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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8 12:57
[참가] 연재분을 읽으면서 매편 매편 좋았지만 글곰님이 이런저런 실험(?)들을 하시다보니 연재분을 한번에 봤을 때 전체적인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한두번 받아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
16/05/18 13:17
[참가] 축하드립니다. 전자책 표지는 촉서가 아니라 촉기로 되어 있네요. 설마 오기된건 아니겠죠?
피지알연재 끊기고 아쉬웠는데 제가 유일하게 보는 책어플로 볼수있다니 이득인 부분이군요. 곰국지는 리디로 읽어야겠네요이제.
16/05/18 13:21
[참가] 우선 기존에 쓰셨던 30화까지가 나온거고 그 후로 쭉 연재하시는거죠?
회당 100원에 읽으면 되는건가요..?
16/05/18 13:23
[참가]제가 한 표 던진 표지가 채택되어 기쁩니다.
바로 전권 구매 완료!! 제갈량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종종 외전격으로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그려진 곰국지를 기대해봅니다.
16/05/18 13:36
이런 노골적인 광고글이 올라온것도 놀랍고
반응이 호의 일색인건 더 놀랍네요. 본인이 파는 상품을 어디어디서 언제 파는지 다 설명하고 심지어 판매처 직통 링크까지 다 찍어준 순도 100% 광고글을 설마 운영진이 허용한 건 아니겠죠? 허용후 올라온 글이라면 운영진의 해명이 있어야 할 일이구요.
16/05/18 13:49
노골적 홍보나 광고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다 싶어 링크는 삭제했습니다. 살짝 들뜬 마음으로 올렸는데 차분히 생각해 보니 정말 광고네요.
조금 전 건게에 글을 올렸는데 자게운영위에서 논의 중이라 하니 결과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16/05/18 14:08
애초에 pgr에서 처음 연재시작 되었던 글이잘 되어서 책으로까지 나오게 된것인데, 당연히 기쁨을 함께나눌수있죠.
이런것은 단순히 광고라고 치부할수없고 허용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권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력 좋으신 시는분들 열심히 피지알에 컨텐츠만들어 많이좀 올려주시고 그런것들 모아서 책으로좀 내주시고 자랑도하고 그러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16/05/18 14:38
댓글이 너무 여럿이니 여기에 한번에 정리해서 적습니다.
그 전에 기본적으로 전 저 글의 연재과정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원래 여기서 연재하던 글 같은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원래 연재하던 글이면 상업적 용도로 변경되었을때 맘대로 광고해도 되나요? 기존 연재되던글이 유료 연재로 변환되는 과정등에 대한 안내/감사 등등이라면 이글 본문에도 링크되어 있지만 이미 저번에 올라온 바 있습니다. 이곳에서 처음 연재하던 글이였고 유료연재를 결정(계약)하면서 해당 사실에 대한 안내와 글 삭제 예정 감사 .. 등등을 이미 글을통해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제부터 시작해요 ~ 하면서 결제창과 바로 연결되는 링크와 함께 글을 다시 올린겁니다. 이 글이 홍보외 어떤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나요? 기쁨을 나누고 하는 내용은 딱 저번글까지죠. 기본적으로 피지알에서 광고글은 금지고 예외적으로 운영진의 허가를 받아 이를 적시한 뒤 올리는것이 가능합니다. 그 예외의 기준은 공익+작성자의 경제적 이득이 미미할것 .. 정도구요. 앞서 말했듯이 이미 연재중단과 유료사이트 연재 전환을 이미 다 안내한 상황에서 직통 링크와 함께 올라오는 연재소식이 뭐 대단한 공익과 연결되는 지도 의문이지만 설사 공익 부분은 그렇다쳐도 본인의 이득수취란 측면에선 빼도박도 못할 광고죠. 당장 여기에도 바로 결제한단분 있잖아요? 그런 반응이 누구에게 득이 되는 행동입니까? 예전에 본인이 만들던 웹툰 유게에 링크했다가 삭제+강등당한 분 생각나네요. 그 웹툰은 유료도 아닌 일반 포털 웹툰이였고 웹툰 유게에 올라오는거야 늘상 있는 일이죠. 아마 본인이 만든 작품이란거 스스로 말 안했으면 그냥 아무 일 없이 넘어갔을 겁니다. 위 사례보다 훨씬 더 노골적인 형태의 글임에도 용인되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네임드라서? 그동안 좋을 글 올렸으니까? 차라리 우수회원에게 피지알 공식 까방권을 발행하자고 하시죠.
