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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7 21:11
단판 9세트 ... 와우;; 결승전답게 1군선수 전부출전하는건가요?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경기시간 ... 예전에 새벽1시까지 경기에 재현인가요?...
09/09/17 21:40
9세트는 너무 루즈합니다. 지금의 7세트 체제에서도 1,2경기는 서로 네임밸류가 떨어지거나 한 쪽의 압도적인 네임밸류로 인해 루즈해지는데 9세트에서는 대박매치의 성사도 어렵고, 성사가 되더라도 한 팀이 가져가야할 세트 스코어인 5세트 중의 1세트 일뿐... 시청자들의 흥미가 떨어집니다.
워크에서 곧 있으면 17차 시즌 WC3L리그가 시작되는데요. 이 리그에서는 하나의 세트를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단판제보다 확실히 드러나는 두 선수의 경기력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데 단판에 끝나는 일도 없어서 좋고요. 지난 광안리 2차전 에이스결정전 때 정명훈 선수의 센터 투배럭에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서 문득 이 방식이 생각 났었는데... 뭐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얘기해봤자 개스파가 들어줄거라고는 기대 되지 않네요.
09/09/17 22:24
포스트 시즌의 2일 경기 방식도 좋다고 보기만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CJ : 화승이었나요? 총 세트로 따져보면 CJ가 더 많은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둘째날 마지막 에이스대결에서 지는 바람에 못 올라갔죠. 축구경기의 예를 들자면, 골의 총합으로 계산을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첫째날 4:3으로 이긴팀이 둘째날 4:0으로 지고도 마지막 한판에 올라가다니요. 결승단판을 반대하는 이유가 일찍끝나서 허무하기 때문이라면, 그건 어디까지나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진 팀을 원망해야할 일이지, 경기의 방식을 탓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챔스리그 결승전을 두 경기 하기로 했는데, 첫날은 4:0스코어가 나오고 둘째날 경기 결과가 1:0이 나오든 어쩌든 전 경기에 졌던 팀이 이겼을 때(적은 점수차로요.), '1승1패니까 승부차기 가자' 저는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을 두 경기씩 치를거라면, 세트 득실의 총합으로 승패를 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같을 때 에이스매치를 한번 갖는 식으로 말이죠.
09/09/17 22:29
위너스(팀리그)방식에 죽고 못사는 팬은 아니지만,
기존 프로리그방식과 위너스를 섞으며 쭉 오다가 결승을 9판5선승제 위너스방식으로 하면 무리겠죠? 상대에 맞게 카드를 내보내니 결승급 팀이라면 웬만해선 올킬이 안나올거라는 아주 주관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6강 포스트시즌 -> 홈,어웨이 2차전 경기로 진행되는데 이때까지 다 재밌는 결과를 낳아서 부럽네요 축구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K-리그도 포스트시즌 제도에 변화를 주면서 말이 많았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보니 잘 되었네요. 세월이 가면 결국 적응을...
09/09/17 22:30
뻘이님// 그렇게 할경우 전부 3전까지 가고 3:2승리시엔 15경기라는 어마어마한 경기수가 나옵니다 ㅡ.ㅡ;;
그렇다고 2일로 분일하자니 첫날 나오는 선수는 꼴랑 4명뿐.. 특히 인기선수가 안나온다면 관중수는 정말 처참해지겠죠;; 이래저래 참 힘드네요
09/09/17 22:31
그냥 역시 가장 좋은 해답은 팀리그인것 같습니다
결승전도 팀리그가 제일 재밌었고 리그도 팀리그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근데 팀리그가 안되는게.. 선수단쪽에서 반대하기 때문인가요?;
09/09/17 22:35
어짜피 광안리에서 우승을 한 팀이 시즌의 최종 우승이니까
그냥 차라리 플레이오프를 프로농구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36,45가 6강PO를 펼치고, 승리한 두팀과 1,2위팀이 다시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겁니다. 1위에게 조금 더 이득을 주려면 6강PO에서 올라오는 두 팀중 정규시즌 순위가 낮은 팀이 1위와, 높은 팀이 2위와 4강 경기를 펼치면 됩니다. 다만 여타 스포츠와 다르게 홈경기의 이점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 팀에게 맵순서 배치권한 등의 이득을 주면 될테구요.
09/09/17 22:48
물빛은어님// 축구 빼고 다른 대부분의 스포츠는 세트 스코어를 중요시 하지 않지요. 거기에 이미 여러번 나온 지적이지만 2전제에서 세트 스코어를 고려한다면 2차전 경기 한 세트 치르고 끝나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안하니만 못한거죠. 그리고 CJ대 화승은 양팀이 같은 세트를 따냇습니다. CJ대 삼성의 경우에는 삼성이 더 많은 세트를 따고 패하긴 햇습니다만.
뭐 사실 최고의 방식은 팀리그 방식일 것 같습니다만 광안리에서 팀리그 방식의 결승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네요. 사실 팀리그도 4:0의 가능성은 상존하기 때문에 위 글에서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은 되기 어렵구요.
09/09/17 22:59
3라운드도 찬수명수 올킬등 시작이 재밌긴했지만 점점 루즈해지고 관심에서 멀어졌었는데요.
