못 가본 박명수 선수한테도 랭킹이 밀리네요 -_-;;; 어이가 없는 랭킹.
06/12/29 21:43
롱기누스에서 테란을 잡는 저그가 잘한게 아니라 저그한테 진 테란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무난하게 질 수 밖에 없는 구도로 가는 맵은 패러독스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은데요. 그나마 패러독스에서 저그가 플토한테 당했어도 롱기누스처럼 암것도 못하고 테란한테 지는 구도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6/12/29 21:44
박대장님//반론까진 아니지만.. 온겜엔 히치하이커가 꽤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엠겜에선 블리츠가 참 재미있는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으로 보지 마시고 경기 자체를 즐겨보세요^^ 리그가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ㅠ
06/12/29 21:53
저그유저로써 아카디아랑은 비교안햇으면 합니다...
많은분들이 언급하지만 아카디아랑은 경기내용이 틀리잖아요.. 아카디아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대부분이였습니다.. 근데 이거는 답이 안나옵니다.. 경기내용보시면 다들 공감할 얘기일듯하네요..
06/12/29 21:56
박태민선수 그 좋은 상황에서 땀 뻘뻘흘리며 힘들게 이기는 모습에 오늘 무력하게 무너지는 김준영, 박성준 선수를 보면서.... 참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그유저들이 소수라 그런지 이런 반응이 나오네요. 제가 토스고 토스팬이지만 토스는 워낙 암울한지라 한경기만 져도 글이 몇개가 나오던데요. 최소 오늘 홍진호선수가 안드로메다 갔으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지도.... 홍진호선수 어서 스타리그에 올라오시길.....
06/12/29 22:00
맵 밸런싱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고 싶진 않지만, 20:3 이면 심한거 아닙니까?
위에 10연승 해도 20:13이라는 덧글이 확 와닿네요. 저도 플토유저라서 제3자의 입장이지만, 롱기누스2 리그 중반에 빼버려도 할말 없습니다. 사막여우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요.
06/12/29 22:02
오늘 김준영선수 경기는 김준영선수가 초반 벙커링에서부터 피해를 많이 입어서 굳이 맵을 따질 필요도 없었을듯싶네요. 제 3가스 멀티도 진출병력에 허무하게 파괴되고 이건 뭐 답이 없었죠.
06/12/29 22:06
하루키// 그건 그렇지만 벙커링 후에 온 저글링 역러쉬도 입구 봉쇄 때문에 건물 한대 쳐보지도 못했습니다. 참 답답하더군요. 서플2배럭1
06/12/29 22:07
너무 흥행을 바란방송사의 처사로 밖에 안보입니다..
14대2에서 수정해서 또 쓴다니요.. 많은 팬들이 원햇던 신백두같은 맵을 홀라당 빼버리고 말이죠..
06/12/29 22:09
저 위 댓글에 있는 농구대 0.3센티 차이를 감각으로 느끼는 프로선수들... 정말 대단하군요. 그래서 불과 0.3센티의 차이도 느끼는 프로들에게 롱기누스 1,2의 차이점은 (몇몇분들은 별 차이 없다며 묶어야한다고 하시지만) 그리 작지 않을것 같네요. 예전에 장조작사건도 밝혀진게 선수들이 연습하다가 뭔가 이상한거 느껴서 밝혀졌다면서요? 즉 제말은 우리들이 느끼는 것과 프로인 선수들이 느끼는 것은 차이가 있을 거라는 겁니다. 그러니 1,2 합쳐서 20:3 이다 더 기다릴것 없다 이러는 것 보다는 1과 2를 일단 구분해서 보자는거고 그러면 6:1정도라면서요? 기울었긴 했지만 아직은 저그선수들이 특별히 잘하는 경기를 보여준 것 같지 않아서 저는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데요. 예전에 아카디아2에서 테란이 줄줄이 나가떨어질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했던 말은 더블만 하니까 지는거다, 다양하게 해라였고 이에 테란팬분들이 할거다해보고 진거다, 할게없다 이런 논쟁이 많았는데 중간에서 제가 보기에는 양쪽 다 일리가 있었습니다. 테란이 더블만 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더블안한 경기는 정말 적었죠. 나중에 이재호선수부터 밸런스 맞춰나갈때도 결국 더블이후 기존선수들과는 다른 병력운용으로 해법을 보여줬구요.
어쨌든 저그 선수들도 계속 연구하고 있을테니 그들중에서 아카디아2의 이재호선수같은 선수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06/12/29 22:09
한 동안 msl 결승이 저그판에, 마본좌 논란에... 저그가 마치 상성을 극복하고 최강종족이 되었느니, 새로운 패러다임이니 어쩌니 했어도, 결국 지난 6년간 이어져왔던, 테란>저그>>플토>=테란 의 밸런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맵으로 밸런스를 조정한다고 해도, 테란은 최소한 압살당하지 않을 정도로는 극복하기 마련이고, 저그.플토가 이리 쓸렸다 저리 쓸렸다 하니까요.
