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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6 23:06
와아............. 감정이입 제대로되서 [비슷한상황이었습니다.]
싱긋싱긋 웃어가면서 봤는데. 와.. 정말 마지막이 ; 짧은 인생에, 사랑에 대해서 기억나는건 재밌고 좋은기억밖엔 없는것 같네요, 아, 갑자기 슬퍼지네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
06/11/06 23:17
오늘 첫눈.. 저도 아쉽게 못봤습니다.
작년은 군에서 쓸쓸히 첫눈을 맞이 했었는데, 또 다음 눈이 언제 내릴지 모르겠지만, 그땐 그녀와 손 꼬옥 붙잡고 눈맞으며 걷고 싶네요 ^^ 글 잘봤습니다 ^^
06/11/06 23:21
시간이 지나면 아마 좋았던 기억들만 남겠죠?
그럼요. 애써 힘내거나, 아프거나, 화내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면.. 누구도 아프거나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는 만큼의 긴 시간이 지나면...
06/11/06 23:25
좀더 긴 시간이었다면 좋았을것을... 더 행복햇을것을... 너무나도 짧은 맘아픈 이야기네요.. 전 1년반을 사귀고 헤어졌어도 아직도 그시간보다 더 긴시간이었다면 좋았을텐데...라고 혼자 중얼거리곤 하는데 말이죠... 좋은 추억 행복하게 간직하세요~
06/11/07 00:43
작년에 첫눈 오는거 보고 기말고사 공부하다 말고 제가 좋아하는
그녀에게 친구우산 빌려가지고 택시 타고 달려간게 기억나네요. 전 급하게 가서 손에 캔커피 뜨거운거 하나 들고 갔다는 그리고 그냥 커피주고 싶어서 추운데 마시고 공부하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캔 커피마시면서 사실은 첫눈 같이 보고 싶었다고 그렇게 말했죠. 그랬더니 웃으면서 자기도 저랑 봐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아픈........ 오늘 온 첫눈 그녀는 알고있을까요? 수능을 10일 남기고 공부하느라 몰랐을까요? 알았다면 제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6월달에 헤어지고 pgr에 글쓴게 어제같은데 악몽같던 시간이 벌써 5개월 가까이 흘렀군요. 그 동안 방황을 많이 해서 성적도 떨어지고...... 뒤늦게 다시 열심히 공부했지만 고대 가려던 목표 될런지 모르겠네요.... 바보같이 옛날생각하면서 이런글 쓰는걸 보니 가긴 글렀나 봅니다. 보고싶다 ㅁㅎ아~ 수능끝나고 우리 꼭 다시 만나자!!! ㅠ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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