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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0 23:49
이제 국본에서- 왕이 되려고 하는 정명훈 선수인가요. 김택용을 일반토스로 만들어버리는 경기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OSL 오프닝과도 은근 어울리는듯.
09/03/21 00:01
4강대진 나온때부터 결승은 김택용 이제동 확정이라는 듯한 분위기였죠. 연습때 승률도 뛰어나고 게이머들도 토스전 잘한다고 인정한다는데 팬들에게부터 너무 과소평가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겨주길 바랬습죠. 뿌듯합니다.
09/03/21 01:04
본래 택뱅리쌍을 위협하는 인물로 허영무, 도재욱 외 2인의 육룡과 정명훈, 신상문의 테란라인과 찬수명수형제의 저그라인이 있었습니다. 조일장 선수가 폭군을 제압할지 못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보면 택뱅리쌍 외 2차 전국시대를 알리는 서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박찬수 VS 허영무, 정명훈 VS 조일장이 나온다면 말이죠.;;;;
09/03/21 01:45
MSL에서만 2회연속결승진출 기록을 가진 선수가 홍진호선수, 이윤열선수, 최연성선수, 마재윤선수, 김택용선수, 이제동선수, 허영무선수
이렇게 총 7명이 있습니다. 정명훈선수는 저그전을 어떻게 가다듬어서 나올지 기대되네요.
09/03/21 02:11
Xeri님// 죄송합니다. 그때 제가 군대에 있어서 좀 헷갈렸습니다.
둘가님// 아... 전 스타리그 기준으로 이야기 한건데 말이죠. MSL은 워낙에 많죠.
09/03/21 03:17
어찌되었건 온겜 스텝들 지금 깡소주 한병씩 하고 있겟군요.
김택용만 올라간다면 반대쪽 대진은 조일장이 올라오든 이제동이 올라오든 대박매치인데, 물론 이제동 카드가 더 좋긴 하겠습니다. 정명훈 선수는 참 애매하네요. 전략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그런데 왜그렇게 인기가 없는지.... 리그브레이커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도 이미 정벅자님께서 계셔서
09/03/21 10:56
강남재벌3세님// 이길땐 몰라도 질때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봤을때 강하단 느낌이 안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09/03/21 12:18
설레발일지도 모르겠지만,
T1의 임요환-최연성-정명훈 으로 이어지는 테란의 계보는 부럽네요.. 타팀 팬이지만 정명훈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09/03/21 12:19
정명훈선수는 프로리그에서 많은 삽질 등으로 저평가받는 찰나에 2연속 결승을 이뤄내면서 최소한 현재 테란 중 두번째로 잘한다는 평가는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이영호를 넘으려면 우승부터 한번 해야 하는데..
09/03/21 14:06
항상 이선수는 잘해서 이겨도 과소평가 되던데..
(그 이유가 뒤에 코치들때문이라던지, 잘해놓고 마지막에 늘어지는 운영때문이라던지...) 아무리 코치들이 말해줘도 빌드를 초단위로 알려줄리는 없고, 전략의 큰 줄기와 핵심만 알려주고 실제로 하는건 다 정명훈선수가 하는겁니다.. 그렇게 빌드가 좋아서 빌드빨로 이긴거면 최연성 임요환 두명도 현재 선수신분인데 직접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직접해서 저만큼 할거 같으면 직접했겠죠.. 어쨋든 이만큼 하는건 정명훈선수의 능력이라는거죠.. 코치들이 만든전략이 대단한것도 맞습니다만, 그걸 수행해내는 능력도 대단하다는걸 알아야죠... -_-;; 매번 경기가 끝나면 코치덕이네 뭐네 하는얘기는 참 이선수 팬입장에서 답답하네요.
09/03/21 15:48
정명훈은 저그전이 약체로 평가되는 편이라, 상대편이 저그인 경우에 좀 기대가 덜 되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번 결승에 이제동이 올라오고, 이제동을 꺾어내기까지 한다면 단숨에 이영호와 맞먹는 당대 최강테란 포스를 뿜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09/03/21 16:35
keke님// 아직 팬층이 엷은 선수라 아무래도 상대선수 입장이나 소속팀의 입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되서 그런거겠지요. 그나마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는 스타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라..."이제동이 저그중에 그렇게 잘한다며?"라고 친구들이 묻기도 한답니다. 바로 '올해' 들어서요... 첫인상은 '신기할 정도로 집중할 때 모습이 임요환선수랑 닮은, 쉬지않고 뭔가를 하는 테란'이었습니다..정말 감탄하는 의미로.."완전 기계네"라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만, 지난 리그 준결승이랑 결승에서는 김준영 선수와 송병구 선수를 응원했었던 관계로 준우승에 별다른 아쉬움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정명훈 선수는 언제라도 똑같은 경기력으로 다시 결승에 올라올 수 있는 '고급 공산품'이라고 첫인상에 각인되어 버려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선수로써 호불호도 없었구요. 이후에 이 선수가 지는 경기를 보면서 준비되지 않은 변수가 닥쳤을 때 너무 준비한데로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이 때는 다소 조롱하는 의미로 "역시 넌 기계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2주간의 경기를 보면서 이 선수는 유연함에서 아직 의문이 있지만 특히 전략 수행 능력이 우수한 뛰어난 '선수'라고 느끼고 있답니다. 어제 경기처럼 자신의 전략에 가해질 수 있는 상대방의 변수를 미리 알아내서 대처하거나 수비력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믿습니다. 더구나 이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기간동안 라이브로 본 경기는 정명훈 선수의 경기밖에 없었다는 걸 지금 쓰면서 깨달았네요. 정명훈 선수의 팬이라기 보단..정명훈 선수의 경기를 좋아하는 쪽에 가깝지만..뭐 결국은 이 선수의 승리를 응원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기는 경기가 더 재미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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