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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3 09:25:44
Name 레인메이커
Subject 화승이라는 팀에 대한 몇가지 아쉬움
최코치의 발언이 큰 이슈가 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징계는 오버일지 몰라도 사석에서의 사과정도는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최코치 발언이 아니라, 화승이라는 팀의 운영방식에 몇가지 아쉬움이 보입니다.

화승이라는 팀이랑 닮은 프로야구 구단으로 두산을 들 수 있습니다. 적은 구단 규모에도 좋은 성적을 늘 유지하고 있죠. 최근에 타격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성흔 선수도 당시 이적상황에서 두산에 대한 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두산이 인기가 여전한건, 결과적으로 김경문 감독과 홍선수는 화해를 했고, 김감독은 홍선수 잔류를 프런트에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이적이라는 점이죠.

얼마 전 박지수 이적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두산 팀에서 간판 김현수선수가 만약 게으르고 팀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감독과의 불화 끝에 라이벌인 sk의 최정선수 정도에 현금을 얹어 트레이드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만약 김현수선수가 팀이적후 적응못하고 삽을 퍼고, 최정선수역시 좋은 선수인만큼 포텐셜이 폭팔해서 현금을 제외하고도 두산이 득을 보는 결과가 되었다고 해서 좋아하는 두산 팬이 있을까요?

위너스리그당시 플옵 상대팀인 박지수선수를 트레이드하는건 정말 심했다고 봅니다. 박지수선수 인터뷰보니까 거의 하루 전날 통보에 가까운 방식으로 이적이 이루어 졌던데, 여건이 좋은 팀으로의 이적이니까 어떻게 보면 박지수선수를 위한 사려깊은 행동이라고 화승프런트는 말할지 몰라도 화승팬들에게는 테러를 한 겁니다. 박지수선수가 아니라 화승팬에게요,, 물론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이적도 문제가 많습니다. 화승은 이적료도 받고, 박지수선수를 보내서 팀 분위기도 쇄신하고 , 테란 육성라인이 자리잡을 때 이적시켜서 팀운영비도 절약하고 돈도버는 방안으로 팀전력도 유지시켰을지는 몰라도 말이죠.

cj가 상당한 인기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것은 김정우나 조병세 진영화등 주력군이 슈퍼스타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간판인 마재윤선수는 하향세고요. cj가 go 시절부터 쭉 이어진 이미지 메이킹이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j도 주력선수들이 go 시절부터 줄줄이 떠났지만, 하루전날 일방적인 통보는 없었고, 다 감독과의 사려깊은 상담속에 개인의 발전을 위해 보내준 것입니다. 강민 박태민 전상욱 같은 대형 이적 선수중에 go에 남고 싶은데 떠난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록 go팬들은 가슴이 아팠지만, 다 이해했고요. 공군에 보내는 선수가 많은 점도 그렇습니다. 특히 이주영선수 케이스는 팀플 주력을 공군에 보냄으로써 플옵탈락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지만, 이주영 선수 개인을 위해 보내줬습니다. 조규남 감독이 인기가 많은 건 그 감독밑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해설진이든 유명선수로의 성장이든 여러 방식으로 간에 다른 팀보다 게이머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커리어는 쌓고 은퇴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팀성적도 좋지만, 게이머 각자의 인생을 배려하는 모습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화승이 연습을 많이 한다고 전기의자같은 소문이 돈다고 도망가는 화승팬은 없습니다. 오영종도 곧있으면 돌아옵니다. 물론 이전처럼 손찬웅선수가 있어서, 박지수선수처럼 이적시키는게 팀규모를 유지하는데 더 나을 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에 따른 이적으로 소문만 무성히 남는다면, 화승팬들은 화날 겁니다.

