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9/12 23:29
광렐루야! 성전의 기억은 정말 설레였습니다.
몽상가대 마에스트로! 그때 그 분위기는 지금에 와서는 다시 낼 수없는 거겠죠. 분명 결과는 모두가 아시는 대로였지만 그들의 싸움은 이미 전설이 되어버렸죠. 그의 생각 방식은 당시에는 이상함, 꿈이었지만 그가 말했던 정석은 실제로 정석이 되어 지금의 프로토스들에게 커다란 꿈을 이어가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솔직히 저는 박정석 선수의 뭔가 아슬아슬함과 애절한 분위기 보다 꿈꾸는 그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꿈을 꾸는 그에게 우리 모두는 빚을 졌습니다.
08/09/12 23:42
에게로!!
저를 e-sport에 발 담그게 한 그.. 더이상 그의 경기를 못 본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네요..ㅠㅠ 그렇게 수많은 명경기들을 만들고 이제는 간다뇨...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데.. 어쨌든 영원한 광신도로서 그를 응원합니다! 광렐루야!
08/09/13 00:08
강민선수의 플레이를 처음본것이자 유일하게 잊혀지지 않는 플레이는 신개마에서의 원게이트 플레이인데요,,,
누구와 붙은건지 어떤종족인지 그리고 어떻게 플레이 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다만 강민선수의 원게이트플레이와 맵만은 기억하고 있네요,,, 그 이후로 플레이를 항상기대하게 만들었었는데,,, 아쉽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추게로~ 에게로~^^,,,
08/09/13 00:16
정민선수나 강민선수나
언제까지고 제 곁에 놔두고 응원할껍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아 혹시 강민선수 예전에 msl예고 영상 나올때 썼던 배경BG 알고계신분 있나요? Dream on Dream on 이 가사가 많이 나온 노래였지요...
08/09/13 00:20
NHN 한게임배 스타리그에서 강민선수를 처음보고 그때부터 강민선수 팬이되서 게임방송을 보게 됬었는데 벌써
4년, 거의 5년이 다되가네요. 온게임넷에서는 한없이 추락했지만, 2006년까지는 MSL에서 군림하고 있는걸 보면서 언제까지나 강민선수만은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네요. 성전의 그 설레발들도 다 생생하게 기억이나네요. 강민 선수가 가서 이제 스타판을 볼 흥미를 잃어버렸네요. 그래도 전 영원한 광신도 입니다. 광렐루야!(2)
08/09/13 00:36
정말, 스타를 보게 만든 장본인이죠. 김동수, 강민 이 두 명이 없었다면 제가 스타를 보는 것조차 경멸했을지도 모릅니다.
질럿으로 히드라M신공, 3질럿으로 저그 끝내기, 더블넥, 섬맵 아비터리콜, 광달록 등 사람들이 열광하는 플레이를 정말 즐기고, 또 이길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그만큼 프로토스의 매력을 살린 유저는 여태껏 못 봤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08/09/13 01:09
스타 보는 것도 접었다가 다시 스타를 보게 만든 장본인이죠.
강민 선수. 정말 성전 때는 한달 여를 성전 영상과 관련 글들을 찾아보며 미친듯이 빠져지냈는데 말이지요.. (PGR 에게, 추게 글들 다 찾아 읽었다죠.) 그의 꿈은 잠시 날개를 접었지만 이 낭만시대의 종말에 그의 유산은 남아 있을껍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정말 Aerosmith의 Dream on은 강민선수의 주제가 그 자체입니다.............. 감동이죠.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광렐루야!
08/09/13 01:31
강민선수 해설하신다는거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돌아온다고는했지만 사실 쉽지않은길임을 알기에.... 처음엔 팬으로써 말로표현못할정도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팬이기에 당신을 믿어보렵니다.... 해설도 꼭 챙겨보겠습니다.
08/09/13 02:31
뜬금없지만 강민 선수, 정말 좋아했고 좋아합니다.
스타판의 전략이란 게, 리플레이 쉽게 공개되고 방송도 나오니까 쉽게 드러날 수밖에 없고, 사회가 독특한 개인의 기술력을 금세 따라잡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강민 선수가 영원할 수는 당연히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들 다 반대하는 데도 그럴 수밖에 없어서 자기 길로 가고, 지금은 정석이 되버린 프로토스 운영을 열었다는 게 그다지 (바깥 사회에선) 인정 못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정말 소중한 무엇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뭘 하시든지, "플로렌스 사람 단테의" "네 갈 길을 가라, 남이야 뭐라든!"이라는 격언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게, 떳떳하게 자기 몫의 삶을, 자기답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08/09/13 08:58
스타판에 2005년 부터 접한 나는, 그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원게이트 플레이 같은 것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가 그를 보았을때는 그는 자신의 팀이 23연승을 하는 주역 중의 하나일떄 입니다. 대테란전은 정석 플레이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도 했으며, 기본기가 뛰어나 프프전에서도 강했으며, 저그전은 수비형 프로토스로 저그들이 모든 것을 다하고도 스스로 포기하게끔 만드는 운영의 대가였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 없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임요환 선수를 항상 압도했기 떄문에 그의 편에서 응원했다기 보다는, 처음 가본 광안리에서 박용욱 선수가 그를 이겼을떄, 임요환 선수가 핵으로 그를 이겼을때 등, 그가 진 경기만 기억하는 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은퇴한다니 조금 씁쓸하네요 .. 황제의 팬으로써 본 강민은 싫어했지만, 황제와 비슷한 그의 반듯한 마인드, 프로정신은 스타크래프트 팬으로써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그리고 황제와 같이 각 종족을 대표하는 전략가였으니까요. 모두가 꿈에서만 가능하다 한 플레이를 스타라는 어찌보면 크고 어찌보면 작은 세상에서 보여주어씩 떄문에, 꿈의 군주라고 불렸던 강민.. 이제 당신의 플레이는 다시는 볼 수 없겠지만, 해설자로써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당신에게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 응원입니다...
08/09/13 16:03
한낱 애들 놀이에 지나지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렇게 그들의 플레이에 열광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를 알기전까지는.. 첫 사랑의 설레임 이후로 무엇에도 감동받지않고 설레어하지 않던 무미건조한 인생이었는데.. 그의 플레이에.. 내 심장이 다시 고동침을 느꼈습니다.. 내가..살아있긴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참 고마웠습니다.... 강민선수는...그런 선수예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갑니다..
08/09/16 18:29
buddha님// 홍진호선수와한 마이큐브배 16강전입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조용호선수와의 기요틴 질럿엠신공, 황제와의 신개마고원 닭쫒던벌쳐 지붕쳐다보기 -_-; 영웅과의 죽다 살아난 로버틱스!!경기등등 참 엽기적이면서 참신한게임들이 많이나왔죠 제 최고의 스타리그를 만들어준 강민선수 다른일을 하셔도 최고가되세요
08/09/18 17:42
아...... 글 보다가 올려서 어느 분이 쓰신 것인지 확인했습니다
역시 폭풍검님이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몽상가 강민...그냥 많이 고맙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