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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22 14:13:22
Name 다음세기
Subject 최종병기 아비터 그리고 김택용
원래 최종병기는 이영호입니다만


김택용 선수를 주목하게 된건 3,3 대첩이후입니다만
송병구 선수를 물리치고 MSL 에서 2연속 우승할때도
김택용 선수에 대한 플레이에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김택용선수 버전1이었나요?
대저그전에는 비수류로 그 누구도 김택용선수보다 대저그전을 잘할수 없다
라는 포스를 쌓았지만
대 토스전은 송병구선수에게 약간 떨어졌었고 대 테란전은
당시 스타리그에서 이영호선수한테 3:1로 결승진출 실패
MSL 에서도 박성균선수에게 결승에서 졌음으로써
약간의 불안전이 있었던게 사실이었죠

김택용선수를 비롯한 토스 선수들이 대테란전에서 캐리어를 운용해야 필승카드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캐리어는 잘 안쓰게 됐죠. 그이유가 뭘까 생각했는데
방금 김택용의 신상문선수 경기를 통해서 비로써 확실히 파악이 됐습니다.

아비터는 캐리어보다 확실히 우월한 유닛입니다.

아비터를 제대로 사용한 토스는 누가 있을가요?
예전 김동수 선수도 간간히 썼었고 강민선수도 유명한 할루시 네이션을 통한 이병민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대 테란 전에서 써왔던 선수는 김택용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김택용 버전2시절에 이르러 아비터의 완벽한 운용을 보여줌으로써
대테란전을 극복함으로 지금의 대테란전 연승을 계속 거두고 있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대테란전에서 캐리어는 쉽게 나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캐리어의 가장 큰 단점은 대단위 유닛을 모으기 위한 시간이 아비터에 비해 뒤떨어지고
대단위 유닛을 모아도 유닛 자체의 이동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난전상황에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캐리어를 3~4기만 따로 운영하기엔느 골리앗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아비터는 어떨까요?

아비터의 이동속도는 캐리어보다 빠르고 유닛이 갖고있는 최고의 기술
바로 리콜을 이용해 대단위의 유닛을 한순간에 이동시킬수 있습니다.
즉 핵폭탄급의 화력을 아주 빠른속도로 동시에 전장 여기저기에 이동시킬수 있는 최종유닛이란 점이죠

그 어떤 유닛도 화력과 속도를 동시에 충족시킬수 있는 건 아비터가 유일합니다.

베틀? 캐리어? 울트라? 가디언?? 공격력은 최강입니다만 모두 느리다는 약점이 있습니다(울트라는 디파일러랑 운용될때 무적이긴...)
아비터는 질럿 드라군및  지상군을 순식간에 이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근접전에도 좋고 원거리 싸움에도 유리합니다.(템플러가 있을시...)


앞으로 대 테란전에서 캐리어는 거의 안나올겁니다. 아비터가 최종병기죠
그리고 이런 아비터를 대 테란전에서 가장 잘 운용시키기만 한다면
앞으로 김택용이 대테란전에서 질일은 거의 없을거 같습니다.



PS 근데 대테란전 에서 아비터 운용을 노련하게 한 선수는 김택용 선수 맞죠?
오영종이나  박지호 선수는 아비터를 그다지 활용한걸 못봐서요
송병구 선수도 그렇고 송병구 선수는 캐리어로 대테란전 그렇게 잘한거 보면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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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orus
09/02/22 14:17
수정 아이콘
다음 8강 예기인줄 알고 2:1 오류 지적하려다가 박카스 4강 말씀하신거라는걸 생각하고 지웠습니다
김택용선수 버전 1은 다음스타리그때정도라 생각되고 박카스 4강은 ver1과는 조금 시간차가 있지 않나했습니다
저는 ver1이 에버4강과 곰티비시즌3MSL 결승까지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가만히 손을 잡
09/02/22 14:19
수정 아이콘
어쨌든 지금 경기는 기가막히게 하고 있네요.
이수철
09/02/22 14:19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도 가을시즌에는 아비터 활용을 굉장히 잘하면서 태란들을 압살했었죠
09/02/22 14:2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택선수는 아비터 최강자

