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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2 23:43
그래도 이제동 선수가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 덕분에 차이를 어느정도 벌려놓았네요 그전에는 정말 한끗이었는데 이젠 족보수준이려나;;
그러나 다음 시즌 1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따라잡힐만한 차이이기 때문에 아직 누가 독보적이라고는 못하겠네요. 그냥 봐도 대단한 김택용 선수의 성적이지만;; 그는 프로토스라는걸 생각한다면 정말 후덜덜하네요
09/10/03 01:02
캇카님// 저번 시즌에는 뭐 활약에 비해 상이나 커리어를 좀 못 쌓은감이 있지만 그 전까지는 스탯에 비해 커리어를 굉장히 잘 쌓은 편이죠.
09/10/03 01:04
이제동 선수가 한발짝 앞서나갔지만 프로토스란 점을 볼 때는 아직까진 김택용 선수가 반발자국 앞서나가는 것 같네요.
프로토스 최초 3회 우승자 등등 프로토스의 최고 선수로 등극했지만 이제동 선수는 마재윤,박성준 선수를 확실하게 넘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때 쯤이면 본좌라고 해야하겠죠.
09/10/03 01:04
상대전적을 보니 정말 후덜덜하네요. 누가 라이벌 아니랄까봐..
정말 두선수 죽도록 싸움붙여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군요 ㅡㅡ;; 스타계 임진록 다음가는 라이벌이 될것 같습니다. 두선수 부디 롱런하시길..
09/10/03 01:08
확실히 거의 모든 부문에서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보다 한 발 앞서나가고 있네요.
그런데 그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FA 계약문제로 마음고생을 했을 이제동선수를 김택용선수가 따라잡거나 추월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새로운 시즌을 보는 한 재미가 되겠네요.
09/10/03 01:14
공식전이 4:4 이지만 이제동선수는 개인리그에서 전부 이겼죠.
희안하게 프로리그에선 김택용 선수가 이기는데 개인리그에선 이제동선수가 다 잡았네요.
09/10/03 01:22
모든 커리어, 기록 면에서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이제동 선수가 앞서는군요.
케스파랭킹 포인트도 1000점 이상 차이나고 가장 최근의 두 선수의 개인리그 성적을 비교해봤을때 현재로써는 이제동 선수가 확실히 앞선다고 단언할 수 있지만, 저번시즌 보여준 김택용선수의 프로리그 후반기의 기세와, 이제동 선수의 FA 사건을 고려한다면 김택용 선수가 새시즌에 이제동선수를 따라잡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09/10/03 01:27
김택용 선수 진짜 대단하네요.
프로토스로 어떻게 저런 승률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지... 저그가 활개치는 요즘 시대에도 저그에게 밀리지 않는 프로토스라니 진짜 놀랍습니다.
09/10/03 01:36
피나 // 김택용 선수는 주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나올 수 프로리그"에서 저 성적을 거둔 것이고,
저그에게 웃어준다는 이번 시즌 양대리그에서 저그를 만나서 승리한 적이 없으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진정한 의미에서 프로토스선수들 중 유독 김택용 선수만이 저그를 극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양대리그에서 프로토스선수들은 다들 저그를 상대로 고전했죠. 다음 시즌에서는 모든 종족들이 할만한 맵에서 모든 우수한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시즌을 기대해봅니다! ^^
09/10/03 01:43
피나님// 요즘에는 토스라고 해서 딱히 불리할건 없습니다. 예전처럼 앞마당 노개스맵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더블넥이 가능하면 저그상대로 어느정도의 승률을 쌓을 수 있기때문에 요즘은 상위권 토스가 저그유저들을 잘 극복하죠.. 문제는 더블넥이 불가능하면 저그 상대로 힘들다는 것이겠죠.. 요즘에는 저그 대 플토전 보다는 저그가 대 테란전에서 많이 극복한 편이죠..
09/10/03 01:44
김택용선수가 정말정말 대단하군요.. 프로토스로 저정도 성적이라니.. 역대 어느 누구도 저런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 김택용을 뛰어넘고있는 이제동은 더이상 설명을 생략해야겠군요..
09/10/03 01:59
Go_TheMarine // 직접 살펴보니 정말 그렇네요.
프로리그제도는 선수들의 선택으로 출전하게되므로 맵의 유불리를 논하기 어렵고 비교적 공평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번 시즌 프로리그 다승 순위 상위 10명(공동9위 3명)을 살펴보니 저그 4명, 테란 4명, 토스 3명 이번시즌에 어느 종족이 딱히 유리하다 불리하다 보기 어렵네요.
09/10/03 02:43
Go_TheMarine님// 요즘에 '토스라고 해서 딱히 불리할 것이 없게' 만든 것이 김택용이죠.
예전이라고 해서, 맵들이 저그에게 웃어주던 것도 아니었고, 더블넥이 불가능했던 것도 아니었고.. 맵을 놓고 봤을 때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더블넥을 이용해서 저그상대로 어느 정도의 승률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큰 일조를 한 것이 김택용입니다. 양치기님// 프로리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나온 프로토스가 비단 김택용 뿐일까요? 모든 프로토스 선수들이 본인과 팀의 입장에서 가장 할만한 맵에서 나온 것이고, 그 프로토스 선수들 중에서 김택용 혼자 80% 근처의 승률을 거둔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 '저그를 극복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피나님 말씀대로 적어도 저그에게 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어쨌든 보면 볼수록 이제동은 우월하고, 김택용은 그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프로토스로써는 정말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 부디 두 선수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수도 없이 맞붙길 기대합니다. 택동록이 보고 싶어요.
09/10/03 03:01
전적 및 커리어를 봐도,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앞서 나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렇지만 두 선수 간의 격차는 사실 케스파 점수만큼의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 양치기님// 다른 건 모르겠지만, 김택용 선수가 좋아하는 맵을 주로 골라서 나왔다는 말씀은 조금 수긍하기 힘드네요. 그 부분은 비단 김택용 선수만이 아니라,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충분한 연습을 했거나, 맵에 자신이 있거나 하기 때문에 팀에서 내보내는거죠. 김택용 선수만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 저 성적을 거둔 것이라는 뉘앙스는 조금 듣기가 거북합니다. 맵을 설령 골라서 나왔다고 해도, 누구나 저 정도의 성적을 쉽게 낼수 없을뿐더러 김택용 선수의 지난 프로리그 승률은 대단한 것이였습니다. 승률 트리플 80%까지 노렸을 정도니까요. 지난 시즌 김택용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을 보면, 총전적 53승 14패 (79.10%) 테란전 12승 3패 (80%) 저그전 22승 5패 (81.48%) 토스전 19승 6패 (76%) 뿐만 아니라, 이제동 선수 외에도 김정우 선수나 프로리그에서 잘 나가던 당시 상위권 선수들과의 승률도 좋았습니다. 귀염둥이 악당님이 조사하신 글의 내용을 인용해보면, 케스파 랭킹 1 ~ 10위의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은 15전 11승 4패 73.33% 케스파 랭킹 11 ~ 20위의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은 16전 13승 3패 81.25% 케스파 랭킹 1 ~ 20위의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은 31전 24승 7패 77.41% 비교로 이제동 선수는 당시 프로리그에서 1~20위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은 김택용 선수의 승률에 훨씬 못 미쳤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0%인가 60%대의 승률을 기록하였고, 20위 밖의 선수들을 당시에 더 많이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 승률은 바로 검색이 되던데, 이제동 선수의 1~20위 승률 조사한 것을 못찾아서 정확히 올려드리지는 못하겠네요. 결국은 양대리그에서 이제동 선수가 앞으로 확 치고 나가면서, 지금의 차이가 벌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죠. 프로리그 다승을 보면, 토스도 3명이긴 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치고 나간 이번 시즌의 양대리그 맵들이나 16강 8강을 놓고 보면, 토스는 제법 암울했습니다.
09/10/03 03:18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이제동선수가 앞서나가는 걸로 보입니다만, 이제 가을이기도하고 지난 두시즌 동안 저그가 득세하고 토스가 죽어나기도 했죠. 일단 이번 시즌에서는 김택용선수가 더 나은 성적을 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은 이제 별거 없다는 평이지만, 사실 잘 들여다보면 가을의 전설은 토스가 우승하는 전설이 아니라 저그가 결승에 가지 못하는 전설이었죠. 일단 스타리그에서 유일하게 가을에 결승진출, 그리고 우승을 이뤄낸 선수는 이제동선수입니다. 정황상 이번에는 김택용선수가 득점을 해 앞서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이제동선수가 앞서있어서 갖는 이점이라면 김택용선수는 이번시즌 성적을 통해 라이벌 구도를 계속 이어나가겠지만, 이제동선수는 이번시즌 어렵지만 더 나은 성적을 내면 라이벌구도를 끊어낼 수 있다는 점이겠죠. 프로리그와 다르게 개인리그에서는 토스가 워낙 바닥을 친대다 테란도 계속해서 성적이 안좋았기 때문에 저-프 밸런스가 5:5, 혹은 토스의 약간 유리정도로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 예상은 프로리그맵 2개는 비스므레한 맵이 될 것같고, 온겜의 경우 신규맵 중 하나는 무난한 맵, 다른 하나는 반섬맵 형태의 컨셉맵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엠겜의 경우 둘 다 자원형 무난한 맵이거나, 하나는 무난한 맵, 하나는 복잡한 맵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테-저에서 6~6.5 : 3.5~4정도의 밸런스를, 프-테에서 5.5 : 4.5 정도의 밸런스를 보이며 온겜 4강은 2테 1프 1저의 비율을, 엠겜 4강은 2프 2테정도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온겜의 4장의 시드 중 3장이 저그이며 다수의 저그가 예선을 통과, 16강에서 어느정도 높은 비율의 저그가 기대되지만 엠겜은 8장의 시드중 저그가 5장을 확보했으나 32강부터 시작이고, 서바이버 진출자수가 적은 것은 아니나 딱히 많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09/10/03 04:09
ManG님 , 인연과우연님 //
전 이 글에 두개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 중 두번째 댓글 [프로리그제도는 선수들의 선택으로 출전하게되므로 맵의 유불리를 논하기 어렵고 비교적 공평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을 보시면 첫번째 댓글의 내용 [김택용 선수는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나오는 프로리그에서 저 성적을 거둔 것이고, 저그에게 웃어준다는 이번 시즌 양대리그에서 저그를 만나서 승리한 적이 없으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진정한 의미에서 프로토스선수들 중 유독 김택용 선수만이 저그를 극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에 대한 제 의도 ['(모든선수들이)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나오는 프로리그'] 를 오해하시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09/10/03 04:30
인연과우연 //
그리고 굳이 따지고 싶지 않았지만, 언급을 하시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양대리그에서 이제동 선수가 치고나갔기 때문에 김택용과 이제동 선수의 라이벌 구도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양대리그에서 토스들이 암울했다는 것 또한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양대리그에서 대두됐던 토스 암울론은 '테란 대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 대 프로토스'에만 한해서 언급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는 이번시즌 양대리그를 통털어서 저그를 만난적이 한번(스타리그 조별 토너먼트 16강 對김명운)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맵에 대해서 서로가 할만하다고 판단될 때 출전하는 프로리그에서 저그 대 프로토스가 자주 나오는, 김택용 선수가 에이스결정전에서 이제동 선수를 꺾은 적이 있는 바로 그 맵, '단장의 능선'이라는 맵에서 말이죠. 만약 김택용 선수가 양대리그 중 어느 하나에서라도 저그를 상대로 패배해서 탈락했다면 불공평한 조건에서 이루어진 비교이기 때문에 김택용 선수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는 인연과우연님의 말씀에 저 또한 수긍하겠지만, 김택용선수는 양대리그에서 저그를 만나지 않았기에 김택용 선수의 탈락을 토스암울론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09/10/03 05:27
이제동 선수가 모든 면에서 조금 조금씩 앞서긴 하는데..
