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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2 01:33
그냥 안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경기하는 선수들끼리 말을 주고받는 스포츠의 사례를 찾기도 어려울 것 같고, 프로게이머들 소양 문제도 안타깝지만 현존하는것이 사실이고요...
09/02/22 01:33
선수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이 방송에 노출되면 시청자나 관객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재미를 줄 수 있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스타는 1,2초 시간을 다투는 전략 게임인데 대화 때문에 선수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게임의 질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9/02/22 01:41
채팅러쉬가 허용되는 이벤트전에서도 초반을 넘기고 중후반으로 가면 채팅 거의 안하게 됩니다. 이겨도 져도 상관없는 이벤트전인데도 채팅을 잘 안하는데 과연 선수들이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채팅을 할지 의문이군요.
09/02/22 01:43
저도 채팅은 반대 입장입니다.
채팅에서 도발이나 멋진 GG 선언 같은게 나오면 재미있겠지만. 너무심한 도발이나 비방송 단어등 기준을 정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09/02/22 01:45
채팅은 그 게임의 긴장감을 떨어트리죠. 프로게이머들이 대단한 재치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이벤트전의 채팅도 재미도 없고 긴장감만 상실해서 이벤트전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경기 중 채팅이란 건 그냥 없는게 최고라 생각하네요
09/02/22 01:49
긴지로님// 이벤트전 어떻게 아이디어좀 내서 재미있게 만들어 볼 방법 없을까요?
이벤트전이라고 해서 선수들 채팅해라 해봤자 뭐 할말도 없고;; 대본이라도 주어야 하나..? ㅡ_-a;;
09/02/22 01:51
한 편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민 해설과 이윤열 선수의 유보트 혈전에서 분명 이윤열 선수의 채팅은 흥분의 절정을 달리던 판에서 감동의 마침표를 찍은 것처럼 또다른 감동이 있었거든요.
09/02/22 01:56
임요환 선수의 그 채팅은 정말 스타리그의 재미 하나를 없애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채팅 자체는 재미지만 이를 심리전으로 활용하는 것에는 부정적입니다.
09/02/22 01:58
예전에 임요환vs정재환?? 선수였던가요. 저그 본진에서 몰래배럭해서 병력 모아놓고서는
"um..." 하면서 시치미 떼던 임요환 선수. 개인적으론 그 경기가 빛나는 이유가 임요환 선수의 그 심리전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허용하면 어떤 문제가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09/02/22 01:58
강민 대 이윤열 의 유보트 혈전에서의 마지막 채팅은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게끔 만들었지만
한글 채팅이 된 이후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례가 있었고 여지가 많기에 좀 무리수가 있는 거 같네요.
09/02/22 01:59
저는 찬성합니다.
욕설과 같은 것을 쓰면 징계를 먹이면 됩니다. 채팅 자체를 금지시킬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다른 걸 다 떠나서 금지의 계기가 된 '좁아 ㅠㅠ'는 너무나도 멋진 심리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채팅을 금지하든지 허용하든지 상관없는데, 왜 그 사건이 문제가 되었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토스의 사업 훼이크 하면서 몰래 건물이나 '좁아ㅠㅠ'훼이크나 거기서 거기인데 말이죠.
09/02/22 02:05
예전에 이벤트전이였던것 같은데
레이드 어썰트에서 임요환 선수가 벌쳐로 이윤열 선수 본진을 급습하기 전에 채팅으로 '몇살이냐'고 물어봐서 대답을 유도함으로써 순간적인 대처를 못하게 하려고 한적이 있었죠. 만약에 공식전으로 위와 같은 상황이 나온다면 굉장히 논란이 될것입니다.