06/12/29 22:13
가스멀티 가져가기 힘든것은 둘째치고, 대놓고 2서플1배럭으로 입구막아버리면 뭐 어떻게 할수가 없죠;;;
오늘 박성준선수도 입구 완전봉쇄 안됐으면 뭔가 해볼수 있었을텐데;;
06/12/29 22:20
일단 개스멀티를 가져가야 뭘 보여줄수 있을건데, 멀티 방어도 공격도 힘든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아카2는 테란이 작정하면 2번째 멀티까지라도 먹을수는 있었죠.
06/12/29 22:20
일부 테란팬들의 무서운 점이 아카디아 논쟁을 역으로 입맛에 맞게 이용하고 있어요. 815랑 아카디아는 다르다고 입이 닳도록 외치던 일부 테란팬분들이 생각나네요. 아카디아랑 롱기누스도 전혀 달라요. 동급으로 묶지 마세요.
06/12/29 22:24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내용을 보면 저그입장에서는 정말로 안습입니다.
기본적으로 롱기누스의 많은 미네랄은 테란이 빠른 확장을 하면서도 바이오닉특공병력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운용할 수 있게끔 합니다. 더군다나 저그의 멀티위치도 너무 뻔하고 1부대가량을 바이오닉부대가 특공병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많기 때문에 저그의 제2가스멀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중간의 언덕은 저그가 테란을 잡아먹을 만한 진형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레인지유닛이 대부분인 테란을 상대로 어떤 진형을 갖추고 덥치는지가 정말 중요한 저그로서는 센터에서의 교전이 정말로 부담스럽습니다. 어떻게어떻게 없는자원에 꾸역꾸역 하이브가고 디파일러를 모으면 테란은 앞마당은 기본이고 벌써 미네랄 멀티 쌩쌩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레데잇과 함께 언덕 중간에서 대충대충 시간 끌고, 베슬을 모을 수도 있고 드랍쉽을 날릴 타이밍도 벌게 됩니다. 롱기누스에서의 경기는 해처리도, 레어도, 하이브도... 경기 내내 저그에게 딱히 어떤 유리할만한 타이밍이 나오지 않으니 계속해서 저그들이 무기력하게 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06/12/29 22:28
롱기누스와 아카디아의 차이점은 선수들간의 경기력 아닐까요... 아카디아는 박빙의 승부가 많았지만 롱기누스는 저그가 제대로 된 플레이를 못해보고 져버린 경기가 많은듯...좀 원사이드한 경기가 많아서 재미도 별로고... 한 쪽이 넘 밀린다는 느낌이 받네요...
06/12/29 22:29
큰 입구를 좀 넓히고(이러면 플저전이 문제가 될까요)
본진 미네랄을 그냥 9덩이로 하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투햇해서 테크로 밀어부쳐도 입구가 막혀있으니 뭐가 되질 않고, 러시거리가 멀어서 원햇해도 의미없고, 3햇하면 아시다시피... 아무튼 입구좁고+본진미네랄풍부하고+러시거리먼게 테란의 더블이후 물량에 엄청난 힘을 줍니다.
06/12/29 22:37
음...전 저그가 3해처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는 데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도 잠깐 언급하셨지만 저그가 어느 순간부터(아마 마재윤 선수의 영향이 크겠죠) 3해처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는데...(물론 요즘 2해처리가서 할 게 없다고는 하지만) 다시 2해처리로의 회귀도 고려는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06/12/29 22:43
다른건 모르겠고 롱기누스의 중앙교전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눈여겨봐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맵에서 가장 넓은 중앙 지역이 실제로 교전이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인용 맵이라 중앙쪽으로 갈일이 없기에 본진끼리의 동선은 오히려 시각적으로보다 짧구요 본진끼리의 언덕에서 주로 교전이 일어나고 중앙공터는 그냥 공터로 있는 걸로 봐서는 맵의 밸런스를 떠나서 맵 디자인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지형이나 막힌 지형도 아닌데 실제로 유닛들이 다니지 않는 지역은 죽은지형이죠 롱기누스는 그런 지형이 너무 넓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인듯 합니다.