개인적으로 박지수, 오영종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면, 최연성코치 발언은 최코치가 정신이 이상하다 정도로 끝났을 건데, 이번 발언은 묘한 뉘앙스가 남아버렸죠. 화승의 팀 운영방식의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go는 스폰이 없었어도, 주력선수 이적으로 팀 이미지 메이킹에 해가 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oz팀이 장수하는 비결은 선수이적을 통한 팀운영비 줄이기가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서 거대스폰으로 갈아타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화승도 팀 이미지가 좋고 인기가 많다면, 나중에 다른 기업이 인수하려고 달려들꺼고 도리어 운영비를 웃도는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이정도 성적에 오영종, 박지수가 있었다면 사실 t1과 대등한 인기팀이 되었을 겁니다. 원맨팀소리는 두말할 것도 없고, 프랜차이즈로 이줘진 탄탄한 엔트리의 7전제에 강한 팀이미지일건데, 간판이 이적선수인 t1보다 불리할 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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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3 10:04
수정 아이콘
저는 징계는 오바라고 생각하고
사석에서의 사과야 하던말던 알바 아닙니다만...

최코치가 상대방을 도발하고 열받게 만들어서 어떤 효과를
내게 만드는 건 하루이틀이 아니고, 고쳐지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또 고쳐서 얌전한 멘트만 뱉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만은 아닐 거 같구요.

다만 여우같은 그의 영리함을 볼 때, 거기에 좀더 세련됨이 갖춰졌으면 하네요.

KT팬인 저는 그냥 중립적으로 재밌게 볼 생각이었는데(약한 선수 응원하는 식으로...)
약간은 화승쪽에 더 응원이 가게 되었습니다.
09/08/03 10: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프로스포츠가 다 그렇죠 뭐...
09/08/03 10:26
수정 아이콘
본문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최코치의 발언은 상대팀이 구체적인 팀으로서의 "화승"이라서 문제되는 게 아닙니다. "비인기팀"으로 여겨지는 화승이라서 문제되는 거죠.
화승에 현재 비인기팀인 어느 팀을 넣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팀이 인기팀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제 생각에는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똑똑하다는 최연성 코치가 오,박,이 라인을 갖추고 있어 실제로 인기나 실력 면에서 티원에 버금가는 상태의 화승을 상대로 그런 도발을 했을 것 같지 않구요, 만약 이번 결승에 CJ가 올라왔더라도 CJ를 상대로는 그런 말은 안했을 것 같습니다.
화승이 오영종, 박지수가 잔류한 상태라서 현재 티원에 대적할만한 인기팀이라고 치더라도 그걸로 최코치의 발언에 내포되어 있는 근본적 불쾌감이 해소되는 건 아닙니다. 최코치 발언의 뉘앙스라면 그땐 화승이 아닌 다른 비인기팀이 올라왔을 때 그런 얘기를 했을테니까요.
09/08/03 10:42
수정 아이콘
이후에 나온 박지수 선수 인터뷰 보셨는지요?
박지수 선수 자신이 이적하는 거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_-
왜 여러 인터뷰 중에 꼭 나쁜 것만 기억하고 있는지 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박지수 선수 이적 전부터 박지수 선수가 KTF로 이적하게 될 거란 사실은 관계자들에게는 기정사실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조차도 박지수 선수 이적한다 발표나기 전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갑자기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적이 한 달 전 일도 아니고 이미 지난 지 오래된 일인데...

그리고 화승 정도면 이미 훌륭합니다.
얼마다 더 큰 기업이 들어오시기를 바라는지요.
화승이란 기업 자체가 이미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르까프 오즈란 팀명을 화승 오즈라 바꿨다는 것은 이미 게임단에 대한 홍보 효과가 증명된 셈이란 말도 같습니다.
그런데 왜 더 큰 기업이 거론되는지 알 수 없는 일이군요.-_-
지금껏 화승이 쏟아부은 노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언사인 것 같아 기분이 조금 그렇습니다.
(댓글은 아무 댓글도 없을 때 썼는데 회의 때문에 써놓고 45분 후에 등록하네요.-_-)
레인메이커
09/08/03 10:51
수정 아이콘
artemis님//그런가요,,그까지는 몰랐네요. 화승은 대단한팀이죠. 근데, 플옵상대팀에 프랜차이즈를 그타이밍에 보낼때 제가 화승에 욱한게 그당시에 좀 있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조정웅감독님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화승이 게임단규모를 어느정도이상 확대하는걸 원치않아서 오영종을 공군보내고, 박지수 이적시킨거라 생각했는데 비약이었나 보네요. 화승이 이스포츠에 투자해서 기여한 점은 물론 인정합니다. 죄송해요.
09/08/03 10: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래 잠긴 글에서도 논의된 사항이었지만 '최연성' 코치가 그런 말을 하는 건 좀 아니죠. 이중계약 건으로 큰 파동을 일으킨 장본인이 말이죠.

