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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1 20:26:06
Name The Greatest Hits
Subject 28살 남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슬램덩크에서 안경준호는 강백호에게 이런말을 했죠.
이번에 지면 내일 모레 능남전이 마지막이다.

저에게 홍진호선수는 이런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모든 약속을 캔슬하고 집에와서 닥치고 본방사수를 결심하게 한 홍진호선수

이번에 지면 다시는 개인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못볼지도 모른다라는 마음이
다른 것은 몰라도 똑 이것만큼은 보게 만들더라구요.

상대는 윤용태...스톰에 녹아버리고 히드라댄스를 추면 또 얼마나 많은 사이트에서 그를 까버릴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게 하는...

하지만 개인리그에서 최소 한번은 더 볼수 있게 하는군요...

그것도 가장 폭풍다운 경기를 해버렸습니다.
나에게 드론은 인구수만 방해할뿐이라는 전략과 심리전...
그의 심리전을 보면서 아직 나에게는 무기가 남아있어..라고 말하는 듯한
그의 뮤탈...그리고
홍진호만의 특급무기였던 저글링럴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뚫어버리는 히드띾자ㅣ...

홍진호 선수~!
최소 한번은 더 보고..또 한번 더보고....그렇게 계속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에게 우승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계속 당신의 얼굴을 계속 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가슴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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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의똥꾸멍
08/05/11 20:27
수정 아이콘
너무 흥분하셨군요 !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타까지 덜덜..
이젠민방위
08/05/11 20:29
수정 아이콘
33살 남자의 가슴도 오늘 설레게 했습니다. 이맛에 스타봅니다.
08/05/11 20:29
수정 아이콘
수정전에... '히드띾자ㅣ...'
흥분의 흔적이군요
Chizuru.
08/05/11 20:29
수정 아이콘
승리의 히드띾자;;;
08/05/11 20:30
수정 아이콘
승리의 콩글링 콩커입니다. 저그의 로망, 사나이의 로망은 가난해서 쥐어짜내는 콩글링 콩커죠. 그걸로 뚫어버릴때의 쾌감이.......

정말 엄청납니다. 드론따위 인구수에 방해 되니 필요 없습니다. 32강은 콩글링 콩커만으로 충분합니다.


이제 16강으로 고고~ (다음상대는 주영달선수입니다.)
구라미남
08/05/11 20:30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저 역시 홍진호선수 승리에 흥분한 한명입니다.
오타가 묘하네요.
08/05/11 20:31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정말 아름다운 오타네요. 이순간을 기억하기위해 오타 수정말아주세요
08/05/11 20:34
수정 아이콘
승리의 히드띾자ㅣ ^^
16강 gogogo~~~
ミルク
08/05/11 20:35
수정 아이콘
오타는 절대 수정하면 안되겠습니다. 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아무튼 지금 저도 좋아서 죽겠습니다. ^_^

저그 종족 원조 날빌의 귀재이자 심리전의 대가임을 여실히 보여준 홍진호 선수.
쭉쭊 올라갑시다!!!
08/05/11 20:3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승리에 어떤 커뮤니티 할 것 없이 이렇게 반응이 엄청난 걸 보면 홍진호 선수만큼 '애정이 있어서 깐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잘살아보세
08/05/11 20:36
수정 아이콘
이선수 경기할때면 완전 심장이 벌렁벌렁
손발이 오그라들거같아요 ~~~~~~~~~~~
The Greatest Hits
08/05/11 20:39
수정 아이콘
완전...민망한데요....................킥킥...이쁘게 봐주세요..^^;;;;;
(오타 수정...안할랍니다..ㅠㅠ)
영웅의물량
08/05/11 20:40
수정 아이콘
정말 승리의 '히드띾자ㅣ' 크크크,...

결국 앞마당 뚫어낸 저글링러커를 보면서 박정석 선수가 생각났습니다 ㅠㅠ
영웅도 얼른 돌아오길...
솔로처
08/05/11 20:51
수정 아이콘
홍진호.....홍진호.....역시 클래스는 영원한가 봅니다.

돌아온 폭풍을 경배합니다.
08/05/11 20:53
수정 아이콘
승리의 히드띾자ㅣ!

스갤 난리난것도 간만에 보네요~

해충갤, 막갤, 야갤, 소시갤을 동시에 털어버리는...
~Checky입니다욧~
08/05/11 20:54
수정 아이콘
준우승고고고
찡하니
08/05/11 20:55
수정 아이콘
셀레여라 얍~!
홍진호 선수 한계는 없다는 걸 보여주세요
완전연소
08/05/11 20:56
수정 아이콘
30살에 기혼인(응?) 남자의 가슴도 설레게 했습니다.