그래도 보면서 용호상박이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둘이 언제쯤 다시 붙을 수 있을까요. 정말 기대되네요.
09/10/03 07:19
이러니 저러니해도 시간이 지나서 남는것은 역시 커리어 뿐이겠지요.
저번시즌은 성적은 개인리그 이제동>김택용 프로리그 이제동=<김택용이었는데 프로리그 상까지 이제동선수가 휩쓸어버려서 격차가 벌어졌죠.
09/10/03 08:14
저는 이제동선수 저그전이 더 경악스럽네요. 100전이나 했는데 무슨 80프로나 되나요.
그러고 보니 두 선수 다 저그전이 딱 100전이네요.
09/10/03 10:50
맵으로만 보면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보단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압도적이어서 저저전의 향연이 된 맵이 몇 개 있었는데 화승이 이제동선수를 출전시키면 상대는 뻔히 알고 있음에도 저그 선수를 내보낼 수 밖에 없죠. 대표적으로 배틀로얄, 신의정원, 레이드어썰트2가 있네요. 이제동선수는 이 3개의 맵에서 타종족전 없이 저그전만 13승 1패입니다. 단장의 능선은 공식전 프저전 13 : 17 (43:57) 로 종족상성에 충실한 전적이지 플토가 괜찮은 맵은 아니죠.(다른 종족전은 밸런스 굿입니다.) 그래도 이제동이 현재 앞서나가는건 사실입니다. 맵에서의 우위를 점하게 된것도 경이적인 저그전이 있었기 때문이죠.
09/10/03 11:19
단장의 능선 정도면 밸런스 조절이 아주 잘된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가장 잘된 밸런스를 5:5라고 봤을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내의 상성을 고려한다면 기록면에서 5.5:4.5 내지 6:4 정도는 밸런스가 괜찮은 맵이라고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동, 김택용 선수 정도 급이라면, 그 정도 밸런스는 무시할 수 있지 않나요? 만약 저프전에서 토스가 좋지 않은 밸런스가 저그쪽으로 기울어진 상성 맵이라면, 예전 SK vs 화승의 프로리그 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이 뻔히 나오는줄 누구나 다 아는 상황에서 테란 정명훈 선수가 아닌, 프로토스 김택용 선수가 나온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09/10/03 11:54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긴 한데
맵이 최근 2시즌 이상동안 계속 저그가 좋았죠. 이번시즌 토스맵과 저그죽이기맵 깔려도 이제동이 우승하면 무조건 아무도 토달지 못하는 본좌확정일듯. 솔직히 저저번시즌 온겜은 너무하더라구요. 달의눈물은 진짜 왜 만든맵인지.. 아.. 제가 얘기하는건 개인리그 얘기입니다. 특히 온겜이 그렇죠. 온겜은 토스를 별로 안좋아하기 떄문에 토스맵을 거의 안깝니다 깔아도 가을시즌에만 잠깐 깔았죠.
09/10/03 12:04
양치기님// 종족상성을 떠나서 밸런스가 6:4면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평가받습니다.
(저그천국이었던 지난 양대리그 저그의 승률은 62%입니다.) 물론 단장의능선이 그정도까지 안좋았던 맵은 아니지만(플토 출전이 많습니다.) 플토가 불리했던 맵은 맞습니다. 0809프로리그 김택용선수 출전맵 : 신추풍령 신청풍명월 메두사 데스티네이션 아웃사이더 황혼의그림자 네오레퀴엠 콜로세움 단장의능선 안드로메다 타우크로스 비출전맵 : 레이드어썰트2 러시아워3 배틀로얄 신의정원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출전했다기엔 출전맵이 너무많죠? 비출전맵들은 왜 비출전인지 잘 아실테고요.
09/10/03 12:31
복잡한 이야기는 귀찮고 관심도 안가고 -_-;;
그냥 두 선수 모두 현존 최고의 선수라는데는 이의가 없네요 차기시즌에도 두 선수의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09/10/03 12:53
양치기님// 정명훈 선수대신 김택용 선수가 나온것이 토스가 할만한 맵이라는 근거는 될수 없다고 봅니다.
사실 프저전 밸런스가 극악이 아닌이상 이제동을 잡을 카드로 김택용이 먼저 떠오르는건 사실 아닌가요? 전적으로도 경기 내적으로도 말이죠.
09/10/03 13:06
커리어면에서는 확실히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이제동 선수이지만 서로 전적도 비슷하니(경기들을 봐서도..)
실력면에서는 동등한 라이벌관계죠. 커리어와 포스로는 이제동 선수를 손을 들어주고 싶고 프로토스로 이정도 위치에 올라와있는 김택용 선수에게도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09/10/03 13:17
이제동
양대 골고루 우승했으며 우승 횟수가 김택용보다 하나 많음 나이가 약간 더 적음 저저전의 혁명을 가져옴과 동시에 스타판을 저그판으로 만들었음 팀을 혼자 먹여살림. (김택용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08 09 후반엔 다른 팀원의 활약도 준수) 케스파 랭킹 1위 독기, 겸손한 태도를 보이지만 놀때는 잘 노는. 김택용 프로리그에서 78%라는 경악적인 승률. (승률 2위인 이제동도 72%인데) 프저전의 혁명을 가져와, 프로토스에게 저그를 "운영"으로 잡는법을 퍼뜨림.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이자 육룡으로 대표되는 프로토스 황금시기를 열었음 강한 상대 상대로 상당히 강함. (이제동선수가 다승 10위 안과의 상대전적 승률이 58%였던 반면 김택용은 71%. 전적수는 김택용이 2경기 더 많음.) 큰키, 잘생긴 외모 여러가지 이슈를 던져주는 아스트랄함 (택치미, 어이없게 경기지기..) 와이고수 랭킹 1위 상대전적도 똑같고..(공식 비공식 전부 다-_-;;) 스토리론 몰라도 실력상 정말 최고의 라이벌 같습니다. 김택용선수의 팬으로서 이제동선수가 조연이 되었으면 하지만.... (최근 전적도 저그맵이 많음에도 앞서도 있긴 한데...) 그게 아니더라도 최상급의 눈정화 경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햄볶네요.
09/10/03 13:29
흠 //
"종족상성을 떠나서 밸런스가 6:4면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평가받는다."는 가정 자체에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성 6:4와 역상성 6:4는 뉘앙스부터 다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종족 상성을 떠나서 얘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맵밸런스를 논할때도 당연히 게임 내에서의 종족의 상성이라는 특성을 고려해야하므로 5.5:4.5~6:4 정도가 가장 적절한 맵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6:4 정도의 경기결과가 나온 상성맵이 밸런스가 붕괴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귀찮으시더라도 저에게 개념맵의 예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말씀으로는 제가 흠님의 밸런스맵에 대한 정의를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가 생각하는 밸런스맵에 대한 정의를 바꿔야 한다면 충분히 그럴 용의가 있습니다. ^^ 캇카 // 정명훈 선수 대신 김택용 선수가 나온 것은 토스가 할만한 맵이라는 근거가 될 수 없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할만한 맵이라는 근거는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김택용선수가 양대 개인리그를 거치면서 저그와 펼쳤던 유일한 맵인 단장의 능선의 저프전 맵 밸런스를 얘기하고 있는데요. 관점을 바꿔 생각하면 이 맵은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서나가는 맵입니다. 정명훈 선수는 예전에 프로리그에서 나와서 단장의 능선에서 이제동 선수를 잡아낸 적이 있고, 그 에이스결정전 이후에 펼쳐진 박카스스타리그 2009 4강에서도 또 한번 이제동 선수를 잡아냈죠. 그런 맵에서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상대로 불리하다고 판단한다면, 감독님은 분명 정명훈 선수를 내보냈을 겁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김택용 선수가 저그를 상대로 할만한 맵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09/10/03 13:31
Disu[Shield]님// 김택용선수의 택치미는 정말.......미스테리입니다-_-;
그것만 없었어도 이제동선수에게 커리어로 밀리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09/10/03 13:34
흠 // 그리고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출전했다기엔 출전맵이 너무많죠? 비출전맵들은 왜 비출전인지 잘 아실테고요."라는 물음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두번째 댓글에 "김택용 선수는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나오는 프로리그에서 저 성적을 거둔 것이고, " 라는 문장때문에 오해가 생긴것 같은데요. 세번째 댓글에 이 두번째 댓글에 대한 오해때문에 글을 남겼습니다. ['(모든선수들이)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골라서 나오는 프로리그'(그렇기에 그나마 가장 공평하다고 볼 수 있다.)]라는 제 의도와는 달리 주어와 자세한 결론을 생략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해이므로 주어를 넣어 댓글을 수정하겠습니다 ^^ 세번째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절대로 "유독 김택용선수만 자기가 좋아하는 맵에 나와서 승수를 쉽게 쌓았다."는 취지가 아닙니다 ^^
09/10/03 13:42
바우 // "팀리그 방식이 존재했던 이번 프로리그에서 좋은맵에만 출전해서 저런 승률이 나왔다라는건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팀리그에서는 한번 출전하면 무조건 다음 3가지 맵이 정해져있으므로, 기존의 프로리그의 단판제 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맵을 직접 결정해서 출전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팀리그 방식은 7세트까지의 맵의 순서가 정해져있으므로, 그 순서에 따라 전략적으로 출전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김택용, 이제동 선수처럼 올킬도 가능한 선수라면, 자신의 종족이 할만한 맵이 4번의 세트가 연달아 붙어있는 순서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죠. ^^
09/10/03 13:58
저그팬인 관계로, 이제동 선수의 손을 들어주기 위한 첨언을 하자면,
흔히 3대테란으로 이영호,정명훈,신상문 선수를 꼽고, 토스는 6룡으로 김택용,송병구,허영무,윤용태,도재욱,김구현을 꼽는데요.(토스시대에 꼽았었다... 로 해야할까요?) 하지만 저그는 현재가 저그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이 없습니다. 물론 토스중에 한명꼽으라면 김택용선수를 꼽는 경우가 절대다수겠습니다만, 어쨋든 프로토스 시대에는 육룡이 있었고, 최소한 송병구선수와는 라이벌구도가 형성됐었죠. 하지만 저그는 현재 결승진출 저그만 4명이고, 4강8강에 합류한 저그는 수도없이 많은데다, 양대리그의 한쪽자리를 차지했고, 더더욱 이제동선수를 상대로 이기고 우승한 김윤환선수가 있음에도 이제동선수와 김윤환선수의 라이벌구도는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선수들이 쌓아온 커리어가 양대우승을 차지하며 김택용선수와 나란히 섰던 송병구선수와 비할바가 아니어서라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것들을 모두 감안할때 '종족내에 미치는 지배력'에서는 아직까지는 이제동선수가 상위인 것이지요. 저그에 그만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없었던 건 그전에 저그는 이제동선수만 남았었던 것이 이유기도 하니까요.
