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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3 14:12
가만히 보면 임요환 선수는 전성기라 할 수 있던 2001년을 제외하고는 항상 한 해의 상반기는 좀 부진했었죠. 2002년은 kpga 우승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네이트배를 광속탈락했고, 왕중왕전에서도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반면 하반기는 스카이배 전승 결승진출에 wcg 우승으로 화려했었죠. 2003년은.. 생각해 보니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그럭저럭이었군요 (...). 2004년은 상반기는 최악의 슬럼프 시기였지만 (만리장성 관광..) 하반기는 에버 스타리그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3연벙의 타격이 있긴 했지만) 2005년 역시 별볼일 없던 상반기와 달리 So1 스타리그에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2006, 2007년 모두 하반기 쪽의 성적이 더 좋았죠.
그렇기에 이번에도 믿고 기다리렵니다. 이번 주는, 이번 리그는 잠시 숨을 고르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제대 즈음해서 더욱 강해질 임요환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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