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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4 20:26
이 글에 맞추어 본다면
EPL의 본좌 쿼드러플 도전하는 맨유 김택용 화려한 맛은 부족해도 이기는 법을 아는 강철과 같은 단단함의 첼시 허영무 예술적인 경기 운영의 21세기 초반에는 제일 잘 나갔으나 요새 맨유-첼시에 밀리는 아스날 송병구 가장 투박하고 빅4 탈락 1순위로 꼽히지만 불가사의한 힘으로 역전해내는 리버풀 도재욱 우울한 라리가의 한줄기 빛, EPL 독주를 막을 유일한 희망 우주방위대 바르샤 이제동 예전의 독보적이었던 영화는 어디로 가고...챔스 16강을 못 넘는 레알 마드리드 마재윤 중소도시 기반 중소클럽 출신이나 꾸준한 비야레알 박찬수 구단과 연고지,무엇보다 코칭스태프 문제로 몰락 직전까지 갔으나 부활한 강자 발렌시아 박성준 현 테란의 원톱이지만 부진한 인테르 이영호 무시무시한 기세로 리그를 정벅했던 적이 있으나 최강자라기엔 무리가 있는 로마 박지수 왕년엔 잘나갔으나 슬슬 늙어가는, 그러나 아직도 강한 밀란 이윤열 파란을 일으키며 챔스에 진출했으나 조기 탈락한 피오렌티나 신상문 억지가 많지만 그냥 재미로 써 봤습니다
09/03/14 20:31
거품님// 제생각이랑 비슷하군요.. 저도 비슷한 댓글을 달려고했는데 김택용,이영호,저그선수들 말고는 공통점 찾기 힘들어서 걍 포기했는데...
09/03/14 20:35
거품님// 빅4 탈락 1순위라니... 빅4 중 아스날과 첼시는 빅이어도 못 들어봤고 당장 아스톤빌라의 강세에 주춤하는 건 리버풀이 아닌 아스날입니다.
09/03/14 20:37
팟저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18년째 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어서
그런 이미지가 크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첼시, 맨유, 아스날은 2회 이상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팀들이니까요 아스날 무패 우승, 첼시 무간지의 2연패(특히 04-05의 포스), 지금 맨유의 3연패를 향한 독주는 더욱 그런 느낌을 받게 합니다 물론 말씀대로 올시즌 챔스 진출 못하는 빅4가 있다면 아스날이겠지만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9/03/14 22:35
오오 이런글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아스날/리버풀이 빅4중 포스가 없긴하죠 그래도 아스날은 big4에게 지지않기때문에 뭔가 있어보이는데 리버풀은 이길거같은 느낌이 아니라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우승을 위해서라면 양학은 필수적인데 아스날의 패스위주축구는 체계적인 포지셔닝까지 겸비한 피지컬위주의 뻥축에 조금 약한거같고, 리버풀 은 비교적 좀 수비적입니다. epl 수비적인 축구로 우승한 감독은 근10년간 무링요 밖에 없을겁니다. 그리고 선수한명한명에 의존도가 높고요
09/03/15 00:44
起秀님// 유벤투스는 박성균 선수가 어떨까요? 단단함..? 요즘 축구를 안봐서 설명을 잘못하겠군요..
윤용태 선수랑 김구현 선수도 색깔맞는 팀이 뭐가 있을까요? 김구현선수의 아슬아슬한 경기를 보면 옛 토튼햄이 생각나네요.. 먹은만큼 넣어주는.. 윤용태선수는 딱히 떠오르지를 않네요 ㅜㅜ 명색이 뇌제빠인데 ..
09/03/15 00:47
거품님// 과거 최강의 팀으로 꼽혔으나 2부리그 강등 후 최근 그 포스를 복귀해가는 유벤투스 최연성
...이건 좀 아닌가요?;; 그리고 아스날에 대해서 한마디 쓴다면, 오히려 아스날은 "강한 압박"에 굉장히 강한 팀입니다. 공돌리기식 아스날의 패스 축구가 "전방위 압박"에 굉장히 강하죠. 오히려 아스날의 약점은 10-0-0, 즉 십백(?)입니다. 패스가 들어갈 틈도 없이, 역습을 반포기하다시피 촘촘히 수비한다면 쉽게 공간을 열지 못합니다. 물론 현재 벵거 감독은 그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월콧, 아르샤빈 등의 한방이 있는 드리블러들을 육성, 영입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역할에 있어서 맨유의 호날두만한 선수가 없지요. 리버풀은 아스날과는 정반대로, 선수비 후공격 형태를 많이 취하고 있죠. 수비에서 공격으로 바로 날아가는 롱패스도 잦은 편이구요. 리버풀 역시 미드필더진 위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강하게 실시합니다. 맨유는 그 두가지를 섞은 형태, 라고 볼 수 있는데, 전략적으로 퍼거슨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선수비 후역습, 중하위팀과의 경기에서는 경기점유율을 높이는 패스플레이를 하곤 한답니다.
09/03/15 00:51
起秀님// 마동왕님//
그러고 보니 유베가 왕년에는 세리에를 말 그대로 지배했었죠 불미스러운 승부조작 스캔들로 인한 강등과 이중계약 파문으로 인한 프로리그 출전금지...이것도 잘 맞아떨어지는군요 최코치의 은퇴 후 번복과 슬슬 예전의 포스에는 아직 한참 멀었지만 회복해가는 모습도 그렇구요 아울러 둘의 화려한 부활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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