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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3 19:52
저는 A에 한표 던집니다. 제 주관은 '잘하는 자가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우승한 자가 잘한 것이다'이기 때문에...
(큭 글을 잘못 읽었어요...수정합니다)
08/02/23 19:54
덧 붙여서...
A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커리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같고, B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포스와 승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같네요.^^
08/02/23 19:56
본좌란 모든것을 만족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2~3시즌동안 지지않는 승률과 게임내용에서의 압도적인 포스, 거기에 따르는 우승횟수등의 커리어
08/02/23 19:56
헐... 저도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제가 생각한거는 A,B모두 본좌는 아니다라는겁니다. 하지만 A,B두 선수 모두 다 잘하는 선수죠. A라는 선수는 우승도 많이한 뛰어난 게이머지만, 단지 그거에 그칠뿐 본좌라고 불릴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B선수는 그 정도의 포스라면 언젠가는 A라는 선수를 뛰어넘고 우승을 하여서 본좌라는 칭호를 얻게되겠죠. 하지만 끝내 A선수를 극복못한다면 무관의 제왕으로만 남는거구요
08/02/23 20:04
A는 무려 10시즌을 연속우승했는데도 본좌로 불리질 못하는 건가요..........
B는 무려 10시즌을 평균 승률이 80%가까이 육박하고 왕중왕전을 항상 우승하는데도 본좌로 불리질 못하는 건가요..........
08/02/23 20:07
본좌는 말 그대로의 뜻을 가지고 있어야하겠죠.
평균승률이 80%가깝든 90% 가깝든 비슷한 선수가 몇명 더있다면 그럼 본좌가 여러명인가요? 10시즌 우승했다면 당연히 본좌일것입니다. 평균승률 80%를 육박한다면 당연히 우승자일꺼구요. 그런선수가 있다면 우린 본좌를 볼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우린 기다리면 되는건데 이런 반복되는글 솔직히 좀 지치네요.
08/02/23 20:15
답은 3번입니다 둘다 본좌가 아니네요... 본좌가 일정 승률 그리고 커리어를 쌓으면 본좌입니까?
아니죠 그냥 누가 임이최마 본좌다 라고 했을때 당연한 소리 아냐? 이러는것 처럼 누가 본좌다 이렇게 말했을때 당연한소릴.....? 이정도가 되야지 본좌라고 봅니다
08/02/23 20:22
한 번이라도 패배하면 그걸로 큰 이슈가 되는가 하면,
어떤 대회든 닥치는 대로 우승하고 전적이 1:9로 밀리는 천적이 있는데 나중에 11:10으로 뒤집어버리고, 명색이 팀리그인데 "누구누구"를 이겨라라고 대회명이 바뀔 정도, 특정 선수를 겨냥하여 그 선수의 종족이 암울한 맵을 몇개나 집어넣어도 그걸 비웃으며 승승장구... 당대에 "그래... 니가 최고다."라고 누구나 서슴없이 말할 정도가 되면 그 선수가 본좌가 되겠지요. 승률이나 우승 횟수는 뒤따라 오는 것이구요.
08/02/23 20:28
타 스포츠에 은퇴 이후 그 선수 커리어를 평가해주는 명예의 전당 기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역 선수에 대해서 '어떠한 기준을 통과할시 본좌 입성' 이라는 확실한 기준도 없는 상황에서 왜 꾸준한 캐리어보다 본좌가 더 나은 목표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승을 차지해도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고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어도 우승을 못하면 안된다. 본좌가 그렇게 중요한 타이틀인것인지 그것을 차지하면 그 선수의 캐리어에서 최종 목표에 다다른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08/02/23 20:29
본좌란 절대지지않을것같은 포스를 뿜어야합니다..
그러므로 둘다아닙니다.. 본인만결승에서 잡는 천적이있다면 그선수를 넘어야 본좌소리듣겠지요.. 본좌란게 전적만으로 얘기될게아닌것같습니다.. 대다수가 자연스레 인정하게되고.. 태클이 없어야되겠죠.. 그렇게 임 이 최 마까지 흘러온거죠..
08/02/23 20:32
둘다 본좌가 아닌 것 같네요. 단지 누가 더 단 1%라도 본좌에 가깝냐고 질문을 한다면 B라고 할 것 같네요.
커리어라는 것은 영광이자 표면적인 기록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좌라는 것은 커리어와 승률만을 비교했을 때 승률이라고 여겨지고요. 즉 토너먼트의 단점인 운 등의 기타 요소를 배제하고,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101명 기준으로 100게임을 펼쳤을 때, 가장 높은 승률을 얻는 선수가 결국 본좌에 조금이라도 가깝다고 보입니다.