예전부터 최연성 선수는 심리전의 대가라고 느끼고 있었고 그것이 인터뷰를 통한 게임 외적으로도 많이 발휘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팬들도 그런 걸 보면서 설왕설래가 많았구요. 근데 그런 것에 대해 본인이 취해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막 나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 사건 때도 마음이 그리 편치만은 않았습니다만.. 그건 뭐 둘이 친하다고 하기도 하고 게임 내적인 도발이라고 봐서 그러려니 했지만 이번 건은 조금 다른 거 같네요. 앞서 말했듯이 그 '최연성' 코치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레인메이커
09/08/03 10:54
수정 아이콘
그리고,,박지수선수 휴가당시에 이적아니었나요?~ 이적을 박지수선수랑 깊게 상의했을까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네요. 콩볶듯이 순식간에 일어난일로 보였는데, 이전에 상당한 논의가 있었다면 괜찮은 이적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당시 화승팬들에 대한 배려와 설명은 좀 부족했던 이적은 사실입니다.
레인메이커
09/08/03 10:56
수정 아이콘
ipa님//저는 최코치의 '뉘앙스'가 화승이 비인기팀이라 그런발언을 한게 아니라 프랜차이즈를 팬들에대한 충분한 설명없이 이적시키는 운영방식때문에 불만을 가졌다고 생각햇는데 이것도 비약인지 모르겠네요.
09/08/03 10: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영종선수나 박지수선수의 이적은 그냥 본인의 의사에 따른 이적이지 팀 운영비 감축과는 상관없는일 아닌가요?
화승에서 충분히 지원을해주지 않나요?
09/08/03 10:59
수정 아이콘
레인메이커 님//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7224던가, 암튼간 모 방송에 나와 인터뷰하면서 이적 이야기가 오간 거 알고 있었다, 라고 한 걸로 압니다. 다만 통보를 휴가 기간에 받았을뿐이지요.
그런데 어느 팀이 이적을 팬들에 대한 배려를 하면서 하고 설명을 하면서 하나요?
야구판에도 하루 아침에 트레이드가 이뤄지고 선수 소속이 바뀝니다.
그걸 일일이 팬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설명을 해야 하는 건가요?
팬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팀에서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를 모두 팬이 알아야만 할 권리는 없습니다.
배려해주고 신경 써주고 알려준다면 좋은 일이지만, 내부 사정까지 일일이 공개할 의무는 없는 거지요.
09/08/03 11:03
수정 아이콘
레인메이커님// 설마 그랬을라구요.. 그렇다면 게시판에 이 많은 글들과 댓글들이 최연성 선수의 "오해입니다 껄껄껄"에 낚인 게 되겠군요..
레인메이커
09/08/03 11:04
수정 아이콘
artemis님 // 통상의 이적이라면, 팬분들도 어느정도 선에서 이해하겟지요. 플옵상대팀으로 프렌차이즈선수를 그타이밍에 보낸건 설명이 필요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야구판에서 후반기 순위경쟁이 한창일때 라이벌팀에 프랜차이즈간판선수이적시키고 팬에게 설명안하면 그 구단 망합니다. 최연성코치가 이 부분을 뉘앙스로 풍겼다면, 화승도 일방적으로 그리 큰 소리 칠수는 없다고 전 생각이 들기도 해요. 물론 최코치가 정도를 벗어난건 사실이지만요.
09/08/03 11:17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내부사정을 일일이 공개할 의무는 물론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잘하는데 인기없는 팀에 공통적인 이유를 꼽자면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팀' 입니다.
09/08/03 11:41
수정 아이콘
C2O 님// 글쎄요... 머릿속에 당장 떠오르는 몇몇 팀이 있지만 그 팀들이 '팬에 대한 배려가 없다'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데요. 게다가 '그 팬에 대한 배려'가 어디까지가 허용범위인지도 애매하고요. 어쨌든 화승 팬 입장에서 말하자면, 화승이 비인기팀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팬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알고 싶어 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라고 하고 넘어가지요.
근성으로팍팍
09/08/03 11:43
수정 아이콘
C2O님//하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잘하는데 인기없는 팀에 공통적인 이유를 꼽자면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팀' 입니다.

