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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2 01:55
광통령과의 1경기를 보고 드디어 성전승리!라고 이제 1경기 땃으면 나머진 문제없다고 친구와 좋아했는데 역스윕 ㅠㅠ..
으읔.. 그리고 대장 박대만 선수의 4게이트 불꽃질럿 러쉬가 참 인상적이었죠 박대만 선수가 어찌보면 요즘 윤용태선수가 저그전에 구사하는 '네오클래식' or '용새류'라 불리는 저그전 플토공굴리기 운영의 기반을 닦아놨죠.. 블리츠에서 승률이 장난없던걸로 기억합니다
09/10/02 02:45
저때가 정말 최고였는데... 끊임없이 올라오는 짤방들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전 개인적으로 스타판은 본좌 한명이 있는 시대가 역시 재밌는것같애요.
09/10/02 07:01
테란 라인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이 시기 마재윤 선수 플레이를 보지 못한게 한스럽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마재윤 선수... 전 약간 시기가 지난 3.3대첩 이후부터 좋아했기 때문에(MSL가 안나와 관심이 없었던;;)
09/10/02 10:06
이때 박대만 선수의 질럿러쉬를 막던 마재윤의 수비력은...
탄성이 절로 나왔었죠... 제가 본 경기중에서 가장 환상의 수비였습니다...
09/10/02 11:09
원종서 선수도 그러고 보면 마재윤 선수와 은근 악연이네요. 프링 시즌 2에서는 16강 최종전에서 만나 떨어지고 다음 시즌인 곰티비 시즌 1에서는 8강에서 만나 "그 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를 남기고......
09/10/02 14:03
전 본좌까 였는데... 김정민 선수팬이어서;;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은 후.. 하지만
마재윤 선수리즈 시절땐 왠지 모르게.... 계속 이기는게 재밌더라구요... 특히 전 본좌들을 상대로 압살하는게.... 토스로는 어떻게 이길까 싶기도했고..
09/10/02 15:46
최강의 조 지명식, 최악의 결승전 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회군요. 이 대회 이후로 조지명식에서 선수들이 우승자나 상위권 선수들을 도발하느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죠...
09/10/03 07:19
마재윤vs심소명
많은 분들께서 최악의 결승이라고 하시는데 사실 프링글스 MSL 시즌2 결승도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무엇보다도 마재윤 선수가 저저전에도 그렇게 강력하다는 걸 볼 수 있었기 때문에...... 2경기에서 심소명 선수의 깜짝 장거리 9드론 전략을 막아내던 수비력과 3경기에서 보여줬던 2해처리를 1해처리로 극복하던 모습. 왜 마재윤이 본좌였는지, 저저전 결승에서도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 마재윤 선수. 그래서 저는 프링글스 MSL 시즌2 결승전도 마재윤 선수에게 아주 뜻깊은 결승이라고 봤어요.
09/10/03 14:30
아.. 그당시 마재윤은 정말 가만히 있어도 후광이 났죠.. 실력만 본좌인게 아니라.. 인터뷰조차도 본좌스러웠으니깐요..
위의 짤방대로 마본좌가 우승후 축하 샴페인을 들이킬때의 모습은.. 너무 멋져요..
09/10/05 02:19
아... 그 당시 마재윤... 김정민선수 아니 해설 이후로 그 누구의 팬도 하지 않겠다는 저를
굴욕시킨 장본인!!! 마본좌... 어디 갔나요? ㅠ.ㅠ
09/10/06 17:49
대박대만선수전 4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시.. 질럿들이 성큰에 달라붙을 때 퍼져있던 오버로드들이 질럿컨트롤 방해하러 서서히 몰려드는 장면은 스타 역사에 남을만한 판단이었죠. 대체 어떻게 막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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