06/12/29 22:44
EzMura님//
저도 요즘 저그의 약세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 다변화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3해처리만 쓸 것이 아니라, 2햇, 9드론 발업 등도 섞어줄 필요가 있지요 그런데, 이 놈의 롱기누스는 일단 입구가 너무 쉽게 막힙니다 오늘 이병민 선수는 원서플원배럭으로 입구를 틀어막았지요 9드론 발업이 정찰만 된다면 전혀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2햇으로 빠른 뮤탈이나 럴커가 떠도 게릴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인 러쉬는 입구가 막혀서 더더욱 쉽지 않구요 2햇가서 병력이 있어도 제2멀티 뛰는게 쉽지 않지요 박성준 선수는 3햇이 대세일 때도, 2햇을 버리지 않고 꽤나 즐겨쓰던 선수인데 괜히 2햇을 아니간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6/12/29 22:49
이미 네오 포르테에서 증명이 된 어이없는 상황을 또 만들어내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맵 만드는 사람들이 스타를 잘 모르거나 정말 음모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06/12/29 22:49
새로운시작//
롱기누스에서 저그가 쓸카드는 거의 없는데 테란은 10덩이 바탕으로한 전략선택이 넓어서 그냥 무난하게해도 이기는데 신희승 선수처럼 전략적플레이를 해도 성공률이 다른맵보다 더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06/12/29 22:53
EzMura님//2햇 해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가난하거든요. 성큰 1개 늘리는 것도 엄청난 타격이에요. 빠른 테크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더블 커멘드 유행하기 시작할때도 2햇 뮤탈이면 땡큐였는데 지금은 당연히 막힙니다. 터렛 몇개만 두르고 잠깐 마메 뽑다가 진출하면 뭐 할게 없는데.... 그리고 2햇 럴커라면 역시 빈집털이의 미학을 보여줘야 뭔가 할만해지는데 입구가 막히니-_-;;;;
제가 볼 땐 본진 미네랄 10개라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네오포르테때 이미 한번 데였으면서 왜 자꾸 본진 미네랄 10덩이를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미네랄 양 때문에 테란 타이밍이 엄청나게 땡겨지는데... 오늘 이병민선수만 봐도 알수 있지 않나요? 아무리 뮤탈 컨트롤이 구리다 뭐다 해도 평범한 3햇 가서 물론 몰래 멀티 2군데 폈지만 이거야 뭐 마본좌도 예전에 자주 쓰던 운영이니까... 근데 뮤탈이 공격할 시점에 공1업 마메 2~3부대 + 탱크 4기 한방병력이 출격합니다. 아카디아에서 한승엽선수의 한방과 비교해서 너무 쎄지 않나요 ㅠㅠ 거기다 입구가 막히는 바람에 아무 걱정없이 테크도 쑥쑥 올릴 수 있고.... 아카디아 10:0 일때도 저는 조용히 있었습니다. 당연히 역상성인데 거기다 게임 내용도 훌륭한데 테란이 저거 하나 못 뒤집겠나?? 하는 심정이었죠. 왠만큼 스타 보신분들은 기억하겠지만 노스텔지아라도 처음 나왔을때 저그맵이라고 엄청 욕먹었습니다. (앞마당 가스 없는 맵이었는데 ㅡㅡ;;) 6:0인가 까지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 저그 킬러 임요환, 서지훈선수의 압박테란&메카닉으로 승승장구하며 최종 스코어는 140:100 정도로 벌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통산 전적) 저것도 솔직히 스코어가 많아서 그렇지 40경기 차이면 결국 테란맵이란 소린데... 어쨌거나 아카디아도 결국엔 정복되더군요. 근데 롱기누스는 역상성입니다. 이건 답이 없어요 ㅡㅡ;;; 뭐 그래도 저는 기다려 보렵니다. 7:3 정도만 되면 저는 아주 만족할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쓰레기 맵이라고 평가받는 척도가 되는 비율이지만 -_-) p.s 저도 플토팬이지만 만약에 p vs t 가 저 스코어 나왔으면 모든 커뮤니티 폭발했을 겁니다. p vs z 는... 뭐 그러려니 하는 경향이 있겠지만 말이죠. 20:3 정도야 흔히 찾아볼 수 있으니까~ (머큐리, 애리조나, 짐레이너 마지막 버젼 등등)
06/12/29 23:01
오늘 스갤에서 M# 님이었나? 글보니까 위에서 시켰다고 하는것같던데...
저그 죽이기를 할거면 자기네 방송사에서 할것이지 왜 그걸 공통맵으로 써서 남의 방송사까지 피해 주는거죠? 벨런스 잘맞는 블리츠X를 왜 공통맵으로 안했느냐 이말입니다.
06/12/29 23:18
저도 중수이상은 되는 유저이기에 2해처리의 약점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테란들이 러커에 쫄아주지도 않는 것도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3해처리로 계속 가봤자 어차피 질 건 뻔할 것 같네요. 상대 테란이 어지간히 실수하지 않는 이상(얼마전 변형태 선수처럼)저그가 3해처리 운영 빌드 써서 이길 확률은 낮습니다. 어차피 그래봐야 질거 1회성이든 어떻든 간에 다른 전략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거죠. 오늘 박성준 선수가 들고 나온 전략도 나름대로 괜찮았다고는 보여집니다만 빈틈이 너무 컸죠. 마지막 희망은 다음 주에 있을 마재윤 선수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보루죠...마재윤 선수마저도 해법을 들고나오지 못한다면 답이 없습니다. 사실 저번에 진영수 선수에게 졌을 때도 2러커가 멀티 언덕에서 자리만 잡고 있었다면 아마도 저 3의 숫자가 4가 됐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그건 누구도 알 수 없는거고; 아무튼 2해처리 발언은 취소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3해처리 가도 답은 없죠. (다른 분들은 분명 2해처리는 더 답이 없다고 하시겠지만은...) 그런데 문득 생각이 난 건데 3인용 맵 중에서 밸런스 좋았던 맵이 있었나요? 알케미스트도 문제가 있었고...이번 맵은 위치 운은 딱히 없긴 하지만 3인용맵치고 잘 된 맵이 없는 것 같아서...
