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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3 22:48
적절한 음향과 브금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황정민씨의 첫등장 장면은 평범한 씬인데도 브금때문에 포스가 엄청나게 느껴졌었습니다.
다만, 가뜩이나 사투리인데다가 오디오도 겹쳐서 말소리가 잘 안 들린 부분과 화면이 어두워서 사물분간이 잘 안된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16/05/14 01:04
낚시질을 위해 스토리 따위는 개나 줘버린 졸작이었습니다 첫장면부터 미끼를 끼우고 있다는....
촘촘히 구성됐지만 관객이 미쳐 보지 못한 복선에 의한 반전이 아니라 아예 중요장면을 안보여주고 통수를 치려하니 스토리 중간에 구멍투성이고 복선은 너무 뻔했습니다 언플로 흥행작 만드는 짓거리 좀 그만 했으면 합니다
16/05/14 01:14
보시기에 그렇게 엉망이었나요?
언플로 흥행작 만든 수준은 절대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스토리에 구멍이 있긴 했지만 연출 하나만으로도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고 볼 수도 있을구 같습니다.
16/05/14 10:19
천우희가 중요한 인물임에도 딱 세번 등장합니다. 적어도 다른 사건 현장이나 중간에 스치듯이 나와줬어야 합니다.
길 안내역 건강원 주인은 악마랑 만나고 기절했었다면서 집 위치까지 알고 있고 뜬금없이 벼락을 맞고 퇴장 부제가 마지막에 악마를 찾아가는 장면은 '내가 악마다 '라는 고백 연출을 위해서 개연성 없이 튀어 나옵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한밤중에 깊은 산속 토굴을 찾아냄... 후배경찰은 악마집에서 피해자 사진을 대량으로 발견하고 긴급체포도 안하고 일행에게 이야기 안하다가 선배 딸 실내화 하나 챙겨서 나옴...(어이가 상실) 후배경찰도 천우희를 만났었지만 천우희가 보호하려 했다는 흔적 안나옴(후배 물건 소지x) 반전영화라면서 긴 런닝타임을 가지고도 스토리에 구멍이 뻥뻥 뚤려있는데 졸작이지요. 시골풍경 묘사와 과장된 오버액션 보다 스토리를 더 신경썼어야 했습니다.
16/05/14 01:26
사귄 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랑 보는데 그 카섹스 장면이 너무해요 크크크크크크ㅠㅠ
굉장히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아귀가 딱딱 맞는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믿음과 의심의 문제를 내세우는 플롯도 한국영화에서 흔히 보지 못한 수작이었어요. 다만 관객들에게 대놓고 그냥 속으라고 찍은 장면이 많아 딱히 추론이 의미 있는 영화는 아니더군요. 그래서 다수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객은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야 애초에 영화는 정답 맞추기 생각 안하고 보는 사람이라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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