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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8 20:51
시월애//님 저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본문에 (당대 65.5%시청률로 역대 2위) 이게 아닌거 같아서 말한거구요 글구 음 MBC는 사랑이 머길래가 1위 인걸로 알아요.^^
06/12/28 21:00
수능끝나고 다시봤던 드라마인데, 다시봐도 그 감동은 여전했습니다. 보면 볼수록 전광렬씨의 표정연기는 최고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쓰신분이 적으신 장면들이 머리속에 하나둘씩 살아나네요.^^
06/12/28 21:10
좋은 글을 읽는중에도 저 위 유의태의원의 모습과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원장의 모습이 자꾸 겹쳐지면서 웃음이 나네요. ;;;
양예수와의 구침지희 대결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며느리와의 발목삔 환자 치료대결, 역시 유의태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서민정씨 치료사건등 하이킥에서의 이순재씨는 극중 직업이 한의사이기때문에 항상 유의태와 비교되면서 웃음을 주십니다. 두차례 있었던 야동사건도 정말 재미있었죠. 위엄과 권위를 벗어던진 이순재씨의 변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하이킥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06/12/28 21:10
움 ㅠㅠ <허준> ㅠ
제 맘속에 다시 없을 한국 최고의 드라마 허준!! MBC 1위 맞지 말입니다. 유의태의.. "못난놈"으로 시작되는 그 수 많은 대사들.. 위 이 못난놈 이거는 안소니 홉킨스와 트루먼 카포티도 식겁하고 갈 엄청난 고 난이도의 발음. 그리고 또.. 유의태 죽는 장면 생각하면 지금도 막 눈시울이.. 명장면입지요. "니가 보고 느낀대로 '반위'다" "놀랠 것도 애통해 할 것도 없다, 사람이 명대로 살다가 죽는 것은 세상 이치 난 그저 순리대로 살다 가는 것 뿐이니 나로 인해 상심하거나 흔들리지 말거라" 감동이였지요.. 허준 죽을 때도 진짜 엄청 슬펐지만.. 이 유의태가 반위임을 허준에게 알리는 장면에서 허준이 오열하지 못하고 얼굴만 찡그리며 눈물 흘리는 그 장면.. 참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ㅠ
06/12/28 21:12
뜸금없는 얘기지만.. 엠비씨에서 더 오래전에 허준을 했었던것 같은데요.. 그때도 유의태의원을 이순재씨가 했었었나요..?
전 그때가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서요..^^;
06/12/28 21:13
'허준'은 사실 고 이은성씨의 소설 '동의보감'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91년에이미 한번 드라마화 되었습니다. 드라마 제목은 '동의보감' 이었구요.. 허준역은 서인석씨였죠.. 재밌는 건 그때도 유의태역은 이순재씨였다는 거죠... 다른 대안이 없을 만큼 완벽하게 연기하셨던 것 같습니다..
06/12/28 21:13
I_am_burning님//저도 상도 재밌게 봤는데 시청률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동시간대에 겨울연가가 방영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둘 다 20%대였을 겁니다.(아마 상도가 좀 더 낮았을 겁니다.)
06/12/28 21:14
픽션의 묘미겠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이 작가에 의해 탄생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다니..... 역시 펜의 힘은 대단하군요. 아 물론 열연하신 이순재 선생님도 마찬가지고요.
06/12/28 21:16
소설 동의보감은 부산일보에 연재되었던 신문 연재소설이었는데요, 끝을 못내고 도중에 작가가 암(확실치 않네요)으로 사망했죠, 그래서 원래 춘, 하, 추, 동 이렇게 4부작인데 추까지만 나왔죠. 저희 아버님 서재에 지금도 잘 간직되어 있네요..
06/12/28 21:17
허준 이전에 드라마화 되었었던게 92년작인가?(정확한 년도는 모르겠네요) '동의보감'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MBC작품인걸로기억하구요
허준역은 윗분 말씀대로 서인석씨가 맡았었죠
06/12/28 21:20
드라마넷에서 아침에 하는 허준 잘 보고있습니다.. 거침없이하이킥은 환생하셔 이어지는 스토리인가.. 하이킥에서 며느리와 침대결할때 허준 BGM을 넣어주는 센스란..
06/12/28 21:24
재밌는건, 실제 허준의 스승은 (확정적인 사료는 없지만 여러정황으로 미루어볼때 거의 틀림없이) 바로 양예수라는거죠-_-; 양예수 입장에서는 기껏 키워놓은 제자에게 죽고나서 400년후에 뒤통수맞은 격?
06/12/28 21:25
하야로비님//그게 픽션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하하. 아마 지금 양예수 선생께선 많이 억울해하고 계실겁니다. 있지도 않은 유의태한테 밀려서 나쁜 놈 취급을 받다니.
06/12/28 21:39
저도 소설 동의보감이 잊혀지지 않네요. 얼음골에서의 해부장면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양예수는 살리에리와 더불어 억울한 악역 아닐지^^
06/12/29 01:20
상도가 할 때에는 겨울연가 아니고 여인천하를 했었습니다.
이병훈PD가 그런 드라마 잘찍죠. 서동요는 좀 안좋았지만, 허준-상도-대장금과 MBC 드라마국. 최고의 콤비였다고 생각합니다.
06/12/29 02:26
상도 했을 때 겨울연가, 여인천하가 동시에 하지 않았었나요?
상도(MBC) - 겨울연가(KBS) - 여인천하(SBS) 이렇게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기가 딱 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때 여인천하가 시청률 독주했었죠.. 전 솔직히 상도, 겨울연가가 더 재미있어서 이 두가지를 봤는데 말이죠... 흠...
06/12/29 02:39
아 정확히 말씀드려서 여인천하-상도-겨울연가 순으로 시작했었고 대충 비슷한 기간에 방영했었습니다.(여인천하는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 -_-;; 안 봤었기 때문에....) 시청률은 여인천하>>겨울연가>상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인천하 독주에 겨울연가는 20% 중반 쯤이었고 상도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맴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6/12/29 08:44
이병훈 PD 작품은 하나 뜨면 다음 작품은 별로 않뜨는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성 및 완성도와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됩니다... 상도의 김유미씨 역은 정말...)
허준 (대박) → 상도 (그다지...) →대장금 (대박) → 서동요 (별로...) 였지요... 이번에 정조대왕 관련 사극 하신다고 기사 봤는데, 얼릉 투자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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