09/10/03 14:05
그렇게 풀이하면 어느선수고 다 자기가 좋아 하는 맵에서 출전한거가 되는 건가요..? 티원 위너스리그때 어떠했는지 아실텐데 맵을 고르고 말고 할 상황이였나 싶습니다. 플레잉코치였던 최연성 선수가 팀내에서 김택용 선수 다음으로 제일 많은 승수, 그것도 4승이였던걸로 아는데 위너스라도 어느정도 자기가 할만 한 맵을 고려해서 그 부분에 나온다는것도 어느정도 다른 선수들이 승을 챙기고 해줘야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맵들이 프로토스가 어느종족에게도 다 유리해서 맵 상관없에 나오면 되는 맵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김택용 선수가 그맵에서 성적이 좋았다고 해서 그게 김택용 선수가 그 맵이 자기에게 좋다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란건 아실것 같은데 양아치님식으로 풀이하게 되면 김택용 선수는 그저 저번시즌 맵들이 다 자기에게는 좋았던 맵이 되겠군요.
김택용 선수도 팬들에게 여러번 맵들이 힘들어서 준비하는동안 많이 힘들었다 말한걸로 압니다.
09/10/03 14:08
信主SUNNY님// 송병구선수는 양대우승이 아니라 온게임넷 우승이죠.
지금은 김택용선수가 많이 앞서갔지만 한창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2007후반~2008년경에는 우승횟수를 뺀 나머지 부문에서 모두 송병구선수가 앞섰기에 라이벌구도가 가능했죠.
09/10/03 14:11
아직도 이제동 선수가 마재윤 선수와 박성준 선수와 비교를 당하는 수준이었나요? 전성기를 서로 비교하면 모르겠으나 현시점에서는 저그 원탑이죠.
09/10/03 14:20
흔히말하는 07년 곰티비 세대들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나서부터 3년이 다되어가는 지금에
2회이상 우승자는 단두명 이제동 김택용 두선수 말고는 없죠 택뱅리쌍 말고 두세명정도 메이져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대부분 한번우승하고 그담부터 급버로우 했기에 사실상 07년 이후 우승자하면 다들 택뱅리쌍 말고는 기억하기 힘들죠 그 부진한 가운데서도 다시금2.0 버전 전성기를 만들어낸 김택용 선수이기에 다음시즌 기대합니다. ^^
09/10/03 14:43
양치기님//
luna t:z 47 : 37.......... 56 : 44 t:p 30 : 30.......... 50 : 50 p:z 21 : 22.......... 49 : 50 nostalgia t:z 29 : 28.......... 51 : 49 t:p 16 : 20.......... 44 : 56 p:z 18 : 15.......... 55 : 45 intothedarkness2 t:z 9 : 10.......... 47 : 53 t:p 4 : 5.......... 44 : 56 p:z 5 : 6.......... 45 : 55 개념맵들입니다.
09/10/03 14:51
하여튼_다음시즌을_기대하게_하는_글.txt
WCG랑.. 이제동선수는 MSL... 김택용선수는 OSL 진짜 마지막 본좌 함 봤음 좋겠네요.. ;;;;
09/10/03 17:11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팬이지만
위에 기록들을 보자니 김택용선수가 다소 밀리는 점이 없지않아있지만 전 김택용선수가 더 대단해보이네요 김택용은 프로토스잖아요..
09/10/03 17:42
망상님//
이윤열 620전 370승 250패 59.7% 임요환 460전 252승 208패 54.8% 이제동 329전 222승 107패 67.5% 서지훈 388전 221승 167패 57% 송병구 370전 219승 151패 59.2% 홍진호 386전 217승 169패 56.2% 최연성 334전 203승 131패 60.8% 박성준 358전 202승 156패 56.4% 조용호 358전 199승 159패 55.6% 김택용 311전 199승 112패 64% 강 민 335전 192승 143패 57.3% 박정석 368전 184승 184패 50% 마재윤 306전 180승 126패 58.8% 헉.. 아마도 이제동선수가 이윤열,임요환선수에 이어 다승3위 .. 맞나요?? 전적 쌓는 속도는 이윤열 다음갈듯.. 와우..
09/10/03 17:59
이제동선수는 다승도 다승이지만
놀라운건 데뷔후 종합승률입니다... 1년동안만 공식전 승률 67.5%를 찍어도 특급선수로 분류합니다만 이제동선수는 지금까지 데뷔후 종합승률로 67.5%를 찍고 있습니다
09/10/03 21:34
오토모빌굿님// 송병구선수가 둘다우승했다는게 아니고, 김택용선수가 우승할 때 양대리그의 한쪽을 우승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프로리그를 포함하면 몰라도, 양대리그만은 꾸준히 커리어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09/10/03 22:08
커리어상으론 분명 이제동선수가 한걸음 앞서나가긴했지만, 최근 김택용선수와의 대전 내용을 살펴 볼때,
이제동선수가 지적받는 대 프로토스전 장기운영 능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담 시즌 부터 김택용선수와 격차가 벌어질듯 합니다. 물론 개인리그는 맵빨을 좀 타니 예측이 어렵군요. 담시즌의 이영호, 정명훈 선수의 테란 Top자리 싸움도 기대가 됩니다.
09/10/03 23:05
* 최근 1년 성적 (2008.9.1~2009.9.30)
김택용 182전 134승 48패 (73.6%) vs Terran 58전 43승 15패 (74.1%) vs Protoss 64전 50승 14패 (78.1%) vs Zerg 60전 41승 19패 (68.3%) 이제동 194전 131승 63패 (67.5%) vs Terran 71전 47승 24패 (66.2%) vs Protoss 57전 34승 23패 (59.6%) vs Zerg 66전 50승 16패 (75.8%) * 2009년 성적 (2009.1.1~현재) 김택용 123전 88승 35패 (71.5%) vs Terran 45전 33승 12패 (73.3%) vs Protoss 36전 29승 7패 (80.6%) vs Zerg 42전 26승 16패 (61.9%) 이제동 144전 98승 46패 (68.1%) vs Terran 53전 34승 19패 (64.2%) vs Protoss 37전 23승 14패 (62.2%) vs Zerg 54전 41승 13패 (75.9%) 최근 전적으로 보면 아무래도 김택용 선수가 우위죠. 승률, 상대전적 모두.. 개인리그는 맵빨이 있었으니 두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약간 그렇죠. 양대리그 통틀어 8강에 프로토스로는 김택용 선수만 살아있을 정도로 프로토스에게 맵이 안 았고 양대 우승을 저그가 달성할 정도로 저그에게 웃어줬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09/10/03 23:47
양치기님// 제가 쓴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정하시기 전의 댓글에서 주어를 생략하고 말씀하시니, 저나 몇몇 분들이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양치기님 말씀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김택용 선수가 상대적 손해를 봤다는 말씀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제 댓글은 3가지 정도로 요약하면, '프로리그에서는 김택용 선수도 잘했었다. 양대리그에서만큼은 토스가 제법 암울했었다. 양대리그에서는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 비해, 한발 앞서 나가는 발판이 되었다.' 정도가 되겠네요. 지난 양대리그에서 토스는 제법 암울했다. 라고 양대리그 한정으로 말씀드렸지, 전체적인 토스의 암울론을 편 건 아니였습니다. 주어를 생략하시고 글을 쓰셔서, 프로리그에서 김택용 선수의 활약을 약간 평가 절하된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시길래 쓴 글이였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실때, 아이디 옆의 c를 누르시면 존칭이 자동으로 붙습니다. ^^
09/10/04 00:17
김택용 선수 2009년 저그전 성적 안좋네요. 62퍼센트 밖에 못하다니.
2009년 맵이 어렵긴 어렵나봐요. 물론 승률안좋다는 말은 토스기준이 아닌 김택용 선수 기준입니다.
09/10/04 00:37
귀염둥이 악당님// 개인리그가 맵빨이 있어도 IEF,올스타전,종족최강전 같은 비공식전 포함 승률보다는 훨씬 신뢰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토스가 요새 저그에게 밀린건 맞는데 김택용선수는 저그가 아니라 테란에게 탈락햇죠. 이제동선수는 토스가 아니라 테란 저그만 잡았구요.
09/10/04 00:40
핀드님// 저는 두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한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맵이 저그에게 유리하고, 토스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09/10/04 00:59
핀드님//
택빠 입장에서 이런 얘기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김택용의 입장에서 보면 김택용이 제일 잘하는 종족전이 프로토스전이고, 아시다시피 이때 프로토스 개체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프로토스전이 최강점인 선수에게 프로토스 선수와 한번도 붙지 못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김명운 선수에게 16강 최종전에서 패배한 것도 있는데요? 충분히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09/10/04 01:05
귀염둥이 악당님// 김명운 선수에게 진 경기는 그다지 맵탓으로 보이지 않던데요. 스무스하게 이기고 있다가 퀸전략에 당해서 멍해진 상태에서 패배한 걸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막상 msl 32강 조는 4프로토스였는데 프로토스와 붙지 못했다는 말은 이상하네요. 바투 때도 8강에서 프로토스와 맞붙었고, 클럽데이때는 4강-결승 모두 토스전이었고 인크루트에서도 송병구선수와 8강에서 토스전으로 맞붙었죠. 딱히 최근에 토스전을 덜 치뤄서 손해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요.
