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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3 15:05:57
Name 피크로스
Subject '박카스 판박이' 에버 2008. 박카스 제 2라운드?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진출자>

프로토스(6명) = 송병구, 김택용, 박영민, 손찬웅, 도재욱, 안기효
저그(6명)= 박찬수, 박명수, 박성준, 윤종민, 마재윤, 이제동
테란(4명)= 이영호, 염보성, 서지훈, 김동건

<에버 2008 스타리그 16강 진출자>

프로토스(7명) = 송병구, 김택용, 박영민, 손찬웅, 도재욱, 안기효, 허영무
저그(5명)= 박찬수, 박명수, 박성준, 윤종민, 김준영
테란(4명)= 이영호, 염보성, 이윤열, 박성균



이번만큼 새로운 선수가 적은 스타리그가 있을까요.
단지 4명의 선수만이 바뀌고 나머지 멤버가 그대로인 스타리그 16강이 짜여지게 됐습니다.

이제동, 마재윤, 서지훈, 김동건 선수가 탈락하고,
박성균, 김준영, 이윤열, 허영무 선수가 새로 합류했군요.

제가 느끼기에는 선수들이 주는 느낌도 저번 박카스 스타리그하고 아주 비슷합니다.

최고참 올드 게이머 자리에 "서지훈 -> 이윤열"
작년에 급부상한 무서운 선수 자리에 "이제동 -> 박성균"
우승자 출신, 운영형 저그, 비슷한 느낌 CJ의 "마재윤 -> 김준영"
빨리 '강라인 후보'에서 벗어나야하는 삼성 "김동건 -> 허영무"

좀 억지스럽지만 이런 느낌이랄까요?
종족별로 비교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프로토스(6) = 송병구, 김택용, 박영민, 손찬웅, 도재욱, 안기효 ->
프로토스(7) = 송병구, 김택용, 박영민, 손찬웅, 도재욱, 안기효, 허영무



박카스 스타리그의 멤버가 신기하게도 고스란히 살아남았습니다. 거기에 + 허영무 선수.
최다 진출종족의 자리를 프로토스가 차지하게 된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맞나요?
스타를 보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 싶네요.

하지만 오히려 박카스 스타리그때에 비해서 오히려 강력함이 줄어든 인상입니다.
먼저 선두에 서있는 송병구, 김택용 선수.
박카스 스타리그 때에 비해서 그 '포스'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최근 아레나 MSL에서 저그에게 2패하며(비록 상대가 이제동이었지만) 탈락했고,
송병구 선수도 프로리그에서 플토전과 테란전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3승 2패중이네요.
최근 선두권이 '양李' 체제라고 불리고 있다는 점에서 두 선수는 분발해야겠습니다.

또한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도재욱 선수가 8강에 진출하며 완전한 신인 티를 벗었다는 점을 빼고는,
나머지 프로토스들이 주는 느낌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다만 최근에 화려한 스톰으로 차기 '뇌제'를 꿈꾸는 허영무 선수는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저그(6)= 박찬수, 박명수, 박성준, 윤종민, 마재윤, 이제동 ->
저그(5)= 박찬수, 박명수, 박성준, 윤종민, 김준영



이제동, 마재윤이 탈락하면서 그 무게감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저그라인입니다.

박찬수, 박명수 형제는 이번에도 나란히 진출하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네요.

그리고 팀을 이적한 두 명의 선수 박성준, 김준영이 나란히 올라온 것도 재밌습니다.
스타일이 완전히 반대인 두 선수 중 누가 더 선전할지 기대되네요.

쟁쟁한 저그들 사이에 끼어서 존재감이 없는 윤종민 선수가 좀 안됐습니다.




테란(4)= 이영호, 염보성, 서지훈, 김동건 ->
테란(4)= 이영호, 염보성, 이윤열, 박성균



당사자들은 부인하지만 일명 '이윤열과 제자들'이 모두 진출했습니다.
어느새 최소 종족으로 굳어버린 테란이지만, 튼실한 느낌은 세 종족 중에서 가장 강력해보이네요.

