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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9 01:42
서지훈 선수는 포커페이스와는 달리 게임할때 마인드 컨트롤을 잘 못하는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집에서 게임할때 질경우 화가나서 지지도 안치고 컴퓨터 전원을 꺼버리는 일반유저처럼 지지타이밍이 아닌데 확 지지를 쳐버리기도 하고... 지지타이밍이 빠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데서 선수의 마인드컨트롤 부족이 보여지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어서요.
06/12/29 01:52
올림푸스의 왕자....
제가 꼽는 역대 최고의 스타리그 아닐까 합니다. 왠만큼 스타계를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지?" 했을 조금은 부족한 인지도의 그가 당시대 최고의 게이머들을 꺽으며 한계단씩 우승을 향해 나가는 모습이 한편의 드라마였죠. 그 이후로 실력이나 네임벨류에 비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퍼펙트테란, 올림푸스 왕자를 전 믿습니다. ^^;
06/12/29 02:26
요즘 지훈선수 경기 보는게 쉽지 않네요..
예전 같은 자신감도 사라진거 같고.. 감각도 무뎌진거 같아서... 항상 누구라도 이길 것 같던... 어떤 상황에서도 역전할 수 있을 것 같던.. 그 자신감과 자존심이 부활했으면 하네요
06/12/29 02:35
참 올림푸스 스타리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4강에서 서지훈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결승가자 홍진호 선수도 이에 뒤질세라 박경락 선수를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맞불을 놓았죠... 진짜 임요환, 박경락 선수도 보통 선수들이 아닌데 이 선수들과 경기했던 4강전에서의 서지훈, 홍진호 선수의 포스는 (특히 동족전이라 더더욱) 덜덜덜 그 자체였습니다... 결승전도 말할 것도 없이 한 편의 드라마였죠.. 올림푸스 스타리그... 아...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06/12/29 02:40
정말 올림푸스 4강전은.. 5판 3선승제를 하루 2번해도 괜찮을
정도의 초스피드 승부...경기시간 합치면 2시간 되려나;;; 홍진호 : 박경락 4강은... 방송 끝나고 시계보니 8시였던 ㅋ
06/12/29 02:41
많이 좋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지훈선수가 해설하는걸 좀 더 좋아 합니다만... 예전 일반 인들 겜대회에서 서지훈선수가 해설하는걸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물론 퍼펙트한 서지훈 선수를 좀 더 많이 좋아합니다.
06/12/29 02:41
서지훈 선수는 기복이 심한 선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의 상위 라운드 진출에 발목을 잡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꾸준히 진출할때도 보면 8강까지는 자주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상을 넘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이것은 제 생각엔 '기세'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복이 없고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흐름을 타지는 않습니다. 이런 타입의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나 팀배틀 형식의 리그에서는 위력을 보이지만 상대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또한 '기세'가 중요한 개인리그에서는 빛을 보이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선수의 '퍼펙트 모드'가 발동되었을 때는 '이런 경기력을 매번 보여준다면 그 누가 이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되어질 정도로 굉장합니다. 놀라운 멀티태스킹과 난전에서의 집중력, 컨트롤, 생산력, 운영 그 모든 것이 최고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모습이 그리 자주 나오지는 않으며 단지 '수준급'의 플레이는 상대 선수가 어떤 기세를 타고 있느냐에 따라 그 기세에 먹히기도 합니다. 분명 잘하는 선수지만 그 명성에는 약간 모자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그의 생각대로 경기가 이루어지면 퍼펙트지만 그의 의도와 다른 상황에서는 무기력해지기도 한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다른 선수 하나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구요. 대신 '한번 본 전략에는 다시 당하지 않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예상외의 전략에, 예상외의 전술에, 예상외의 타이밍에 당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물론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역전을 자주 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아마 그런 경우가 팀내 연습에서 자주 나왔고 역전을 경험해 본 적이 있기에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서지훈 선수의 경기를 좋아하고 광팬을 자처하는 이유는 그의 매력적인 마인드와 더불어 항상 스스로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공공연하게 '패배는 중요치 않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싫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는 경기를 그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여깁니다. 항상 자신과의 싸움을 중요시하고 자신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싶어합니다. 승리는 그 부산물일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저는 그 부분을 잊지 못하고 또한 더불어 간간히 보여주는 그의 '퍼펙트 모드'에 감탄하고 기대하기 때문에 그의 팬에서 멀어지지 않습니다. 그가 기세를 가장 많이 탔던 때가 올림푸스입니다. 그때의 기세를 다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06/12/29 02:45
오늘 강민 선수가 미니휠 때 벗기고 있는 모습이 정말 정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미니휠에 서퍼-8번 붙이고 합니다만, 볼마우스 닦고 있는 모습이 왜 이리 미소가 지어지는건지 정말 정이 가더군요
참고로 제 아이디도 2002년 강민선수가 쓰는 마우스라길래 사서 아이디도 이걸로 정했다는 ... 스타 아이디도 이거구요 카트라이더 아이디도 firstwheel입니다. 다른게임은 안해서 ㅈㅅ요. 나가있다보니 많은 겜하기는 힘듭니다.
06/12/29 03:12
815맵에서 벌였던 경기...는
8강에서 대결한건 So1스타리그...오영종 선수와의 대결이구요 박지호 선수랑은 05신한 16강에서... 물론 두경기 다 패배에다가..박지호 선수에게 패배한 이후로 온게임넷 개인전에서는 공식전 승리가 없습니다...
06/12/29 03:29
서지훈선수..올림푸스 결승전 본 뒤 지금까지 팬으로 언제나 응원하는데너무 아쉬워요..언제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더 높게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 진짜 서지훈선수가 결승가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다는.. 아니 5판3승제라도..
