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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9 13:53
가끔 혼자 영화 보러 가곤 합니다.
난 영화 매니아!! 라고 자부하지만 매표소 직원이 한장이요? 라고 되물을때는 다시는 혼자 안 와야지 라고 다짐합니다. 실미도를 혼자 본건 그렇다 치고 러브인맨하튼을 혼자 본건....
06/12/29 14:00
정말 시간상 볼수 있는게 중천이라서 중천을 봤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생각밖에... 그나마 건진건 디지털로 봐서 그런지 디빅을 큰 화면으로 본 기분이랄까요... 보는 내내 옆에 있는 친구에게 "우아, 솜털까지 보여, 이렇게 디지털로 만들면 화장발이 먹히기가 어렵겠는데? " 머 그런얘기만 연신... '' 아무튼 영화건 게임이건 아무리 CG에 목숨걸어도 시나리오가 부실하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연기력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_-;;
06/12/29 14:10
저도 미녀는 괴로워 의외로 괜찮게 봤습니다. 뭐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별로 없지만, 가벼운 로멘틱 코메디로 외국여화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중천은 글쎄요..아직 보진 못했지만, 무슨 RPG 게임 광고 동영상 보는 듯한 느낌의 그 예고편 때문에...감히 손이 안 가지네요. 물론 그 옛날 신촉산이나 중화영웅, 풍운류를 나름데로 봐줬지만, 중천은 아직까지 글쎄요네요.
06/12/29 14:33
중천 스토리는 정말 -_-;; 대체 누가 각본쓰고 누가 편집했는지..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 . . 김태희씨보다 소이현씨가 더 예뻤습니다. 냐하~
06/12/29 14:53
전 어제 해피피트 봤는데 펭귄나오는 애니메이션인데 이것도 재밌습니다
어제 너무 웃어서 배가 다 아팠던...섭렵하시는 김에 이것도 시간되면 보세요 진짜 웃깁니다
06/12/29 15:23
미녀는 괴로워는 잼나게 봤는데...
중천은 영~ 아니더라구요.. 무협 좋아해서 절 데리고 극장갔던 남자친구가.. 중천을 보던중에 "졸려"라고 제 손바닥에 쓰더군요.. ^^;; 역시... 그래픽보단 시나리오에 치중을... 아니 연기력인가..
06/12/29 15:28
리플 자제 하려고 했는데, 중천만 생각하면 감정이 욱해져서 한마디 씁니다. 솔직히 중천이랑 진삼국무쌍 오프닝 무비랑 뭐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어이 없게 급진행 되는 스토리만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참~ 왜 중천으로 가게 되었는지 배경 설명도 없고~ 김태희의 희생정신은 감정이입이 덜되어 공감도 않가고 . 마지막 부분의 "사랑하니까" 라는 말을 했을 때. 눈물이 살짝 흘러야하는 스토리 임에도 불구하고 하품만 나오고. 정말 이게 뭔지, 제가 아시는 분이 이 영화 음향 감독님 이신데 왜 이런영화 같이했냐고 한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에휴~ 한숨만 푹푹 나오더군요.
06/12/29 16:25
무협 매니아라..중천 봤는데요.
중천 괜찮습니다. 처음에 스토리전개나 그런부분은 진짜 어이없지만.. 음향이나 영상이나 액션은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건 스토리지만요.. 어쩃든 최악을 상상하고 가서 그런지 볼만했음.
06/12/29 16:27
헉..미녀는 괴로워... 원작이랑 내용 다르나요?
줄거리 몰랐는데 글을 보니 각색 많이 했나보네... 원작이랑 별개의 영화인가 보군요-_-;
06/12/29 16:27
결국 신은 김태희에게 모든 것을 주고 연기력은 주지 않았다?로 귀결이군요. 볼까 했는데...전 웅장해도 드라마가 떨어지면 좋아하지 않아서요.
06/12/29 17:23
중천 .... 김태희씨 연기력 완전 안습수준... 글구 허술한 스토리....
액션장면도 약간 멋있긴 했지만 그다지 크게.... 영화보면서 간만에 돈 아깝다라는 생각하게 만든 영화
06/12/29 17:42
중쳔 욕 많이 먹는걸 보니 꼭 보고 싶어지는군요 ^^ 그나저나 제목의 "미리니름"이라는 말은 스포일러의 대체어인가보죠? 좋네요. 사방에서 네타네타 거리는 꼴 보기 싫었는데 좋은 대체어가 나왔군요.
06/12/29 17:59
다음부터는 잔돈으로 가지고 가세요,, 표값(영화관 안가봐서^^)이 오천원이면 오천원 한장주고 중천 주세요,,, 라고 말하면,,,, 될듯,, 만원짜리를 주니 매표소 직원분이 되물었을듯,,,,
06/12/29 18:04
두 영화에 대해서는 .... 극심한 개인차로 주변 사람들의 평이 갈려서... 나름 재밋게 본 영화이긴 합니다.
강은희 님//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본 감독님 인터뷰에 따르면 오 브라더스를 만드신 감독님이신데... 오 브라더스 이전에 이 작품 기획하다가 오브라더스를 먼저했고 이번 작품은 성형이라는 것만 따오고 나머지 틀은 거의 새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모.... 요 근래 비슷한 감정라인으로 가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새로운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그렇다네요.. 참고하세요 금주 씨네21을 참고하시면 감독님 인터뷰 보실 수 있습니다. Withinae님 // 그리고 신은 김태희에게서 '기럭지'도 빼았아 가셨죠. 대신에 후덜덜~ 한 미모를.. ^^;;
06/12/29 18:44
이 영화 끝나고 누가 이쁘고 잘 생긴거 빼면 볼 거 없다고 그러더군요. 전 중천 재밌게 봤습니다. 12세 관람가니까 자신이 12세라는 마음가짐으로 보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보니까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액션씬들도 멋지고요. 마지막에 정우성대 오크군3만 싸움은 진삼국무쌍 실사판입니다. 단지 김태희 연기는 안습. . . . 보는 제가 민망하더군요.
06/12/29 19:02
Sin님//AH 하~그랬군요.전 제목이랑 홍보영상만 보고 미녀는 괴로워를
토대로 만든 영화인줄 알았네요.원작대로 갔어도 진짜 흥행했을거 같네요^^; 반응들이 좋네요.
06/12/29 20:20
각색 잘한거 같아요.. 사실 8년전쯤 미녀는 괴로워 만화를 봤던 기억에 갔는데, 원작팬들을 실망 시키지 않으면서(원작의 재미도 충분히 가져옴) 원작 안봐도 전혀 지장없는 무리없는 스토리... 한마디로 웰메이드 로멘틱 코미디 인듯....
저도 약간은 억지감동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 뭐랄까 줄타기에 성공한 거랄까? 마지막 감동씬이 나름 무리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06/12/29 22:00
중천이 12세 관람가였군요. 과연... -_- 남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봤는데, 몇군데 참신한 영상미를 제외하곤 드라마가 영 꽝이라서 보고 나오면서 평론을 그렇게 해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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