팬들에 관한 배려라..
너무 추상적이네요.
그렇다면 인기없는 프로스포츠 팀은 무엇인가요?
축구의 성남? 야구의 히어로즈?
그럼 롯데와 LG는 팬들의 대한 배려가 뛰어나서 최고 인기 구단이 되었을까요?
물론 지금은 최고의 팬서비스를 자랑하는 구단중 하나지만
2000년대 초반의 행태를 보면 그런 말이 안나올껏입니다
09/08/03 12:4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판에서 이적같은게 뜬금없어 보이는 이유는 언론의 역할이 큽니다.
최근에서야 조금 나오지만, 이 판의 언론은 루머를 생산하지 않죠 (루머가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는게 아님)
판이 너무 좁아서 워낙 관계자들이랑 가깝고 또한 팬들의 질타를 많이 받으니깐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타 스포츠는 이적이 생기기전에 "이적설"이 언론을 통해서, 팬들을 통해서 여기저기서 터집니다.
설사 이적이 성사되지 않거나 전혀 헛소문이라고 해도 문제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스포츠는 상대적으로 조용하죠.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지 "설"에도 잘 흔들리구요.
이판은 일부 팬들이 선수랑 친해서 거의 관계자 수준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게 참 재밌습니다.
이적설은 항상 언론보다 스갤에서 먼저 나오죠. PGR 분들도 알고는 계시지만, 신중하려고 하시다보니 잘 안터지고...
이건 이스포츠의 특징이지, 나쁜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견우야
09/08/03 13:49
수정 아이콘
레인메이커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박지수선수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물론 박지수선수 본인이 KTF이적을 원했다면.. 더 많은 발전을 위해서 이적을 원했다면..

감독은 안타깝지만...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지수선수 본인이 KTF의 이적을 원한다'라는 직접적인 글은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기에

제 자신은 본문에 일정 부분에 대해선 어느정도 추측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레인메이커님의 글에 동의하는 이유는

'~ 감독과의 사려깊은 상담속에 개인의 발전을 위해 보내준 것' 이라는 부분에서 입니다.

과연 조정웅 감독님과 박지수 선수는 충분한 상담속에 이루어진 결과 일까요 ??

그렇다면 시즌중에 (위너스리그) 이적시켜야 했을 까요 ??

물론 박지수 선수의 본인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기를 강하게 원했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아직 충분한 증거자료가 없기에 내 자신은 역시 추측 및 가정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동선수의 팬이자 화승OZ의 전신인 PLUS팀부터 응원했던 저로써는

화승 OZ가 더 발전하기 위해 쓴 글이라고 생각하며 비록 화승 OZ관계자 분들이나 혹은 감독은

이런 따끔한 글을 보고 마음이 아플지 몰라도.. (물론 선수들이 보고 아파하면 안되지만..) 그만큼

화승 OZ에 대한 진심어린 팬심으로 받아들이길 바라며

한 층 더 강한 화승 OZ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 화승 OZ 파이팅.
오가사카
09/08/03 14: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하루전날 이적은 좀 너무했지만...
다들 박지수선수에게 별관심이없었으므로 그냥 넘어간거죠
엷은바람
09/08/04 13:36
수정 아이콘
박지수 선수건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박지수선수가 원해서 나간겁니다. 화승의 약간의 '빡쎈(?)' 운영방식에 회의를 품고 말이죠

조정웅감독님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팀 운영 방식이 나쁜데 어떻게 이 시스템에서 자신이 개인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겠냐. 정말 섭섭하다'
... 사석에서 그냥 푸념조로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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