09/02/22 02:07
스타크래프트는 전략 시뮬레이션인데 가장 크고 효율적인 전략을 금지시킨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분명 채팅으로 심리전을 거는것은 블리자드에서 만든 공략집에도 나와있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채팅이 다시 허용되면 더욱더 치열한 머리 싸움을 볼 수 있을것같네요
09/02/22 02:07
저는 배틀넷에서 겜할때 채팅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제가 두가지를 동시에 잘 못하기도하고, 가끔가다가 게임중 채팅으로 말이 많으신분들은 미네랄핵이던지 꼭 게임 끝날 때보면 비매너더라고요. 그래서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게임중 채팅에 대한 인식이 안좋게 박혀있습니다. 게임전 ggyo gl 이정도로 채팅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9/02/22 02:08
BuyLoanFeelBride님// 멘탈 스포츠인데, 심리전으로 활용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채팅 허용에 무조건 찬성입니다. 어차피 심판도 있겠다, 규정만 잘 정해놓으면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09/02/22 02:13
저는 지금처럼 허용하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경기중 채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고 보고요.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이 높아지면서 경기의 호흡이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는데 경기중에 채팅할 여유가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경기의 재미는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자체에서 찾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9/02/22 02:13
진리탐구자님// 저는 토스의 사업 훼이크 몰래 건물과 채팅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전자의 경우에 스타라는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 그 자체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채팅은 게임의 승패를 위함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보다 나은 편의를 위한 수단일 뿐이구요. 임요환 선수의 '좁아ㅠㅠ' 훼이크는 승부 외적의 요소로 승부에 영향을 준 사례입니다. 그것을 몰래건물과 같은 일종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 방음상태가 좋지 않던 시절, 귀맵 논란의 원인이 되었던 팬들의 함성도 팬들의 멋진 심리전으로 논리를 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플레이어와 팬과의 멋진 호흡? 플레이어를 향한 팬들의 관심과 애정? 이렇게 포장할 수도 있겠죠. 방음을 강화한 이유는 승부 외적 요소의 내적 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고, 채팅금지 또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떨까해요. 저는 게임이 일단 시작하면 승부가 결정되기 이전의 채팅은 금지했으면 합니다. 대기창에서의 심리전이야 대기실에서도 가능한 것이니 승부 이전의 흥미 요소로 사용될 수 있겠지만 말이죠. 게임 중 채팅이 허용되면, 대답하지 않는 비인기 선수에 대한 질타 논란이 발생할 우려도 충분하구요. 굳이 허용하고자 한다면 ignore 기능으로 원하지 않는 선수는 상대의 채팅을 보지 않아도 되며, 대답하지 않아도 그 역시 선수 고유의 권리로 용인할 수 있는 성숙한 공감대의 형성을 우선 달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09/02/22 02:18
멘탈 스포츠라고 채팅 허용되다가는 언젠간 06월드컵처럼 마테라찌처럼 가족 비하욕까지 나올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상스런 욕도 심리전의 일환이다라는 의견과 너무 심하다는 의견 그렇다면 채팅 표현의 기준에 대한 논란이 또 생길 것입니다. 그냥 심리전이든 뭐든 가장 판정하기 쉬운 기준은 채팅 원초적 금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채팅 금지를 찬성합니다. 그리고 배틀넷에서도 게임하는데 상대방이 뻘소리 계속하면 짜증나는데 공식경기에서 심리전 허용이라는 이유만으로 /dnd 도 못하고 상대방 채팅을 억지로 들어야만 하는 것도 고역이라고 생각합니다.
09/02/22 02:18
논란의 여지는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동안의 이벤트 전이나 채팅에 대한 규제가 없었던 시절의 경기를 보아온 바, 이것이 허용된다고 해서 딱히 재미가 가미될 거란 기대도 안되구요. 거기서 기대되는 재미보다 오로지 플레이에 집중해서 나오는 경기력에서 얻는 만족감이 더 클 것 같아요.
09/02/22 02:18
저도 안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보고있는 팬분들께서는 재미있겠다 하는게 좋겠다 이런 반응이실것 같네요 김창희선수와 강구열선수의 스킨스매치에서 김창희선수가 골리앗으로 레이쓰잡을때 채팅으로 말을 걸고 나서 잡았죠. 이런상황이 발생하는것은 아니라고봅니다 순간 상대의 반응을 느리게 만드는거죠. 물론 어느정도의 규칙이 있다면 가능할수도 있을것같지만 저의 의견은 지금처럼이 더좋을것같고 충분해 보이네요
09/02/22 02:21
저는 이게 논란거리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게임 자체의 몰래 건물이나 액션이 아니라 채팅을 이용한 심리전... 이건 마치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타자와의 머리싸움이나 수읽기가 아닌 투구 지연, 던지는 시늉만 하기 등으로 심리전을 한다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요? 현실에서 그렇게 하는 투수는 보크를 받게 되고 스타에서의 채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심리전이란 게임 그 자체로서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좀 다른 얘기지만 가뜩이나 하루가 멀다하고 스타판의 아마추어적인 성격이 비판받는 현 분위기에서 승부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채팅을 허용한다는 건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봅니다. 전 아직까지 어떤 1:1스포츠도 대화하면서 경기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대화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바둑이나 체스도 말이죠. 생중계 현장에서 바둑 선수들이 떠들면서 게임한다면 의아해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09/02/22 02:40
저도 채팅을 통한 심리전이 재밌기는 하지만, 댓글과 같은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그냥 이대로 금지 규정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거의 논란이 없었던 gg문제도(기억 나는 사례라곤 기욤 패트리 선수 정도?) 최근에 급작스럽게 불거졌듯이 그보다 훨씬 논란 요소가 많은 채팅은 아무래도 위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죠.
