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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2 03:23
수능끝나고 홍대->종로->고대를 모두 돌아다녔지만 단속이 심해서 열몇군데에서 퇴짜를 맞은적이 있었죠 -_-;
그래도 법은 법이니까 조용히 나왔었는데... 욕하는건 좀 심했네요; (그리고 대학교1학년들은 동행중에 빠른생일이 있으면 일단 불안해하죠; 그 한 사람 때문에 전원이 못먹는경우가...)
06/12/12 03:25
신분증 없으면서 우기면 이름과 주민번호로 신원조회를 하는 곳도 있더군요. 미성년자이면서 당당하게 마시려는 게 잘못이죠. 어차피 개구멍은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 사회에서 음성적이고 그늘진 부분이 늘 존재하는게 현실이지만 아예 역전되버리는 상황까지 간다면 달리 지옥을 찾을 필요도 없게 되겠죠.
06/12/12 03:36
고2때부터 강남역, 건대입구. 선릉쪽을 다니면서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한번은 술 마셨지만 뺀찌먹었던적은 한번도 없네요... -_-
06/12/12 03:49
제가 아는 술집은 대학생이냐고 물어보고 맞다그러면 대학교 홈페이지(수강신청하고 성적 보는 곳?)에 로긴해보라더군요.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06/12/12 03:50
저도 그런적있는데 저도 욕했지요 잘가라 '병'을 고치는 '신'(줄여서)이라고 했더니 여자분꼐서 한번 노려보시더니 나가던데
옆에 있던 알바 교대분하고 점장님꼐서 잘했다고 하더라는 -ㅁ-;;
06/12/12 05:06
제가 일했던 술집에서는 사장님이 그런것에 엄청 엄하셔서 미성년자 오면 다 보내라고 하셨죠.
전 제 일이 줄어 든다는 생각에 열심히 신분증 검사했습니다. 없으면 바로 빠꾸. 같이 일하던 알바생이 엄청 좋아하더군요.
06/12/12 05:14
음..엄밀히 생각하면 잘못이긴 한데..하하; 그걸 어찌 말하기도 좀 뭣하죠. 그럴떈 그냥 경찰이나 단속을 들먹이세요. 경찰을 조류로 보는게 세상이지만 또 무서워하죠. 음 가짜 신분증을 들고오는 경우에는, 조회해본다고 하면 됩니다. 십이간지 물어보는 곳도 있더군요(근데 임요환의 DVD님 방법이 더 좋네요)
ps 술먹을때 나이제한때문에 곤란한적은 고등학교 졸업 후에 부산에 친구들 보러 놀러갔는데, 아는 동생놈(얼굴은 이미 20대중반)이 아직 학생이었던 관계로 민번하나를 외우게 했더니 바보같이 남자애가 -20xx..로 말하는 바람에 쫓겨났던 기억이... 스트레스가 쌓이시는 건 알지만, 사실 한국에서 어떤 형태로든 다수가 경험해봤을 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연년생 부터 괜찮다고 하니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술집가면 요즘도 증검사할때가 있는데 이젠 땡큐죠^^),..어쨋든 글쓴분도 조금은 릴렉스...
06/12/12 05:52
환타님//
엄밀히 말해 잘못이 아니라, 이건 무조건 잘못이죠-_-;;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고등학생때 그럼 술도 안먹어봤느냐,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당연히 먹어봤습니다. -_-;; 하지만 떳떳이 먹을 처지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정히 하고 싶다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그것을 지적하면 부끄러워 할 줄은 알아야죠. 애꿏은 사람에게 되려 화내는 아이들이란.. 씁쓸한 맛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06/12/12 06:16
항즐이님 /
정도의 차이는 존재키는 하지만 자유로울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엄밀히'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시기, 행하게 되잖아요..^^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하겠죠. 하지만, 부끄럽다고 그 시기에 정말 느낀다면 애초에 행하지 않았겠죠..