16/05/18 15:01
[예전에 본인이 만들던 웹툰 유게에 링크했다가 삭제+강등당한 분 생각나네요.
그 웹툰은 유료도 아닌 일반 포털 웹툰이였고 웹툰 유게에 올라오는거야 늘상 있는 일이죠. 아마 본인이 만든 작품이란거 스스로 말 안했으면 그냥 아무 일 없이 넘어갔을 겁니다. ]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데 그 일이 너무 야박하게 처리된 게 아닐까요? 그런데 저번에도 스스로 앱을 만드신 분이 홍보하신 적이 있어서, 가벼운 자기작품홍보는 용인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저 자신도 나중에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있고.. 남 일이 아니네요.
16/05/18 15:26
여기는 애초에 소설쓰고 소개하는걸 목적으로한 사이트도 아니고
또 글곰님은 이미 완성된 작품을 단지 소개하는게 아니라 작품의 창작과정 자체가 이곳의 유저들의 반응과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왔습니다. 이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는 단지 소비자가 아니라 작품의 완성과정에 일정부분 관여했다고도 볼수있습니다. 물론 커뮤니티가 법적인 저작권의 일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피지알이 저 작품에 대해 일정부분 자기가 기여한 부분이 있는것처럼 동질감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자기일처럼 기뻐해주는 것이고요. 저는 이런 경우를 단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커뮤니티를 이용했다는 관점에서만 바라보는것은 반대합니다. 물론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이 여러 관점이 존재하고 분명 이글에 광고의 목적이 없다고할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런건은 글곰님이 창작과정에서 유저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고마움의 표시로 이런 이벤트를 하는것이라고 보고싶습니다. 다른곳에 연재된글을 링크하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이곳이 글이 시작된 발원지이고 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커뮤니티 유저들과 호흡했다면 , 말씀대로 설령 연재처를 메이저한곳으로 옮길때 알렸더라도, 그걸로 끝 이제는 피지알과 관련없는것일까요? 중대한 변화가 생겼을때 어떻게 되었는지 알리고, 한번더 감사를 표하고, 더 잘되길 비는것인데 이런건 사실 권장되어야할일이지 우수회원이라 까방권을 발행한거 아니냐 하는것은 너무 나간 생각아닐까 합니다. 반대로 일언반구없이 전자책을 내고 수익사업을 확장 해간다면 이곳에 연재했던 시기에 대한 애정이 없없구나싶어 오히려 서운한 일일수도 있습니다.
16/05/18 15:32
저도 이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동안 글곰님께서 열심히 연재를 해주신것도 고맙고 그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신것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운영진과의 논의를 거치고 홍보로 보일수 있는 부분은 완충해서 올리는게 조금 더 낫지 않았나 싶은 마음은 있네요. (설이님 말씀대로 본문 첫번째 링크 글이 그 적정선처럼 보이고요) 다만 이걸 처음부터 목적을 이득을 위해 하신 것 같지는 않고, 링크를 삭제하는 제스쳐도 바로 취하셨으니, 들뜬 마음으로 인해 생긴 실수 정도로 넘어가도 될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따르겠지만요. 몇년동안 열심히 피지알하다가 원기옥으로 광고 한방 터트리고 사라지고 싶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하고, 그 책임은 따르겠지만, 그걸로 글곰님의 본글 의도를 노골적인 광고라고 하는건 좀 야박할수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지금와서 유료 전환했다고 처음에 무료로 피지알러들에게 글을 제공했던 사실이 사라지는건 아니고, 그 시절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이런 자랑글이 불편하다고는 해도, 날세운 지적보다는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는 권고 정도로 알려드리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6/05/18 14:02
이 게시물만 봤을때는 홍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아이디 검색으로 올리신 글을 보면 꾸준히 자유게시판에 글쓰시고(2013년부터....) 본문의 소설을 자유게시판에서 연재까지 하시던 분인데 연재글의 방점으로 이 정도 글도 못쓰는 건가 싶네요.