09/02/22 02:49
저도 게임중 채팅에 반대합니다.
채팅을 허용한다고 해서 게임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지도 않고 논란거리만 가중시킬 것 같습니다. 더불어 채팅을 통한 상대 기만,심리전이 스포츠를 표방하는 스타리그에 어울린다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09/02/22 02:55
진리탐구자님// 채팅은 게임 커맨드에 있는 메뉴지만 스타리그가 베넷 1:1 대전도 아니고 이유가 있다면 충분히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얼라이창 설정이나 포즈를 제한하는 것이 있겠네요. 얼라이창 설정이나 (규정에 없는) 포즈나 둘다 게임상의 메뉴에 속하지만 전자는 게임성을 해치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후자는 원활한 게임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채팅 금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요. 그 이유가 합당한지 합당하지 않은지 여부를 판단하는 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요. 지금 여기 달린 댓글들만 봐도 경기중 채팅러시가 프로토스의 사업페이크와 비교될 성질의 것은 아닌듯 합니다.
09/02/22 03:12
저는 채팅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게임 내적 요소와 게임 외적 요소...저는 채팅을 외적 요소라 생각합니다. 얼라이 마인이 금지된 사례가 있지요. 동맹(얼라이) 하는 것도 분명 게임 커맨드에 있는 메뉴였지요. 얼라이 마인이 시합 승패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서 금지된 것이 가장 컸겠지만 선수가 시합 도중에 건드릴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기에 금지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채팅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09/02/22 03:28
저 위에 한분이 바둑 얘기하셔서 생각이 나는데 바둑같은 경우 말은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봉수 9단(이 아닐수도)이 조훈현9단(역시 ?)과 대국을 하는데 최악의 악수를 뒀다더군요. 그래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조훈현 9단의 이어지는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파더랍니다. "거 묘수네" 이 한마디때문에 데미지가 증폭되서 무지 힘들었다네요. 바둑같은 경우엔 이런 일이 있어도 두 사람밖에 모르기에 별 문제가 안되지만 스타 채팅같은 경우엔 많은 사람이 보기때문에... 다르다고 봅니다. 만일 비슷한 일이 스타에서 발생한다면... 한 선수가 최악의 실수를 했는데 상대 선수가 저런식으로 "잘했어" 이런 채팅을 한다면 과연 그 후폭풍을 감당할수 있을까요. 사실 저도 "좁아"같은 경우엔 별 문제없는 말이라고 보지만 좁아도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엄청난 논란이 됐었는데 채팅이 허용되서 저런 식으로 상대에게 어떻게보면 욕설보다 더 심한 데미지를 주는 말을 선수들끼리 주고받는다면 난리가 날것 같은데요. 결론은 저도 무수히 많은 불필요한 논란거리를 만드느니 지금처럼 가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09/02/22 03:56
재미의 측면에서는 챗팅은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게임자체의 질'이나 '실력에 의한 승부' 측면에서는 악수로 보입니다. 나중에 스타판이 망해서 관심끌기용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게임 내의 유닛들의 대화만으로도 충분합니다.
09/02/22 03:59
2002 스카이 스타리그였던가요?
김정민선수와 임정호선수의 경기였던 것같은데.. 채팅에 한번 뿜었었죠.. 날카롭던 임정호 선수 보고싶습니다...
09/02/22 04:37
전 찬성에 가까운 입장이지만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네요. 지지 하나로도 이말 저말 나오는게 스타판인데.. 채팅허용 후엔 아마 일주일 내내 논란이 오가지 않을까 싶네요.
