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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4 20:49
왜 모든팀이 참가를 거부했을까요? 이해가 안가네요. 프로리그마저도 주5일제에서 줄인다는 입장인데 도대체 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주는 대회인데, 팀에서 참여하지 못하게 해서 선수들이 가질수 있는 기회를 못가지게 만들어서 피해입히는 입장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09/09/14 20:54
제발 스타크래프트 2 나올 때에는 블리자드를 등에 업고 곰TV가 다 뒤집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개스파와 양대 방송국에서 하고 있는 꼬락서니는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치졸하고 답답하네요.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암적인 존재입니다. 진짜로 대한민국에서 e스포츠가 발전하려면 최소한 개스파만이라도 손 떼고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기 김모씨 말마따나 개스파 없었으면 지금처럼 발전도 못했을거라는데, 지금 이게 진짜 e스포츠가 나아갔어야 하는 방향이 맞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맞지도 않는 옷을 어거지로 입혀놓고 옷 입혀줬으니 돈 내놓으라는 시정잡배들로 밖에 안보입니다. 고인 물은 이미 썩어있고, 저는 어디선가 제발 새 물이 들어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9/09/14 20:55
뻔하죠. 협회입니다. 그나저나 눈보라사의 공식후원리그를 없애버리다니 협회가 점점 대담해지네요.
예전 중계권료 사건때도 눈보라사가 나서니 찍소리도 못하고 바로 항복했으면서 말이죠.제 예상이지만 스타2는 분명 눈보라사의 손안에 모든 방송경기가 진행되고 그와 함께 협회는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9/09/14 20:55
프로리그가 주5일제에서 줄어들게 되면서 주말에는 프로리그가 더블헤더로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일정상으로 볼때 최소 한주에 8경기를 해야 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09/09/14 21:00
nuri님// 주말에 더블헤더로 진행되면 주5일제 축소의 의미가 크게 없을것 같은데요. 주5일제 축소의 이유가 단지 하는 날의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경기수가 많아서 선수들이 프로리그 연습에 집중하게 되고, 그에 따라 개인리그에 대해 연습하는 비중이 적어지고, 자연스럽게 개인리그 자체가 비중이 떨어지는 문제 때문이 아니었나요? 경기하는 날의 수만 줄이고 경기수는 그대로 간다면 의미가 없죠.
09/09/14 21:07
결국 말로는 개인리그 확대라고 말해놓고 뒤로는 프로리그 확대를 위해 협회와 양방송사, 팀의 각 프론트가 협조하고 있다는게 되는건가요.
으흠... 이판에 정뗄때가 온건가요..
09/09/14 21:08
그나저나 대니얼리 트위터 읽을거리가 참 많네요. 소신있고, 이런저런 소식들도 전해주시고, 한국의 이스포츠 팬들의 여론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잘 해주시는 것 같고.. 참 아까운 분입니다.
09/09/14 21:10
제말은 한 주에 10경기 아니라 주8경기로 줄어들것 같다는 말입니다. 일정상 볼때 주3일로 6경기씩 하면 일정상 볼때 1년이나 걸립게 됩니다. 그래서 한주에 8경기씩 할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토,일요일은 스폐셜포스 프로리그를 하고 있어서 스폐셜포스 프로리그가 하루씩 하기 때문에 스폐셜 포스 프로리그가 없는날에 더블헤더를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3경기씩하고 월요일은 2경기를 할가능성이 있다는것입니다.
09/09/14 21:19
수요일 경기 정도만 빼면 주4일제 되면서 주 5일제 벗어났다고 알릴수도 있고 주 4일의 양대방송사 중계면
주8회이긴 하네요..이렇게 될듯한데..
09/09/14 21:35
아쉽네요.. 곰티비..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상금이 커서 좋은대회였고..
2군선수나.. 부진한 선수에게 기회의 장이였으며.. 팬 입장에서 보면 매회 발전이 보여 기대되는 대회였는데.. 텃세세력에 의해 더 커보지도 못하고.. 아쉽습니다..
09/09/14 21:39
그냥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에 외국어해설을 추가하면 간단히 눌러버릴 수 있는걸 꼭 이렇게 욕먹을 거리를 추가시켜가면서 해야 하나효 -_-;;
09/09/14 21:43
TheInferno [FAS]님//혹 방송사에서 영어해설 추가하더라도 곰티비리그가 해외에선 접근성이 더 좋지 않나요?
이거보면 꼭 대기업의 시장장악 과정을 보는거같습니다.
09/09/14 21:46
와 진짜 더럽네요.... 솔직히 곰티비가 여타 대회에 비해 상금규모도 크고 연승 상금것도 있어서 꼭 우승, 준우승 안해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에 따라 짭짤하게 상금을 타갈수 있는걸로 아는게 그런 대회를 아예 출전도 못하게 하네요.... 선수들은 분명히 참가하고 싶을텐데 협회, 양방송사의 저런 알량한 이권다툼으로 출전을 못하게 된다니 정말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선수들과 감독님들 빼고는 정말 정이 안가는 판이네요...
09/09/14 21:56
자 이제 스타2는 엠비시게임과 온게임넷에선 방송금지시키고..