08/02/23 20:46
본좌는 10회우승을해도 못하는것이었군요
이글은 현실성이 없네요 10번의 결승전을 A가 B를 10번 다 이겼다면 팬들 사이에선 자연스럽게 A가 본좌로 불리게 되겠죠 그리고 왕중왕전은 쳐주지도 않죠 아무리 전승으로 우승했다고해도 그거 한번우승했다고 본좌후보라;;; 그렇게 따지면 모선수는 이미 본좌네요
08/02/23 20:50
그리고 10번결승에서 A가 B를 이겼다면 그건 이미 비교가 불가능한 상태 아닌가요
그리고 왕중왕전에서 전승우승했다고 하는데 신한 시즌3 마재윤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이긴건 기억되지만 신한 마스터즈에서 이윤열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이긴건 잊혀진지 오래죠
08/02/23 20:52
그리고 많은분들이 단순히 텍스트만 보시고 판단을 하시는데
만약 A가 우승한 10번째 결승전이 끝난후에 PGR게시판을 생각해 보십쇼 거기서 A는 본좌가 아니야 그런소리가 나올거 같습니까?
08/02/23 20:59
저는 둘다 본좌가 아니라는 겁니다!!
일단 다른거는 둘째치고 A라는 선수는 본좌라는 기준으로 들이댈 성격의 선수 가 아닙니다. 하지만 본좌보다 더욱 빛나는 존재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지만 만약 로또같은 확률로 저런 선수가 있다면 살아 있는 전설 스타계의 영원한 우상으로 남을 겁니다. 5시즌 연속 양대리그 우승이라면 통합 10회 우승 그것도 연속으로 한건대 승률 80%찍는 게이머와도 격을 틀리는 수준이죠 근2년 동안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면 그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사람이죠 비교할걸 해야죠 ^^
08/02/23 21:00
A.
1. 우승 타이틀이 없는 이를, 더구나 번번이 같은 상대에게 무너지는 이를 본좌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본좌는 한계를 넘어야 하는 숙명이 있죠. B의 한계는 우승과, A라는 상대입니다. 그 두 한계를 모두 넘지 않는 한 그는 본좌 논쟁의 후보군에도 들지 못할 것입니다. 2. 동일인 양대리그 연속 5회 우승이라는 업적. 가능성은 거의 제로이지만 그런 정도의 업적을 한 선수가 세운다면 지금의 본좌들은 찬밥신세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3, 4번째 대회부터는 처음에 진다고 해도 이럴지도 모르겠군요. '지금 비틀거려도 어차피 우승 저 선수가 먹을 거야. 두고보라고.' 그리고 그것이 한 번, 또 한 번 현실이 될 때마다 지금까지 말했던 포스의 정의는 깡그리 뒤집어지게 될 것입니다. 역사는 승자의 손에 의해 쓰여지는 것이니까요. 3. 더 중요한 건 A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든 10개 대회의 60%대 승률은 절대 낮은 승률이 아닙니다. 잘하는 선수나 역대 '본좌'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포스의 가호를 받았을 때 70% 이상, 많게는 80%에 육박하는 승률을 가졌기 때문에 60% 승률이 낮아 보인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60%라는 승률은 본문에서 글쓴 분이 말한 것처럼 '어느 정도 잘하는 축인 것 같지만'에 해당하는 선수가 세울 수 있는 기록이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약 280여명 중, 게임게시판에 있는 07-08시즌 전적만을 따져봐도 6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선수는 전체 프로게이머 중에 단 18명뿐입니다. 상위 6.5%입니다. 그들이 기록한 전적은 아무리 많아 봐야 100전 남짓입니다. 그런데 글에서 든 예는 360전이 넘더군요. 360전이 넘도록 60% 이상의 승률이 '어느 정도 잘 해서 되는 일'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도 없거니와, 360전이라는 경기를 치른 동안 60% 이상의 승률을 가진 이가 대체 몇이나 있다고 '승률이 괜찮긴 하다'라니요. 아무리 극단적인 예임을 전제한다 해도 실제 경우에 대입해 봤을 때, 납득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08/02/23 21:04
저 역시 둘다 본좌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가능성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B가 본좌에 가까워보입니다.
전승을 해왔다는것 자체가 모든 선수에게 전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이고..(압살 그 이상의 수준) 10연속 준우승을 하였으나 결승전의 결과는 3:2 (물론 우승과 준우승은 큰차이지만 팽팽한 스코어와 게임내용이라고 가정한다면 한끗차이) B선수는 A선수만 극복할경우 그 어떤 선수도 막을수가 없게됩니다. 반면 A선수는 말그대로 포스가 없죠. 언제 어디서 16강에서 탈락할지도 모르는 분위기를 풍기며 아슬아슬 우승하는... 실제로 한번 무너진다면 곧바로 피시방리거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가정을 하면 A는 이미 본좌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종족이 불리한 맵으로 도배된 리그에서 우승. 그 다음시즌 더 불리한 맵으로 도배.. 그래도 아슬했지만 우승. 그 다음시즌 더더 불리한 맵으로 도배.. 마찬가지로 아슬했지만 우승. 이런 경우라면 이미 본좌인거죠. 리템, 롱기 콤보를 아슬아슬한 스코어로 우승한 마본좌가 이미 있으니까요. 카트리나, 백마고지, 악령의숲 정도의 맵이 깔린 리그에서 아슬하나마 최강 포스의 플토를 잡고 우승한 저그라면 이미 본좌인것처럼...