09/02/22 05:04
겨울님// 실례가 된다고 생각하여 지웠습니다. 분명 그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 맞습니다만, 그걸 가지고 인격 운운하는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표현을 수정한 게 왜 잘못인양 말씀하시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친 비꼼이라고 생각되어 스스로 지운 것'을 무슨 도둑질 한 것 마냥 '인격을 잘 보여주는, 슬그머니 지우셨더군요.'라고 표현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댓글의 대상이 되신 당사자나 다른 분에게 비판을 듣고서 마지못해 지운 게 아니라 제가 알아서 반성하고 지운 건데 말이지요. 물론 제가 애초에 저런 표현을 안 썼다면 더더욱 좋았겠습니다만. 설마하니 겨울님께서는 제가 댓글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불손한 표현을 남겨두는 게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그리고, 겨울님이 '슬그머니 지우'시지도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설령 제가 댓글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라도 '인격' 운운하는 댓글은 과한 것임에 분명합니다. 이건 명백한 인신공격이고 비하발언이니까요. 게다가 저는 수정을 했습니다. 정리하지요. 저는 위에서 표현이 지나친 댓글을 달았고, 달자마자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수정했습니다. 잘못된 표현을 썼으니, 고치는 게 당연하지요. 물론 애초에 잘못된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좋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만, 어쨌든 쓴 이상 지우는 게 안 지우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겨울님은 왜 수정을 하지 않으시는 것인지요? 설마 '인격을 드러낸다'라는 식의 표현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지우는 것보다 안 지우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09/02/22 05:45
경기 내적 요소라서 허용된다는 건 안된다고 봐요.
따지고 보면, 얼라이 마인이라던지 김창희 선수의 '스끼린데~'도 게임내에서 조작이 가능한 것이지요.
09/02/22 06:21
진리탐구자님// ...댓글을 지우고 싶으셨던 겁니까. 아니면 순간 못참고 그런 댓글을 달았던 사실을 지우고 싶었던 겁니까. 그런 댓글을 지우고 나서 그 내용과 삭제에 대한 사과댓글을 대신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뭐..쨌든 본문 내용에 얘기를 하자면 저는 어째서 게임내적인 요소라면 경기에 적용해도 좋다는 논리가 작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 게임내적인 요소인 채팅이 가져오는 결과물은 과연 온전히 게임내적인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게임내적인지도 불문명한데, 게임내적이라는게 근거가 될순 없겠지요. 게임내 채팅에 반대합니다. 심하게 얘기해서, 캡슐안에 양선수 동시에 집어놓고 대화허용하는것이랑 형태만 다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9/02/22 07:07
초록추억님//
달자마자 지나친 표현이라서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좋지 않겠다 싶어 수정했을 뿐입니다.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문구라고 스스로 판단해서 수정한 것인데, 수정 사항을 공개한다면 말이 안 되지요. 그건 문구를 보라는 것과 진배 없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해당문구를 보시고 불쾌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신 이후에 제가 댓글을 수정했다면 댓글 조작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09/02/22 07:42
경기 내적으로 심리전을 거는건 괜찮지만
경기 외적으로 인터뷰를 통해서라든지 채팅을 통해서 심리전 거는건 엄청 찌질해보입니다. 위에서 어떤 분이 야구선수 예를 들어주셨는데 정확한 예 같네요. 투수가 심리전한다고 공던지는 척을 여러번 한다면 팬들이나 타자는 기분이 어떨까요.
09/02/22 07:56
다른스포츠에서 대화로 즐거움을 주는건 없지않습니까? 예능이면몰라도.. 선수끼리 대화를 하는 스포츠라고해도 그건 관객들에게 재미를주려는게 아니기때문에...............
반대합니다.
09/02/22 08:09
진리탐구자님// 그냥 일단 그것을 썼다는 것 자체. 그리고 거울님은 진리탐구자님의 그러한 뉘앙스의 댓글을 몇 번 봐왔기 때문에 저런 댓글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저도 진리탐구자님의 닉네임이 기억나는 걸로 보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채팅은 말도 안 됩니다. 손으로 하여 승부를 결정짓는 경기인데, 손으로 대화를 하자구요? 차라리 마이크로 대화를 한다면 모르겠습니다. 좁아ㅠㅠ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채팅입니다.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이죠.
