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02 18:16
CJ 잘했죠.. CJ가 눈에 확 띄는 선수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두텁다는게 가장 강점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오히려 반대로보면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고 볼수도있고... 김정우 선수가 좀 더 성장해야할듯..
09/08/02 18:25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최종 에결에서 이제동 선수에게 저저전을 붙이는건 아니었다고 보네요.
그것 빼곤 CJ 팬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건 3R 위너스 우승도 했고, 신예 3인방도 발굴해냈고.. 지지난주부터 주말마다 정말 즐거웠고요. 오늘도 마지막 경기전까지는 정말 재밌었구요.
09/08/02 18:25
기존의 선수들이 무너져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나오는 구조는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이 더욱 각성하고 또 새로운 선수들이 나오고 기존 선수가 부활만 한다면 정말 강해지겠죠. 말도 안되지만 다음 시즌에 중복 선수 출전 불가에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시스템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차피 선수 많은 CJ는 많은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룰이 더 좋지않나 싶어요. 솔직히 SK의 김택용, 화승의 이제동, KT의 이영호 선수가 부럽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잘해줬고 믿음을 줬지만 저 세 선수급에 필적하는 선수가 있었자면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뭐 어찌되었건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아쉽지만 아쉬울 뿐이지 CJ란 팀에 실망감을 갖지는 못했으니까요. 다음 시즌은 더욱 강해질 수 있겠죠. 제가 바라는 CJ는 프로리그에서 선수들이 안정성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이나 선수나 질 것 같지않은 상대에게 지는 모습이 번번히 나오는 것이 이 팀의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확고한 본좌급 선수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어요. p.s 김정우 선수 멘탈에 큰 상처를 입지 않았기를 빕니다.
09/08/02 19:02
티티님// 하지만 누가나왔어도 패배했다면 결국엔 이런 얘기가 나올 수 밖에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논란이 적을 김정우 카드가 제격인건 지금봐도 어쩔수 없네요. 만약에 조병세선수를 올려서 패배했다면 이는 플레이오프까지 오는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정우에 대한 기만일수도 있고 어찌보면 팬들 입장에서도 의아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에결로 cj올라가게한 김정우를 왜 안내보냈지? 이제동이라고 해도 팀 에이스는 김정우인데" 라는 말이 분명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조규남감독은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가장 큰공을 세운 김정우에게 떨어질 권리를 주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조규남감독의 선택은 가장 좋은 선택이었고 가장 무난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저 개인생각이지만 말이죠
09/08/02 19:06
아쉽지만 오늘의 경기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팬으로서 좋은 경기 볼 수 있었기에 기뻤구요. 좀 더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본좌급 선수는 언젠간 나오겠죠. 기대해봅니다~
09/08/02 19:11
CJ를 이래서 좋아합니다.
오늘 김정우선수 에결에서 지긴 했지만, 더욱 성장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가 나왔던간에 이제동선수에 비해서 밀리는 감이 있는것은 사실이었으며, 마지막으로 김정우 선수를 믿고 내보낸 조규남감독님의 선택 존중합니다. 김정우 선수는 오늘의 패배가 더욱 날아오를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요!
09/08/02 20:06
그나저나 에이스매치에서 진영화가 나오는 게 낫었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어제 이제동 선수가 김정우 이기는 거 보면서 '저저전으로는 정말 안되겠구나' 생각했었거든요..이제동 선수 토스전이 분명 아스트랄한점이 있는 점을 노려서 출전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프로리그 승률도 토스전이 제일 낮은 걸로 알고 있고..)물론 결과론이라고 욕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09/08/02 20:17
펠레님// 뭐.. 그래서 앞서 결과론적이라고 붙이고 의견을 달았습니다. 그저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ㅠ
정말 마재윤 선수 본좌시절에 우승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그 때 후기리그 결승 때는 4:2로 에결을 가지 못하고 졌었는데, 마지막에 누구였던가요. "CJ는 7경기까지만 끌고 가면 되는데 !"를 외치시던 해설이 계셨는데..
09/08/02 20:23
CJ팬으로서 결승진출은 못했지만 크게 아쉽진 않네요.
CJ의 미래이자 보물인 신예3인방을 얻었으니까요. 무엇보다 CJ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이제동이 너무 강했어요. 그 어떤팀이라도 이제동을 쉽게 막을수는 없었을겁니다.