08/02/23 21:08
임요환/홍진호 선수의 경우를 극단적으로 보는 것 같군요.
전 A쪽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승이라는 커리어는 결코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죠. B의 경우는 단 한차례라도 우승하면 인정받을 수 있겠으나 껄끄럽긴 합니다.
08/02/23 21:13
그런데 A선수가 .예를 들어 본인종족에 엄청 유리한 맵에서만 경기를 하면서
우승을 쭉 한다면 어떨까요?? 테란인데 저테전에서 테란에게 활짝 웃어주는 맵에서 저그만 만난다던지 토스인데 테플전에서 토스에게 웃어주는 맵에서 테란만 만난다던지.. 저그인데 저플전에서 저그에게 웃어주는 맵에서 토스만 만난다던지.
08/02/23 21:25
재밌는 가정이네요 ^^;; 제 생각엔 둘다 당시엔 본좌라 칭송받긴 어렵겠지만 한 2~3년이 지난 후엔 둘다 본좌라 불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10시즌 연속 우승 or 10시즌 연속 준우승 승률 79% 이정도면 임이최마에 꿀리지 않는데요 ^^;; 시간이 지날수록 임이최마보다 이 선수들이 더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 만약에 있다면 말이죠 하핫
08/02/23 21:28
말도안되기는 하지만 종족빨이던 맵빨이던 1번도 아니고 결국 5연속으로 저렇게 우승하면
처음에는 팬들사이에서 "설마 A가 또 우승하겠어?" 하던것이 A라는 선수는 계속 우승하게 되면서 점점 실력적으로 인정받게 되겠죠. 반면 B라는 선수는 홍라인..;;
08/02/23 21:50
그냥 한 번 전성기 시절의 그들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열심히 교전하면서 상대방 멀티와 본진에 동시에 드랍쉽 떨어뜨리던 임요환 , 무난히 앞마당 먹은 이윤열, 꾹꾹 참고 탱크 2부대 모아서 진출하던 최연성, 열심히 전투하다가 디파일러가 나오던 순간의 마재윤. 당대에는 누가 와도 못이겼을 겁니다. 그런 느낌이죠. 그리고 그 엄청난 포스만큼 승률도 따라줬었죠. 라고 썼었는데 본문을 다시 보니 10시즌 연속 우승??;;;;;;;;;;;;;;;;;;;;;;;; 이건 뭔가요..;;;; 당연히 본좌죠;;;;;
08/02/23 21:53
당대 최강 = 본좌
당대 최강이기 때문에 커리어는 따라 올 뿐... 우승을 못한다는 건 당대최강이 아니라는 증거 우승해서 본좌가 아님. 본좌라서 우승하는 것
08/02/23 21:56
10시즌 연속 우승을 한다면 전체 승률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리그 제패율은 100%네요.
제가 보기엔 본좌로도 모자라서 혼자 따로 레전드로 인식될 것 같네요.
08/02/23 22:09
10시즌 연속 우승에 승률 60퍼대가 아니라 5연속 우승에 승률 60퍼대라고 해도 임이최마 4대본좌 모두를 압도하는 선수로 기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5회이상 우승도 현재 2명(or1명)인 상황에서, 5연속 우승이라니... 본좌는 아니겠지만 본좌보다 훨씬 뛰어나고 압도적인 선수겠지요. 다만 그런선수가 나올 확률은 본좌 10명이 나올확률보다 적다고 생각합니다.
08/02/23 22:30
10시즌이나 우승이라.
A가 본좌내요.. 그는 결국 정상에 도달했으니깐요. 항상 주춤했지만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다가갈 수 있었으니깐요. B는 본좌가 아닌 것 같습니다. B는 결국 중요한 순간에 승부내지 못하는 무언가가 부족한 게이머가 되는 거니깐요.. 한두회가 아니라 10회를 지속하면서 하나의 상대를 극복하지 못하는건 능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런 선수들이 있었다면 둘다 후덜덜.....
08/02/23 22:38
10회 우승하고도 본좌소리 못듣네요 큰웃음 주시는분들 많으신듯...