PP랭킹 상위 테란 4명을 꼽으면 10위를 차지한 진영수 선수를 빼면 이 선수들입니다.
(이영호 1위, 박성균 5위, 염보성 6위, 이윤열 14위)

특히 최다종족인 프로토스전이 네 명 모두 안정적인 인상이라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됩니다.
최소 종족일 때 늘 우승해왔다는 전통이 이번에도 이어질까요?
스타리그에 첫 진출한 독사 박성균, 개인리그와는 지독히도 인연없는 염선생님도 이번에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두들 사연이 있는 선수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선수는 송병구 선수되겠습니다.
빨리 콩라인 좀 어떻게 했으면.... 아흑.

여러분은 누구를 응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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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3 15:1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최단기간 골든 마우스 획득! (잉?)
Kyrie_KNOT
08/05/03 15:14
수정 아이콘
플토라인은 허영무선수가 기대되네요. 택뱅은 얼른 작년 포스가 돌아와야 할텐데...
박카스500
08/05/03 15:2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최단기간 골든 마우스 획득.. 후후 불가능이 아니라고 생각되는건 저뿐입니까 -_ㅠ..
박성준선수의 골든마우스도 기대됩니다
카르타고
08/05/03 15:26
수정 아이콘
허영무선수가 왜 강라인?
율곡이이
08/05/03 15:31
수정 아이콘
강력함으로만 본다면 수는 적지만 테란라인이 최강인듯 싶습니다만, 왠지 플토신예들의 이변이 나올것 같기도합니다~
Darwin4078
08/05/03 15:35
수정 아이콘
염선생.. 이번엔 제발..ㅠㅠ
마음의손잡이
08/05/03 15:41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양이 시대라고 하시는지... 리쌍시대가 더 어감상 괜찮지 않나요? 태클은 절대 아닙니다.
완성형폭풍저
08/05/03 15:43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떨어진 지금 평범하고 일반적인 운영으로는 이영호선수를 막을 대항마가 딱히 보이질 않네요..;;;
JohanRiberto
08/05/03 15:49
수정 아이콘
저는 허영무선수에게 기대를...
에반스
08/05/03 15:56
수정 아이콘
김택용 허영무 송병구 3토스 와 테란라인과의 싸움인거같네요.

