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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30 01:09
저도 시간참 빠르다는 생각하네요.
조지명식을 보면 예전 정말 오래된 올드들은 이윤열빼고 한명도없는 경우가 있기도하며, 임요환선수가 7개월뒤면 제대인가요? 이거보고 또 2년이 이렇게 지나갔구나 라는 생각. 그리고 스타의 발전은 어디까지인가 라는생각까지.. 이제는 빌드의 완성, 빌드의 최적화가 딱 정해지지않았나 생각될 정도로요. 예를들어 테란의 1마린 앞마당바로커맨드센터 후 3배럭 저그의 3햇후 무난한 뮤탈테크 그때부터 테란대저그의 게임은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하죠. 거기에 끊임없이 나오는 괴물들. 박성균 이영호를 비롯해 김택용까지. 거기에 송병구선수의 테란전과 이제동선수의 모습까지. + 역시 이윤열은 정말정말 대단하다는점.
08/04/30 01:48
아무래도 이윤열 선수는 중학생때부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오래동안 선수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 어떤 영향이 있었을듯 싶네요.
함께하는 동료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생각도 많아지고 그럴듯 싶은데... 그런의미에서 임요환 선수는 참 대단합니다. 크
08/04/30 01:51
결국 손이 빠른 사람이 롱런하는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는 올드들의 공통점은 비교적 손이 빠르다는 겁니다. 뭐 비교적 포스는 약하지만 어디까지나 꾸준하게 롱런하는 과가 여기에 속합니다.
- 서지훈, 한동욱, 박성준, 조용호(비록 지금은 은퇴했지만), 박정석(꽤나 오래 꾸준) + 이제동 등등... 손이 느리면서도 잘하는 선수들은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그 패러다임으로 비교적(어디까지나 비교적입니다) 짧은 순간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여주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듯 해요.' -최연성, 홍진호, 강민, 마재윤, 박태민, 변형태 등등... 패러다임의 창시자가 손까지 빠른 류도 있네요... -임요환, 이윤열 + 김택용 + 이영호... 요즘 아무리 하향세라도 제가 김택용에게 아직까지도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저그전과 테란전(일부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했고, 또한 그의 피지컬과 손빠르기는 초일류급이기 때문에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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