일단 너무 현실성이없는 지금 온겜같은 경우는 2회연속 결승만 가도 거의 사기캐릭 취급받는데 10회연속이라... 지금 당대 최강이라는 이제동 조차도 2회연속 결승을 못하는데 조금 어이없는 글과 코멘트네요. A선수는 본좌는 아니고 본좌를 뛰어넘는 신이죠 . 그리고 프로에 세계에서 우승만큼 최고의 영예는 없습니다. 전승을 하던 모든 경기를 압살하고 관광을 보내던 아니면 아슬아슬하게 매경기 힘들게 진흑탕 싸움을 해서 이기던 프로에게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승리"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무도 만년떡밥이라지만 밑에 글까지 포함해서 모두 5개의 본좌관련 글이있네요. 만년떡밥이 재미있는 소재긴 하지만 너무 우려먹다 보면 식상합니다. 이제 그만할때도 된것같네요.
08/02/23 22:42
10회 연속 우승하는 과정에서 A선수는 온갖 포장이란 포장은 다 될것이라고 봅니다.
없던 포스도 절로 생기겠죠. 자연스레 본좌가 되지 않겠습니까.
08/02/23 22:48
대회가 토너먼트제가 아니라 리그전이었다면
A는 그냥 버로우 아닌가요? 하하. 마치, 몇년전에 무링요의 포르투가 챔스리그 우승했다고 해서 여러 축구사이트에서 줄곧 보였던 포르투가 유럽 최강의 팀이다, 아니다. 뭐 이런얘기가 오가는것과 별다를바 없는것 같네요. 토너먼트는 운의 요소가 강한것이고 약한 운은 실력으로 보는것도 어느정도의 일리는 있겠지만 아주 엄청나게 재수없는 운의 요소까지 실력으로 보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종종 엄청나게 재수없는 운의 요소가 발생하는곳이 토너먼트인것도 사실입니다. 토너먼트로 치뤄지는 대회를 가지고 본좌를 논한다면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리그로 결정하자면 그런 논쟁이 상당히 줄어들것 같긴 합니다만.
08/02/23 22:57
arq.Gstar님// 물론 토너먼트로 여러 번 대전한다면 좀더 객관적인 척도가 될 수 있겠지요.
반면에 포루투가 챔스 10회 연속 우승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08/02/23 23:00
A는 신이라 본좌라 칭할 수 없는 건가요?
임이최마로 이어지는 역대 본좌 라인과 앞으로 나올 본좌 중 그 누구라도 양대리그를 5연속으로 우승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A가 본좌가 아니라면 임이최마는 본좌 후보에도 못 오르겠네요;; 2년간 승률 60%대를 유지하는 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역대 본좌들도 승률 다 합치면 70% 못 넘지 않나요?
08/02/23 23:06
이번 댓글을 보면서 '본좌' 라는 것이 입에 입을 통하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장벽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 느낄수 있네요.
08/02/23 23:24
굳이 따지라면 A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연속우승이니까...)
본좌라 칭함은 일정기간 내에 지지않을 듯한 막강한 포스와 함께 안정적인 승률을 찍는 선수가 본좌라 칭할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2회 연속 우승 뒤에 한~두시즌 16강 8강 이렇게 머물다가 한번 우승하고 또16강8강 그이후에 한번 우승 총4번 우승 이지만 제 생각에 이 선수는 본좌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꾸준한 포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좌란 어쨌던 현재 A에 부합되는 선수는 현재 없습니다. 5연속까지도 필요 없죠 3연속 정도면 본좌라 칭할수 있다고봅니다. 예를 들어 정리하자면 만약에 김택용 선수가 이번에 온겜을 우숭을 하고 (3회우승이죠) 한 두시즌 완전 죽쓰다가 갑자기 엠겜이나 온겜 또 우승을 한번 이뤄냅니다 (4회우승이죠) 이런 상황이면 저의 마음속에있는 본좌기준에는 부합되지 않습니다. (꾸준한 포스가 없었기에...) 물론 이번에 우승을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역대 본좌들을 보면 어느 시기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는 특별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찍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띄엄 띄엄 우승 몇번 하는것으로는 본좌라고 칭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8/02/23 23:28
은퇴 직전까지 1년에 한번씩 꾸준히 우승하면서 역대 최다 우승을 한 선수가 '본좌' 가 아니라는 것은 상관없는데 1~2년 동안만 캐리어에서 정점을 찍고 쇠퇴기에 접어드는 본좌에 속한 선수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는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8/02/23 23:50
10회 연속 우승이면 당연히 본좌입니다. 마재윤선수도 변형태 선수를 3:2로 가까스로 이기고 올라갔고 진영수 선수도 3:2로 가까스로 이기고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가 본좌인 이유는 그가 보여준 경기가 엄청났고 그리고 우승을 결국 이뤄냈기 때문이죠. 설마 10회 연속 우승하면서 명경기를 하나도 못 만들어 냈을리는 없죠.