06/12/29 04:15
85년생 군대를 벌써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김동준해설의 말처럼 말린 경기였죠. 서지훈선수는 자신의 표정만큼 게임에서 마인드컨트롤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게이머는 게임으로 말해야하는데, 요즘 서지훈선수는 라디오출연이나, 김태희와의 사진촬영 외엔 무관심이죠. 이거 새벽에 무지하게 슬퍼지네.........
06/12/29 07:13
윗분말씀대로.. 서지훈선수.. 최대 단점은.. 감정기복이 심한거 같더군요..
원하는데로 플레이하면 그보다 퍼펙트할수없지만.. ^^ 여튼 오늘 경기는... 제2멀티쪽에 터렛 한기만 딱 지어졌어도 이겼을텐데 ㅠㅠ.
06/12/29 11:44
스타리그를 본건 코카결승부터였지만 올림푸스때부터 집중해서 봤는데
그 결승의 감동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훈선수땜에 씨제이팬이 됬고여.. 함더 부활하길 기원합니다
06/12/29 12:23
제가 보기에는 서지훈선수는 심리적인 측면에 약점이 있는것같습니다. 잘하다가도 말리는 게임이 많고 유리하다가도 역전당해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있더라구요. 단단하기는 하지만 심리적으로 말리면 에라이~하고 막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지지치고. 서지훈선수는 자기 자신을 심리적으로 잘 컨트롤하는 능력이 더 필요한듯. 그리고 늘 서지훈선수를 보면 느끼는건 요즘 실력이 완전 상향 평준화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서지훈선수경기를 보며 감탄했던건 이 선수 물량 진짜 잘뽑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하니까..
06/12/29 13:13
서지훈 선수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누구와 붙어도 쉽게 질 것 같지 않은 반면, 누구와 붙어도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안든다고 할까요.. 꾸준하긴 한데.. 물론, 올림푸스 우승하긴 했습니다만.. 대략 8강에서 맥시멈 4강 정도가 어울리는 선수인 것 같은 느낌..
06/12/29 13:45
테란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다른 테란 선수 경기에는 전부 상대 선수 응원이지만.. (테테전은 대략 난감;;) 어찌 보면 테란을 가장 테란답게 하는 선수 중 한명인데, 이상하게도 개인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 주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프로리그 등에 나왔을 때의 서지훈 선수의 존재감은 후덜덜한테 말이죠.
06/12/29 15:27
제가 GO팀을 좋아하는 이유는 김정민, 서지훈이라는 단단한 테란 두명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김정민선수의 단단함을 꼭 물려받은듯한 서지훈선수... 꼭 8강 진출하시길..
06/12/29 17:21
저 위에분 저랑 정말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왜 좋아하냐고 물으신다면 언제나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 멋져보여서 입니다. 자기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걸 알고, 팬들이 무엇을 기대하는 지 알고, 자신이 바라보아야 할 곳을 알면서도, 실력으로는 그것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선수로서 불만족스러워하고 극복하려고 합니다. 그게 게임을 준비하는 표정에서는 드러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 내에서 그게 보입니다. 조마조마해 하는 것이요. 그리고는 이기면 그 이후를 보고 준비하려고 하죠.. 그런데 요즘엔 참 심리적으로 힘든가봅니다. 테란 중 최고참이라는 소리가 그렇게 마음에 남는지 참 그거에 집착하기도 하고..우승이라도 한 번 좀 해봤음 좋겠습니다. CJ 팀의 부동없는 에이스라는 것도 자기 자신이 계속 믿어줬음 좋겠구요.
06/12/29 17:32
서지훈 선수가 나왔을때..비프로스트에서 건물 짓는거 위치마저도 똑같은게 참 멋진 개성이었는데..기계적이랄까 그런것도 개성이었는데 지금은 기계적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그래도 서지훈 선수는 완소
06/12/29 18:01
제가 본 첫 스타리그가 올림푸스 스타리그여서 그때부터 쭉 팬이었는데,
그때이후로 개인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리플에 kim_toss님 말씀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지지 않을것 같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질것같은 그런느낌은 저도 많이 느꼈어요 ㅜㅜ// 항상 응원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
06/12/30 00:22
정말, 스타리그에만 올라오면 16강에서는 탈락하는 모습이 거의 없었죠...; 서지훈 선수가 개이리그에 있어 최근에 가장 강력했던 기세 및 기회는 아무래도 EVER 2005, So1, 프링글스 시즌2였을 듯...;
서지훈 선수도 알고보니 당대 가장 많은 Feel을 받은 선수들에게 패배했었군요. 질레트 박성준 선수 8강, 에버 박정석 선수 8강, 당골왕 박태민 선수-_-; 에버 2005 박성준 선수 4강; 쏘원 오영종 선수 8강;;;
06/12/30 00:53
서지훈 선수를 좋아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서지훈 선수가 마재윤 선수정도의 침착함만 있었어도 우승 1번은 더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마인드 컨트롤만 된다면 지금보다 한 단계 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보는데... 왜 이렇게 어렵기만 한 것인지.... 서지훈 선수 스스로 그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을 뚫고 나왔음 합니다.
06/12/30 11:58
서테란 왠지 해변김처럼 될것 같아 불안해요...
해변김께서 프로게이머하실때도 각 리그에서 날리다가 조금씩 부진해지기 시작하여 프로리그에서만 활동하게되고 다음엔 팀플에서만... 다음엔 해설로........ 서지훈 선수도 개인리그에서 프로리그 단계로 넘어왔네요... 그 다음으로가면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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