09/10/04 01:05
핀드님// 토스에게 불리한 상황인데 토스인 김택용 선수는 아니다?
맵 전적이 6:0인데 실제 밸런스는 5:5와 같다는 소리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09/10/04 01:07
그런 논리라면 저그전에서 독보적인 이제동 선수는 양대리그에서 15번의 5전제중에 저그와 치룬 다전제가 3번밖에 없었으니 내내 손해를 보고 있었다는 건데요.
09/10/04 01:08
캐간지볼러님// 테란전이나 토스전에서 불리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건데요. 이제동선수가 티아매트에서 100경기를 치뤄도 토스전, 저그전을 50전씩 치뤘다면 저그에게 불리해서 이제동선수에게도 불리했다고 말하기 어렵죠.
09/10/04 01:10
핀드님// 제가 이 얘기하면서 경기 내적으로 들어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단 단장의 능선 자체만 하더라도 저그에게 웃어주는 맵입니다. 게다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퀸 때문에 멍해져서 경기를 그르쳤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김택용이 유리해보였던 이유가 김명운이 퀸을 양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퀸을 뽑지 않고 그 자원으로 병력 뽑고 멀티 돌려도 김명운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경기 하나하나를 물고 늘어지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ㅡㅡ; 만약 그런 말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이번 스타리그 103 경기 중 토스 저그전을 한경기 한경기 보시고 이 경기는 맵 때문에 토스가 졌고 이 경기는 토스가 못해서 졌고를 구분해야 하겠죠? 그리고 4토스 대진은 핀드님 말씀이 맞습니다만 그렇게 따지자면 핀드님도 실수하셨습니다. 분명 저그의 기록이 좋은 단장의 능선에서 저그에게 패배했고 이건 스타리그 16강 최종전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한데 무슨 경기 내용을 따지며 못해서 졌다느니를 말씀하고 계십니까??
09/10/04 01:11
핀드님// 어떻게 전적을 보시는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모든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말할 수 없는 겁니다. 맵밸런스를 논할 때도 마찬가지처럼요. 단순히 저그전이 강한 김택용 선수가 저그에게 떨어지지 않고 다른 종족과 붙어 떨어졌다 해도 저프전에서만 저그가 유리하다고 이건 맵에 의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더하기: 아참 그리고 저그전은 특정 몇몇 선수에게 약점이 가끔 노출되는 데에 반해 저는 플토전이 세 종족전 중 가장 강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요새 이렇게 전적이 나오다가 의문이 든 건데 왜 다른 종족은 5.5:4.5정도로 상성이면 끄덕이면서 왜 플테전은 5:5정도가 나와야 맞다고 할까요? 2001년부터 생긴 의문입니다...
09/10/04 01:15
귀염둥이 악당님// 못해서 졌다고 한적 없는데요 -_-;; 그리고 퀸에 템 저격되기 전까지만 해도 토스가 유리한 상황 맞았죠. 초반부터 판짜기에서 계속 앞서서 멀티도 한타이밍 빨라고 조합도 좋았습니다만.. ? 단장의 능선 저그맵화의 원흉인 럴커 언덕 배치가 되기 전에 토스가 센터를 장악해버린 상황이였구요. 그 상황이 안좋았다면 토스는 저그를 이길 수 없는 종족이라는 말이 되겟죠. 템플러 저격만 안당했어도 김택용 선수가 뭉쳐서 달려오는 럴커를 녹여버리고 무난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한경기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게 아니라 저그전을 그 한경기 밖에 안했는데 저그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보기 어렵고 그나마 그 경기도 맵의 영향이 컷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09/10/04 01:17
핀드님// -_-;;; 제 기억으로 그때 퀸이 이미 여섯기 가량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동안 자원 나눠가면서 퀸을 모아두는 것만 하더라도 저그에게 빠듯한 상황이지요. 아까도 말했지만 거기에 쓰인 돈을 지상병력과 멀티로 환산하더라도 저그가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걸 차치하더라도 단장의 능선은 저그 성적이 좋습니다.
09/10/04 01:18
김택용선수 팬들은 맵문제를 제기하시는데 이건 매우 잘못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김택용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한건 저그가 아닌 테란에게 발목을 잡혔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테프전을 놓고 본다면 토스한테 맵이 좋았거든요?? 저그한테 지고 탈락했다면 저그맵탓을 할수도 있겠지만, 테란한테 지고나서 저그맵탓?? 이건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09/10/04 01:20
귀염둥이 악당님// 퀸 6기에 부르들링까지 계발해야 가격이 뮤탈 7기입니다. 그상황에서 뮤탈 7가 떳다고 해도 드라군을 확보한 김택용선수에게 타격을 줄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네요. 중앙을 장악 당해서 추가멀티는 자원여하 관련없이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였구요. 저는 김택용선수가 그경기 굉장히 잘하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밀린거라고 봤는데요.
09/10/04 01:25
핀드님// 여기서 왜 이런 얘기까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뮤탈은 지속적으로 운용하면서 프로토스의 신경을 쓰이게 할 수 있는 유닛입니다. 그 경기에서 쓸모가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둘째치더라도 효율성으로만 따지면 하이템플러 끊어먹기도 가능하고, 멀티 타이밍도 늦추게 만들수도 있는 유닛이 뮤탈입니다. 하지만 당시 나온 퀸과 같은 경우는 아예 허를 찌르기 위해 전장에 동원하지도 않고 모아두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그가 좋은거죠.. 퀸을 모으는 작업 없이 그 자원을 지상군과 멀티로 환산했어도 김명운 선수가 분명 유리했습니다.
09/10/04 01:42
귀염둥이 악당님// 답답해서 찾아보니 10분에 토스가 3번째 멀티를 가져갔으며 비슷한 시기에 저그가 미네랄 멀티를 가져갔습니다. 13분에 토스가 센터로 진출했고 퀸에 템플러가 저격당하고 병력이 전멸하기 전까지 토스는 인구수가 계속해서 30~50 앞서있었고 퀸은 13분 30초경에 등장했는데 이때는 뮤탈을 뽑을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에 저그가 퀸을 다른 유닛으로 환산했다면 럴커 6기정도 뽑앗겟군요. 퀸에 잃은 하이템플러가 약 6기정도 됬고, 교전 후에 토스와 저그의 인구수 차이는 10정도로 줄어버리더군요. 그후 게이트가 한번 회전되자 인구수가 다시 30까지 벌어졌구요. 그 후 멀티 숫자는 저그와 토스가 동등했습니다만 토스가 조합이 깨진 채 갈라진 병력이 싸먹히면서 쥐쥐가 나왓습니다 . 교전에서 그정도 대패하고도 어느정도나마 복구가 되는 프저전이 저그가 어떻게 해도 유리한 상황이었다니 저에겐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어쨋든 이 글과는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이기에 이정도에서 그만 말하겠습니다.
09/10/04 01:52
핀드님//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퀸을 뽑지 않았을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퀸은 화면에 잡힌 그 당시에 바로 모인게 아니고 그 이전부터 모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점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당시 상황에서야 러커 6기가량 밖에 되지 않지만 그 이전, 퀸에 들어가는 자원을 다른 곳에 환산했다면..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후반 갈 수록 그 타이밍에 뽑은 유닛의 가격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거니까요. 애초에 그 말을 하고 있는게 아닌데 계속 그 당시에 환산하면 뮤탈 몇기라느니 럴커 몇기라느니라고 하시니 딱히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글과는 전혀 상관없기 때문에 아까부터 계속 관두고 싶었는데 잘됐군요.
09/10/04 02:38
귀염둥이 악당님// 자원 투자한게 13분대라고 말씀 드렷습니다만 ? 13분 대에 700미네랄과 700가스를 다른 데에 돌린다고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생각해보셧으면 좋겟네요. 그럼 진짜로 끝내죠.
09/10/04 03:34
제가 논쟁의 마지막에 껴들어서 좀 뭐합니다만;; 김명운선수와 김택용선수의 그 당시 상황은 김명운 선수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었죠. 퀸으로 이득을 보지 못했었다면 김택용 선수가 무난히 이겼을만한, 상황으로 봐서는 토스가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토스가 저그와 동등, 아니 더 많이 자원을 많이 먹고있었던 상황이었고 저그를 계속 압박하고 있었죠. 제 생각으로는 김택용선수가 이대로 몰아치면이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여튼 저그가 퀸으로 하템을 모두 저격하고 토스의 병력을 모두 잡아먹으므로써 이득을 챙겼으나 거기까지였을뿐 토스의 멀티를 깨지못하고 어형구형 막히고 말았죠. 결국 김택용이 승리를 거두는것인가 하고 생각할 무렵 다시 일어난 전투 한번에서 저그가 대승을 함으로써 승패가 갈렸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09/10/04 04:03
핀드님// 퀸은 최소 10분대에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핀드님의 말씀처럼 13분 대에 처음 생산되기 시작한 유닛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3분대와 10분대는 확연하게 다르지요;; 게다가 동시에 터진 것을 봤을 때 한기한기 모은 것도 아니고 뮤탈처럼 자원을 축적했다가 뽑은 겁니다. 그 시간대는 하이템플러까지 동반한 프로토스의 강력한 한방 병력이 저그의 앞마당 앞에서 슬금슬금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그의 수비병력은 그렇게까지 강성하지 못했습니다.
09/10/04 08:49
택동의 승률 및 상대전적을 보면 데뷔~07(08)까지는 이제동이 앞서나가다가, 08~09년이후부터는 김택용선수가 앞서고 있습니다.
커리어로서는 이제동선수가 한발 앞서 있고, 최근 기세는 김택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0시즌은 어찌될지... 밸런스맵이 좀 많이 나왔으면하는 바램밖에 없네요.
09/10/04 10:59
저그팬으로서 이제동 선수를 사랑하고,
SK의 팬으로서 김택용 선수를 사랑합니다. 두 선수, 모두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드시길 바랍니다. 라이벌이 있기에 본좌는 될수 없지만, 계속 1인이 되기위해 노력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두 선수 모두 선의의 경쟁 하셔서, 커리어로는 본좌들을 뛰어 넘어주세요~
09/10/04 11:59
싸우지들 마세요. 둘 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아무래도 누가 5대본좌냐, 김택용이 낫냐 이제동이 낫냐는 논쟁의 시발점은 3.3혁명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김택용선수가 날고 긴다고 해도 이제동선수가 미세한 차이로 우위인건 분명하지만 택선수는 바로 전 본좌인 마재윤선수를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게 꺾으며 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뇌리속에 가장 강력한 5대본좌 후보로 포지셔닝한것 같습니다. (아 물론 택빠인 저도 이제동이 우위라는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09/10/04 12:49
최근 기세는 김택용 선수가 앞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저 위의 사실만 놓고 봤을 때는 이제동 선수가 아직 한발짝씩 앞서 있다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입니다. 두 선수 다 대단한 선수임은 분명하니 '종족을 감안할 때 김택용 선수가 더 대단하네요' '역시 이제동 선수가 모든 면에서 우월하군요' 등등 직접적인 비교글은 안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상대 선수 팬들의 심기만 불편해지고 결국 싸움이 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09/10/04 13:38
Karin2002님//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실제로 노력을 많이하는지 카린님이 어떻게 아시나요? 연습실에 가서 확인해보셨나요?