06/12/12 07:01
미성년자인지 모르고 술줬다가 걸리는 바람에 영업정지 한달을 먹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이 특히 더 심하죠. 수능후에 연말이고... 그럴 수록 더 확실하게...그냥 들어오는 모든 분의 신분증을 검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진자 나이들어보이는 분은 피하더라도... 20대중반이후가 확실해도 그냥 하세요. 다 한다고 하면서요. 20대 중반이후분들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06/12/12 07:33
20대 중반 이후 분들은 오히려 좋아합니다.(2) 21살만 넘어가도 좋아합니다;^^;;;
요새는 술을 안 마셔서 술집에 안 가지만 2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술집에서 민증검사하면 일동 모두 "야~ 우리 민증검사한대 아싸" 이 분위기였더랬죠 허허;;; 저도 친구들 중에 빠른 생일 있어서 스무살 이후에도 뺀찌 먹어봤지만 그냥 아쉽다면서 돌아섰는데 욕하고 돌아서는 사람도 있군요;;; 무섭습니다;
06/12/12 07:43
이건 범죄입니다. 용납이 어려운 범죄죠. 게다가 걸린 고등학생들은 법적으로 처벌 받는 경우 없습니다. 학교에서 근신내지는 심할 경우 정학 정도의 처벌은 받겠지만 법적으로 피해보는 것은 알바생과 업주일겁니다.(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몇번 걸린 알바생은 검찰에서 고소도 한다고 하더군요(벌금도 꽤 될뿐더러, 알바생과 업주가 공동으로 물어야 할 겁니다). 저는 오래 전에 피시방에서 야간에 모르고 청소년 받았다가(누가 봐도 그 얼굴은 청소년이 아니었지만) 기소유예 처분 받은 적 있습니다. 그나마 초범이라 기소유예랍니다 -_-
법적으로 술집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학생들은 술집에 어거지로 들어가려는 행위가 타인에게 심각한 범죄행위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한순간 즐기겠다고 남 피해주는 이기적인 행동이죠.
06/12/12 07:55
22살인데 민증검사 하면은 엄청나게 좋아라 합니다...
고등학생들 술 먹는다고 말하길래....술 먹지 말라고 하니깐 무슨 다른별나라 같다온사람 쳐다보듯이 "요세 고등학생들 중에 술 안먹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라고 말하더군요..어떠한 말로도 설득 해 보려 했지만 GG... 시퐁님이 말씀 하신거처럼 청소년들은 처벌 안받습니다...(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_-)그러나 업주나 알바생들은 엄청 곤욕을 치루게 됩니다.. 자신들은 한순간의 일탈을 즐겼다고 좋아하겠지만 그러나 업주들은 생계전선에 비상불이 켜져있다는 사실 자신의 10%의 만족감을 채우기위해 다른 사람의 100%생계전선을 위협하고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술은 20살 되자마자 부모님한테 배우세요....
06/12/12 08:02
21세만 넘어가도 좋아하나요? 전 7살에 입학해서 대학에 들어가서도 3학년때까지 민증검사하면 발길을 돌려야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이 되니 확실히 기분 좋더군요.
06/12/12 08:42
저같은 경우는 빠른 88년생인데요. 대학교 1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술집들어 가기가 정말 두렵습니다. 1~2월에 생일은 사람들은 88년생이라도 87년생으로 인정해준다고 말했던거 같은데 아직도 제 민증으로 술집을 다닐수 없어서 정말 슬픕니다. 그리고 퇴짜 맞았는데 욕을 하다니 그건 정말 개념없는 놈들이군요.. 그런 놈들은 잊어버리세요.
06/12/12 09:06
술먹는 자세라던지, 술먹은 후에 행동이라던지는 미성년자라고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라고는 생각이 들지않네요.