06/12/29 23:47
3인용 맵중에서 그나마 러시아워가 밸런스가 좋은 편이였죠. 나중에 러시아워 3 버전에서 플테전 밸런스가 깨지긴 했습니다만...
06/12/29 23:50
아카2랑 별반 다를 것 없습니다. 테란이 무난하게 하면 이기고 저그는 무진장 노력해도 결국 지는 경기들이 나오니까요. 지는 쪽이 바뀐 것일 뿐...
게다가 3개 종족 중에서 전략적 선택의 폭이 가장 적은 저그가 도박적인 전략을 쓸 수도 없는 일이고요. 다만 저그도 운영을 조금 바꿔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본 롱기2의 저그들 중 2해처리의 가난한 플레이를 한 선수가 거의 없었거든요.
06/12/29 23:51
어쩔수 있나요? 시즌중반 맵하차는 있을수도 없는일이죠.
질레트배 생각나세요? 박성준대 최연성 혈투요 다들 예상하길 3:0 3:1의 최연성완승을 예상했죠? 왜냐? 레퀴엠/머큐리라는 콤보가 있었기때문이죠 물론 둘다 도박플레이해서 실패는 했지만 이길뻔 했죠 최연성선수가 아니였다면요. 결국 3:2로 이겼지만 두맵은 거저먹는다였는데 기세는 그게 아니였죠 두맵다 공격공격하다가GG 반면 최연성선수는 계속 막기만 하다 승 결국 노스텔지아 1,5경기 공격으로 먹혀들었죠 제생각엔 두맵의 플레이가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최연성선수가 움찔했겠죠. 지금 저그유저들이 이런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3:20나오는것 보다 박성준선수처럼 4드론 9드론 아니면 3해처리히드라, 온니저글링등 올인전략으로 테란유저들을 생각많이 하게 하는게 어떨까요? A급저그VSA급테란보다 심소명VSA급테란이 더 가능성있게 보이지 않나요?
06/12/29 23:53
원래 롱기2가 이번 시즌에 빠지기를 바랐지만 들어가 버렸으니 뭐 어쩌겠습니까...
아카2에서 테란이 더블이라는 이점을 버린 후 전적이 좁혀진 것처럼(해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2해처리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의표라도 찔러 봐야죠. 도무지 이번 시즌에 다시 쓰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번 시즌에 이미 밸런스가 붕괴에 다랬었는데요.
06/12/29 23:53
다음주 마재윤 선수도 힘들어 보이는데요...이틀후가 프로리그 결승인데 개인전 연습할 여력이 있겠습니까. 이재호 선수도 마재윤 선수도 둘다 연습 안한다 가정했을때, 롱기누스2라면 이재호 선수가 무난히 이길듯...마재윤 선수는 그냥 모 아니면 도 5드론 할수도.....아니면 ...플토로? (농담입니다;;)
06/12/29 23:54
뭐 사실 롱기누스2는 나름대로 디자인 자체는 괜찮아서 처음 등장할 땐 맘에 드는 맵이었는데, 플토에 힘을 주기 위해 미네랄 10덩이로 한것이 정작 플토에게 큰 힘은 못주고 테란이 저그 압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말았네요. 만약 플토가 많이 진출했었으면 상대적으로 테vs저 전이 적어져서 슬쩍 묻힐 수도 있었는데 이번 신한은행 리그에서는 플토가 2명밖에 없어서 더더욱 눈에 띄고 있군요.^^ 중요한 건 맵이 리그 중에 없어진 일은 없다는 사실이고, 이번 리그에 테란 우승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져서 리그 긴장감이 떨어질 것이 염려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등장할 때 밸런스가 문제가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릴 필요가 있지만 neo 혹은 2 혹은 신 버젼에서 밸런스 붕괴가 있는 것은 제작자들의 조치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아카디아2나 롱기누스2 는 신백두대간과 비교해볼 때 원 버젼과의 차이가 적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군요.
06/12/30 00:01
저도 롱기누스1시절에는 테플전이 꽤나 명경기가 나와서 좋아했던 맵입니다. 근데 한쪽리그엔 플토가 두명밖에 없으니...테란들이 이맵을 발판삼아 올라가는 것을 저지할 자가 없군요.