16/05/18 14:39
글이 적게 올라오는 이곳 특성상 네임드화는 어쩔수 없겠지만 [올드비고 이곳에서 연재했다는 이유]로 엄연히 수익을 목적으로 한 상품광고가 묵인되는게 좋은 현상일까요. 누군가 보기엔 친목이고 완장이고 특권일 수 있어요.
16/05/18 16:02
친목, 완장을 경계해야 하는건 맞는 말씀이지만 기본적으로 커뮤니티인데 친목을 칼같이 잘라내는게 맞는 건가 싶네요.
이렇게 저렇게 다 잘라내는게 자유게시판 글쓰기 버튼이 무겁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자게의 대부분이 뉴스링크와 연결된 사건사고, 연예인, 예능, 영화같은 주제를 던지고 토론을 하는 글이고 소수가 관심을 가지는 자연과학, 인문학을 주제로한 정보글을 올리던 분들이 빠져나가는게 그 결과 같습니다. 주제별 전문 사이트나 게시판이 있는데 칼같이 규정대로 잘라내면 글쓰는 분들이 빠져나가는게 당연한 결과겠죠. 어차피 결과는 여태 해오던대로 당연히 잘라낸다고 봐서 어지간해서는 댓글 안다는데... 지나가다 적어봅니다
16/05/18 17:53
소규모 커뮤니티일수록 더 경계해야지 싶습니다.
하루에 글 천개 올라오는 커뮤니티에 광고글 하나는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하루에 한페이지 넘어가기도 힘든 이곳에선 올드비라고 예외를 하나씩 주면 어떻게 될지. 그리고 정보글과 광고글은 아예 다른 문제 같습니다.
16/05/18 14:41
[참가] 삼국지는 어렸을때 만화책으로 읽은 이후로 게임으로만 접해본지라.. 글곰님의 글을 읽고 삼국지에 대해 뒤늦게나마 관심을 갖고 읽고 있었는데,
그런 글곰님의 글이 출판된다니 기대되네요 흐흐 축하드립니다^^
16/05/18 16:05
저는 경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이니까요.
[참가]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겠지만, 천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이름을 드리겠소. 여기서 소름 돋았었고 그 때문에 기대감도 많이 생겼었습니다. 이런 킬러 문장이 5~10회차 정도에 하나씩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삼국지라는 컨텐츠는 이미 수없이 복제되었지만, 글곰님의 삼국지를 읽게 했던 원동력은 중간 중간 숨어 있는 명대사들과 다른 것들과 차별화되는 새로 복원해낸 디테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재하시던 중간에 전자책화되는 것이라 용두사미가 되지 않게 뒷심 떨어지지 않고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6/05/18 16:19
일단 축하드릴 일이긴 합니다만 운영진 분들에게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건데 이게 홍보가 아니라면
오늘부터라도 제가 장사하는 분야에 대해 글 좀 올린 다음에, 제 매장 위치와 취급하고 있는 상품들과 구매방법 등에 대해서 올려볼까 싶습니다. pgr 자체에서 회원분들이 보시는걸 노리는건 아니고, pgr이 의외로 구글 등의 검색순위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어서 외부검색을 통한 홍보효과가 괜찮을 것 같더군요 종종 올라오는 뜬금 광고글들도 아마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은데.... 나중에 제가 그런 글 올렸을 때 이중잣대로 처벌받는 일은 없었으면 해서 운영진분들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16/05/18 16:27
제 컴퓨터에서 구글검색할 떄 pgr글이 자주보이길래 아 내가 피지알 자주가니까 이게 위에 뜨는구나 구글 검색기능이 대단하네 했는데, pgr 전혀 안하는 친구 집에서 뭐 검색하는데도 pgr에 관련 주제로 올라온 글이 상위권에 뜨더군요. 블로그나 이런건 딱봐도 광고같아서 거부감이 많은데 pgr 글이면 그런 거부감도 덜할거고 상당히 광고성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16/05/18 16:26
홍보성 내용이 포함된 경우 케이스바이케이스로 해당글의 내용과 전후맥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허용/금지여부를 결정합니다.
