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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0 13:58
일단 저는 온겜쪽 1세트가 저저전이니 그거 빨리 끝날때까지 본뒤에 바로 허영무VS정명훈으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온겜이 시작도 빠르더군요~
08/12/20 14:02
김경모선수 한번 나온적이 있긴 했죠. 물론 졌습니다 ㅡㅡ;; 그리고 이제동선수는 이번시즌 정규시즌 게임 전경기 출장했습니다 덜덜 ㅡㅡ;;
08/12/20 14:06
SKY92님// 그렇군요 감사! 이제동선수 저그전 발판삼아 2회차에서 분발해 주세요.
최근 전적이 7승 3패밖에(!!) 안되는군요. 엠겜은 죄송하지만 2경기 빼고는 진짜 초초초초초대박 매치업이군요. 우승, 준우승자의 향연 + 스타계의 이슈메이커 이성은에 + 6룡에서 가장 돋보이는 택뱅 대결 송병구선수에 뒤지지 않는 테란전 초고수인 도재욱, 허영무 선수에 항전하는 두 테란까지 아 기대가 넘쳐 흐릅니다. 잔칫집에 먹을게 있기를... 흐흐
08/12/20 14:14
엠겜 매치의 놀라움을 표현하 듯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프리카 벌써 본방 포함 중계방까지 4개가 풀방에 방 하나 생긴게 10초도 안되서 300명 넘었습니다-_-;;
08/12/20 14:15
참 이제동선수는 라바에서 태어날때부터 아드업 된채 태어난 저글링인가요 ㅡㅡ;; 어떻게 동족들을 이렇게 데뷔때부터 학살을 잘할수 있는건지.
08/12/20 14:18
SKY92님// 데뷔이래 70% 이하로 내려가본 적이 없다는 게 어이가 없을 따름이죠.
2005년 이전만 해도 저그전은 운칠기삼에 12투햇 > 12스포닝 > 9스포닝 > 12투햇 이라는 공식이 굳어져 있었는데 말이죠.
08/12/20 14:38
프로브 안뺴는이유가 프로브가 너무많으니 죽는순간에도 자원조금이라도 더 캐기위함 같은데요?
이제 멀티 미네랄도 다떨어지니깐..
08/12/20 14:43
3년전인가.. 네오포르테에서
송병구vs전상욱선수 프로리그경기가생각나네요 송병구선수가 자원엄청많이먹고 계속해서 전상욱선수 수비형 33업테란 부실려고 별짓다했는데 결국 패배한경기..
08/12/20 14:44
추풍령에서 아비터 쓰지말라는건가요~~~ 진짜 정명훈선수 절반이상을 거의 넘어가질 않아요~~~
위쪽 멀티는 다주고 센터멀티만 안줘서 이기는 상대를 때려죽이는게 아니라 말려죽이네요
08/12/20 14:45
두 팀이 사이가 안좋지 않습니까?
일부러 저런 운영을 준비하고 진출하지 않고 약올린 걸지도 모르겠네요. 3 연속 EMP가 결정타였습니다.
08/12/20 14:46
토스에게 안좋은 맵은 아닙니다. 단지.. 플토가 초반다크를 선택하고도 정찰을 당한게 컸고, 그 이후로는 테란이 플토에게 질 수 없는 운영을 펼친거죠. 수비만 하면서 천천히 전선을 위로 올려서 플토가 테란을 흔들수 있는 방법이 리콜밖에 없었고. 그것을 테란이 미리 방비하고 있으면 저런 그림이 나오는 거죠.
08/12/20 14:46
근데 아무리 3-3 풀업이라도, 토스가 아비터-템플러 다 갖춰진 상황이라면, 진출해서 승리 장담 못하죠.
자리잡으면 필승이지만, 맞붙으면 누가 이길 지 확실히 모르는 상황.
08/12/20 14:47
정명훈 선수 진짜 부지런하네요.
저거 보기에는 쉽지 할루시네이션까지 하면서 리콜 여러군대로 들어오면 정신줄 놓기 쉽상인데-_- 적절한 EMP에 생산까지..완벽한데요.
08/12/20 14:47
왜 안나가냐는 분들은 스톰샤워 맞고 전멸하는 탱크를 한번도 못 보신 분들이신듯...
서로 소모전하면 생산건물의 숫자차이로 인해 충원속도는 플토가 월등하기 때문에 플토 필승 분위기로 가죠. 정말 이렇게까지 안하면 6룡을 못잡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8/12/20 14:48
리콜에 집착하지말고 헐루시네이션 아비터 대동하고 스테시스로 중앙싸움 한번 해보는게 좋지않았을까 싶네요..
병력 못줄이면 어차피 못이기거늘..
08/12/20 14:48
모든 맵에서 토스가 테란을 압살해야 하나요...
전 오히려 다크막히고 이정도까지 버틴 토스가 더 놀라운데... 추풍령은 확실히 도재욱류 압도적 물량이 아니면 테란이 병력 모이지 못하게 백병전 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정명훈 선수 경기를 본 것 중에 가장 좋은 경기로 생각됩니다.