06/12/30 00:11
미네랄 응축형 유닛들인[?] 테란 바이오닉 조합을 저그가 미네랄 유닛(저글링, 히드라 조합)으로 깨부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_=; 물론 해처리를 늘릴 미네랄 수급은 되겠지만 가스 수급이 테란과 같아지게 되고 테란의 미네랄 위주의 화력을 과연 하이브 이전에 저그가 상대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본진, 앞마당 가스로 러커가 나온다고 해도 자신은 가스 유닛 소모하면서 상대는 미네랄 유닛 소모... 격차가 극심하죠; 미네랄 10덩이라는 것은;
06/12/30 00:21
본진 미네랄 10덩이는 테란 첫 진출 시간을 상당히 빠르게 해주고, 맵 구조는 저그에게 3해처리를 강요하다보니 저그 입장에선 테란에게 처음부터 계속 질질 끌려 다니는 기분이 들 것 같더군요. 3해처리다보니 발전은 느린데 테란 진출은 더 빠르고, 진출을 막아도 테란이 회복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니 저그가 주도권을 가져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 2해처리 시절에 3해처리 강요하는 맵이 나오면 저그의 발전이 너무 느려서 테란을 상대로 뭐 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걸 한 단계 발전한 3해처리 운영법을 만들어 극복했는데 롱기누스에선 지금보다 더 발전한 3해처리 운영법이 나오거나 병력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2해처리 운영법이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저그가 테란에게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 저그가 테란 상대로 주도권을 가지는 시간이 있어야 가스를 두 개로 쪼갠 확장 지역이 의미를 갖고 저그에게 힘을 실어 줄텐데 시종일관 주도권을 테란이 갖고 있으니 아무래도 저그 입장에선 새로운 뭔가를 창출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카디아2에서 테란이 기존 운영으로 덤비다 한참 두들겨 맞고서 한층 부지런하고 날카로운 운영으로 발전시켰듯이 말입니다. @_@
06/12/30 00:47
담주에 기대해보고 싶으나 상대하는 테란들을 보니 안구에 습기 차네요;
조용호선수는 가뜩이나 테란전약한데 맵도 롱기누스에서 전상욱 선수를 어떻게 잡을것이고 마재윤선수는 아무리 본좌지만 할게 뻔한 맵에서 이재호선수가 대처를 안할리가 없는 노릇이고 삼성준선수도 조용호선수와 마찬가지이고;; 어떤일이 벌어질지;;
06/12/30 00:50
공통맵을 제공받는 쪽에서 선택하는지 제공하는쪽에서 임의로 주는지
확실히 알려진바가 있나요? 맵 비판은 좋은데 왠 상대방송사 죽이기론?
06/12/30 00:50
koel2님//1아카디아2랑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카디아 때는 테란이 자원 먹을대로 먹고 싸울만큼 싸우다 졌고, 롱기누스에서는 자원도 제대로 못 먹어보고 발리는게 부지기수죠. 그리고 아카디아2 결국 해법이 뭐였나요?? 그냥 더블하고 평소처럼 하면서 멀티 견제 좀만 열심히 해주니까 금방 따라잡았잖습니까.(설마 초반 전략으로 몇 판 잡은 경기만 보고 그러시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롱기누스 같은 입구막히는 맵에서 도박적인 전략을 쓸 게 있어야 쓸 것 아닙니까. 솔직히 당하는 선수가 그 날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님을 포함한 여러 테란팬분들께서 아카디아 관련해서 보이셨던 언행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카디아는 815와 다르죠?? 마찬가지로 롱기누스는 아카디아와 전혀 달라요.
06/12/30 01:28
천마님/들었던 소리는 비슷합니다. 기존의 전략은 안 되니까 패러다임을 바꾸라는 소리가 나오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힘들다는 말도 나왔으니까요. 아카2 때도 더블아니면 답이 없다 vs 더블을 버리고 다른 전략 써보고 말해라 였죠.
아카2이야기는 가능하면 안 하려고 했습니다만 테란이 그냥 더블하고 평소처럼 해서 전적 따라잡은 것은 순전히 그 이전에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가 보여준 극초반 올인성 러쉬 때문에 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할 것이 많아진 결과죠. 결국 해법은 나왔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전적이 비슷해 졌을뿐... 그리고 리플좀 분명히 읽고 답글을 달아주세요. 리플에 분명히 썼습니다. 전략적 선택이 적은 저그가 뒤집기 힘들 것 같다고요. 그래서 분명히 빠졌으면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되어 버린 맵이니 이것 저것좀 해보자고 한 소리입니다. 이런 말 하고있는 저도 답답합니다. 테란유저인 제가 봐도 롱기2의 전적은 도무지 좁혀질 것 같지가 않는데 저그분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애당초 저그는 테란처럼 초반올인을 해서 상대방에게 다른 것을 신경쓰게 만들 여지가 적으니까요. 그나마 있는 것이라도 해보자는 이야깁니다. 시즌중에 맵이 빠지는 것을 가장 바라지만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니까요.