저 또한 현재23살이지만, 중학교때부터 매일같이 술집을 드나들던 철업던 시절이 있었지만.. 어릴적 먹는 술이 배우지 못했다라고 해서 술버릇이 대다수 나쁜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느 대학생들 음주문화를 제일 싫어합니다. 술먹을수 있는 나이라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술집 손님들 인식 못하고 시끌벅적하게 떠들어데며 마시고, 글쓴분 말처럼 대학생들 또한 술먹고 화장실에서 취침에 심지어 취기에 시비를 거는 그런행동들을 많이 봐서요. 술먹는것에 제재가 없는 나이이기에 그런가 자신감있게 취기에 하는 행동들.. 참.. 많이 이해가안가더군요. 한번은 중,고등때 자주가던 경희대 파전골목 어귀에 술집이 생각나서 찾아갔다가, 좌측 15명 테이블,우측20명테이블 정도되는 사이에 껴서 술먹다 시비붙은적이 있는데.. 참..하하 귀여웠습니다. 그때가 아마 올해초에 대학생들 신입생받던 시기였을겁니다. 그래도 미성년자들은 좀 자제해야겠죠? 몇년전 부터는 단속도 심해서 우리 미성년분들이 술집드나들면 안되지만 더 힘들어졌죠. 제가 학생일때까지만해도 알면서도 받아주던 술집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알바님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06/12/12 10:04
보통 20살이나 19살 정도면 좀 애매해서 민증검사를 하면, 20살분들이..
우리가 어린가봐 어려보이나.. 이러는데 좀 난감 19살애들은 무조건 우겨대고... 그러고보니 대학생은 학교 로그인해보라면 대는군요.
06/12/12 10:19
나이가 상관없이, 무조건 민증검사하는 술집이 있었습니다. 아주 좋아라하며 다같이 민증을 꺼냈는데, 저만 없었습니다... -_-
서른되서 술집에서 빠꾸-0- 먹을뻔 했죠 ,,,
06/12/12 10:29
26살인데.. 민증검사가 별로 달갑지 않더군요,,, 나이가 26이라고 말하면,,, 그럼 진짜인가보다고 그러더군요,,보통 미성년자가 거짓말할땐는 21살 20살이라고 하더라고요,
06/12/12 10:30
그렇죠 술먹는게 괜찮냐 아니냐를 떠나서 알바생만 죽음입니다 -_-
예전에 피씨방 알바할때 사장왈 "검사 철저히 하고 걸리면 벌금은 니가 내라" -_-; 그러고보니 그 알바할때 어떤 비오던 날이였는데 우산도 없이 여학생 셋이 들어오더군요 일하던 곳이 서울역 근처였는데 딱 봐도 가출학생들 날도 춥고 비도오고 새벽인지라 불쌍은한데 어쩔 수 없이 신분증 검사하고 내쫒았죠 몇시간 후에 간식사러 나가는데 문닫힌 상점 처마 밑에서 쪼그려 앉아 있더군요 조금 갈등했지만 나도 어쩔 수가....-_-
06/12/12 10:30
술집전용 지문검색기 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지문을 대면 신분조회가 되면서 그사람의 나이 만 나올수 있게끔 .. 가능하겠죠 ~? ;;;
06/12/12 10:31
사장님이 문제군요. 법적 제도에 대한 책임은 거의 모두 업주가 져야 정상입니다.
사장님께 좀 더 확실하게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려보세요. 소귀에 경읽기라면 그냥 그만 두시는게 속편하실듯...
06/12/12 10:47
청소년에게 술을 금지하는 규정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이는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규정하는 데에서 오는 문제인데, 사실 청소년과 성인을 가르는 경계도 모호하고, 세상에 '성숙'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성숙을 '지향'할 뿐입니다. 따라서 다른 존재를 미성숙하게 취급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은 다양성과 주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독단적인 태도입니다.
술 마시고 제어 못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고, 설령 정도의 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제어 못한다고 해서 술 마실 자유를 박탈할 수는 없는 것이지 않을까요. (물론, 술 마시는 당사자가 적당히 자제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기본이겠지만요.) 술이 일상 생활을 완전히 망가뜨릴만큼 문제 되는 것도 아니고, 여흥으로 즐기기에 적당한 도구라면, 좀 마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에서 그냥 마시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고 좋겠지만...-_-;;
06/12/12 11:19
진리탐구자//글쎄요;; 성숙해서 먹어도되는게 아니라 음주시 폐해를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미성년은 술먹고 난장판을 쳐도 '미성년' 이라 처벌불가능이니까요 성인이 술먹고 난장판 치면 곧바로 경찰서 ㄱㄱ 이니까 막을이유가 없죠.
