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29 07:03
이 영화.. 갠적으론 평점 8.5를 주고싶은 재미난 영화입니다.
군문제의 요소요소의 비리를 . 영화특유의 허구성으로 우회해서 비꼰수작이죠. 다소, 허구성이 짙고, 비인륜적인 장면이 여럿나와서, 비평도 상당히 거센작품입니다.. 미친광인 역을 맡은 장동건의 스타급연기가 돋보입니다. 군대 향수가 살짝 그리워질 예비역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전 정말 재밌게봤네요.. 영화평 써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잊혀져가고있던 재미난 영화였는데.
06/12/29 11:07
저도 봤는데, 너무 비현실적이라 공감이 0%더군요. 이런 영화보고 군대가길 두려워 하기 보다는 "용서받지 못한 자"란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보고 군대가길 두려워 하는 것이 현실적이죠.
06/12/29 11:18
군대 있을때 이론적으로만 떠들던 상황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영화..
나름대로 흥미롭게 봤습니다. 사회와 격리된 공간에서 군인들의 심리를 표현하려는 노력의 흔적도 보이구요. 전작의 흥행을 믿고 대충 만들어대는 3류코미디 영화보다는 볼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건 이해하겠는데 장동건씨가 군대 영화를 찍는건 좀 우습네요.
06/12/29 11:28
이 당시 서해안 에서 촬영중인 장동건씨와 스태프를..아버지가 모임 도중에 만났더군요.
술자리에서 벌건해진 장동건씨한테 사인을 부탁했고..그 때 입고 있던 아버지의 회색 셔츠 등짝(?)에 큼직하게 써주셨습니다. -_-;; 장동건씨..유명해지세요;;
06/12/29 11:52
해안선을 군대 있을때 TV에서 우연찮게 보게 됐었는데 그때 보던 부대원들 대부분은 그리 유쾌하지 못했었죠. 하지만 그저 영화로만 본다면 재밌는 영화. 상당히 극단적인 영화였죠.
06/12/29 11:55
저 이거..여자 친구랑 대학여자 동기들이랑 같이 봤다가 그날 저녁 무지하게 욕먹었습니다. 남자들이 어쩜 저렇냐고...좀 쓰레기 취급받았습니다....
06/12/29 12:25
끝에 되게 여운이 남는 영화죠..(원래 김기덕 감독스타일이;;;)
일병이 맞짱....;;; 중대원 고참 50여명들한데 파묻혀버리죠 뭐;;;
06/12/29 12:32
해안경계부대에서 근무중 100일휴가를 나갈때 고참들이 보고오라고 한 영화였습니다. 부대가 부대인지라 해안경계 부분을 유심히 봤었죠.
원래 총보다 수류탄을 먼저 투척한뒤 사격하는게 FM인데..그리고 근무자 2명중 한명은 초소를 이탈해서 은폐 엄폐가 용이한 지점에서 타격해야 하는데..뭐 영화니까요. 전 재밌게 봤었습니다.
06/12/29 14:03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은 다 그렇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서슴없이, 그것도 과장을 섞어서 보여주면서, 절대로 해피엔딩을 제시하지 않죠. 나쁜남자가 그랬고, 해안선이 그랬고...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찝찝한 뒷맛이 남는... 뭐랄까,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감독입니다. 그런 면에서 찬사와 악평이 동시에 쏟아지는 감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갈 사람이라면, 김기독 감독의 영화는 비추입니다만, 영화를 보고 나서 곱씹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꼬박꼬박 챙겨보실 것을 권하는 영화 또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입니다. 참 특이한 분이죠. ^^;
06/12/29 21:47
김기덕 감독은 원래 대중은 생각지 않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몇 편을 보았지만 저도 편하지 않더군요. 영화와 음악에 빠져사는 광이지만, 솔직히 왜 김기덕이 특별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06/12/30 17:46
저도 재미있더군요. 비현실적이지는 않다고 봐요. 상황이 아주 극단적이라 그렇지 모두 있을법한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운이 남는 영화...아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