이건 대놓고 분열을 조장하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어린애도 아니구;
09/10/04 13:49
Karin2002님//누가 보면 김택용선수는 노력 하나도 안하고 오직 천재성 하나로 이런 성적 찍은줄 알겠네요. -_-;
여러 인터뷰에도 나왔지만 김택용선수도 굉장한 노력형 선수입니다. 티원내 선수들 평가도 연습 굉장히 많이한다고 하죠. 이제동선수나 김택용선수 두선수다 엄청난 연습과 노력을 한 결과 현재의 위치에 있는겁니다.
09/10/04 16:23
귀염둥이 악당님// 먼산님//
김택용 선수의 연습량이 적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동 선수의 연습량 자체가 선수들 사이에서도 워낙 괴물수준이라고 유명하니까 카린님이 저런 리플을 다신게 아닐지.. 역시 김택용 vs 이제동은 기본 100플이로군요.크크크
09/10/04 22:17
시바님//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은데, 최근의 기세란 둘간의 상대전적과 승률기준으로 말한 것이며, 대신 개인리그 우승횟수를 커리어로 표현한 것이지요.
과거 이 둘간의 대결에선 이제동이 앞서고 있으나, 최근(08-09시즌) 공식전(비공식포함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선 김택용선수가 앞설뿐만아니라 대 S급 선수와의 승률 및 전체 승률도 김택용 선수가 앞서 있어 기세가 좋다고 표현한 것이며, 온겜넷 최근 우승으로 인해 커리어 측면에서는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에 한발 앞서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논쟁이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두선수다 담 시즌에 한명이라도 망가져선 곤란하겠습니다;;;
09/10/05 00:55
송병구 선수 프로리그 날라다닐때 그렇게도 인정들 안하시더니....임요환선수 이후 최초로 2회연속 우승하고 최단기간 골든마우스 획득에 한쪽은 4강까지 갔는데...한쪽은 16강 탈락에 8강 탈락한 선수보다 기세 떨어진다는 말까지 듣는군요.두 선수중 특정 선수 팬은 아니고 그냥 결승무대에서 택동록이 보고 싶은 3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09/10/05 08:21
릴리러쉬님// 김택용선수가 팬이 많잖아요~
만약 김택용선수가 양대 4회우승이고, 이제동선수가 한쪽 3회우승이라면 아예 비교 자체가 되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09/10/05 08:28
그렇죠. 김택용이제동 성적이 바껴있었다면 비교도 안된다고 그럴 사람들 많았을겁니다. 송병구선수때도 그랬고
우승하나면 넘사벽차이라고 하실분들 많겠죠. 제가 보기에도 어딜봐서 김택용선수가 기세가 앞선다는것인지 모르겠네요. 프로리그 승률은 김택용선수가 높았고 우승도 했지만 상은 이제동선수가 휩쓸었으니 비슷하다고 보고 개인리그는 그야말로 넘사벽 차이가 나죠. 최근전적 좀 앞서는걸로 개인리그차이를 상쇄시킬순 없죠. 그럼 택리쌍상대로 최근전적 모두 굉장히 좋은 송병구선수는 기세가 절정인가요. 프로토스로 이정도가 놀랍다 하는것도 실드이상으로 안보이네요.
09/10/05 11:06
두 선수 다 누적 승률 대단하군요.
저만큼 다전하는 동안 높은 승률 유지하는 선수가 드문데 한번에 두명이나 덜덜덜 정말 둘중에 누구 한명만 없었더라도 한 선수가 본좌자리 해먹고도 남았겠네요.
09/10/05 11:31
무슨 쉴드 발언까지 하실 필요 있나요?
두 선수 다 대단하고, 개인리그에서는 이제동. 프로리그에서는 김택용이 기세가 좋았다. 정도로 생각하면 안될까요? 개인리그 중요하다 말씀들 하시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프로리그가 1년동안 최초로 진행되기도 했고, 중요도도 더 높아졌습니다. 김정우 선수나 신상문 같은 선수들이 왜 인지도가 높아졌을까요? 개인리그 결승 한번 못갔는데...다 프로리그 때문이죠. 개인리그에서 김택용 선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이제동 선수는 프로리그 결승에서 아쉬운 모습 보였었죠. 두 선수다 기세는 비슷한데, 개인리그 우승의 임팩트로 이제동 선수가 한발 앞서 나간다...정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아쉬웠다는 것도 괴물같은 두 선수이기에 팬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이지, 사실 저 두 선수만큼 성적을 내는게 목표인 프로게이머들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결론은 두 선수다 괴물들. 새로운 시즌에서도 서로 좋은 자극제가 되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09/10/05 12:39
본좌라 일컬어지는 마재윤선수는 대 테란상대로 힘들다는 맵들 다 뚫고 우승했었죠...
김택용선수.. 물론 마재윤선수를 3:0으로 잡고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그 뒤로도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뭔가 개인리그(특히 온게임넷)에서 잘 나가다가 힘없이 푹 쓰러질 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맵빨? 글쎄요.. 소위 힘들게 우승했다는 선수들 우승할 때 전적 보면 맵에서 웃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걸 뚫고 우승해야지 비로소 본좌다.. 영웅이다.. 그런 소리 듣는게 아닐까요.. 이번엔 제발 온게임넷에서 우승합시다 김택용선수.. 양대 우승 찍어 봅시다..
09/10/05 12:53
그러니깐 왜 송병구 선수 프로리그서 최고이고 광안리 2회연속 우승일때는 중요하지도 않게 생각하다가 왜 이제서야 프로리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 잘 모르겠고..거기다가 이제동 선수 결승에서 무너진것 말고는 프로리그 성적도 김택용선수에게 딱히 뒤질것도 없고 이제동 선수는 팀사정도 김택용 선수에 비하면 좋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09/10/05 13:18
최근 맵이 저그에게 우세했기 때문에 이제동이 앞선 것이다는 뉘앙스의 덧글이 있군요. 물론 최근 맵이 저그에게 유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김택용이 우승할 당시 또한 프로토스에게 맵이 유리했습니다. 오히려 이제동은 곰tv4에서 상당히 불리한 맵을 극복하고 우승했던 바가 있고, 역대 최악의 밸런스이던 아레나에서도 결승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김택용은 우승한 리그는 물론이고 준우승한 리그도 맵이 프로토스에게 웃어주었던 경우만 있을 뿐, 프로토스에게 불리한 맵을 딛고 결승을 밟은 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김택용의 가치가 폄하될 이유는 없겠지만, 맵 탓을 하는 건 좀 아니다 싶군요.
09/10/05 13:22
이제동 선수도 맵빨 극복이라면 한획을 그은 선수죠.
당시 마재윤 선수가 워낙 괴물이어서 그렇지 3.3 혁명때 맵이 플토에게 극악인 맵이었던것도 아니었는데요.
09/10/05 13:59
릴리러쉬님// 송병구 선수 프로리그에서 정말 최고였었죠.
당시 송병구 선수가 성적에 비해, 더 많은 관심을 못받는게 아쉬웠습니다. 단지 강민조차 힘들다 생각했던 토스의 재앙. 마재윤 선수를 3:0으로 끌어내린 3.3 혁명의 임팩트가 너무 컸고, 그 이후 토스 최초 3회 우승등의 이유로 온갖 이목이 김택용 선수에게 많이 집중되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모도 조금 영향이 있었을테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송병구 선수의 예전 프로리그 위업이 묻혀버린 감이 있지요. 이제는 대부분의 팀들이 지원을 대체적으로 잘 받고 있고 (대회 상금으로 끼니 때우던 이야기는 옛날 옛적이야기가 되어버린^^;;), 프로리그 비중도 더 올라간 것은 사실이지요. 저 역시 개인리그를 더 좋아하지만, 프로리그 중요도가 올라간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프로게이머들도 회사에서 연봉을 받고 게임을 하다보니... 선수들 인터뷰를 보더라도, 4강, 결승 아니면 프로리그를 먼저 연습하고 개인리그는 남는 시간에 연습을 한다는게 대부분이니... 아쉽긴 합니다. 태생이 개인리그인 스타크래프트인데, 프로리그 비중이 너무 커졌으니 말이죠. 사설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두 선수다 대단한 선수들이고 개인리그의 임팩트가 강한 만큼 이제동 선수가 앞서 있는 형국이 맞는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다 잘하는데, 어느 한쪽을 폄하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09/10/05 14:02
07시즌 프로리그에서는 완전 죽쑤고 개인리그만 잘나갔던 김택용선수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는 MVP를 수상하고 개인리그에서도 상위권이었던 송병구선수 모선수 팬들은 당시는 프로리그를 완전히 무시했었죠. 남는건 개인리그 성적이라면서 말이죠. 근데 생애 처음으로 프로리그에서 딱 한 시즌 잘했다고 어느새 입장이 180도 바뀌신것 같습니다
09/10/05 14:04
솔직히 지금은 그냥 저그 시대아닌가요..클럽데이와 인크루트를 택뱅이 제패한 이후 양대리그는 모두 저그가 먹었는데 말이죠. 김택용 선수 잘하는거 인정하고 이제동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붙는다면 태생이 토쓰빠라 김택용선수를 응원하겠지만....근 1년간 양대 결승 한번 못밟아보고 최고성적도 4강..나머지 대회도 8강하나에 16강,32강 광탈인 선수가 양대산맥으로 불린다는게 전 이해불가군요.
09/10/05 14:08
07년도가 택뱅시대라고 불리게 된게 그 송병구 선수 프로리그 활약때문 아닌가요...? 개인리그만 따졌다면 김택용 시대였겠죠. 그때 일었던 택뱅 논쟁이나 지금 일어나는 논쟁이나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이랬고 지금도 이러고 있을뿐이라고만 느껴지네요. 그때도 모든 사람들이 송병구 선수를 무시했던것도 아니고 일부가 그랬다면 지금도 일부가 그러고 있는거겠죠. 이런 논쟁은 스타판 끝날때까지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각자의 기준에서 포스를 느끼고 기세를 느끼니 누가 옳다 그러다 할것도 없는 문제 아닌가 합니다.