글곰님 건과 예고하신 내용은 층위가 상당히 다릅니다. 무엇보다, 외부검색 등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이미 예고하셨기 때문에, 앞으로도 허용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6/05/18 16:28
뭔가 핀트에 어긋난 운영메세지를 쓰시는 것 같은데, 제가 말하는게 그런게 아니지 않습니까...저는 예고했기 때문에 안되는거고, 이를 따로 대놓고 말하지 않고 글을 올림으로써 자연스럽게 외부검색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리는(혹은 누리는?)사람은 괜찮은거고 그런건가요? 기준을 명확하게 해달라 이거죠 기준을...
16/05/18 16:35
'괜찮다'라고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중입니다. 이곳에 나오는 논의들도 참고하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홍보성 내용이 포함된 경우 어느 지점에서 딱 잘라서 구분선이 존재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판단에 참고하는 몇 가지 기준들이 있습니다. 특히 회원들과의 소통에 방점이 찍혀 있는지, 아니면 홍보목적 자체에 방점이 찍혀 있는지는 중요한 기준일 것입니다. 스스로 이윤추구 차원에서의 홍보 목적이 있다고 명시해주신 시점에서, 그 목적성에 대한 판단은 충분히 내려졌다고 생각합니다. p.s 대놓고 말했느냐 아니냐는 당연히 중요한 차이입니다.
16/05/18 16:38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전후맥락 없이 단편적으로 문의하셔도 지금 당장 답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확실한 건, 소개글을 올리시기 전에 문의글을 쓰신다면 논의를 거쳐서 답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16/05/18 16:40
제가 이공계생이거든요.
나중에 제가 이공계쪽 위인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웹툰작가가 되어볼까..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때도 만약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가 존속한다면, 여기에 "제가 이 웹툰작가인데 이런 웹툰도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16/05/18 16:40
바로 그 [그래도 판단에 참고하는 몇 가지 기준들]을 좀 명시적으로 밝혀주시라는 얘기죠. 회원들과 소통에 방점이 찍혀있는지, 홍보목적 자체에 방점이 찍혀있는지에 대한 것도 운영진이 정하는건지(전 운영진이 정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플 반응을 보고 정하는건지 둘 다인지... 운영진들이 정한다면 운영진들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오갔는지도 회의록 공개같은 개념으로 알 수 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제가 좀 바보취급당하는 것 같은 기분인데 진짜 홍보용으로 글 쓸거였으면 멍청하게 저런식으로 밑밥을 깔았겠습니까. 그냥 이런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예시같은거였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 물론 '그러셔도 됩니다'라는 대답이 나왔으면 진짜 해 볼 요량은 있었습니다;;
16/05/18 17:02
- 문의하시면서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건데' 라고 하셨으니, 작성하신 내용에 저도 진지하게 답변해드린 것입니다. 게다가, 허용된다는 답변이 나오면 진짜 해볼 요량도 있으셨던 만큼, 바보취급 당하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몇 가지 기준이 있다고 말씀드린 건, 그 기준을 클리어하면 무조건 허용되는 식의 명시적인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판단에 '참고하는' 기준들이 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건 대부분의 '판단이 애매한' 사안들에 대해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비아냥을 했을 때 어느 선부터 제재할 것이냐'를 묻는다면 명시화된 기준은 제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몇 가지 주로 참고하는 요소들은 있겠지만 그렇게만 판단할 수는 없고, 결국은 '해당글과 전후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라는 원칙하에 판단하게 되며, 답변도 그렇게 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홍보글 제재도 그렇게 시행되어 왔습니다. 지금까지 운영진/운영위의 그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1차적으로 제재여부가 결정되고, 그것에 대해 당사자나 타 회원이 이의를 제기하면 추가로 논의를 거쳐서 재검토를 하거나 하면서요. 이런 상황에서, 명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일부의 기준들만 공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지는 좀 의문입니다.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이 글에 나오는 얘기들을 참고하면서 논의중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혹시 추가적인 결론이 나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16/05/18 17:19
기준이라고 하는건 명시적이고 확실하지 않으면 대부분 "정말 기준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pgr에 운영 관련해서 난리가 난 것도 기준이 애매해서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하다못해 "운영진끼리 상의해서 결정한다"라는게 기준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오갔는지라도 공개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결과만 보고 납득을 못하는 회원이 있더라도, 운영진끼리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대화가 오갔는지 그런 흐름을 보면 '아, 이게 이래서 이런 결론이 났구나'라고 납득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을테니까요.