08/02/23 23:54
sinson님// 이번 댓글을 보면서 '본좌' 라는 것이 입에 입을 통하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장벽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 느낄수 있네요. (2)
동감입니다. 결국엔 기존 세력들의 텃세 때문에 새로운 본좌의 탄생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 같네요.
08/02/24 00:17
A같은 선수가 나온다면 절대 본좌가 되지 않을가 싶은데요. 임이최마는 존재 자체를 부정당할 정도로요.
마재윤,최연성선수는 포스가 시작될즈음 다른 리그에선 6할승률은커녕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다가 끝끝내 양대리그 동시제패는 결국 실패했죠. 10시즌 연속우승이라... 정규시즌이라 부를수 있는 메이저 대회 다전제를 30연승 한다는게 도대체 나올수 있는 성적일가요. 딱 절반 15연승만 한다고 쳐도 절대본좌 칭호가 가능할듯 싶고, A라는 선수 때문에 리그 진행 방식 자체가 바뀌어 질듯하네요. 이 정도급의 포스면 A가 승부자체를 자기 멋대로 조절한다는 음모론이 안나온다면 이상한거고요. 이제동선수나 김택용 선수가 타임머신을 타고 2002년으로 가도 양대리그 전승우승은 가능할지라도 10시즌 연속우승은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B타입의 선수는... B라인 수장인가요;; A라는 선수와 동시대에 태어난 시대의 불운아, 큰무대에 약한 소심한 녀석, 종족의 한계 등등 평가가 많이 갈릴거 같습니다.
08/02/24 00:31
10시즌다 둘이 독식했다면
둘다 본좌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10시즌이면 거의 3년여의 시간을 두명이서 스타판을 좌지 우지 했는데 본좌라고 불러줄만도 하죠 물론 그런일이 있을리는 없겠지만요..
08/02/24 00:47
gateway//
기존 세력들의 텃세라뇨? 글쎄요 제가 보기엔 최소 조건이라고 봅니다만? 일단 누가 보더라도 저선수는 누구랑 해도 이길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어야 본좌아닙니까? 그에 걸맞는 커리어는 당연히 쌓여야 하구요 역대 본좌들이 그랬구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들 팬분들이 텃세를 부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최소조건이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김택용 선수가 3연속 우승하고 온겜에서 송병구선수 이기고 결승 이제동선수 만나서 그 엄청나게 잘하는 저그전해서 온겜마저 우승했다면 지금 이런 논쟁이 있을까요?????? 만약 그렇게 됐다면 "우와... 너무 잘한다 김택용..." 이런 말들이 절로 나왔을 겁니다. 이 말이 나오는 것은 꾸준하고 엄청난 포스를 뿜었다는 증거이고 당연히 본좌 칭호도 갔을거구요 단지 그 시대가 요구하는 본좌가 될만한 실력이 없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송병구, 박성균을 중요 경기에서 못이김으로써...) 물론 실력은 출중합니다. 실력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오해할까봐 두렵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선례를 봐도 (그 길었던 본좌 검증......) 본좌가 된 선수들은 주위에 말 많고 탈 많아도 그냥 닥치고 이겨서 본좌가 된겁니다. 기존 세력들의 텃세라뇨 전 본좌님들이 억울하겠습니다.
08/02/24 00:49
개인적으로 이런상황이 올 상황을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승률 60%정도의 선수가 10개 대회 연속 4강에 가는것만 하더라도 기적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비교불가로 우승을 한다. 반대로 80%에 육박하는 무적포스의 선수가 아무리 천적이라고는 하지만, 약점이 존재하는 선수에게 단 한번도 극복하지 못하고 매번 패배한다. 너무 이상적인 가정이라 비교하는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본좌들은 동시대의 제왕 같은 느낌이 가장 결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리그 우승 타이틀도 중요시 여기는 분들도 있곘지만, 저는 그런 객관적 성적보다는 라이벌을 인정하지 않는 절대 실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상황에 따른 특수성이 있겠지만, 동시대에 비슷한 전적와 성과를 가진 라이벌이 있다면 당연히 그들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야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본좌들은 당시 라이벌이 없었습니다. 비교 가능한 대상들이 없었다고 기억됩니다. 마재윤이 본좌논란의 확인도장을 찍는 신한 3우승당시 마재윤을 이길 선수. 아니 이길만한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고(물론 1주일뒤 나타나긴 했습니다) 과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선수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어느때보다 본좌 후보들은 많습니다.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 박성균등등 그러나 아직 다 비슷비슷 하기에, 그저 가능성 있는 후보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08/02/24 01:08
날라보아요님// 라이벌이 없진 않았죠.
