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2/25 21:35
정말 첫판같은 경우 8베럭 벙커링정도로만 생각한것 같습니다.
BBS라고 생각했다면 그 앞마당을 먹는 플레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플레이였지요. 1,2,3경기 모두 허무한 감이 있었지만 이영호 선수는 장기전 갔으면 쓰러질 기세라서 '빨리 끝나서 다행이구나.' 라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난 후에 표정이나 모습이 너무 초췌해 보였습니다. 참 그리고 오늘 이제동 선수의 2경기의 전략과 김준영선수의 전략이 대략적인 줄기가 비슷하여 재밌게 관전했습니다. 김준영 선수는 성큰으로 시간끌고 장기전까지 끌고가 울트라로 이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08/02/25 21:36
카트리나의 성큰 러쉬는 오늘 김준영 선수가 박지수 선수 상대로도 똑같이 해서 이겼습니다.
그저 막히면 지는 올인성 전략이 아니라 후반 운영까지 고려한 전략이더라고요. 3경기도 어느정도 테란에게 피해만 주면 저그가 중후반의 운영으로 끌고나갈 여지가 있는 전략이었는데 이영호 선수가 잘 막은 것으로 보여지네요.
08/02/25 21:38
아...오늘 제일 큰 웃음을 준 선수는 염보성선수 아니었나요...
셔틀 노가다 4드라군 드랍이라니...리버가 민망해 할정도였는데요. 으하하하;;;;
08/02/25 21:39
My name is J님// 저도 가끔 그거 써서 이기는데...
염보성 선수 로보틱스가 있는것도 몰랐으니 질수 밖엔 없다고 봅니다...
08/02/25 21:41
뭐...그래도 이제동 선수 우승 이후 20승 8패입니다. 아직은 기세가 좋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최근 10전이 4승 6패인 것이 좀 걸립니다만. ;;
08/02/25 21:41
My name is J님// 꼼꼼히 다 정찰한다는게 쉽지는 않거든요. 프로라고 몰래건물 같은데 안당하는건 아니니까요.
본진 올인이니 충분히 밀릴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웃기기 보단 송병구 선수 테란전이 대단하다고 느꼇습니다.
08/02/25 21:59
경기내내 보면서 테란은 뭔 버티기만 해도 이기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이제동선수가 이길 게임을 진거 같아 아쉽습니다.
08/02/25 22:06
Akira님// 파일런 페이크까지 쓴 병구선수의 심리전도 대단했습니다만 살짝 찌르기들어온 병력에 전진이 막히고 마린을 잃어버리는것...본진에 드라군 4기가 노가다 드랍이 될때까지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한점..등등 염보성선수가 너무 순진했지요. 너무 완벽하게 당했습니다.
08/02/25 22:10
이제동 선수 이영호선수와는 다른 스타일의 강자 박성균선수를 만나는데 또 어려운 고비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동선수 오늘 조금 말린감이 있어요! 장기전 능력이 문제된 것이 아니기에 큰 걱정은 안되네요~! 4강 기대됩니다!
08/02/25 22:19
My name is J님// 염보성선수는 본진 3파일런을 확인했기때문에 몰래 건물은 의심하기 힘들고,
본진 3파일런이라는건 본진 자원으로 병력에 힘을 팍주고 게이트를 늘려 초반에 승부 한다라고 생각 할 확률이 크죠. 거기다 언덕을 이용한 적절한 압박도 이뤄졌으니 테란이 몰래건물 알기는 쉬운 상황이 아니었죠. 이게 일반적인 테란의 심리 상황입니다.
08/02/25 22:26
Akira님// 아이구 자꾸 저한테 병구선수 칭찬하라고 하지 마세요..^^;;;안그래도 팬심이 꿈틀꿈틀 거리는데 말이지요. 으하하하-
염보성선수가 손발이 묶이고 눈까지 가려진 상태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벌쳐 한기가 돌아갈때 언덕에서 벌쳐 잡아주던 한기 드라군이 의외로 큰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의심'해야할 순간은 있었다고 봅니다. 들어오지도 않고 앞마당도 딱히 먹지 않고(물론 정찰이 이것도- 막혔습니다만.) 센터에 병력도 거의 없다면 무언가 의심을 했어야지요. 너무 늦었습니다 본진 난입도 정찰도 말입니다. 상대가 송병구-이기는 합니다만, 상대의 플레이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도 칭찬받을 만한 점은 아니지요. 병구선수가 정말정말 잘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염보성선수라기에는 너무 쉽게 밀렸다고 봅니다.
08/02/25 22:31
My name is J님// 전 송병구 선수 팬은 아니라 병구 선수 칭찬하라는건 아닌데요..
의심은 의심일뿐 눈으로보고 확신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서, 아무리 그 염보성이라도 압박까지 받으면서 확인을 못하는 것은, 긴가 민가하면서 상황 판단은 무디게 하죠. 이건 송병구 선수가 정말 잘했죠. 염보성선수가 쉽게 밀린건 송병구 였기 때문에 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 웃움을 줄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 하기에, 그런 글을 달았던거네요 ^^ 이해해주세요
08/02/25 22:49
전 심시티가 좋은 것과 제 빠른 파일런 센스가 좋았던 것 같네요. 무결점 같은 선수가 더욱 발전가는 것 같아서요! 파일런 센스가 아니면 벌처 찌르는 타이밍도 좋았기에 그런 이른 지지는 안나왔을텐데요! 염보성 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 속았고 시즈 개발이 안된 상태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병구 선수가 워낙 운영에 강하니 그것에만 대비한 감도 있고요! 전략의 송병구만 가능하다면 정말 본좌 포스낼 것 같네요
08/02/25 23:50
박성균선수가 어디까지 갈것인지가 이번 MSL 관심사중 하나였는데
이제동선수의 최근 페이스를 보니 2회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지는것같아 점점 더 재밌어지는군요
08/02/26 02:52
확실히 이제동 선수는 메카닉 운영에 대해 대처하는 경기를 별로 경험해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본좌급의 선수이면서 거의 유일한 약점 아닐까 생각되네요!
08/02/26 05:23
호동록은 정말 짧고 굵게 끝나더군요. 1, 2경기는 서로의 전략이 갈리며 두 경기 모두 4분만에 승패가 갈렸고, 1:1 상황에서 맞은 3차전도 이제동 선수의 이해할 수 없는 무리한 올인 러쉬가 막히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죠(물론 이제동 선수의 저항이 강하긴 했지만...)
그 불리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제동 선수의 뮤탈컨을 보니까 왜 올인을 했는지 안타깝더군요. 이영호 선수도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아 보였고, 그냥 무난하게 했으면 충분히 승리를 거두었을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