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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3 20:56:51
Name 김연우
File #1 BaseStat.xlsx (71.2 KB), Download : 40
Subject 상위권 승률 인플레에 대한 추측
승률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은 애시당초 승률에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안맞는다는 점에서 뒤가 뒤숭숭 하지만,, 일단 계속 쓰이던 단어니 계속 쓰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다승 상위 10명의 평균 그래프. (단 개인리그/프로리그 구분이 어려워 프로리그vs프로리그 외 리그를 모두 개인리그로 통칭했습니다)
처음에는 10승이상 선수를 승률 순으로 정렬 후 자르려고 했는데, 8승 4패인 선수가 승률 1위를 한다던가, 2003년 프로리그 10승 선수는 최연성밖에 없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어 다승 상위 10명으로 자르게 되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리그 비중의 상승에 따른, 상위권의 승률 향상이라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시스템상, 개인리그는 상위권끼리 싸움을 붙이는데, 프로리그는 상위권vs하위권 싸움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개인리그보다 상위권의 승률이 높게 나오지요.개인리그 다승 10위권 선수의 승률이 60%대에서 멤돌지만, 프로리그는 66%대에서 놉니다.



또한 경기 수 비중이



주 5일제 이후에도, 1년단위 리그라던지 전/후기를 통합한다던지 프로리그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떄문에 출범 초기 개인리그의 1/4 비중에서 지금은 개인리그를 능가하는 비중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만큼 프로리그 데이터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그 결과 선수들이 고승률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것 하나로 모든것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부족할거 같습니다만,
시스템적으로 해석할떄 가장 정석적인 답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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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3 22:5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경우 상위권 선수끼리의 대전이 단판이 아닌 5전 3선승제가 많은게 또 승률을 깎아먹는 요소로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4강탈락자보다 8강탈락자가 더 좋은 승률을 쌓을 가능성도 꽤 높고요. -
09/09/13 23:1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예를들어 8강에서 3:2 혹은 2:1로 진사람보다
위의 승자가 4강에서 바로 0:3 혹은 0:1패배를 당한다면 이거야말로 낭패겠네요'
이적집단초전
09/09/13 23:23
수정 아이콘
01년부터 06년까지의 트리플60(3종족전 모두 승률 60%를 기록한 게이머)과 07년 이후의 비교입니다.
사실 이건 승률인플레에 대한 근거로는 부족합니다. 07년에는 트리플 60이 의외로 한명도 안나왔고 08년에도 택뱅리쌍은 트리플 60에 실패하고 오히려 개인리그가 적은 신상문, 허영무 선수가 트리플 60을 달성했지요. 09년은 세명이 후보지만 아직 진행중이구요. 다만 06년 이전에도 4강가던 전상욱 선수와 16강 가던 염보성 선수와의 차이, 07년 이후의 신상문 허영무의 택뱅리쌍보다 뛰어난 승률 등으로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에서 상위권 선수들의 승률이 더 높게 나온다는 본문의 내용을 보강할 수는 있을거라 봅니다. 그냥 재미로 보는 승률이 더 정확하겠군요.

01년 임요환 vs Terran 6전 5승 1패 (83.3%) vs Protoss 14전 9승 5패 (64.3%) vs Zerg 21전 17승 4패 (81.0%)
02년 임요환 vs Terran 23전 15승 8패 (65.2%)vs Protoss 15전 9승 6패 (60.0%)vs Zerg 33전 21승 12패 (63.6%)
02년 이윤열 vs Terran 13전 11승 2패 (84.6%) vs Protoss 17전 13승 4패 (76.5%) vs Zerg 22전 15승 7패 (68.2%)
03년 최연성 vs Terran 18전 14승 4패 (77.8%) vs Protoss 9전 8승 1패 (88.9%) vs Zerg 18전 16승 2패 (88.9%)
04년 최연성 vs Terran 47전 29승 18패 (61.7%) vs Protoss 28전 22승 6패 (78.6%) vs Zerg 21전 15승 6패 (71.4%)
06년 마재윤 vs Terran 20전 14승 6패 (70.0%) vs Protoss 21전 17승 4패 (81.0%) vs Zerg 22전 15승 7패 (68.2%)
06년 염보성 vs Terran 10전 6승 4패 (60.0%) vs Protoss 12전 9승 3패 (75.0%) vs Zerg 27전 18승 9패 (66.7%)


아차상
02년 홍진호 vs Terran 29전 19승 10패 (65.5%) vs Protoss 17전 9승 8패 (52.9%) vs Zerg 11전 7승 4패 (63.6%)
04년 강 민 vs Terran 32전 17승 15패 (53.1%) vs Protoss 18전 11승 7패 (61.1%) vs Zerg 16전 11승 5패 (68.8%)
04년 서지훈 vs Terran 23전 16승 7패 (69.6%) vs Protoss 14전 8승 6패 (57.1%) vs Zerg 21전 12승 9패 (57.1%)
04년 이윤열 vs Terran 35전 20승 15패 (57.1%) vs Protoss 35전 20승 15패 (57.1%) vs Zerg 24전 18승 6패 (75.0%)
04년 박태민 vs Terran 29전 17승 12패 (58.6%) vs Protoss 7전 7승 0패 (100.0%) vs Zerg 19전 14승 5패 (73.7%)
05년 마재윤 vs Terran 12전 8승 4패 (66.7%) vs Protoss 19전 12승 7패 (63.2%) vs Zerg 17전 10승 7패 (58.8%)
05년 최연성 vs Terran 15전 10승 5패 (66.7%) vs Protoss 32전 17승 15패 (53.1%) vs Zerg 23전 17승 6패 (73.9%)
06년 전상욱 vs Terran 19전 13승 6패 (68.4%) vs Protoss 17전 9승 8패 (52.9%) vs Zerg 27전 17승 10패 (63.0%)


07년 이후
08년 허영무 vs Terran 27전 21승 6패 (77.8%)vs Protoss 33전 20승 13패 (60.6%)vs Zerg 20전 15승 5패 (75.0%)
08년 신상문 vs Terran 27전 21승 6패 (77.8%) vs Protoss 19전 12승 7패 (63.2%) vs Zerg 11전 9승 2패 (81.8%)
09년 김택용 vs Terran 32전 22승 10패 (68.8%) vs Protoss 27전 22승 5패 (81.5%) vs Zerg 31전 21승 10패 (67.7%)
09년 이제동 vs Terran 50전 32승 18패 (64.0%) vs Protoss 21전 14승 7패 (66.7%) vs Zerg 47전 37승 10패 (78.7%)
09년 김윤환 vs Terran 21전 16승 5패 (76.2%) vs Protoss 8전 6승 2패 (75.0%) vs Zerg 31전 21승 10패 (67.7%)
길가던이
09/09/14 00:01
수정 아이콘
시스템상으로 시작하는 문단에서 뒤쪽의 문장인 다승 10위의권의 승률이 이파트앞에 '개인리그의 경우' 정도라고 덧 붙여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김연우
09/09/14 00:31
수정 아이콘
수정하였습니다
信主SUNNY
09/09/14 09:17
수정 아이콘
원래 개인리그의 경우엔 우승자가 단번에 높은 승률을 쌓게되고, 2,3위는 그럭저럭인데 4위는 승률이 망하는 지름길이었지요...
수환™
09/09/14 16:34
수정 아이콘
01년 임요환 선수와 03년 최연성 선수의 더블80을 보며 우와~ 하던 중 04년 박태민 선수의 100...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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