임요환 선수도 홍진호, 김동수 선수와 라이벌의 느낌이 있었고.. 최연성 선수도 같은 익산 출신으로 이병민 선수와 많이 비교되긴 했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와 정말 기대되는 라이벌전이라고 결승 할 즈음 피지알도 후끈 달아 올랐던걸로 기억하구요. 마재윤 선수는.. 제가 당시에 스타를 잘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본좌들 모두 라이벌을 다 이기고 우승한거죠. 비교 가능한 대상들이 없진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A선수가 10번 이나 연속으로 우승했다면 말이 끝난거라고 생각됩니다. 승률이 62? 정도면 B라는 선수의 80%에 묻힌감이 있지만 굉장히 높은거죠. 현재 이제동 67.15 김택용 61.18 송병구 60.94의 승률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승률도 전성기 당시 70 즈음 됐던거 같구요. 62면 본좌다 라고 하기에 좀 부족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10연속 우승아닙니까. 다전제에서 결코 패한적이 없다 이거죠. 이것만으로 그의 능력은 증명 됐죠. B선수가 전승으로 올라갔지만 결승에서 3:0으로 패한다면.. 그건 본좌라고 할 수 없죠. 본좌라면 압도적인 포스와 더불어 정상에 있어야합니다. A선수의 압도적인 포스가 약할까요? 글쎄요. 10연속 우승이란 가정이면 결코 약할 수 없죠. 랭킹 또한 1위일 것이고, 그의 아스트랄한 경기력에 팬들또한 많을 것 이고.. B보단 A가 더 본좌에 가깝겠죠..
08/02/24 02:04
OnlyJustForYou님// 제가 말하는 라이벌은 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에서 말한 것이었습니다.
상대적의 의미의 라이벌은 본좌 누구나가 있었겠죠. 더불어 본좌라 하더라도 천적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천적 혹은 라이벌이 지금의 상황과 같이 시즌내내 같이 두각을 나타내며 비교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을 말하자면, 요환선수의 본좌 시절을 돌이켜보면 김동수 선수는 라이벌이라 볼 수 없습니다. 바로 본좌의 자리에서 끌어내린 주인공정도라 여겨질 뿐입니다. 마치 지금의 김택용선수와 같이 말입니다. 요환선수와 김동수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01스카이부터 생긴 약간은 이벤트적인 라이벌이라 생각합니다. 홍진호 선수가 있었군요. 가장 라이벌에 가까운 선수를 생각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역시 라이벌이라 보기엔 너무 패배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기 내적으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명경기를 만들어 내었기에 당시 라이벌이라는 말이 나왔었고 그런 의미에서는 인정합니다. 다만, 비교는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1.07 막바지 1.08 초창기에 임요환선수는 우승후보 0순위에 실제로 모든대회에서 최상위권에 입상하며 실력을 증명합니다. 홍진호선수 역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결국 임요환선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결국 극복하지 못하였기에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언제나 홍진호 선수 한발 앞엔 임요환선수가 있었습니다. 최연성선수와 이병민선수는 같은 익산출신이라는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비교할 만한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병민선수가 강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연성선수와는 우승경력이나 승률이나, 그 어떤것과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있죠. 그리고 이병민선수는 최연성선수의 본좌포스가 사라질때쯤인 05년도가 전성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팀리그가 없어지고 프로리그가 되면서 이병민선수가 KTF의 에이스가 되었고, 개인리그에서도 결승진출을 하는등 최연성선수와 같은 시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윤열선수는 최연성선수의 최전성기일때, 슬럼프를 심하게 겪었던 관계로 둘의 대결간에 있어서는 치열했고 화재가 되었지만, 실제로 정규시즌에서의 기록 비교는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아시겠죠. 마지막 말씀은 맞습니다. 본좌들 모두 라이벌을 이기고 우승한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교대상이 없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윤열선수가 그랜드 슬램을 하고, 최연성 선수가 OSL까지 가볍게 접수하며 결국 인정받을 당시에는 그들과 비교해 대등한 선수들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08/02/24 03:56
실제로 A같은 선수가 있다면 제 생각엔 10시즌은 커녕 3시즌 안에도 본좌자리 주고싶네요
아니 세트스코어가 몇이던간에 리그에서 A의 우승을 막을 선수가 없다는건데..3회연속 양대제패하는동안 그 수많은 다전제 승리에서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면..뭐 매경기마다 상대방이 엄청난 삽질을 해주던가 아님 3시즌 연속 초반전략으로 우승해야 하나요; 뭐 주관적인 얘기고 다소 애매한 가정이라 답하기 힘들긴 하네요
08/02/24 04:38
매우 극단적인 예네요..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좌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위의 경우에는 당연히 A가 본좌가 되겠죠. 그냥 본좌가 아닌 절대본좌라고 해야겠네요. 프로의 세계에서는 승률보다는 우승이 중요합니다. 글쓴이가 비교를 하느라 둘 다 좋게 설명을 한듯하지만, 실제로 A선수가 B 선수를 3-4번 결승에서 3:2로 꺾는 일이 일어난다면 (10번까지 갈 필요도 없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B 선수의 한계와 A 선수의 아스트랄한 포스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08/02/24 07:47
메이저리그로..비유하고싶으마음이..들었네요..