06/12/30 01:32
덧붙여서 제가 비슷하다고 한 말은 전적이 좁혀질 지 모르지만(물론 확률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결국 해답은 나오지 않은 채 끝날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그유저들이 우는 소리를 한다는 의미로 한 말이 아니라 결국 맵 때문에 선수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 말입니다.
06/12/30 01:48
아 진짜 플토유저분들은 좀 불리하다 싶으면 큰 목소리로 대동단결하고
테란유저분들도 좀 불리하면 우는 소리 내는데 저그유저분들이 제일 조용한 것 같군요 그나저나 다음 시즌에 안쓰인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저그가 17연승해야 하는데 이미 그 땐 맵 없어지고 난 후일듯 하네요 왜 이런 맵이 공통맵.............-_- 힘든 시즌이군요.......맵 때문에 리그가 재미가 없어질려고 하니.......이러다 많은 팬들 떠날라............................
06/12/30 01:58
맵을 직접 사본을 떠 봤습니다. 일일이 한 두데드 한 두데드까지, 한 칸 한 칸을 그대로 복사해 봤죠. 물론 엄청나게 시간이 걸렸습니다만(타 사이트 등에 올린 일이 없고 올릴 일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딱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1) 도대체 센터는 누가 쓰나. 틀어막아 버릴 때 빼고는... 2) 앞마당 견제 뮤탈, 터렛 몇 개 박을 공간이 되므로 견제가 힘들 것 같다. 이거 공간이 남아도 너무 남는데. (이건 뭐 바꾸나 마나 아냐...?) 3) 본진 자원 500으로 줄여봐야 어차피 초반에는... 별 상관 있나;; 4) 2개스 멀티는 입구만 방어하려고 하기에는 왠지 모를 압박(드랍쉽 등). 게다가 자원이 멀티 입구와 좀 거리가 있어서 지상군의 지원 오는 데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 약간의 시간이 해처리를 날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제가 좀 뼈저리게 느꼈었거든요) 5) 반 역언덕형 맵이구나... 잘못해서 봉쇄라도 당하면 꽤나 암울해지겠구나. 물론 스타 초보인 제가 제 미숙한 눈으로 본 포인트라서 공감 별로 안 갈 것 같습니다마는 그래도 제가 보기에 "이건 테란이 뭘 해도 이기는 시나리오로 흘러가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있어야겠다" 이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런 점에서는 조금 아쉬웠다는 말밖에는... 말 그대로 이 맵은 "공격적보다는 방어적인 플레이를 유도"한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문득문득 들었습니다.
06/12/30 02:02
덧붙여서, 저도 저그유저입니다.
저는 포르테가 쓰였던 2005년에는 없었지만, 2006년 홍진호선수의 24강 이후로 여기 PGR에 가입한 사람입니다. 아카디아 밸런스 논쟁의 악몽을 저 역시 직접 체험했었고, 또 저는 그 와중에도 아무래도 이 정도 벌어졌으면 빠지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한 표를 던졌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일부 테란 팬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저그유저가 적어서 그런지... 여기는 그때보다도 훨씬 조용합니다. 상성으로 분명히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인데도 저번 아카디아 사태보다도 훨씬 조용합니다. 저그유저가 적어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PGR에서 좀더 많은 논쟁이 나올 것 같았고 더 많이 나와야 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마는... 여기에서도 "목소리 큰 사람이 무조건 이긴다"는 법칙 아닌 법칙을 확인하게 될 것만 같아서 두렵습니다.
06/12/30 03:16
아카디아2 얘기라.. 그에 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그때 저를 맹비난 하던 어떤분의 오중짓이 생각나네요.. 아이디는 하난데 닉네임을 5개로 바꿔가며 절 욕했던 그 분.. 저보고 이중적이니 뭐니 했는데 자기는 오중적 닉네임을 썼다죠.. 하하.
지금은 상성대로가니.. 롱기누스의 극복은 아카디아보다 더 힘들겁니다.. 그러나 섣부른 예측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카디아2때 제가 섣부른 판단을 했던 근거는 역상성임에도 10:0.. 이것입니다. 역상성이 10:0이 될 정도라면.... 문제가 될 수 있을거라는 얘기였죠.. 물론, 결과는 제 예측과는 달랐습니다만.. 미네랄 10덩이..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죠.. 포르테가 그 예가 될테고... 그리고 10덩이는 아니지미나 비프로스트도 네오에서 3로 바뀌면서 미네랄이 8 => 9로 되면서 저그가 압살당했죠... 어쨌든 롱기누스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 지.....