09/08/02 20:29
슈퍼에이스가 없던 시절에도 이윤열에게는 이재훈을, 최연성에게는 전상욱, 서지훈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팀단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CJ였는데 오늘 이제동선수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포스였다고 생각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1년단위리그를 통해 팀리빌딩을 그래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09/08/02 20:31
조규남감독님의 인덕이야 뭐 말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난게 사실이죠...
하지만 엔트리 짜는 능력은.. 많은 스덕님(?)들께 까이시는 부분중 하나죠... 일명 X트리라고도 하시던데.. 조규남감독님의 엔트리는 좋게 말하면 믿음 나쁘게 말하면 뻔할 뻔자 정도랄까요..
09/08/02 20:34
김정우의 투입은 당연한거죠. 조병세가 운영으로 이제동을 이기기 어렵다는건 5라운드 에결에서 증명이 되었으니깐요. 원래 에이스라는게 그렇습니다. 승리의영광도 자신이 집중되어 가지지만 패배의 비난도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것이죠.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면 더 큰선수가 되는것이고....사실 현 전력서 이제동이랑 에결 맞짱 뜰 선수는 김택용, 이영호, 정명훈 정도로 봐야죠. 사실 CJ입장에서는 이제동, 김택용을 제외한 에이스들...신상문, 이영호, 송병구, 정명훈등은 이제 김정우가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대죠.....그냥 이제동이 너무 강했던 겁니다.
09/08/02 20:35
전 cj의 한계를 느낀 포스트시즌으로 생각됩니다.. cj의 한계를 보통의 경우 김택용, 이제동과 같은 슈퍼 에이스의 부재로 꼽으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엔 cj의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김택용 이제동 말고 현재 김정우, 조병세 선수가 못 이길만한 타팀 에에스는 누가 있나요? cj도 좋은 에이스카드는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cj의 한계는 기세의 부족입니다.. 틀림없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계속 받아왔음에도 막상 뚜껑을 열면 엎치락 뒷치락하다 간신히 올라왔죠.. 만약 cj의 전력이 80이면.. cj는 항상 80의 전력만을 선보인다고 보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은 70의 전력이지만 특정경기의 승리나 이전경기의 기세로 +20의 전력을 갖추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버리면 cj는 지거나 어려운 위기에 봉착하는 팀입니다.. 평균전력을 80으로 유지하는 팀도 정말 강하지만.. 70의 전력을 필요할때 +20시켜 순간적이나마 90의 전력으로 끌어올리는 팀이 더 강하다고 느껴질 만큼 기세가 중요한 e스포츠에서 기세의 부재는 cj의 커다란 약점이라고 보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출하지 않는 팀컬러? 다소 나이든 선수가 많은 팀 구성? 이유는 모르겠지만. 박지호, 서경종의 기세를 받으면 강팀으로 변하는 mbc와 이성은, 박성훈의 세레모니로 분위기를 타는 삼성을 보면 cj팬으로서 한없이 부럽습니다. 다음시즌은 이러한 cj의 고질적 문제점을 보완해서 나왔으면 하는 팬의 소망이 있습니다..
09/08/02 20:42
// 바나나우유님 말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김정민 해설이 항상 cj보면 안타깝다고 말하는 부분이죠. 기세가 정말 크다는걸 느껴던게 2007년 후기리그 포스트 시즌이죠. 사실 전력상 결승까지 올라가기 힘들었는데 마재윤의 애결승리부터 기세를 타더니 결승까지 갔죠. 그때 선수들 파이팅도 상당했고....
그런데 이부분은 다소 어쩔수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cj선수나 감독 모두 다소 차분하고 얌전한편입니다. 시크한면도 있고.....이건 사람으로 치면 성격이기도 하고 팀칼라이기도 해서 고치기 힘든면이 있죠.....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가 예전 엠겜의 박성준,박지호 선수가 했던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입니다.
09/08/02 20:49
noknow님// 저는 그래서 주현준선수에게 큰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더라구요. 주현준선수의 지저분한 난전이 정말 재밌었는데 말입니다.
09/08/02 20:56
지난시즌 9위로 마감하고, 이번시즌도 2라운드까지는 8위였던 팀이었습니다.
s급 에이스 한명 없이, 신인들로 팀을 리빌딩하여 이정도 성적을 거둔건 꽤 괜찮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고 아직 발전가능성이 많이 때문에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기도 하구요.