케스파 소속 선수들은 방송에서 스타2를 하지 못하게 하는 초강수가 필요할듯하네요. 그때쯤 되면.. 양방송사와 협회소속 게임단은 질질짜면서 블리자드 혹은 곰티비에 빌겠죠.. 케스파에 계신 양반들이야 뭐 어차피 이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분들이니 열외구요..
09/09/14 22:06
기사는 안읽어봤지만 협회 예전 초창기에도 있었나요? 그냥 없었으면 하네요 자기 배나 채울라고 하고 더 이상 눈꼴 시려서 못보겠네요;
할라면 제대로 하던가 아님 가만히 있던가 없어도 될꺼같은게 있으니 올드팬으로 짜증나네요 ;
09/09/14 22:07
양방송사와 협회가 시청자의 볼권리를 빼앗는군요.
무작정 일단 무산시키고 보는게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까요? 안그래도 파이가 작은데 점점 더 작아지는 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9/09/14 22:26
블리자드 후원 받으며 블리자드 공인대회 운운하며 리그를 운영하더니..
곰TV는 협회에 재대로 찍혓나 보네요... 곰TV가 KTF와 손잡고 CJ,삼성전자,위메이드까지 묶어서 협회를 탈퇴하면 좋겟군요.. 더불어 그동안 곰TV리그를 보이콧 했던 온겜이나 엠겜중 한곳을 위의 팀들과 함께 불참 통보를 한다면..
09/09/14 23:25
스타2는 제발 블리자드가 온게임넷 mbc 게임을통해 방송을 해줬으면 좋겠고
캐스파는 손도 못되게 했으면 좋겠네요 이거 완전 화두패를 보고치는거랑 똑같네요 너무 티가난다 상금규모도 양대 개인방송사보다 높은데 선수들이 참가를 안할리가없는데 역시.... 어우 치가 떨리네요 개스파....
09/09/14 23:47
정말 화 나네요.1
보는 시청자도 시청자지만 양대 리그 떨어진 선수입장에서는 이런 대회가 얼마나 좋은 기회일까요? 거기다가 연봉을 생각해도, 상금 규모가 큰 대회는 선수개인에게는 정말 큰 기회이자, 돈벌이인데, 이런식의 단합으로 출전기회조차 막는다는건, 정말 밥먹는데 밥숫가락 뺐는정도의 짓이네요.
09/09/14 23:48
팀이 뭔데 스타로 돈버는 선수가 대회나가는 걸 막는거죠;;
애초에 스타가 팀단위가 중심이 되는것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팀들이나 케스파나 이건아니죠 곰tv가먼저 흥행이안되서 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선수를 못불러서 못하다니
09/09/15 01:05
아프리카 방송 워크의 세계로 오시면 개스파 없는 좋은 e스포츠 세상이 열려있습니다.
스타1 매니아 분들에게 억지로 워크를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쯤은 스타2 나오기전에 워3는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09/09/15 01:06
블리자드에서 초강수를 날릴 빌미를 제공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은 블리자드사에 있으니 방영하지마 라고 못박으면 협회는 그저 허수아비에 불과할 뿐인데... 무슨 배짱일까요
09/09/15 02:05
댓글보니깐 케스파에 대한 해외여론이 많이 악화되어가고 있네요.독점권 뭐라 하면서 블리자드는 케스파의 독점권을 빼앗아야 한다는 식의 말도 보이고.해외스타팬들에겐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영어로 들을수있는 유일한 통로였는데 말이죠.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하길 바라던 리그였는데 아쉽네요.뭐 확실한건 없지만 만약 케스파가 곰티비를 죽일려고 음모라도 꾸몄다면 그야말로 자충수가 되겠네요.블리자드가 스타2를 출시하면서 국내시장에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을텐데 큰 빌미가 될수도 있죠.해외스타팬들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다면 케스파는 의외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겠네요.협회는 정책적으로라도 곰티비를 살려주는게 좋을듯.해외에 국내스타리그가 많이 방영된다면 득이 됐으면 됐지 잃을건 없다고 보는데요.
아무튼 협회의 계속되는 정책의 실패로 이미지 안좋은데 이번사건이 커지면 이미지는 더이상 회복할 길이 없겠군요.
09/09/15 04:25
뻘이님// 그런저런 이유때문에 개스파에서 더이상 w3선수들의 프로자격을 주지 않는거군요 ^^
E sports(라고 쓰고 스타 sport라고 읽는)의 미래가 보이네요.
09/09/15 07:16
Siriuslee님// 워3는 케스파 입장에서는 전혀 단 0.1%도 도움될게 없는 게임이죠 그 높으신 양반들이
블리자드의 무서운 철퇴맛을 하루빨리 알기를 바라고있습니다..
09/09/15 09:22
곰티비도 곰티비지만, 블리자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은 아닌지...