KTF의 1위에 홍선수의 32강 진출까지... 정말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하루나
08/05/11 20:57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신인들, 우와 정말 잘하네!! 라고 감탄하게 하는 선수는 많지만. 그래도 저에겐 심장 벌렁벌렁, 손발이 오그라들것처럼 덜덜거리게 하는 선수는 홍선수뿐. 공군에 대해 안좋은 소식도 들려오는데(사실이 아니기만을 바랄뿐) 그의 경기를 한번더 볼수있어서, 그게 정말 가장 기쁩니다.
안단테
08/05/11 21:10
수정 아이콘
32살 노처녀(?)의 가슴도 설레이게 하는 우리 홍선수^^
오늘 경기 멋졌습니다. 극도의 긴장감 마저도 지금은 행복으로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개인전에서 폭풍저그의 경기를 더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16강으로 고고!!
08/05/11 21:23
수정 아이콘
STORM
TheLasid
08/05/11 21:25
수정 아이콘
다시보기 하고싶은데 대체 어디서 봐야하나요 ^^;

곰티비로 보는건 맞는건지...
jinhosama
08/05/11 21:26
수정 아이콘
왜서 폭풍에 열광하는지 ...
너무 잘 보여줫어요..
사랑한다
08/05/11 21:26
수정 아이콘
홍진호팬분들 많군요..화이팅!!
Hellruin
08/05/11 21:30
수정 아이콘
콩콩콩 아직 안죽었구나!!
[임]까지마
08/05/11 21:31
수정 아이콘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계속 스타를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ㅠㅠ
개의눈 미도그
08/05/11 21:31
수정 아이콘
양산형 경기에 질려 있다가
간만에 눈이 즐거웠네요.
Foxy Lady
08/05/11 21:37
수정 아이콘
TheLasid님// 아마 경기 다 끝나고 곰티비에 다시보기 뜰꺼에요.
홍진호 선수 앞으로도 화이팅!!
장경진
08/05/11 21:40
수정 아이콘
승리의 '히드띾자ㅣ' !!
홍진호 선수 때문에 아직 스타봅니다. 엉엉엉.
지니-_-V
08/05/11 21:51
수정 아이콘
색다른 3경기 ^^

재밌었네요~ 홍진호선수 오래간만에 찌릿한 느낌을 받았네요
김다호
08/05/11 22:03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은 아직 안죽었다!!!!

8강까지만 가자. 그리고 입대 고고싱
08/05/11 22:38
수정 아이콘
전 이 글을 보고 보았기 때문에 '하지만 개인리그에서 최소 한번은 더 볼수 있게 하는군요...' 라는 말을 보았을때,
이 글이 2경기 끝나고 나서 3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라는 말인지 알았습니다.

정말 2경기에서 vs임요환 라그나로크전을 연상시키는 성큰 훼이크에 이은 뮤탈 습격,
3경기에서 김동수 해설의 '3cm아니면 답이 없다'는 말을 불식시키는 가난한 레어에 이은 저글링 럴커 습격.
와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2경기에서 뮤탈 컨트롤을 '구세대'적으로 하는 것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드온에서 박성준선수가 말했죠. 지금 하는 플레이를 홍진호는 그때 했다고.
하지만 지금 하는 플레이를 또 하는 임요환이 있기 때문에 홍진호가 지금 이처럼 된거라고.
그렇습니다. 오늘의 홍진호는 전~혀 현재의 느낌이 안나고 과거의 향수로만 게임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과거의 빌드, 과거의 운영으로도 이렇게 현재 최고의 토스중 하나인 윤용태를 이겼는데, 그당시에는 앵간했겠습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폭풍.
스피넬
08/05/11 22:43
수정 아이콘
폭풍은 추억속에 있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단념하고 살았네요.
홍진호 선수. 믿고 기다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었네요. 보란듯이 폭풍으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ICaRuStoTheSkY
08/05/11 22:50
수정 아이콘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닥치고 폭풍저그 홍진호!!!
08/05/11 23:20
수정 아이콘
본진은 임선수지만 앞마당은 홍선수기에...........;;

신방과임에도 ㅠ 수욜마다 한문 100문제 쪽지 시험 때문에 한문 번역하다가 ; 피지알 왔다가.. 이런 특급 소식을 알게 되는군요 ;;

글 보니 폭풍러쉬로 다 이긴것 같은데..;; 격하게 사랑합니다 홍선수!!
이뿌니사과
08/05/12 00:30
수정 아이콘
근데요.. 댓글중에.. "날빌" 이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Epicurean
08/05/12 00:33
수정 아이콘
이뿌니사과님// 날카로운 빌드를 의미합니다.
강구열 선수에 의해 대중화된 단어지요.
이뿌니사과
08/05/12 00:49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아. 그렇군요 ^^ 감사합니다. (_ _)
플레이아데스
08/05/12 02:13
수정 아이콘
ㅠㅠ 그저 감격에 웁니다. 다음 경기도 꼭 현장에서 보고 말겁니다! 정말... 오늘을 잊을 수가 없을것 같아요ㅠㅠ
후....난감하네
08/05/12 06:14
수정 아이콘
캐논으로 럴커 강제공격했으면 막을수도 있었는데 폭풍에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지치네요
IntiFadA
08/05/12 10:10
수정 아이콘
승리의 히드띾자ㅣ ^^
16강 gogogo~~~

올드팬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
하얀조약돌
08/05/12 10:16
수정 아이콘
우와... 어제 경기를 지금에서야 봤네요! 홍진호선수~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최근경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네요!!
마재윤선수와 홍진호선수 경기 보기 위해서 앞으로 곰티비크래식 생방 사수 해야 겠습니다!!!
당신은저그왕
08/05/12 17:46
수정 아이콘
맙소사!..충격과 공포..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충격과 더불어 설레이네요. 폭풍의 부활이라...저의 지지부진한 편견을 깨부셔버릴 강력한 폭풍을 기대하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8/05/13 10:21
수정 아이콘
오타의 초고수인 저는 '히드띾자ㅣ' 가 정상적인 어법인줄 알고 읽었씁니다...ㅠㅠ

암튼 홍의 부활은....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핫타이크
08/05/13 17:26
수정 아이콘
승리의 히드띾자ㅣ ^^
16강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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