09/08/02 20:58
그래서.....
이번 기회에 CJ도 선수영입을 해보는 건 어떨지.... 팀창단하고 나서 - GO시절부터해도 - 선수영입은 김준영선수밖에 없지 않았나요?
09/08/02 21:01
강량님// 영입해온 선수는....
스폰 없는 시절이 길었기때문에 주축급 선수를 데려온적은 없습니다만 박신영 선수, 김민구 선수 정도가 생각나네요.
09/08/02 21:03
현재 엔투스에서 전력에 플러스될려면 뛰어난토스여야하는데 실제적으로 송병구말고는 팀에 도움될 선수가 있나 싶네요. 어중간한 선수 데리고 올 바에는 영입 안하는게 낫죠. 보상선수도 있고하니깐....개인적으로 테란 염보성정도 영입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데 감독님 성향상 선수 데리고 오는것 별로 선호 안할겁니다.
09/08/02 21:13
김정우 조병세 진영화 한상봉 변형태 정도의 라인업이면 고만고만한 선수 영입은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조규남 감독님의 엔트리는...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CJ는 전력만 놓고보면 뒤지는 입장에서 경기한적이 없었고 (굳이 꼽자면 2007 정도.. 이 외에는 정말 우승후보 1,2위였죠) 유리한 입장에서 정면 승부를 피하는것은 솔직히 일반 팬의 입장에서 보니까 가능해 보이는 이야기이지 만약 감독의 입장이라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09/08/02 21:17
뼛속까지 GO-->CJ팬이지만 오늘 에결보면서, SK 김탱용, 화승 이재동, KT 이영호 같은 확실한 S급 선수 없이는 2위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수층 두터운건 알겠는데, 준플레이오프까지는 잘 오다가 막판에 S급 선수와의 대결에서 한번 밀리니 탈락이네요. 광안리 가도 SK전에서 김택용 만나면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전력입니다. S급이 부활 또는 A급의 S급화하면 더더욱 좋겠지만 지금 전력으로는 3위도 잘 한거라고 봅니다. 조감독님 선수들 믿는 것도 좋지만 계속 2~5위권 머무르고 싶지 않으시다면, 정말 우승을 원하신다면, S급 영입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이렇게 말하지만 S급 영입은 거의 없을거라고 보네요.
09/08/02 21:57
질롯의힘님// S급영입이 없을거란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신인3인방이나 그외 걸출한 신인중에 포텐이 터지길 바랄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이 제가 바라는 일이기도 하구요. CJ를 오랫동안 봐왔지만 CJ은 정말 영입은 안어울리는 팀이에요.
09/08/02 22:00
그런데 s급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하죠. fa중 김택용, 이제동, 송병구 정도인데 사실 이제동 잡을카드는 김택용이 유일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조병세와 김정우의 성장이 중요할듯합니다. 다음시즌 cj는 못해도 2위 직행 노리고 화승이 6강 플옵으로 떨어진다면 화승이 올라오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안만날수 있으면 그게 답인듯합니다. 결국 안마나거나 자체 성장 뿐일듯 합니다.
09/08/03 01:42
저도 GO->CJ팬인데...
예전부터느낀 CJ의 문제점은... 1.항상 뭔가 2%정도 아쉬운모습을 보여준다거나..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 2.기세를 타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확 띄워줄만한 분위기메이커가 없다는 점... 이건 예전부터 GO-CJ로 이어지는 팀컬러가 워낙에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이다보니 이건 포기했습니다. 이정도만 보완하면 내년시즌 광안리에서는 CJ를 볼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CJ의 저그라인은 리그탑이고 테란라인은 3위권 토스라인은 중하위권이라 생각합니다. 토스라인의 분발이 필요할 듯 하네요. 송병구선수가 왔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을 것 같구요...
09/08/03 03:35
테란라인은 조병세가 들쑥날쑥하는 경기력에서 안정감만 갖추게 되고 변형태의 페이스만 유지된다면 남부러울거 없는 테란라인이라고 사료되고 저그라인 역시 STX나 하이트하고 맞먹는 수준이라고 볼수 있겠지만...문제 토스라인같네요...진영화선수가 이경민선수나 우정호선수하고 라이벌관계정도 될거 같은데...그중에서 순수실력은 제일 떨어져보이는게 사실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