적어도 한국 '이스포츠' 시장에선 우리가 왕이다. 블리자드는 침도 묻히지 마라, 너네는 게임 만들어서 컨텐츠나 제공해라, 뭐 그런 취지가 아닐까요? 국내 방송채널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보다는 블리자드가 후원(을 넘어 무려 '공인'을 운운했었죠..)하는 리그가 버젓이 협회 눈 앞에서 알짱거리는 걸 못 봐주겠었는지도.. -중계권 사태로 인한 꽁심도 있을테구요..- 이러다 정말 어이없는 스타2 쌩까고 달리기 신공을 보여주려는 건 아니겠죠, 케스파...?
09/09/15 09:40
나름대로 믿는 구석이 있었겠죠..
단순한 생각이지만.. 이미 팔린지 10년이 넘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많은 게임이고 또 그 게임을 프로리그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니.. 아무리 블리자드라도 저작권 운운하면서 케스파를 저지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내요.. 결론은 스타2..
09/09/15 09:51
KeSPA와 그 이사사들이 정말 최악의 선택을 하는군요. 그리고 저는 덕분에 청탁받은 원고를 다 뜯어고쳐야 하게 생겼습니다.
아니, 그럴거면 애초에 공인리그/공식리그 구분을 둘 때 TG삼보 인텔 클래식을 공인리그로(공식리그 아닙니다.) 인정하지를 말든가. 언제는 공인리그로 인정해 놓고 이 무슨 추태입니까. 지금의 양대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와 경쟁이 될 수 있는 것은 미리 싹을 잘라버리겠다는 건가요? 한번 공인리그로 인정된 것을 취소할 명분은 없으니 담합해서 '보이콧'하여 고사시키겠다는 건데. 정말 막장이 따로 없습니다. (다만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는 KeSPA와 불참 이사사들의 해명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군요. 원하는 해명이 나올 거라고 기대는 안 하지만서도.) 대한민국 문화부나 KeSPA가 중국처럼 시장경제체제를 무시하고 자국의 보호를 위해 블리자드 자체를 규제할 만한 힘과 배짱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독재를 하건말건 알 바 아니지만, 그럴 만한 힘도 공신력도 뭣도 없는 주제에 도대체 무슨 '깡'으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명분도 뭣도 없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불참을 선언해서 공인리그 하나를 고사시킨 이사사들은 지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달렸다가 사라진 어떤 분의 리플로 추정한다면 KTF와 STX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프로게이머가 나온다 해도 김택용 선수에 이어 다음 대회에 우승자가 또 빈다는 이야기네요?? 젠장할 노릇입니다.
09/09/15 10:59
협회는 선수를 쥐고 있으니까요. 선수들 앞장세워서 눈물로 호소하면 지금 협회를 까는 분들도 블리자드 깔거 아니까 저럴수 있겠죠.
09/09/15 11:07
private님// 설령, 이윤열 선수를 볼모로 세운다 해도 저는 엄연히 협회에 책임이 있는 일을 블리자드에게 뭐라고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블리자드도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판을 키워도 모자랄 판에 이런 식으로 배척하는 행동은 KeSPA와 이사사들의 잘못이라 보니까요.
09/09/15 18:52
홍스매니아님// 눈보라사가 맘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타2와 한국시장의 미래를 보기에 묵인하는 거지요.
눈보라사가 눈치보는건 한국의 이스포츠팬들과 우리들이지 케스파따위가 아닙니다. 막말로 리그를 중지시키는 것도 가능한 일이지만 우리들의 요청이 뻔하기에 눈보라사에서 묵인한다는 거지요. 다만 스타2는 확연하게 눈보라사의 손안에서 모든게 이루어질것은 확실합니다. 그때가 되면 케스파의 프로게이머 기준같은건 상관없을 겁니다. 눈보라사의 허가만 받으면 모든게 다 될거니까요. 케스파가 방송출연을 금지시키면 어떻겠느냐고요? 그럼 눈보라사는 케스파에 "우리게임으로 방송하려면 우리한테 허락을 맡아. 꼬우면 니네가 게임 만들던지"라고 하면 끝이니까요.
09/09/15 19:46
전 이제 앞으로 스타2가 나와서 블리자드 vs 협회 가 저작권 문제나 중계문제로 충돌이 발생한들, 블리자드를 응원할 것입니다.
협회가 선수를 미끼로 동정표를 구한다한들, 협회에는 더이상 미련줄 0000.1%의 정도 남아있지 않네요.
09/09/17 02:17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네요. 스타2 나올 때 가까워지면 아마 어떤 식으로든 협상이 이뤄지겠죠. 그 전까지야 뭐 힘싸움 계속될테죠. 뭐 어쩌겠나요. 허허허
09/09/18 02:33
오늘 저희 학교 '광고특강'이라는 수업에 초빙강사로 그래텍(곰TV의 모회사)의 부사장(?)이 오셔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곰TV의 향후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중에 스타관련 이야기를 하시던 중 스타2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곰TV측에서는 블리자드와 '이미' 계약을 맺었고(!!), 스타2가 발매되는대로 곰TV를 통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랍니다. 덧붙여 블리자드 측이 스타2를 통한 방송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스타2의 자체 기능 중에 방송용(?)을 염두에 둔 것들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향후 스타2가 협회와 방송국들이 어떤 힘싸움을 보여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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