09/10/05 14:08
장세척님// 저 같은 경우는 김동수, 박정석 선수 때문에, 토스를 좋아했고 지금도 토스 선수들을 두루 응원합니다만.
장세척님 말씀같이 특정 팬을 몰아세우는 발언 때문에 감정 싸움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무시했었던 팬들이 있었죠. 그분들이 지금와서 입장을 바꿨다면, 그런 분들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분들이라 생각을 합니다. 앞뒤 없이 특정 선수를 그냥 까는 분들은 걸러내야죠. 그러니 불특정 다수의 팬들을 싸그리 몰아서 하시는 말씀은 자제해주셨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바우님 말씀처럼 송병구 선수를 인정 했었기에, 택뱅시대라는 닉네임이 붙었었죠. 둘의 라이벌 구도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구요.
09/10/05 14:23
인연과우연님// 김택용선수와 송병구선수 라이벌리가 절정이었던때가 2007년 후반기였었는데 그때도 이미 팀들의 지원이나 프로리그 체계가 확립된지 꽤 지난후였죠.지금이랑 다를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때도 팀에서는 모두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했고 프로리그가 무조건 우선이었습니다. 그 당시 김택용 선수는 개인리그는 우승 2회에 프로리그는 평균 혹은 평균이하의 성적이었고요. 송병구선수는 개인리그 준우승 3회 프로리그는 최고의 에이스였죠. 그 당시 김택용선수 팬들의 개인리그찬양과 프로리그 무시는 압권이었죠. 우승횟수가 넘사벽으로 프로리그보다 중요하다가 김택용팬들의 주장이었죠. 그리고 이제 우승횟수에서 뒤쳐지니까 프로리그를 꺼내오지만 이제동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뒤지지가 않죠. 오히려 역대 프로리그 활약을 따지면 이제동선수는 역대 세손가락안에 꼽히지만 김택용선수는 이번시즌이 에이스역할을 한 첫 시즌이었죠. 환경이 바뀐게 아니라 김택용선수의 성적이 바뀌어서 이러는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지금 이 글에서 나타내기로는 확실히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앞서고 있어서 이제동이 김택용을 앞선다고하는게 김택용선수에 대한 폄하가 되나요? 김택용선수 안티도 아니고 이제동선수 팬은 더더욱 아니지만 자꾸 이런식으로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네요.
09/10/05 14:30
오토모빌굿님// 이제동이 김택용을 앞선다는게 왜 폄하가 되죠?
저는 이제동 선수가 앞서가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만. 뭔가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오토님이 말씀하신 "프로토스로 이정도가 놀랍다 하는것도 실드이상으로 안보이네요." 이런 말씀이나, 김택용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이 좋아하는 맵만 나와서 그렇다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달리길래, 폄하라는 발언을 한것 입니다. 지금이랑 다를게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프로리그도 변화가 있었죠. 올해는 1년 단위로 처음 진행했었고, 다음 시즌도 1년 단위로 한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그 때에는 하이트나 웅진은 없었죠. 한빛은 당시 정말 팬들이 봐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짜게 지원해준 걸로 기억합니다. 하이트 같은 경우도 온게임넷 시절보다는 더 좋은 환경을 선수들에게 제공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9/10/05 14:38
인연과우연님// 실드발언은 그렇게 우승횟수 좋아하던 김택용선수 팬 분들이 우승횟수에서 밀리니
프로토스로 이정도인게 대단하다라고 하는것이 웃겨서 그렇게 썼습니다. 김택용선수팬분들은 발끈하실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타 선수 팬들은 꽤나 공감할것이라고 봅니다. 맵부분은 제가 언급한부분이 아니고 저는 프로리그는 어짜피 모두 조건이 같다고 보기때문에 할 말은 없네요. 님같은 팬분들은 좋은 팬이지만 님같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게 문제겠지요. 프로리그 부분은 하이트 웅진 예를 들어주셨지만 변하지 않는것은 그 때에도 팀에서는 프로리그가 무조건 우선이었다는점입니다. 일년단위리그는 다음시즌부터 안하기로 하지 않았나요? 뉴스란에서 본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군요.
09/10/05 14:42
오토모빌굿님// 네 프로리그 부분은 오토님이 하신 말씀은 아니지요.
저도 토스팬이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앞서나간다거나 하는 주장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봐도 이제동 선수가 앞서 있는 것이 맞지만, 두 선수의 양대리그나 프로리그 성적을 억지로 까내리시는 분들에게 폄하를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 드린겁니다. 오토님 말씀처럼 그때도 프로리그가 우선이였던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송병구 선수 때도 그렇고, 김택용 선수때도 프로리그 성적은 무시하는 댓글이 달려서, 안타까워서 쓰다보니 댓글을 좀 많이 단것 같습니다. 포모스에 가보시면, '09-10 시즌 전력분석' 이라는 기사에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총 다섯 라운드의 연간 단일리그로 진행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 라고 적혀있으니, 확인 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09/10/05 14:44
caroboo님// 맵이 웃어주면 당연히 쉽게 우승하는 거죠. 대 본좌중에 맵이 안웃어주는데 우승한 선수가 오히려 별로 없었죠. 그거에 주목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요. 마재윤 사례는 사실 그정도 나빳는데 우승한게 신한 3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슈가 된 것에 가깝습니다만 ?
09/10/05 14:52
핀드님//그런가요.. 제가 알기로는 파나소닉배 때 저그에게 맵이 많이 웃어주었었는데 이윤열 선수가 우승을 했었고.. 핀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신한3때 마재윤선수가 극악 저그맵에서 우승한 사례도 있구요.. 아레나 MSL에서 이제동선수 우승했을때도 사실 저그에게 맵이 안좋게 돌아가고 있었구요.. 오영종선수도 테란vs프로토스 구도에서 테란에게 맵이 웃어주는 상황에서 우승을 했었구요..
맵이 웃어주면 쉽게 우승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맵이 웃어주는데 우승 못한 선수들은 노력부족일까요?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맵이 웃어주기 때문에 그 종족이 우승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했던 선수들은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 우승한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은 소위 본좌라던가.. 영웅이라던가.. 이런 호칭이 붙곤 하지요.. 저도 김택용선수가 이런 역경 딛고 우승하길 바라는 팬 중 하나입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워낙 명절 끝나고 정신이 없어서..
09/10/05 15:52
caroboo님// 이제동이 맵을 극복한 것은 곰시즌4이고 아레나때는 결국 맵을 극복하지 못했죠.
그리고 파나소닉 때 맵은 네오비프로스트 네오포비든존 개마고원이 테란이 유리한 맵이고 아방가르드 2만 저그 유리맵이었는데 저그에게 맵이 웃어줬다고 보기는 어렵죠 ; 그리고 당시 이윤열선수의 기세가 워낙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딱히 역경을 딛고 승리햇다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_-; 오영종 선수 때도 신인 + 플러스라는 약팀 + 최연성 -임요환을 상대로 감격의 우승이었기 대문에 주목 받앗으며, 당시 맵이 어렵다고 주목한 사람들이 얼마나 됬을지 잘 모르겟네요. 사실 맵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5:5 수준의 맵들이엇지요. 역대 결승전중에 불리한 맵을 극복하고 이긴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단순히 맵이 어려웟는데 우승해서 주목받는다 싶은 리그는 더더욱 드물구요. 실상 박정석 선수의 스카이 2002, 마재윤 선수의 신한은행 시즌 3, 이제동 선수의 곰티비 시즌4, 이영호 선수의 박카스 2008 정도 외에는 그다지 맵을 극복햇다고 볼만한 리그는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밸런스맵이었거나 혹은 맵밸런스가 웃어주는 종족이 우승햇지요.
09/10/05 15:58
핀드님//제 얇은 지식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엔 김택용선수가 어떤 악조건 속에서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허허..
09/10/05 16:04
김택용 선수야 이미 3.3에서 리템에서 마재윤 선수를 잡은걸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악조건 속의 우승은 분명 가치가 있지만 좋은 조건에서의 압도적인 우승보다 가치가 월등한가는 의문입니다.
09/10/05 16:52
근데요, 꺼져가는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프로토스로 이 정도 성적을 내는 게 놀랍다'라는 게 그다지 와닿지 않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육룡시대를 거치면서 프로토스는 다른 두 종족에 비해 그다지 꿀릴 것 없는 종족으로 거듭났습니다. 물론 그 최첨병에 김택용 선수가 있기에 김택용 선수를 더욱 인정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프로토스니까'라는 걸 말하는 건 정말 그야말로 쉴드로 보여요.
극최근은 저그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저그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는 했습니다만 마재윤 선수 이후 저그는 그야말로 암흑기였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도 빼어난 한 명이 종족을 이끄는 형국이었고 그나마도 테란들에게는 눌리는 형상이었죠. 기본적으로 테란에게는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종족인 데다가 (2해처리 뮤짤이 정석화된 최근을 제외하면 쭉 그래왔다고 생각합니다) 비수 더블넥의 안정화 이후에는 프로토스에게도 확실히 앞선다고 말하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어디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송병구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언급하면서 '불안한 종족인 저그로 그 정도 성적을 내는 것이 놀랍다'라는 논지의 인터뷰를 한 게 기억이 나는데... 저런 면에서 저는 이제동 선수가 오히려 쉴드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승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짝 활약이 아니라 3년 정도 지속이 되고 있다는 점이죠. 위에서도 잠깐 나왔던 얘기지만 두 선수의 성적이 바뀐 상태였다면 논란의 가치도 없었을 거라는 점에 강력하게 동의합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선수 자체의 팬도 그렇지만 종족 선호도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기본적으로 프로토스 팬들은 충성도 높은 팬들이 결집력이 강했고 저그 팬들은 수도 적고 그다지 큰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드물었죠. 기본 팬이 약한 종족에, 팀에... 이제동 선수가 버프를 못 받는 게 참 안타까워 보일 정도입니다.
09/10/05 18:02
클럽데이, 인크루트때 한쪽은 4강 4플토에 결승에 3명의 플토, 송병구 김택용이 양대 우승할 때는 기억에서 쏙 지우고, 양대 저그가 우승할 정도로 저그에게 맵이 웃어줬으니 개인리그엔 맵빨이 있어 비교가 힘들다는 유치한 주장도 있는데, 유치한 비교라고 없을 수는 없겠지요.
09/10/05 18:09
근래 깔린 저그맵과 토스맵의 수량의 차이부터 비교하고 나서 그 유치한 비교를 이어나가는게 괜찮을성 싶군요.