양키스와보스턴..현재는아니지만..최근에는보스턴이..우승을했으니까..하지만..그전.. 보스턴이..지독하게도..양키스에..밀리던..때를생각해보며..써보면.. 보스턴이..정규시즌..약..160경라고했을때..120승..40패..라는엄청난승률로..동부지구..1위를..5년연속하고..양키스는.. 와일드카드로..간신히..5시즌..플레이오프진출.. 하지만..보스턴은..이상하게도..플레이오프에서..양키스에게..3승4패로..5년연속탈락.. 양키스는..5년연속..월드시리즈..진출..5년연속..우승.. 이러면..보스턴의..막강한힘의..120승..40패정도의..승률은..크게..의미를갖지못하지않나요.. 양키스의..5년연속우승을..사람들이..강하게..느끼며.. 실질적으로보스턴은..플레이오프에서..이기기위해..이를갈며.. 단기승부에..쓸수있는..에이스를얻기위해..계속노력할테죠..정규시즌에서..승률차이가많이나도.. 플레이오프에서..지면..말짱꽝이죠.. 내셔널리그..애틀란타가..계속..지구1위하면서도..우승못해서..인정잘못받듯이.. 뭐그런거아닐까요.. 8강..4강..2대1..3대2..로간신히올라가느냐.. 2대0..3대0..강력한포스로올라가느냐..보다는..결국..올라가느냐..마느냐가..중요한거라고생각합니다.. 프로의세계에서는..결국..위로올라가기위해서는..포기하는..경기도있기마련.. 전략일수도있죠.. 예산계속..전승통과할지라도.. 그리고.. 본문내용에서..B가..A에게..계속결승에서..패하는데.. 어쩌면..B가오히려운이좋은거일수도있습니다.. B가계속..MSL16강이나..OSL..8강에서..A를만났다면.. B는..결승은커녕..MSL8강..OSL..4강에는..한번도..들어보지못한..한계를가진선수가되었을수도있죠.. 지금염보성이..강하다고하지만..계속..8강이상못올라가듯..이번에..곰티비는올라갔죠.. 오히려..결승에서만..A를..만났던..B는..다른선수에비해..운이좋은것일수도.. MSL처럼..작년도..순위에따른..조편성이라면..운이라고할수만은없지만.. 프로의세계라면..당연히..우승의가치가..크다고봅니다.. 그렇게때문에우승을하려고하는것이구요.. 사실..준우승자가누구인지..지금우리는..스타리그에서기억하지만.. 보다보편적으로보면..우승자만이..오래기억되기마련이죠.. 결국..준우승자는..패자일뿐이라고생각합니다..아쉬운패자..만년..2위..뭐..이런.. B가..정말잘하는것임에는틀림없지만..A라는..인물에대한..이야기가..항상..따라붙기마련이죠.. 제가보기엔..A가..꼭..10시즌우승아니더래도.. 다수우승을하였고..B가..여러우승자들밑에서..강력한포스로..준우승이라면..좀더노력해야하는거라고봅니다.. 이제동이강력함을인정받지만..송병구에게결승에서졌다면?? 이제동의지금의포스에대한인정은..아마..절반정도로..떨어졌지않을까요.. 우승의가치가그런것이라고봅니다.. 김택용이..마재윤..3:0이겼지만..이게..결승이아닌..8강이었따면..그만큼..강력한느낌못줬겠죠.. 잘하네..정도..결승에서이겨야..진짜지..라고..하는느낌..결승이란..그런것이죠..뭐..길죠?? 처음쓰는거라..^^ 라이트버튼이..항상..저는안뜨던데..오늘처음..라이트버튼을..발견한..일인..
08/02/24 08:02
두 선수 모두 본좌 이상의 길을 걸을 듯 싶네요. 하지만 B선수는 콩라인에 같이 가입을 하겠죠.