09/02/22 09:30
저도 지금의 규정에 찬성합니다. 버라이어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채팅을 심리전의 일종으로 판단하기에는 채팅에 영향을 받는 요소가 너무 많네요. 선후배라는 관계가 존재하기에 더욱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09/02/22 09:34
바둑둘때 대화하는걸 본적있으시나요?....골프치는데 상대선수가 뒤에서 뭐라고 하는것은요?
흠.....멘탈스포츠인데 왜 안그럴까요? 후덜덜덜덜
09/02/22 10:00
경기중 채팅은 결사반대입니다. 어떤 식의 채팅이든, 어떤 식의 심리전이든 논란은 생기고 그 논란은 선수들에게 집중됩니다. 설마 여기 많은 분들은 팬들이 아무 논란 없이 받아들이는 채팅이 있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지요. 심리전은 경기 운영으로 하면 됩니다. 그게 말장난보다 훨씬 보기 편하고 재미 있으며 깔끔합니다. 논란의 대상은 선수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수들이 당연히 그 논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네요. 저는 채팅이 허용되는 순간 더 이상 스포츠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2/22 10:10
멘탈 스포츠이니 채팅이 괜찮다면 바둑이나 장기 둘떄 '바둑 두는 사람 어디갔나~' 하는것이 프로경기에도 허용되도 되는건가요.'멘탈'스포츠니까 게임외적인 멘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 '누가 그 게임을 가장잘하나 보자' 라는 취지에 살짝어긋나는것 같군요. 이미 긴장감 극복이라던지 하는 다른요소는 어쩔수 없이 가미가 됩니다만. 어떤리그던지 최대한 순수히 그 게임이나 종목에 누가 가장 통달했는지를 겨루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9/02/22 10:12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 싶습니다.
예를들어 욕설은 금지해야되는데 어느 수위까지가 욕설인지 애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공중파에도 나오는 '미친' '미쳤나' 등의 단어도 불쾌하더군요. 그리고 키읔키읔 히읗히읗 등의 자음연타 문제도 있구요. 피지알도 금지하는것이 자음연타인데...... 그 외에서 욕에서 파생된 순화된 용어들...졸라, 존나등의 사용문제도 있고.....숫자 18은 허용할것인가? 등등등등 따지자면 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스타중계는 생방이기 때문에 편집이 없습니다. 선수가 고의든 실수든 욕설등의 비방용 채팅을 하면 방송국이 징계먹지 않나요?
09/02/22 11:17
반대합니다
논란의 여지를 만들필요가 없는데다가 채팅으로 게임자체가 산만해 질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벤트전 경기는 거의 안봅니다 채팅 때문에 게임 자체가 눈에 안들어와서 말이죠 쇼맨십과 심리전은 게임내에서도 충분하다고 보여지네요
09/02/22 11:24
안하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채팅에 찬성입니다만 그 채팅으로 인해 벌어질 스타커뮤니티에서의 논란을 생각해 보면...어휴...
09/02/22 11:31
심리전을 인정하지 않고 원천봉쇄하는 스포츠라...
세상에 그런게 있기는 할지 모르겠군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난 4드론 할겁니다.' 라고 하는 심리전과 경기 시작 직전 채팅창에서 '난 4드론 할겁니다.' 라고 하는 심리전과 경기 시작 후 채팅창에서 '난 4드론 할겁니다.' 라고 하는 심리전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차이가 있다면 1 2번은 규정 위반이 아니고, 3번만 규정 위반이라는건데 말이죠.
09/02/22 11:41
음, 채팅이 '승부 외적 요소다'라고 말씀하시는데, 하나의 선입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 한 판을 하나의 '전쟁'으로 본다면, 채팅은 상대방에게 보내는 일종의 '전령'이죠. 그 옛날 을지문덕 장군이 우중문에게 '만족함을 알았으면 그치기를 바라오' 하고 보냈던 한시는 이미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당연히 심리전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배틀넷에서 채팅하는거 들으면 짜증난다, 하물며 선수들은?'에 대해서. 저는 테란 유저입니다만, 뮤탈리스크 견제는 엄청 짜증나기 때문에 뮤탈리스크를 금지유닛으로 지정하거나, /ignore_mutal를 치면 뮤탈리스크로부터 무적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논리와 다른 것이 무엇인지요. 결국은 채팅이 내적 요소인가 외적 요소인가-로 귀결되는 부분.) 다만 채팅이 허용될 경우 생길 논란은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논란이 안 생기도록 규칙을 잘 만들고 선수들도 잘 지켜나간다면 괜찮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안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09/02/22 12:40
올림픽에서의 중국 응원단의 양궁 방해 소음도 심리전이라 할 수 있을까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안 된다고 봅니다. /ignore나 /dnd가 가능하다면 있어도 좋지만.