다만 마지막에 포스트시즌이 KT와 SK 이제동7연승 조병세역올킬등 재밌게 끝나서 재밌었구나 느낄뿐이죠. 작년에 몇팀안할때와 길어진 요번 stx컵은.. 재미있었던가요?
09/09/17 22:59
결승 팀리그도 참 재미있긴 하죠.. 프로리그처럼 루즈하지 않고.. 긴장감 넘치고...
감독님의 치열한 두뇌싸움도 볼 수 있는데 말이죠.. 그나마 지난시즌부터 한라운드 정도는 팀리그를 도입해줘서 다행입니다만.... 왜 이 좋은 방식을 잘 사용안하는지... 무리하게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다는 이유면 주 3일제로 돌려도 될 법한테 말입니다.. ps.문득 팀리그 결승전하니...예전 SKT VS KTF 팀리그 (kt빠인...저에겐..)눈물의 결승전이 생각나네요..
09/09/17 23:03
핀드님// 세트스코어를 따지지 않는 경우는 대체로 3전2선승일때입니다. 1:1상황에서 에결과같은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와는 다르죠.
배구나 탁구라고 한들, 각 세트별 몇대몇으로 이겼는지야 안보겠습니다만, 팀대팀의 대결에서 한쪽은 3:0으로 이겼고, 한쪽은 3:2로 이겼는데 마지막날 단판으로 결정짓자... 이럴 경우엔 당연히 말 나옵니다. 야구로 예를들면, 첫날 9:0, 둘째날 3:4로 경기결과가 나왔는데, 1:1이라고 세쨋날 경기하는 것이아니라, 둘째날 3:4로 끝난 시점부터 연장전을 하는 것과 같을까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것 없이,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단판도 아니고, 3전2선승도 아닌 방식을 한 경우는 적었으니, 그냥 무난한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3전2선승으로 갈릴 경우에도 세트스코어를 따지진 않으니까요.
09/09/17 23:05
그리고 솔직히 포스트시즌 단판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년이나 리그를 했는데 단판으로 해?' 그래서 그냥 전후기리그로 나눴으면 좋겠고, 기왕이면 각 라운드별로 전부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09/09/17 23:17
도달자님// 그런데 3라운드의 올킬과 이영호,이제동,김택용의 시대처럼 프로리그에서 이슈화된게 있긴 있던가요? -_-;;
기억나는건 이제동의 저저전 김택용의 토토전 이영호의 테테전뿐...
09/09/17 23:22
위너스리그의 문제점은 딱1라운드를 치렀지만 특정 에이스 선수의 혹사가 심하다 싶을정도로 엄청났습니다. 문제는 그리되면서 다른선수의 출전기회도 덩달아 줄어버린다는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1라운드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할려면 선수 출전수 제한등의 규정을 둬야합니다.
09/09/18 01:27
핀드님// 그럼 단판의 에이스매치가 아니라 새로운 경기를 가져야 하는게 정상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안리에서 프로리그 결승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진다면, 3일 간의 일정은 길뿐더러 지루하기도 할겁니다. 이틀이 아니라 단 하루의 7전이라면, 그 때 진출하는 팀들은 08-09 결승보다 더 많은 준비가 있을테지요. 하루에 다 쏟아부어야 할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의 스코어가 일방적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 치열함을 원합니다..
09/09/18 08:28
팀리그의 경우 여러가지모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딱 잘라 말해 팀리그로 돌아가면 팀이야 오히려 더 좋겠죠, 몇몇 에이스만 연봉 줘 버리면 되니. 팀체제로 굳혀진 이 판에서 몇몇에게만 굳혀진다면 꽤나 돈 절약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리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많아진 선수규모와 그것을 소화할만한 여건을 팀리그 보단 프로리그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열기 문제에선 경기수의 문제라고 봅니다. 많아진 경기이니 당연히 관심이 분산되고 결승에서의 언급은 그간 팀리그 결승이 명승부도 많이 나왔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STX컵만 하더라도 특정선수에게 4:0으로 끝날 경우도 충분히 있구요, 여러모로 팀리그는 대안이 아닙니다. 결승 단판은 오히려 잘된 겁니다. 사실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죠. 프로리그의 의미에 부합되지도 않습니다. 프로리그가 팀간의 대결을 극대화한거라면 그 팀의 스코어를 1승 올려준다는 것을 팀대 팀의 대결이 아니라 진 에이스 결정전의 의미는 개인으로 퇴색해버리니까요. 의미가 축소될뿐더러 형평성 차원에서 논란의 될 요지가 충분합니다. 프로리그 결승 단판은 당연한 결과였기에 환영하고 포스트 시즌도 팀대 팀의 매치로 굳어진 것을 환영합니다.
09/09/18 12:08
팀리그때 오히려 못보던 선수들 많이 봤던 것 같은데요. 무명 선수들이 그나마 이름이라도 알게 된 것도 대부분 위너스 때였고, 그 후 프로리그에 한경기 나왓다가 사라진 선수들은 기억도 잘 안납니다.
09/09/18 18:48
핀드님// 어짜피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신입의 출전비중은 차이가 없습니다. 어짜피 거의 네명이거든요.
문제는 위너스리그는 7경기라는것이죠. 프로리그를 7전4선승제로 했다면, 위너스리그에서 가끔씩 보이던 신인만큼도 아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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