성인이 되면 모든 행동에 법적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하지만 미성년의 경우 나이를 악용하는(많이봤습니다.) 행동을할 가능성이 있기에 충분히 제어할만 하다고 봅니다..
06/12/12 11:30
얼굴이 삭아서... 고1때부터 호프집가도 민증검사를 안하는 사태가... 오티가서 과대선배가 절 처음보고 한 "혹시 3수?" 란 말에 충격먹고 과대선배랑 맞담배피고 05선배들중 반은 저보고 말을 놓으라고...(87년생 06학번입니다) 말 안놓으면 선배가 자기한테 존대쓰는것 같다고... 장난인줄 알았는데... 나중엔 진짜 놓게되더군요 -_-;;; 민증검사 하면 20인데도 좋아라 하는...
06/12/12 11:32
술을 마실 수 있는 자유 만큼이나, 그에 따른 책임도 중요하겠죠.
미성년은, 그 책임의 정도에 있어서 성년보다는 그 가중치가 덜 합니다. 뭐, 그런 것을 떠나서... 미성년의 금주 조치는 "보호"를 위해서라고 생각은 합니다. 성인이 마신다고 술이 약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술이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테지... 라고 암묵적으로 여기는 것이고. "미성년은 자라나는 새싹(?)이니, 나쁜 것들(?)로 부터 보호해야만 한다."고 여겨지죠. 그리고 말입니다. 보통은 확연히 그 폐해가 인정된 것들에 한해서, 규제를 하지 않나요? 나이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는 다던가? 지나치게 운동을 열심히 한다던가? 등등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이런 기준들이 지극히 보수적이고 틀에 박힌 생각이긴 합니다. 그래도.. 미성년의 금주 가지고, 주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독단적인 행위라고 일반화 시키시는 것은 좀...
06/12/12 12:15
민증을 보고도 의심이 간다거나 할 때는
자기 이름을 한자로 적어 달라고 하면 정말 모르는 사람도 간혹 가다 있긴 있었지만 거의다가 뻘쭘하고도 난-_-감한 표정을 짓고 얼굴 붉히면서 투덜거리면서 나가더군요.^^; 한자 방법은 빠른 몇년생 잡기나 조회해달라고 나가길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쓰면 아주 좋습니다.
06/12/12 13:14
진리탐구자님/ 그런거 문제보단 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되죠
미성년은 아직 몸이 다 완성이 되지 않았기 떄문에(뭐 일부성인도 그렇지만)마시면 아무래도 몸이 완성된 성인보다 간이 더 나빠지겠지요? 이런 이유로 해서 담배도 안파는거일껍니다 아마도
06/12/12 13:14
후,..모르겠습니다. 전 무려 조졸+빠른생일로 대학을 2년이나 일찍
먹고 들어간 놈입니다.. 나이에 비해 얼굴이 무쟈게 삭았고-_- 학교 학생증이 민번이 안찍혀있어서 그럭저럭 넘겨왔던 거 같네요; 저 내년에 2학년 되는데도 이런..-ㅅ-; 그냥 뭐 일찍 들어온 댓가리하고 생각해야죠 뭐^^
06/12/12 13:19
미성년자들이 술집에서 술마시겠다는 그 정신상태부터 정상이 아닌거죠.....
그게 바로 미성년자라는거고 후 요즘 애들 개념은 대체 어디에..... -_-
06/12/12 13:24
요즘 애들이 개념없는게 아니고 모든 시대의 '일부 청소년'들이 전부 그런겁니다. 꼭 이런거 나올때마다 저런말 하시는 분이 더 이상하네요.
06/12/12 13:30
제 생각엔 '일부 청소년'보다는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범죄 행위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저지르는 것, 그것도 자신은 별 처분 받지 않고 가는 곳의 종업원이나 업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별 생각 없이 하는 청소년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정말 비겁한 짓이고 양심을 저버리는 짓이죠.