16/05/18 16:32
[케이스바이케이스로 해당글의 내용과 전후맥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라는게 말은 참 좋은데, 뭐랄까... 정부나 군대에서 자주 하는 말 같네요...제가 심성이 비뚫어져서 그런지 그냥 그때그때 봐서 문제삼는 사람 없다 싶으면 대충 넘어가고, 누가 태클걸면 그때가서 한 번 보겠다-이렇게 들리는데요... 운영진들이 기준을 확실하게 정하기가 너무 부담스럽고 힘든 사안이면 차라리 논란이 생기면 그때그때 투표게시물 같은걸 열어서 익명회원투표로 결정하겠다. 이런식으로라도 기준을 좀 명확히 정해야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16/05/18 19:24
기준을 미리 만드는건 힘들더라도, 처리를 끝낸 후에 "이 게시물은 금지입니다" 라고 결과를 알려주는 건 어렵지 않을겁니다. 그러한 판례가 쌓이다 보면 규칙이 되는 거고요. 근데 지금 운영진은 판례 공개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16/05/18 17:24
저는 운영위원도 뭣도아닌 일개 회원이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제게 추가된 한가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업화된 컨텐츠가있다치자. 그것이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가 가진 컨텐츠였다 라고 볼 근거가 얼마나 있는가? 에 대한 것을 한가지 가이드라인으로 삼는것입니다. Igor.G.Ne 님은 매장이 있다고 하셨는데 거기서 판매하는 무엇인가에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가 어느정도의 지분을 유의미하게 가졌다고 할만해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 기준에는 당장은 기각입니다. 만약에 1년정도 충실하게 관련 글을 써오셨고 회원들과 댓글로 소통하신 상황이라면 직접적인 광고가 아니라는 명분을 충분히 세울수 있다면 어느정도 허용될수 있는 계기가 있을수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케바케라 닥쳐봐야 판단할수 있을것 같고 오프라인 실물이있는것이면 광고가 아니기 힘들것 같습니다만..
16/05/18 17:28
그렇죠.
만약 PGR에 의사분들 많이 계시는데, 1년 정도 질문게시판의 건강 상담 글에 대답 잘 해주시고 자유게시판에 뭐 질환같은거에 대해서 정보글도 여러번 올리셨던 분이 어느날 '제가 오프라인에서도 상담을 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서 글 내용을 보니 '이번에 서울시 OO구 XX동에 YY병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라고 쓴다면 이건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그런 것들에 대한 명확한 운영기준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6/05/18 17:47
말씀하신 의사개원 사례는 제기준에는 기각입니다.