참, SO1 이후 프로토스 우승과 저그 우승 횟수를 비교하는 것도 기억에서 쏙 지우지 않고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09/10/05 18:13
귀염둥이 악당님// 줄곧 유리한 맵에서 타종족에게 결승에서 패배했던 송병구에게 따지시는 편이 좋겠지요. 아니면 결승도 못 밟은 다른 선수에게 따지시던가요.
09/10/05 18:18
귀염둥이 악당님// 프로토스의 우승횟수를 논하시길래, 프로토스 선수들이 줘도 못 먹었다고 말하는겁니다. 멀리 간건 귀염둥이 악당님의 이해력인듯 싶군요.
09/10/05 18:18
송병구 선수가 이제동 선수랑 결승을 치른 맵이 프로토스에게 좋은 맵이였습니까..? 카트리나 하나가 프로토스가 유리했다고 전체맵이 프로토스가 우세했던건 아니죠. -_- 페르소나, 카트리나, 블루스톰, 몽환2 설마 블루스톰이 저그대 플토에서 플토가 유리하다고 보는건 아니겠죠. 저그 토스 둘다 할만한 맵이라고 이게 유리한 맵은 아니지 않습니까..? -_-
09/10/05 18:23
개인적으로 보자면, 이제동이 우승을 하는 시점부터 이제동은 4회우승 1회 준우승을 하는 동안, 김택용은 1회 우승 1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클럽데이부터 끊어도 우승 2회와 우승1회의 차이입니다. 그 우승 1회도 3시즌 전의 것이고, 반면 이제동은 최근 두시즌을 연이어 우승했습니다. 과연 이게 비교할 대상인가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김택용 때문에 본좌가 못된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니, 놀라운 일입니다. 차라리 김윤환 때문에 본좌가 못된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09/10/05 18:23
바우님// 몽환2와 카트리나가 토스 유리맵이었지요. 다만 사실 페르소나 2패가 이제동이라 페르소나는 실제로 많이 쓰였다면 저그 맵이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페르소나 1,5경기를 낀 이상 비슷햇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역대 프저전 결승중엔 곰시즌 4다음으로 토스에게 좋지요.
09/10/05 18:24
김택용선수가 역시 짱인것 같습니다.
현재 각 팀의 운영방식은 연습시간은 몽땅 다 프로리그 연습위주 개인리그는 하루에 밥먹는 시간 잠잘시간 쪼개서 연습해야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리그는 맵빨을 타는 그냥 보너스 같은것이니, 논의에 낄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양대 개인리그는 논외로 칩시다 아무튼 김택용선수 프로토스로 저 정도 성적을 거두는 것은 역대 프로토스 본좌라고 불리우는 박정석, 강민, 박용욱, 오영종 등의 선수들은 상상도 못할 성적입니다. 테란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등 말 하면 입아프고 저그은 솔직히 박성준, 마재윤, 조용호 등등 역대 선구자들이 열심히 개발해놓은 것이 많았으니 이제동 선수도 저 선수들을 등에 업어 김택용 선수에 비해 비교적 쉽게 우승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 이 최약체 종족은 아쉽게도 선구자라고 할만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가장 우승을 많이 한 사람이 스타리그의 역사를 거슬러 거슬러 석기시대쯤으로 올라가서 김동수의 투게이트 질럿, 그 이후 별 발전이 없다가 스타우트배에서 결승 승자 어드밴테이지로 원래 5전3선승제인데, 2승만하고 우승하고, 한게임넷스타리그에서는 완전 프로토스맵으로 도배를 해서 프프전 최약체 전태규선수를 만나 쉽게 우승하죠. 그 다음 프로토스로는 박정석 선수를 들 수 있지만, 1위 우승에 그치고, 아무튼 예전 프로토스 최강이라던 강민, 박정석 선수들은, 진짜 박성준 마재윤 선수들과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박성준 마재윤을 거치며 저그는 뮤짤과 삼해처리 운영이라는 엄청난 발전을 하게되죠 그러나 프로토스는 김택용 선수로 오기까지 획기적이라고 할만한 발전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김택용 선수는 선구자이자 최고의 프로토스, 그리고 종족을 감안해봤을때 이렇게 비약적인 발전과 최강의 자리를 동시에 일궈낸 선수는 없었습니다. 모든 종족 최초로 '자신의 종족 선구자&최고의 프로토스'를 동시 석권한 유일무이한 선수 김택용을 수식하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UNBILIVABLE
09/10/05 18:24
제가 잘못 알았나 하고 찾아보니까 어처구니가 없네요. 크크크
저게 '줬는데도'라고 말할만큼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맵들이었다니 놀라운 사실을 오늘 깨달았네요.
09/10/05 18:27
귀염둥이 악당님// 박카스는 줘도 못먹은 것 맞습니다만... 곰시즌 4도 줘도 못먹은게 맞습니다.
그리고 유치한 비교라고 하셧는데, 객관적으로 보이는 커리어와 승률을 제외하고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데이터만 가지고 비교하는 게 더 유치하다고 봅니다.
09/10/05 18:29
송병구 vs 이제동
페르소나 P 2 : 1 Z 카트리나 P 79 : 51 Z 몽환 P 38 : 43 Z 블루스톰 P 53 : 57 Z 도재욱 vs 박성준 오델로 P 20:17 Z 트로이 P 50:41 Z 안드로메다 P 66:91 Z 화랑도 P 2:6 Z 어떻게 봐도 줬는데도 못 받아 먹었네, 라는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핀드님 // 아까부터 계속 저그vs토스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09/10/05 18:30
몽환2 공식전 전적에 p:z 5:4 비공식 포함 38:43 정도 되는게 이게 카트리나와 함께 플토 유리맵으로 분류 되야 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09/10/05 18:32
귀염둥이 악당님// 저그 vs 토스 얘기하고 있다면서, 토스 우승횟수는 왜 따집니까? 누가 보면 저그는 플토만 잡고 우승한 줄 알겠네요. 그냥 프저전 결승만 따지자고 하시던지요.
09/10/05 18:33
바우님// 음... 제가 예전에 경기전에 봤던 데이터로 토스가 유리했는데 이제동 선수가 잡는 바람에 5:4 엿군요. 그러나 그렇다해도 토스가 역대 결승중에 곰시즌 4제외하면 가장 할 만했다고 생각되네요.
09/10/05 18:33
귀염둥이 악당 (2009-10-05 18:09:10)
근래 깔린 저그맵과 토스맵의 수량의 차이부터 비교하고 나서 그 유치한 비교를 이어나가는게 괜찮을성 싶군요. 참, SO1 이후 <<<프로토스 우승과 저그 우승 횟수를 비교하는 것도 기억에서 쏙 지우지 않고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 오래 된 것도 아닌데 올려서 요놈이 아까 무슨 얘기 했었더라 정도는 확인해주심이..
09/10/05 18:35
귀염둥이 악당님// 프로토스 우승과 저그 우승 횟수라는 말 자체가 결승전에서 테란 상대한 것도 포함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 충분히 확인하고 단 댓글 같은데요.
그리고 근래 깔린 저그맵과 토스맵의 수량 차이라는 건 언제부터를 말하는 겁니까 ? 1~2라운드까지만 해도 저그가 죽을 쒓는데요?
09/10/05 18:36
so1만 해도 테프전 결승이었는데 왜 그 이후로 보자는 겁니까? 저그가 플토와만 결승한 것도 아니고, 플토가 저그와만 결승한 것도 아닌데 왜 저그와 토스의 우승횟수를 비교하잔 겁니까? 그래서 장단에 맞추어 드려 송병구 이영호 결승을 예로 드니 저vs프를 얘기하고 있다구요? 자신이 한 말도 제대로 수습이 안되시는군요. 안쓰럽네요.
09/10/05 18:38
플토가 우승한 So1 이후로 송병구가 유일한 우승자이기 때문에 드린 말씀입니다. ㅡㅡ;;
계속적으로 저그에게 치였기 때문에 프로토스 입장에서 저그와 비교를 한거구요. 되는데로 집어먹고 갈구시니 무섭네요;; 이영호가 우승한 박카스에 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 없는데요? 드린 말씀도 없구요.
09/10/05 18:40
참 왜이러나요 댓글들이..
평소에는 상대선수도 인정하는듯이 말해주던 분도 티나게 비꼼을 티내시네요.. 아무리 두선수를같이 좋게 포장해주고 높여줘도 그뻔한 심리상태가 항상 댓글에 나타나는데 말입니다. 뭐 좋아하는 선수를 높이는건 좋습니다만.. 제발 상대선수를 깍아내리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여기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팬만 있는곳이 아닙니다. 이시점에서 내가 더잘났네 니가더못났네를 딱 결정지어야만 만족하시겠습니까?
09/10/05 18:40
귀염둥이 악당님// 그러니까 기준이 통일되지 않다 이겁니다. 프저전 결승만 말하고 싶으면, 굳이 so1이후니 뭐니 할 것도 없습니다. 역대 결승에서 플토가 저그 잡은건 김택용 밖에 없으니까. 반면 플토가 우승 횟수가 적은건 저그맵 플토맵이 깔린 횟수와 직접적 상관이 없습니다.
09/10/05 18:48
스타크래프트가 대체로 맵에 의해 판세가 결정되고, 우승 종족과 맵 사이에는 상당 부분 관련과 영향이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프로토스가 기를 펴지 못한 이유가 저그에게 짓눌렸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상관이 없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죠.
09/10/05 18:53
이리님// 상성이 있으니 그 부분이야 맞습니다만 표면적인 것만 봐도 양대리그에서 프로토스 우승이 최소이고, 또 제가 기억하기로는 리그 진출자들도 대부분 프로토스 쪽 비율이 가장 적었는걸요.
09/10/05 18:56
마재윤 이후 저그는 암울했기때문에를 말하면서 클럽데이만 보더라는 예시가 뒤에 시작된 논쟁의 시발점이 아닐까 합니다. 저그들이 우승한것은 저그라는 종족이 암울한 종족임에도 몇명의 특출난 선수들 때문이란식의 주장을 펼치고 그 논거로 저그라는 종족은 테란에게 이미 접고 들어가는 종족이고 포로토스는 이미 저그도 극복한듯이 말하고 있는것이 뒤에 이어진 논쟁의 불씨죠. 애초에 맵은 상관없이 그 종족의 암울함을 말하면서 한 종족은 암울하긴 하지만 몇명이 잘해서 그런거고 다른 종족은 그게 아닌듯이 말을 하니 말들이 길어지는것이겠지요. 애초에 답이 없는 논쟁이라는거죠. -_-
09/10/05 18:58
바우님// 전혀 논쟁의 시발점이 아닌데요? 애초에 저그 암울론이 아니라 토스 암울론이 먼저 나왔으며, 토스 암울론에 대한 반박으로 07~08 년도 내내 계속된 토스의 강세와 그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인크루트-클럽데이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09/10/05 18:59
핀드//님 제 댓글은 2ndEpi.님 댓글 이후의 논쟁을 말하는것입니다. 07~08년도의 플토 강세라는것도 플토가 우승도 하고 이래서 나온 말일텐데 그 시기에 저그도 분명 우승도 하고 했지만 그건 몇명의 특출난 선수들때문이고 플토가 우승하고 그랬던것은 그게 아니라는식으로 말을 하니 그런게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그저 다 종족은 상관없이 그냥 우승한 선수가 잘한것이기에 이런 논쟁이 그저 소모적인것으로만 보이기에 끼어들어서 댓글 몇개 남긴겁니다. 어느쪽이 잘했다 못했다 할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제가 가진 생각입니다.