저그는 그저 맵만 믿고 가야할듯 싶은데. 맵과 상관없이 선수들의 기량이 타 라인에 비해 허전한건 어쩔수 없는 사실 같네요.
태엽시계불태
08/05/03 16:02
수정 아이콘
허영무선수는 강라인 아닌데 -_-;;
저번에 4강갔자나요.
The Drizzle
08/05/03 16:03
수정 아이콘
테란이 가장 강해 보이는데요;;
Kyrie_KNOT
08/05/03 16:08
수정 아이콘
곰티비 시즌4 16강 정도까지는 허영무 선수가 강라인 최고 유력후보였죠. 지금은 각성했지만..
투신저글링
08/05/03 16:26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이번시즌 부활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저그라인이 탄탄하다는걸 투신이 보여줄겁니다!
돌아와요! 영웅
08/05/03 16:44
수정 아이콘
진출자는 테란이 가장 적지만 저 4명은 현재로는 나머지 저그 플토 연합해도 안 될거 처럼 강력해 보이네요
남자라면스윙
08/05/03 16:44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과 저그라인의 무게감 차이가 장난이 아니네요. 테란라인에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진리탐구자
08/05/03 16:48
수정 아이콘
이번에야말로 염선생 우승합시다.
빛나는 청춘
08/05/03 17: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허영무 선수와 김준영 선수가 테란라인을 무너뜨리거나 테란선수들끼리 서로 떨어뜨리기를 하지 않는 이상...
테란선수 중 하나가 우승할것 같고 김택용 선수나 송병구 선수는 요즘 경기력 보면.. 테란라인과 저그라인 둘다에 치일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경기력이 떨어진건지.. 분발해줬음 좋겠네요
로마니
08/05/03 17:09
수정 아이콘
허영무 박성균 이영호 중에서 우승할꺼 같습니다.
Schmuck.
08/05/03 17:4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우승이 유력해보이지만 투신!! 부활 믿습니다.~ 금쥐 받으로 고고
김효경
08/05/03 17:48
수정 아이콘
토스가 많아서 박성준 선수 이번 시즌 4강까지 기대해 봅니다. 그 다음부터는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우승까지 고고~
보성이도 결승까지 고고~
RedStorm
08/05/03 18:14
수정 아이콘
승리의 염보성
드림씨어터
08/05/03 18:36
수정 아이콘
요즘 이영호, 허영무, 박찬수, 박명수 선수 중 한명이 우승 하지 않을까.. 박찬수 박명수 선수 정말 결승 한번 가야되는데..
졸려요
08/05/03 18:53
수정 아이콘
박찬수 박명수 선수 정말 결승 한번 가야하는데요..^^(2)
이번에 꼭 가줬으면 좋겠습니당~
08/05/03 19:56
수정 아이콘
결승은 투신과 염선생을 기대합니다. 물론 우승은 골든마우스 투신 박성준 선수!!!
언어유희
08/05/03 23:08
수정 아이콘
승리의 염선생!!
굴레를 끊어버린 송병구!! 를 기대해봅니다.

조지명식에서 서로를 지명하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연출하는 박찬수.명수 형제를 오래전부터 기대해왔던 저는,, 사디스.. 인가요?
공식전에서 이 쌍둥이의 대결을 꼭 한번 보고 싶단말이죠.. 뭔가 기록적인 경기가 될 것 같지 않습니까? ;;
결승에서 만난다면야, 더욱 극적이겠지만.. 그건 너무 잔인할것 같아서..
진보라
08/05/04 00:08
수정 아이콘
테란이 최소종족이지만 가장 강해보이는군여
현재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 이영호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에못지않게 강한기운이 느껴지는 박성균
등장할때부터 우승할것같은 포스를 내뿜었지만 정작 중요할때 2% 부족한 염보성과
엄청난 커리어와 풍부한 경험과 타고난 센스.. 이제 더이상 최강이라 할수없지만 최고의 테란인 이윤열

넷다 정말 나름에 스타일로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네요
이영호는 전성기 최연성같은... 거의 언터쳐블이고 박성균도 현재 이영호와 양대산맥으로 어깨를 나란히할만한
실력과 뛰어난 센스를 가지고있고... 염보성이야 뭐 데뷔때에 앙팡테러블같은 모습에서 이제 경험까지 갖추고
후반갈수록 점점더 강해지는 집중력...넷중에 가장 완벽에 가까운 테란이라는 생각이들고..
이윤열이야 뭐.. 역시 나이가있어서인지 피지컬은 조금 밀리지만 수많은 경험과 센스로 상대에게 조금에 틈만
보이면 완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경지에 선수라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로 저 4명에 테란중에 한명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수아느므좋아
08/05/04 02:17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 이번에 일한번 냅시다. 우승 고고고.
김태훈
08/05/04 07:48
수정 아이콘
저는 왠지 허영무 선수가 우승할것 같습니다.
허영무선수, 삼성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데, 우승 고고고~
WizardMo진종
08/05/04 13:09
수정 아이콘
포스로는 테란이 짱먹네요.. 요즘 최강의 테란 셋이 모두 진출했고. 올드의 혼 이윤열 선수가 진출해있네요.
08/05/05 13:37
수정 아이콘
전 대인배만 믿습니다!
서성수
08/05/07 12:16
수정 아이콘
16강은 아쉽고.
박성준 선수 8강에서 이윤열 선수 잡고 올라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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