08/12/20 14:48
캐리어가 딱 놀기 좋은 지형인데 프로토스 지상군이 꼴아박기에는 너무 불리한 지형이네요 11시 30분 멀티까지는
어떻게 쉽게먹겠는데 센터멀티는 좁은길 압박때문에 멀티먹기가 매우힘드네요
08/12/20 14:48
앞으로 한동안 신추풍령에서 이런 수비형테란이 자주 쓰일것 같습니다.
이유는 수비형테란이 최근 무너진 이유 중하나는 토스들이 너무 자원을 잘가져간것인데, 신추풍령 같은경우는 중앙멀티는 테란이 초반 주도권만 빼앗기지않으면 견제가능하니깐요. 그리고 미네랄 8+7로 된것도 테플전의 경우 상당한 변화라고 봅니다. 물량으로 한번 테란을 밀어낼수있을때 못밀어내게 되니깐요. 뭐 이번경기의 페인은 허영무선수의 다크가 너무허무하게 막힌데있다고봅니다. 그렇기에 테란이 주도권을 잡은것이고 이러한 닥치고 수비형이 가능했죠
08/12/20 14:49
정말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였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한 토스가 순수 실력으로 저걸 뒤집으면 말그대로 그건 선수 간에 수준차가 나는거죠. 송병구 선수와의 3:2 스코어가 날로 먹은 것이 아니었다고 제대로 보여주는군요. 정말 실수 하나도 없었던 완벽한 운영이었다고 극찬할만한 경기였습니다.
08/12/20 14:49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것도 이기기 위한 한 방법이라 어쩔수 없는듯 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단 스테이시 필드 스톰 콤보에 병력이 전멸될수도 있는 상황이였으니까요. 이영호 선수도 종종 계속 수비해 한방으로 끝내버리는 운영을 보여주는데.. 최소한 육룡상대로는 이정도는 되는 수비력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중장기전 승리가 보장되지 않을까 싶네요.
08/12/20 14:49
테프전에서 맵이 플토한테 안 좋다는 얘기는 러시아워 빼고 정말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아무래도 다크가 정찰당한것이 컸고, 정명훈선수가 유리하긴 해도 쉽게 진출할수가 없었습니다. 당장 마지막 전투만 놓고 봐도 그런 스테이시스필드 5,6방이 맵 중앙에서 걸렸으면 플토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08/12/20 14:50
정명훈 선수에겐 최적화된 플레이인 것 같습니다
진짜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전술이죠..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타이밍 잡고 진작에 나갔으면 허영무 선수가 센터싸움에서 이겼을 것 같네요 정명훈 선수 센터싸움 능력이 워낙.. 뭉쳐시즈모드 임요환 선수 과라서..;; 맵에 맞는 최적화된 플레이였던 것 같습니다.
08/12/20 14:50
추풍령맵에서 패스트다크를 scv정찰하고 이정도 경기는 프로리그나오는 테란이라면 당연히 보여줘야하는 수준이였든하구요
딱히 정명훈선수는 잘하고 못한것없이 정찰후에 그냥 승리를 가져갔다고 봐도 무방하고, 허영무선수는 정찰차단이 아쉽겠네요 사실 좀더 빨리 끝낼수있었을텐데 선수성향과 라이벌이미지의 팀이라 안정적으로 간듯하네요
08/12/20 14:51
그리고 이번경기 정명훈 선수가 정말 잘한것은
5시 멀티에 너무 욕심내지않았다는 겁니다. 보통테란은 센터에 자리잡으면 안심하고 멀티 두개동시에 늘리기도하는데 업글, 병력, 수비가 생각만큼 잘 안갖춰져있다는 판단하에 늦게 가져갔고, 파괴된 뒤에도 바로 짓기보다는 병력 진열에 더 힘썻죠 포인트는 이겁니다. 어차피, 너가 자원 더 빨리떨어져 난 보험 멀티 천천히 먹어도돼.
08/12/20 14:52
요새 토스의 아비터,하템콤보와 질드의 한방 병력 전투가 너무 좋아서 추풍령류의 맵에선 저런 식으로 자리잡고 말려죽이는 게 최고인 거 같습니다.
08/12/20 14:52
허영무 선수는 초반 다크가 막힌 이후에 첫 아비터가 리콜을 성공시켜줘야 할만 했을텐데
그것마저 골리앗 2기에 막힌게 정말 안타깝네요... 베슬 전 타이밍이라 분명히 타격을 줄 수 있었을텐데...
08/12/20 14:52
재미없다니;;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테플전 한번도 안해신 분들 아니면 그냥 '개념없이 짜증내는' 플토빠들같네요
실제로 저렇게 플레이하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간간히 보이는 수준급 센스 플레이, 꼼꼼함.. 이런거 다 챙겨보기에 제 눈이 다 모자라는 한판이였는데ㅡ 감히 WCG 박성균 허영무 전 이후 올해 최고의 테플이라고 생각합니다ㅡ
08/12/20 14:53
솔직히 말해서 엠겜 해설들도 경기 내내 우는 소리 했듯이, 다크와 리콜 하려고 슬그머니 숨어있던 아비터가 투 골리앗에 잡힌 상황에서는 정면대결이던-리콜쇼던 답이 없는 상황이긴 했어요.