06/12/30 06:55
테란이 저그한테 10:0 으로 밀리는것과 저그가 테란한테 10:0으로 밀리는건 느낌이 달라요, 전자는 어느정도 극복 가능해 보이지만 후자는 그저....-_-;; 테란유저인 제가 봐도 롱기누스 테저전....답이없죠
06/12/30 08:40
20:3 으로 밀리는동안 저그들은 놀고 먹었나요? 마치 어떤분들은 저그들이 그동안 노력을 안해서 졌다는 투 같네요. 아카디아 보다 롱기누스가 오래 쓰인걸로 아는데, 그동안 진 저그들은 맨날 딴건 안해보고 3해처리만 하다가 졌을까요?
06/12/30 09:02
pgr에 글을쓸 때 늘 하는 얘기지만 스타 오리지날 출시부터 지금까지 저그유저입니다. 뭐 맵밸런스야 이미 붕괴했다고 보여지네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가 하나 있는데... 저그 유저들이 조용한 이유랄까요? 사람수가 적기도 하지만... 글쎄요, 그동안에는 믿어왔었습니다. 선수들이 극복해 줄것이라고요. 그리고 양박에 의해 오랜 숙원을 풀고 마본좌가 등장하면서 no.1의 자리도 맛봐보고 요즘엔 꽤나 숨통이 트이기도 했죠. 과거에 패러독스라는 맵에서 엄청난 밸런스 붕괴가 있었음에도 '아~ 왠지 언젠가는 이길 수 있을것 같아~' 저는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너무 낙관적인가 -_-;;) 근데 이번엔 목소리좀 내야겠습니다. 패러독스. 밸런스는 무너졌지만 그 제작의도가 모두가 인정할만 했죠. '부유한 섬맵을 만들고 싶었다' 였죠. 근데 롱기누스.... 이 맵은 정말 아리송 합니다. 무슨 의도로 만든 맵일까요? 더구나 몇분이 말씀하셨다 시피 중앙이 별 의미가 없는등 밸런스를 차치한 면에서의 디자인도 문제가 있구요. 정말 음모론이 있다고 여겨질 정도지요. 어떤 제작의도나 철학이 없이 이런 맵을 만들었다는것;; 맵퍼가 반성하고 리그에서 이런맵을 뽑았다는것을 주최측이 반성해야 합니다.
06/12/30 09:47
현재 롱기누스에서 가장 할만한 플레이는... 조용호선수가 러시아워 에서 보여준 2햇 운영.. 빠른 2햇 럴커를 통해 가스멀티를 방어하면서 자원줄 끊기 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06/12/30 09:49
프로토스 선수들을 편애하는 지라 플테전에서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롱기누스의 맵밸런스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저그의 입장에서 보니 테저전은 정말 답이 없어 보입니다. 네오포르테, 알포인트 때도 그냥 지켜봤지만, 롱기누스는 그냥 지켜보기엔 정말 심합니다. 롱기누스에서는 저그들이 매번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삼해처리 운영의 확립, 뮤탈 게릴라의 발전, 디파일러의 재발견으로 네오포르테, 알포인트 시절보다 훨씬 강해진 저그들이 롱기누스 앞에서는 죽을 쓰지 못하더군요. 20 : 3 이라는 스코어도 이를 말해주고 있으며, 경기 내용을 보더라도 저그가 할 게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아카디아에서 10 : 0으로 테란이 뒤지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롱기누스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조용한 거 같습니다. 아카디아의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테란이 스코어를 따라잡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아카디아와 롱기누스는 다릅니다. 역상성이 아니라 상성에 따라서 저렇게까지 스코어가 뒤쳐졌는데, 과연 따라잡힐 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 엠에스엘은 플토가 여러명 있으니 다행이지만, 플토가 두명뿐인 오에스엘의 경우는 참 재미없어 질 거 같아 걱정됩니다. 저그들 다 죽어나가고, 몇 안되는 플토 사라지면, 테테전만 보게 될까봐 말이죠;;
06/12/30 11:20
CERCI님//조용호 선수가 그래서 러시아워3에서 많은 저그들이 테란에게 질 때도 유일하게 많이 이겼죠..(안타까운 건 조용호 선수가 테란에게 이긴 맵이 거의 유일하게 러시아워3...ㅠ) 그런데 가끔 그 방법도 안 통하고 졌을 때가 생각나네요..쩝. 롱기누스가 러시아워3만큼 러시거리도 긴 것 같지 않은데...
06/12/30 12:22
끝까지 아카디아랑 롱기누스가 비슷했다는 식으로 아카디아 논쟁을 마치 '정당화' 시키려는 분이 보여서 참 어이가 없네요. 전적이 따라잡혀도 해법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해법을 찾으실 지 참 궁금합니다.
06/12/30 13:19
아카디아 논쟁에 참여했고... 결국은 버로우했습니다만... 하는 말씀들은 똑같은데요?