09/10/05 19:02
바우님// 애초에 2ndepi님의 댓글이 위의 토스 암울론에 대한 반박인데 왜 그것이 논쟁의 시발점이냐 하는 거지요. 어차피 저도 종족상관없이 커리어 높으면 잘 한 거라고 보는 축입니다. 테란이 타종족보다 우월한 우승전적과 승률을 가졌다고 해서 최연성 선수의 커리어가 마재윤 선수의 커리어보다 낮다볼 수는 없지요.
09/10/05 19:05
거의 모든 대회에 테란 진출자가 제일 많은데 플토 진출자가 적은것도 저그 진영 탓인가요?
단순히 상성과 맵불리만 따지자면 개인리그 상위라운드 올라갈수록 상성인 테란 만날 확률이 더 많은 저그가 더 힘든거 아닌가 싶습니다.
09/10/05 19:06
핀드//님 저그가 우승을 많이 했네 플토가 줘도 못 먹었네 라는 말들이 오고간것에 대한 말 싸움 같은 논쟁의 시작을 말한것이였습니다. 제가 너무 설명없이 말했나보네요.
09/10/05 19:14
아무리 6룡이 등장하건 뭘 하건간에 프로토스는 최약체 종족입니다.
스타가 시작한 이후로 요즘들어 프로토스가 최약체 종족이냐 아니냐라는 논란이 많아진 것 같은데요. 6룡같은건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3대 토스, 신3대 토스 등, 그러나 김택용 같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그냥 평범한 예전 3대 토스, 신3대 토스 같은 범주에 넣을 수 있겠죠. 그러므로 프로토스는 여전히 최약체 종족이고, 종족의 특성을 감안할때 가장 위대한 선수는 김택용 선수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실 수 없겠죠. 모든 종족 최초로 '자신의 종족 선구자&최고의 프로토스'를 동시 석권한 유일무이한 선수 김택용 UNBILIVABLE P.S. 제 의견을 반박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왜 6룡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2회이상 우승한 선수는 김택용선수(메이저리그 3회우승 곰tv우승1회우승 도합4회우승) 밖에 없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09/10/05 20:50
어찌됐든 두 선수 결승서 한번 붙어줘야 이 스포츠 열기도 좀 오르고 할텐데..
징하게도 높은곳에서 만나지를 못하는군요... 라이벌 맞기는 맞는데 높은곳에서 만나지를 못하니 라이벌같지도 않네요. 예전 임진록 머머전 광달록 팀달록 등등 못지 않은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낮은곳도 프로리그랑 곰티비 빼면 별로 만나지도 못했네요.
09/10/05 22:35
데뷔 이후 통산전적은 그 선수가 쌓아올린 커리어를 비교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현재 두선수를 비교하는 데는 그렇게 도움이 된다 생각하지 않는데요. 가령 데뷔 이후 몇년동안 승보다 패를 더 많이 쌓다가 어느 순간 포텐이 터지면서 최상위 랭커가 된 선수가 있고 반대로 데뷔 이후 꾸준히 활약했지만 최상위 랭커에 들지는 못한 선수가 있는데 통산 전적에서 두번째 선수가 더 낫다면 첫번째 선수가 두번째 선수보다 '그 순간' 을 비교했을 때 낮게 평가되어야 할까요. 그건 아니죠.
저 위의 두 선수,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슬럼프기간이 있죠. 지금 이 순간의 두 선수 비교에는 아무 의미 없는 슬럼프가, 말입니다. 그런데 데뷔 이후 통산전적을 따지면 지금 이순간의 선수비교엔 의미없는 슬럼프기간의 경기가 다 들어가죠. 통계로 따지면 필요없는 표본이 있는 셈입니다. 이걸로 비교하면 당연 오류가 나온다 보입니다만. 최근의 두 선수를 비교하고자 한다면, 지금 이 순간의 두 선수를 비교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최근의 통계와 기록을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쌓아올린 커리어로 따지면 이윤열 선수가 저 두 선수를 모두 뛰어넘지만, 지금 현재 이순간 이윤열 선수가 본좌고 탑입니까? 동의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승률 면에서 밀린다... 고 할 지 모르나, 경기수가 워낙에 압도적이여서 오차 확률이 적다고 정의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이건 말 그대로 계산하기 나름입니다. (통계를 전공하다보니 통계는 진짜 거짓말이 맞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면, 현재 쌓아올린 커리어를 비교하는 것만이라고 본다면야 문제될 건 없겠지만요.
09/10/05 22:55
김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의 우승경력과 통산성적이 뒤바뀌었다면
아예 논쟁의 여지조차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비교조차 필요 없었겠지요 이것이 바로 팬 숫자의 위력입니다.
09/10/06 00:39
장세척님// 이제동 선수도 팬이 그렇게 적지는 않을텐데요;; 물론 이번에 팬투표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팬 수에서 밀린다는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09/10/06 01:44
팬 숫자는 김택용선수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티원에 가기 이전부터 김택용선수는 최고 인기선수중 한명이었습니다. 곰TV 인기투표에서는 임요환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그런 김택용선수가 티원의 힘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인기가 압도적일 수 밖에 없죠
09/10/06 11:35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3가지 종족의 실력이 같다면 초보들중에선 테란이 최강이고, 중수~상위급 유저들중에선 토스가 최강이고, 최상위권에선 저그가 최강이다] 어떤 종족의 운영법이든 쉽다면 쉬운거고, 어렵다면 어려운거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실력이 같다면 저그가 최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제 생각의 틀을 깨주지는 못햇지만, 확신을 조금이나마 비틀어준 플레이어가 김택용입니다. 제 이론? 제 생각? 대로라면 분명 최강자는 누가 말할것도 없이 이제동이어야 되기 때문이죠. 종족의 상성이나 운영법,피지컬 등을 따졋을때 김택용이 이제동보다는 약간 더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가 최강의 칭호를 가지고 다투는 것일 테고요. 제 생각은 이런데(전 이제동선수의 팬에 좀 더 가깝습니다만, 제 눈으로 보기엔 이런 평가가 나오네요)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논쟁을 일으키고 싶은게 아닌, 듣보잡 눈팅유저인 제 생각이 이렇다 정도로만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09/10/06 11:39
BoSs_YiRuMa님//
전 오히려 초보들 사이에선 플토가 최강, 중수들사이에선 테란이 최강, 고수들사이에선 저그가 최강, 그 이상의 실력에선 테란이 최약..;; 정도 인것 같더라구요.
09/10/06 13:37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음. 같은 실력의 최고수 수준이 저그라는건 저만 생각하는게 아니엇군요;;(어라? 이러면서 200플 완성?!)
09/10/06 14:22
아무래도 테란은 컨트롤적인 면에서 달리는 종족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을 하는건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테란이 한번 이동할때 가는 손만 보아도 그렇습니다.(1234바이오닉매딕,5탱크,6배슬) 1,2,3,4,5,6무브 - (럴커를 만났다.) - 1,2,3,4후퇴 5후퇴시즈모드 6이레데잇 - (스커지를 보았다) - 1,2,3,4 공격 6후퇴 -(다크스웜 저글링) 1,2,3,4,5,6 후퇴 6이레데잇 - (다크스웜저글링럴커스커지) 1,2,3,4스커지 점사 5후퇴 6후퇴 이러면서 생산과 함께 부대지정 수정까지 해주어야 하고 드랍쉽도 날리면서 멀티까지 해야합니다... (그래서 메카닉을 쓰는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테전 후반운영때 대충 이러리라 생각이 됩니다. 토스전 또한 마인도 심어야하고 심시티 배치도 생각해야하고 리콜대비도 해야하고 미니맵에서 눈때면 리콜당하고... 제 생각은,, 이러한 과정들이 사람의 피지컬한계를 벗어나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과 임요환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최연성은 컨트롤을 버리고 생산(꼭집어 말할순 없지만)에 주력합니다. 임요환은 생산은 버리다 시피하고 컨트롤에 집중합니다. 왜 둘다 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거지,,? 라고 생각을 해보시면 답이 쉽게 나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 저그의 후반운영은 사람으로서 할수있는 일이기 때문에,, 극악의 연습을 통해 단련된 저그선수들이 정말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란전 같은경우 그렇습니다. 사실 후반운영까지 들어가면 손이 많이 간다고 말하면 저그라고 하겠습니다. 컨슘쓰고 다크스웜 플레기뿌리면서 병력+스커지로 달려들면서 멀티하고 드론도 보충해야합니다. 이러면서 날아오는 드랍쉽에 눈을 떼면 안되는데, 만약 제가 말하는 이 모든 지시가 기계처럼 이루어진다면,, 바이오닉으로 저그를 이기는건 불가능 하다고생각 합니다.
09/10/06 17:01
뻘플 초보 플토최강 중수 테란최강 고수 저그최강 그이상 테란 최약체에 동감하는바...
옛날에 테란이 손이 많이간다고 생각했는데...저그...는...일단 양부터 많아 부대지정만해도 장난아니고 디파 나오면....컨슘 다크스윔 병력어택 러커버로우 스커지....음... 그리고 가장 큰건 라바활용의 오묘함....ㅡ,ㅡ
09/10/07 22:09
솔직히 커리어 측면에선 이제동 선수가 앞서나갔다에 의문의 여지가 전혀없음.
최근기세측면에서도 이제동 선수가 앞서고 이에반해 김택용 선수는 프로리그에선 날라다녔으나 개인리그에선 다소 부진. 하지만 최약체 종족 프로토스로 이만큼 한게 대단하다고보여짐.
09/10/07 22:57
종족 실력이 같다면 ~~종족이 최강이다라는 건 어느종족이 패권을 잡았을 때마다 나오는 말이죠.
임이최 시절에 최고수라면 저그가 최강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고, 택뱅시대-육룡시대에 토스 최고수가 저그 최고수를 능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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