그나마 허영무 선수가 기대해볼 수 있는게, 정명훈 선수가 다 이겼다고 방심해서 3-3업 200믿고 성급하게 나오다 스테시스 필드, 스톰 샤워맞고 병력 맞바꿔주면서 추후에 아비터-지상군으로 흔들면서 슬그머니 멀티 하나 돌리는 것이었는데... 정명훈 선수 저런 상황에서는 안나가면 그만이라는 걸 너무 잘 아네요
08/12/20 14:55
맵은 솔직히 테란에게 좋죠. 수정되어서 미네랄 압박도 크고요.
그렇지만 정명훈 선수가 맵때문에 이겼다 생각지는 않습니다. 이 맵에서 가장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고, 허영무선수는 초반 정찰허용때 뼈아픈 실수를 한것이죠. 그 후는 두 선수다 훌륭했습니다. 명경기 맞습니다.
08/12/20 14:55
캐리어 쓰기 좋은 맵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군요. 지형상으로는 캐리어가 좋을지 몰라도 테란이 한자리에 앉아서 업그레이드 하는 운영에 캐리어 잘못가면.. 캐리어, 지상군 모두 업그레이드 어정쩡해져.. 정말 깡통캐리어 운영이 제대로 나올수도 있죠. 그래서 제대로된 타이밍을 만들어 날 수 없다면 요즘은 캐리어보다 아비터를 가는 것이구요.
08/12/20 14:59
신백두, 레이드 어설트, 카트리나 등의 맵과 추풍령의 차이는 러시거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언덕 2개를 넘고 가야하는 신백두, 레이드 어설트와 길 자체가 꼬불꼬불한 카트리나는 테란이 캐리어를 알아도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힘든 반면, 추풍령은 그냥 언덕하나만 넘으면 토스 앞마당이 코앞이라 캐리어 들키면 정말 어정쩡해질 것 같기는 합니다. 선수들이 맵 받아드는 순간 맨 처음에 리버-캐리어 연습했을 것 같은데, 안쓰는 이유가 있겠죠.
08/12/20 15:16
차명환 선수는 초반에 모아두었던 저글링을 의미없이 소비하지 않고
계속 뮤탈이 스포어에 들이대지 못하는 변수로 남겨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08/12/20 15:17
5시 언덕은 재차 공격으로 일단 마비시키는데 다시 드랍쉽 와서 정리합니다.
9시도 일단 지키는데 성공했구요... 하지만 신상문이 훨씬 좋습니다.
08/12/20 15:22
문제는 신상문 선수가 테테전만 잘하냐... 하면 또 그게 아니라...
이번 개인리그에서 신상문 선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08/12/20 15:24
신상문 선수 지금의 포스는 올 해 초반 이영호 선수 그 이상입니다.
그냥 경기를 보면, 딱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08/12/20 15:26
저번 시즌 위기 상황에서 '에이스'가 되어버린 그 기적이 선수의 능력을 팍 하고 올려버린듯해요.
원래 그정도의 능력은 지녔지만 폭발을 할 계기를 줬다고 해야하나.. 잠재력이 확 튀어나왔죠. 원래도 타우크로스(vs송병구)에서 난전능력은 최고라고 봤었는데..
08/12/20 15:27
신상문은 오늘 경기로 프로리그 테테전 9승1패가 되었습니다. (vsP 4-2, vsZ 2-1)
어떤 종족을 맞붙여 보면 승산이 더 높을까요?
08/12/20 15:29
사실 박지수 선수가 자신이 유리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욕심을 좀 부렸습니다. 신상문 선수가 안정적으로 5시 개스-언덕 미네랄을 다 돌렸던 것에 비해 박지수 선수는 9시 미네랄은 안가져가고 바로 7시 멀티를 가져가려고 했고,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헌데, 그것에 대처하는 신상문 선수의 능력이 기가 막혔어요. 7시를 무리하게 돌파하려는 듯 해서, 박지수 선수의 신경을 전부 그쪽으로 돌려놓고, 몰래 모은 드랍쉽으로 9시 언덕에 자리잡아 고스란히 자원 차이를 만들어 놓더군요. 박지수 선수도 기가막히게 원래는 신상문 선수가 가져갈 1시를 가져가며 다시 자원을 맞춰놓지만, 이번엔 분산되어 있던 병력을 집중하여 7시를 한점돌파. 계속된 전투에서의 이득. 이후에 박지수 선수의 막판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히 대처하는 능력.... 대박입니다.
08/12/20 15:30
챔피언 vs 챔피언
최고 프로토스 vs 최고 프로토스 상대전적 9:8 그리고 최고의 해설까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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