캐리어는 캐필패로 유명했죠 -_-;; 그 강력하던 캐리어들로는 패배하고 아슬아슬한 아비터로는 압승..
도달자
09/02/22 14:30
수정 아이콘
아비터의 전술적활용은은 박지호선수가 먼저아닌가요?... 음.. 잘모르겠지만요;;
09/02/22 14: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캐리어로 넘어가는 그 아슬아슬한 타이밍이 프로토스 유저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과제인데 송병구 선수는 그걸 아주 스무스하게 잘 넘겨서 테란전 본좌 소리를 듣는데 크게 한몫했던거죠. 확실히 캐리어보다는 아비터로 가는게 중간에 공백도 별로 없고 추가되면 공격적으로 엄청나지기 때문에 이젠 아비터가 최종병기가 맞는거 같네요.
목동저그
09/02/22 14: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요새 캐리어 나오는 경기가 거의 없군요;
송병구 선수조차 캐리어 쓰는 경우가 드물 정도니...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아비터의 다이나믹한 활용이죠.
나는 그냥 걸어
09/02/22 14:47
수정 아이콘
테란전에서 아비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한선수는 김택용 선수가 아닌것 같은데요
다음세기
09/02/22 14:47
수정 아이콘
나는 그냥 걸어갈뿐//네 저도 김택용 선수가 아비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한건 아닌거 같은데
대테란전에서 아비터를 제대로 사용해준 선수는 맞는거 같아요
국제공무원
09/02/22 14:55
수정 아이콘
제목과...본문내용과..뭔가 두서가 안맞네요;
Art Brut
09/02/22 14:57
수정 아이콘
05년부터 아비터가 쓰였는데 오영종, 송병구, 박지호 선수가 주로 썼습니다.
하지만 전상욱 선수의 멀티먹고 방어하는 것에 막히면서 토스 게이머들이 다시 캐리어 위주로 돌아갔는데
대테란전 최종 해법을 송병구 선수 쪽은 리버 캐리어로 잡은 반면
김택용 선수는 계속 아비터를 시도했습니다.
리버캐리어가 한때 무적전략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지만 안티캐리어 전략에 지고 결승에서 이영호 선수에게 셧아웃 당하면서 안쓰이기 시작했고 김택용 선수는 비록 이영호 선수에게 3:1로 졌지만 아비터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줬죠.
그 운영을 계속 갈고 닦은 결과 김택용 선수는 아비터만으로도 테란을 이길 수 있다는 걸 먼저 깨달으면서 요새 테란전 극강이 되어버렸습니다.
샨티엔아메이
09/02/22 15:07
수정 아이콘
문자중계가 진행중일때는 다른글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만
AerospaceEng.
09/02/22 15:14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사용한건 박지호 선수죠.
Made.in.Korea
09/02/22 15:18
수정 아이콘
왜 문자중계시에는 다른글을 쓰면 안됩니까? 이상한 논리가 있네요
09/02/22 15:18
수정 아이콘
아비터를 실용화 시킨건 박지호선수입니다

그리고 그 박지호선수와 같은팀인 선수가 김택용 선수죠
쿠나기사
09/02/22 15:20
수정 아이콘
샨티엔아메이님// 왜 그래야 하죠? (..;)
09/02/22 15:21
수정 아이콘
문자중계시에 다른 글 자제하라는 건 왜죠?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09/02/22 15:21
수정 아이콘
샨티엔아메이님// 왜 그래야 하죠? (..;) (2)
09/02/22 15:23
수정 아이콘
샨티엔아메이님// 왜 그래야 하죠? (..;) (3)
HardLuck
09/02/22 15:23
수정 아이콘
아비터의 실용화에 가장 기여한 것은 박지호 선수라고 봅니다. 물론 오영종, 송병구, 김택용, 도재욱, 허영무 등등의 여러 프로토스 게이머분들이 갈고 닦아서 지금처럼 강력한 체제를 만들었지요.

여담인데 오늘의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은 도재욱의 냄새가 났습니다. 자원을 바탕으로 테란을 질드라(템이 있었지만 그것이 주가 되지 않았지요.) + 아비터로 계속 소비시켜 질식하게 만드는 느낌이랄까?
암흑객비수
09/02/22 15:27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에도 So1 스타리그에서 박지호 선수가 트리플 넥서스 아비터 운용의 기본 틀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가츠79
09/02/22 15:31
수정 아이콘
신청풍명월의 3,6,9,12시 멀티 방어나, 데스티네이션 같은경우는 캐리어의
동선이 좋기에 캐리어 써줘도 좋아 보이긴 한데요.
Nothing better than
09/02/22 15:31
수정 아이콘
플토나 테란전의 도재욱, 테란전의 송병구, 허영무, 저그전의 윤용태, 김구현 등이 비교대상이 되었지만,

이제는 김택용선수가 대테란전, 대플토전, 원래잘하던 대저그전까지 육룡중 어떤선수보다 안정감이 있네요.

올 한해는 결과가 좋던 나쁘던 방심말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개념은?
09/02/22 15: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종병기는 케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케리어는 왠만큼 쌓이면 테란이 역전하기가 힘들죠.
마동왕
09/02/22 16:15
수정 아이콘
테란전의 도재욱 + 저그전의 윤용태 = 허영무, 김택용
김구현 선수는 조금 모자르고 김구현 =< 도재욱 + 윤용태 =< 송병구 =< 허영무, 김택용
최근의 페이스는 이런 듯...
개념은?
09/02/22 16:16
수정 아이콘
마동왕님// 윤용태선수보단 김구현선수가 높지 않나요...
그래도 CJ 를 올킬한 선수엿는데 ... 어차피 두 선수모두 개인리그는 다 탈락한 상태니..
돌아와요! 영웅
09/02/22 16:20
수정 아이콘
가장 잘 활용하는건 누군지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건 박지호 선수죠 스스로도 아비터를 대중화시켰다고 자랑했구요
09/02/22 16:56
수정 아이콘
울트라가 언제부터 캐리어급 속도였나요?
빅유닛
09/02/22 17:50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박지호 선수가 맞지만

아비터가 널리 사용되게 된 분기점은 이영호 vs 김택용 카트리나전 이후라고 봅니다.
09/02/22 18:13
수정 아이콘
도재욱의 아비터를 빼놓으시면 섭하죠. 도비터.
김택용선수가 테란전 갑자기 페이스 좋아진것도 도재욱이 엄청난 활약할 때 그 시점부터죠.
Sansonalization
09/02/23 07:4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울트라는 속업업글만 하면 속업저글링이랑 이동속도가 거의 같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상유닛이라 이동이 불편하다는 약점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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