09/02/22 14:49
게임내의 채팅은 /ignore로 막을 수가 없습니다. 몇몇 분들은 잘못알고계시네요.
그리고 스타는 전쟁이 아니라 스포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어떠한 야비를 써도 이기면 장땡이지만 스타는 스포츠를 지향하기 때문에 채팅러쉬같은 더러운 플레이는 안봤으면 합니다.
09/02/22 15:52
그러고 보니, 저 배넷에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물어보면서 이래저래 예의상 대답 했더니 제 본진 구석탱이에서 캐논 이어짓기 하고 있더군요. 후덜덜...
09/02/22 19:26
경기중 채팅을 허용하는건 좋지만 한글파괴 용어나 PGR에서도 금지하는 초성체같은게 많이 등장하겠지요. 그런게 보기 좀 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것같네요 크크크 흐흐흐 즐 , 그리고 각종 인터넷 유행어들이 남발할까봐 좀 그렇네요
09/02/22 21:07
저는 채팅이 논란을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좀 황당합니다.
게임안에 있는 요소를 이용한다는것이 잘못됬습니까? 저는 채팅정도는 승부에 큰 영향이 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얼라이마인 같은건 국지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니 금지해야구요. 채팅은 국지전에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기싫으면 채팅안하면 되고,무시하고 싶으면 무시해도 됩니다. 유닛들 컨트롤하기도 바쁜데, 채팅신경쓸 겨를이 없잖습니까? 단지 인신공격은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채팅때문에 졌다 다 핑계입니다. 자기 실력이 모자라서 진걸 단지 채팅때문에 졌다라는것이 말이 안됩니다. 진건 진겁니다. 진건 상대가 나보다 더 잘해서 우월해서 이긴겁니다. 자신이 졌으면 약점에 대해 보강을 해도 될까말까인데 '채팅때문에 졌다' ,이건 자기와의 싸움에서 진 것입니다. 자기 자신도 못이기는데 어떻게 상대를 이기겠습니까? 사실 공부나 겜이나 누가 같은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냐의 싸움입니다. 대게 성적이 우수한 사람들은 시간투자도 많이합니다만, 집중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집중력이 높으니 같은시간에 상대적으로 저는 이제껏 남탓해서 잘 된 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대게 성공한 사람들은 남 탓보단 자기잘못을 알고 극복해나가더군요.
09/02/22 22:31
그럼 이제 팀에서 상대방을 흔들어 놓는 채팅 교육도 시키겠군요.
'연습은 하지 않고, 채팅 레파토리 짜는데만 주력했다.' 하는 선수도 나올거고요. 불멸의 커닥님// 저도 오랜 눈팅유저로써 진리탐구자님의 닉네임이 눈에 익긴 하지만 저런 표현을 쓰신건 못 본 것 같은데요. 닉네임이 눈에 익으셨다는 건 단지 진리탐구자님이 pgr에서 활동을 많이 하셨다는 이유 때문인것 같네요.
09/02/22 23:22
게임 내 채팅은 ignore로 막을 수 있죠. 다만, udp에선 아마 /명령어가 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진리탐구자님이 남에게 불쾌하다고 표현 할 수 있는 글을 쓴것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09/02/22 23:43
연습은 하지 않고 채팅 레파토리 짜는데 주력하다가 된통 당해서 지겠죠.
왠지 피쟐엔 채팅이 허용되면 아비규환이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듯한데, 채팅 허용되어있을 당시에 큰 문제가 생긴 적이 있나요? 임요환선수 '좁아ㅠㅠ'를 순진하게 믿은 선수 하나가 당했고, 그로 인해 논란이 생겼고, 논란 자체를 '귀찮아' 한 협회에서 까짓거 그냥 금지시켜버리지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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