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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4 19:21
딱 1년이라니. 세월참 많이 흘렀네요. 저때참 많이 두려웠죠. 이 한판에 2006년의 모든게 걸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였으니. 정말 그동안 이뤘던 모든걸 뺏길까봐 두려웠어요. 그만큼 승리에 대한 희열도 컸죠.
08/02/24 19:23
3경기의 커맨드 먹은 것은..
이게 정말 저그의 무덤 리버스템플이 맞는가 하는 의문까지 들게 만들었던 경기 였습니다. 롱기누스-리버스템플을 리그에 다시한번 쓴다면 마재윤 선수는 지금처럼일까요. 아니면 1년 전처럼일까요..
08/02/24 19:30
저그의 구세주...정말 양대리그중에서 msl 5회연속결승. 온겜넷 로얄로더를 꿈꾸던그때. 본좌로드를 밟기위해 혼자 힘겹게 싸우던 그때가 벌써 일년이군요.
다시 돌아와 주길.
08/02/24 19:59
정말 이 감격적인 순간까지만 해도 김택용이 마재윤을 3대 0으로 처참하게 박살내리라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마재윤이 너무나도 위대한 시기였기 때문에 그만큼 3.3 대첩의 임팩트도 팬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08/02/24 20:25
작년즈음의 마재윤 선수의 행보를 보면서 참 많이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때의 반짝 반짝하던 마재윤선수는 그 빛을 조금 잃었지만 그래도 제가 스타를 보면서 처음으로 열렬히 응원한 선수가 마재윤선수였다는게.너무 감사하고 고맙네요.. 그리고 저 역시 기다립니다. 그때의 화려한 빛은 아니라 할지라도요.
08/02/24 21:32
2007년은 2007년 시즌보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 그랜드파이널이 있었던 1,2월이 훨씬 기억에 남습니다. 1주일 동안 절대본좌의 자리에 올랐던 마재윤, 이를 꺾은 김택용, 프로리그의 최강팀이 되어 버린 MBCgame Hero.. 요즘은 이 때의 감동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ㅠㅠ 선수들의 땀은 여전하지만, 게임이 궁극으로 치달아서 그런걸까요..
08/02/24 21:52
이 결승이 의미하는 바가 많지만, 그래도 제 인생 최고의 5전 3선승제는
마재윤 vs 진영수 msl4강, 김준영 vs 변형태 다음스타리그 결승 ^^
08/02/24 22:52
일주일 천하였죠...
참 스타리그 우승날에는 이 선수를 과연 1년안에 무너뜨릴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3월3일에 져서 슬럼프가 왔다지만 최근까지 너무 하락세네요 1년전 본좌시절보다 절대적으로(상대적의 반대의미) 못해보이는걸 보면 아무래도 자신감을 많이 잃은것 같네요. 제발 다시 부활해서 이성은선수 꼭 혼내주길...
08/02/24 22:53
그당시 마재윤선수 그 놀라운 행보를 지켜보는 재미에 스타리그 봤었는데 말이죠
저그 죽이는 맵에서 홀홀단신으로 올라와 당대 최강 테란들을 양대 4강에서 꺾고 동시 결승진출달성에 온겜결승에서는 거의 이윤열 선수를 압살해버렸죠 뭐 그당시는 지금 떠올려봐도 후덜덜하네요--; 근데 그게 벌써 일년전이라니요
08/02/24 23:30
투니버스시절부터 봐오던 스타리그....
그중에서도 단연 넘버 원으로 뽑을 수 있는 스토리 라인과 경기내용이었습니다! 끝판왕 마재윤.... 뒷담화의 떡밥왕... 3경기 커맨드를 먹을때 그 카타르시스란.... 비로 일주일간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본좌...본좌 맞네......라는 엄옹의 멘트가 그렇게 흐븟했던.. 실력이 뛰어난 게이머는 앞으로도 정말 많겠지만.. 본좌...진심으로 본좌라고 불리우는 선수는 이때의 1주일간 마재윤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본좌....이름도 정말 언제들어도 귀에 착착 갑깁니다!
08/02/24 23:38
벌써 일년인가요? ^^ 마재윤선수의 본좌논란때는 정말 온갖 커뮤니티가 다 들썩들썩했었는데, 시간 참 빠르군요.
한페이지를 온통 마재윤선수의 이야기로 장식되었던 pgr21의 분위기도 기억납니다. 마재윤선수 그 영광 잊지마시고, 다시한번 날아오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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