10시즌 연속이라는 점에서 두 선수 모두 포스가 있습니다. 2시즌 연속 결승도 힘든데 말이죠. 임이최마A 임이최마B 둘 다 성립할듯 싶네요. 하지만 한명만 고르자면 저는 A를 고르겠습니다. A는 우승경력이 10회이죠. 물론 아스트랄하게 올라와도 10시즌 전의 16강 전적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결국 우승과 준우승으로만 기억에 남을뿐. 누구는 승률이 몇%인채로 우승했다. 이런 것 까지는 아니죠. B는 준본좌 형태로 남을 듯 싶고 말이죠. 강민 박성준 선수 모두 승률 면에서는 본좌근처였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대 최강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평가절하 받아서 준본좌에서 머물고 있죠. 본좌와 준본좌의 차이는 2개라고 봅니다. 1개는 자신을 앞선 존재가 있었다. 2번째는 승률이 아닌 커리어입니다. 결국 A가 커리어가 더 뛰어나기 때문에 역대 최고 본좌라고 칭송받고 B는 불운의 준본좌라고 칭해지겠네요. ^^.
08/02/24 09:45
현실성이 결여된..극단적이 글이 아닐까 합니다.
뭐 정말 현실에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야 본좌는 둘 다 아니겠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1. 절대 지지 않을 2. 한 경기라도 지면 두부 에러 이런 포쓰를 보이면서 메이저급 대회 2~3개 우승해야 본좌필요조건 만족?
08/02/24 10:50
본좌는 확실히 아닐껍니다. 본좌는 기껏해야 6회 우승 이하인 사람들만 모아놓은 곳입니다. 10회 우승하면 그 이상의 새로운 호칭을 만들어야겠죠
08/02/24 10:54
A는 임이최마를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의 독보적인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승률이 60%고 얼마고 양대리그를 5시즌 연속으로 우승하는데 본좌가 아니라니... 온게임넷 지금부터 내년말까지 5회연속우승 MBC게임 지금부터 내년말까지 5회연속우승! 동시에 두리그를 2년 꽉 채워 연속우승을 한다는데 승률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 두 리그를 3번 연속 동시제패 하는순간부터 "그래 너 다 해먹어라"라는 소리 나오며 싫어도 본좌 인정될겁니다
08/02/24 12:11
최근의 만년 떡밥 같은 주제네요.
제 생각에는 말할 것도 없이 A는 절대 본좌입니다. 10 연속 우승 이전에 수많은 태클이 들어올 겁니다. A와 만나는 선수들이 A의 리플을 연구하고 어쩌면 맵들도 불리한 것들이 더 생길 가능성이 높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계속 우승을 이어 간다면... 흥미를 위해 일부러 져주기도 한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죠. 이겨야 할 순간에 100% 이기는 (이기고 싶을 때 반드시 이기는) 그런 선수라면, 이건 그냥 본좌가 아니라 절대 본좌죠. 지금의 본좌들도 이 정도는 아닙니다. 참고로 월드컵 같은 경우를 보아도 본선에 처음 진출하는 나라는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지만 진짜 강호들은 예선 때는 비틀비틀하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우승은 결국 그들만의 잔치이구요. 예선 때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들의 우승을 폄훼하는 것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물며 상상으로만 가능한 10 연속 우승이라면...
08/02/24 12:54
제가 보기엔 A나 B나 본좌라는 칭호로는 모자라 보입니다.
양대리그 5시즌을 둘이서 독식을 했는데;; 그렇다고 한 리그도 아니고. 아마 이 둘이 나온다면 둘을 따로 분류를 하자는 움직임이 나올 듯 싶습니다.
08/02/24 14:24
큰웃음 댓글이 많군요. 하하하하
10회 연속 우승인데 본좌가 아니라고요? 하하하하하하하 jjune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10회연속 메이져 우승이라면 본좌가 아니라 다른 호칭으로 불러야 될것 같습니다. 워3의 장재호 선수정도 레벨인가요? 그걸 뛰어넘는지? 워3쪽은 잘 몰라서요;; 외계인, 신정도의 호칭도 모자를듯.
08/02/24 14:48
10회 연속 우승하는 선수가 승률이 61%에 그칠 확률은 거의 없어보이는군요.
사실 저는 '본좌'라고 불리우려면 승률, 포스, 커리어, 당대의 라이벌 모두 제압, 이 모든 것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a, b 모두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하는군요. 하지만 이런것들을 못갖췄다고 해도 10연속 우승이면 본좌 맞죠. 단, 10연속 우승이라는 것은, 당대 최강의 실력에 승률 90%쯤 나오는 선수라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apm 800, IQ 180, 신의 멀티태스킹을 가진 선수라면 가능할.. 듯 .. ;; )
08/02/25 04:19
당연히 A가 본좌이지 않을까요?
본문글의 극단적인 예를 조금 현실성 있는 예로 바꾸어서, 김택용 선수와 염보성 선수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되겠군요.
08/02/25 23:21
이런 시덥지 않은 논쟁을.
타인과 비교되는 실력자는 '본좌'라고 스스로를 부를 수 없습니다. '지존'급이 되어야 비로소 본좌 운운하는거죠. 임-이-최-마 이후 아직까지 지존급 플레이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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