06/12/12 13:47
모든시대의 일부 청소년이라... 과연 일부일까요?
모든시대에 그런 청소년이 있을순 있지만 적어도 예전보다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거.... '이런거 나올때마다 저런말 하시는분이 더이상하다'는건 어떤 논리에 근거한것인지요? 또한 제글 어디에도 요즘 애들은 죄다 개념없다는 표현은 없습니다. "요즘애들 개념없다"라는 말을 매우 확대 재해석 하시는군요.
06/12/12 15:21
저나이땐 술집서 짤리면 군말없이 슈퍼가 술사들고 운동장이나 공원
에 신문지깔고 먹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런낭만(?)도 없나 봐요...
06/12/12 15:38
적어도 일부가 아니라는 것에 한표...
수능 끝난 고3이 벼슬인양 술퍼마시러 다니는 놈들 꽤 있습니다. 오히려 저처럼 한 번도 호프집 안 간 학생을 이상하게 여기더군요. 불법적으로 술 마시는 것이면 그에 대한 자각을 좀 했으면 합니다. 잘못 했으면 지적 받아야 마땅하고 받아들여야죠. 거기에 본인들은 전혀 피해를 보지 않으니 더 나대는 겁니다. 심지어는 학교 야외활동 날 소주를 가져와서 술판을 하려고 해서 제가 말린 적도 있습니다. 어차피 내년이면 마시고 싶지 않아도 마시게 되는 술인데...
06/12/12 16:25
저는 얼마전에 집에서 술이 없어서 집 앞 편의점 갔다가
술을 안파는 바람에(내일모레면 25살인데?) 저 멀리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기분은 나빴지만 직원이 잘 한다는 생각이 나중엔 들더군요.
06/12/12 16:31
미국사는 친구가 해 준 이야기인데..
친구들과 클럽을 갔는데, 그 중에 미성년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는 다른 사람 신분증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했다네요. 그런데 신분증 사진과 얼굴이 다르니까 바로 신분증 뺏어서 돌려주지 않고 경찰 불렀다고 하던데, (신원 확인이 안 될때 신분증 돌려주지 않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진 모르겠군요.) 한국은 인정이 있어서 참 좋긴 하지만, 그래도 강하게 나갈땐 강하게 나가야죠. 그리고, 알바가 힘들겠지만, 속는 셈 치고 술 주는 행동이, 미성년자가 술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보다 나쁜 것 아닐까요?
06/12/12 17:00
사회적 관례도 아니고 현행 법규입니다.
미성년자는 음주흡연을 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술을 마셔도 되니 안되니가 아니니 법대로 따라야 겠지요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욕구야 있을 수 있지요 사람인데 안하고 싶은것 있을리가 있나요(나이를 떠나서)
06/12/12 18:40
저도 빠른 생일이어서 친구들과 같이 술 마시러 못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아 저도 이제 저런 미성년자들을 자연스럽게 "철없는 애들(또는 애기들)"이라고 부르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ㅜ 올바르게 사는 것이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삐딱하게 구는 사람보다 지킬 것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 더 멋져보입니다!
06/12/12 20:16
전 친구 2명이 1월 1일 생이었죠. -_-;;
고등학교 졸업하고 굉장히 난감해서 돌아다녓던적이 꽤 많았던 기억이.. 그래도 우리는 욕 안했었는데... 휴
06/12/13 10:26
잘 알고 있는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지만,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게 되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되는 쪽은 업주입니다. 종업원들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업주는 영업정지 2개월에 미성년자 명수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 됩니다. 지속적으로 영업을 하는 업장에서는 치명적입니다. 거의 폐점분위기...(웬만한 규모의 주점에서의 금전적 손실액으로는 월 1000만원선입니다.) 청소년 여러분!!!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는 업소는 모르겠지만, 신분증 검사를 하는 곳에서 신분증 위조나, 남(지인)의 신분증을 빌려서 까지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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