판매하는 의료서비스에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가 어떤 기여를 했다고 볼 여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병원에 아.. 나도 좀 지분이 있지라고 생각할 피지알유저가 있을까요? 예를들어볼까요? 탕수육붕당정치처럼 피지알에서 생산된 컨텐츠가 엄청 유명해져서 그거 만드신 순두부님이 뭔가 상업화했다 칩시다. 판님이 돌아오셔서 과거의 글들에 이어서 엄청난 이야기들해주시고 그런것들이 묶여서 책으로 나온다고 칩시다. 반대칭고양이님이 부활하셔서 창조론과진화론에관한 글을 마무리하시고 전자책으로 내신다고 칩시다. 저는 그런것은 어떻게되었는지 알리는 글은 허용될수있다고 봐요. 단지 1년정도 정보성글을 질문답변글을 성실이 올렸다고해서 그 컨텐츠가 피지알의 정체성과 역사를 쌓아올리는게 일조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만약 그 질답글이 정말 대단한 퀄리티였고 책으로 묶어서 출판하게 까지 된다면 상황이 다르겠죠. 제가 인정받을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린건 어디서도 찾기힘든 그사람의 철학이 녹아있고 그것이 발현되는과정에서 피지알이라는커뮤니티의 일원들과 호흡했을때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인정해줘야한다고 봐요.
16/05/18 17:18
홍보글에 대한 규정이 있다면 지켜야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작성자의 상업적인 이익에는 도움을 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규정이 애매하더라도 이 글은 규정대로 처리하고 홍보글에 대한 규정을 새로 만들어야겠죠.
16/05/18 17:32
작성자의 상업적인 이익에 도움을 주는 글인가 - 하는 것도 좋은 판단기준이 될 것 같네요.
명확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결론은 낼 수 있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16/05/18 17:48
규정이 있습니다.
4.1.6. 홍보글 - 기본적으로 홍보성 글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다만 운영진에게 허락을 받은 경우(건게 이용), 이를 명시하여 게시 가능합니다. - 주요 기준은 Pgr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 작성자의 상업적인 이익을 위한 측면이 적을 것 등입니다.
16/05/18 18:26
축하드립니다.
아래 규정을 근거(?)로 제대로 된 홍보글로 다시한번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주요 기준은 Pgr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
16/05/18 18:28
이번건은 규정에 따르는게 맞겠지요..
하지만 피지알 사이트가 커지면서 갈수록 자게 볼때마다 피로감이 쌓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글쓴분의 활동이 이번일로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 출간 축하드려요
16/05/18 18:48
이번 기회에 확실한 기준을 마련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이스포츠" 관련 글 이외의 홍보글을 강하게 금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스포츠" 관련 홍보글은 운영자의 허락을 득한 이후에 올리더라도 그 이외 분야에 대한 홍보는 아예 허락 대상에도 안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뭔가 확실한 기준을 이번에 마련해주셔야지 유저끼리 투닥거리지 않을거 같네요.
16/05/18 18:49
뭔가 까는것같아 쓰기 어려운 댓글이긴 하지만 네임드빨이지요.
pgr에서도 네임드빨이라는게 아예 없진 않다고 얼마전부터 느꼈는데 확 체감이 되네요. 안타깝기도하고.. 서둘러 관련 규정이 개설되면 좋겠습니다.
16/05/18 19:36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서브컬처 사이트 중 pgr은 홍보효과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1.유저수가 적지 않다. 2.글이 올라오는 수는 적다. 3.고로 조회수가 상당히 많이 확보된다. 4.유저들의 성향이 서브컬처에 친숙하다. 비슷한 타 사이트의 경우 홍보글은 그냥 묻히거나 아예 격리되는데 pgr은 그렇지 않다보니 그만큼 홍보글에 대해 경계가 필요한거 같아요.
16/05/18 20:48
잘 몰라서 그러는데, 자신이 쓴 책이나 창작물이 있을 때, 그에 대한 정보를 올리면 광고글이 되는 건가요?
저번 글은 전자책으로 출판된다는 내용이었고, 이번엔 그 실제 결과물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예전에 본인이 쓴 책이 나왔다고 소개한 분이 계셨는데 그것도 광고글로 처리되었었는지요?
16/05/19 00:40
뒤늦게 봐서 이벤트에 참여를 못한 것이 안타깝네요. 저의 몇주간을 행복하게 해주셨던 글이니 알아서 검색해서 찾아 읽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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