우는 소리 -> 패러다임 바꿔라. -> 바꿔도 안 된다. -> 많이 바꿔봤잖아(혹은 바꿀 수가 없잖아) -> 그래도 바꿔야지 아카디아 논쟁도 저런 흐름이었죠. 우는 소리 징징징, 괜히 울지 말고 노력해 노력 부죡이야. 아니야 이건 맵 탓이라니까! 노력하면 돼. 아카디아 논란이나 이번 롱기누스 논란이나 흐름은 달라 보이지 않는걸요? 저야 아카디아 논란이나 롱기누스 논란이나 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당화'시킬 필요도 없지만... 논란 자체가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롱기누스는 많이 맵이 저그에게 암울해 보이고 상성으로 전적이 치우친 맵이라서 아카디아처럼 극복은 안되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말이 없는 것은 저그 유저들이 적은 탓도 있지만... 말 해봐야 다음 시즌에나 바뀌는 현실 탓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시즌 바꿀 때는 많이 말합시다.
06/12/30 13:25
karlla님//그런데 아카디아 논쟁의 당사자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죠. '815랑 아카디아는 전혀 달랐다'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카디아랑 롱기누스는 전혀 달랐다' 아카디아는 이미 결과가 나왔죠. 일부 테란팬분들이 틀렸던 것으로요. 롱기누스는 아직 결론도 안 나왔고(뭐 더 나올 여지도 없습니다만. 23판 하고 20:3인데 따라잡으려고 17연승 하기 전에 시즌이 끝나겠죠.) 경기 양상도 아카디아랑은 사뭇 다르죠.
06/12/30 14:05
아카디아2 때 논쟁해보고 느낀 것은 이것 뿐입니다. 아무리 난리를 처도 맵이 중간에 바뀌지는 않는다...
애당초 저번 버전부터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맵이었습니다. 밸런스 붕괴는 예상되었던 일이고요. 도무지 왜 이 맵을 다시 썼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앞으로 5드론이 나올 지도 모르고 2해처리의 투신모드가 나올지도 모르죠. 가능성은 없지만 전적이 좁혀질 지도 모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만에 하나 전적이 좁혀지더라도 그 것은 해답 때문이 아닐 것이라는 겁니다. 빌드 싸움이나 컨디션, 의외성으로 전적을 좁혀갈 수는 있지만 그런 것은 해답이 아니죠. 나중에 가서 전적이 좁혀지더라도 설래발이니 뭐니 하는 말이 안 나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06/12/30 16:36
이맵 .. 저그 유저로써는 정말 욕나오죠 정말 암울합니다
5드론이요? 안됩니다 상대가 입구에 바락이랑 서플로막아버리면 그냥 막힙니다 2해쳐리요? 그것도 안됩니다 테란의 물량이 여타 맵들과는 달리 순식간에 폭팔하고 한방타이밍도 무척 빨라서 방어하고있다가 모아서 나오면 할게없습니다 저그는 그냥.... 롱기는 포기해야할듯
06/12/30 20:19
천마님/
제가 하고픈 말은... 맵 자체는 다릅니다. 그래서 결과도 다를 겁니다. 그건 저도 인정하고 할 말도 없습니다. 그와 동시에 20:3이면 이런 논란이 필요하고 이런 논란 자체는 정당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아카디아의 논란 자체도 정당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 이기 때문에 그런 논란이 일어날 법했고 일어나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롱기누스의 논란이 좀 잠잠한 것이 아쉽네요. (저야 아카디아 때 데워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습니다만) 아카디아의 논란이나 롱기누스의 논란이나 논란의 양상이나 그 정당성은 비슷하다. 그러나 맵 전적의 끝은 다를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카디아는 어느 정도 비슷, 롱기누스는 저그 안습이 될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무의미한 논란이었다고 해도, 그 당시에 논란의 이유가 있었다면 그 논란은 정당할 수 있다. 롱기누스가 지금이나 시즌이 바뀔 때 더 큰 논란이 필요한 것처럼. : 이게 제 생각의 요약입니다.
06/12/30 23:39
롱기누스에서 굳이 생각하는 해법이라면 2햇 빠른 러커 이후 2500*2가스멀티를 빨리 확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해법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마 저그가 부유해지기 전에 무난히 테란에게 러쉬 타이밍이 한 차례는 반드시 나오겠죠.
여기저기 가스 멀티 많이 준다고 저그에게 별로 좋을 것 없다는건 네오포르테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 롱기누스를 가스 두개 찢어서 다시 쓰는 이유(그것도 공통맵으로)를 잘 모르겠네요. 아카디아2와 비교하신다면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순상성으로 붕괴된 스코어와 역상성으로 붕괴된 스코어는 확실히 다릅니다. 오리지널 롱기누스보다야 스코어가 좀 나아질 것으로 보지만, 그래봤자 최종스코어가 7:3 밑으로 들어가긴 힘든 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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