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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08:19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2)
이번 게임의 터닝포인트는 역시나, 1시 멀티를 가져가면서 생기는 자원을 바탕으로 본진 터렛 두르기 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09/04/28 08:47
좋으 분석 감사합니다.(3)
전 VS 이제동전 안드로메다 에서의 염보성 선수의 경기력을 보면서 저그전 정말 잘한다는 생각들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염보성 선수 상황판단이나 병력 움직임 최고였습니다.
09/04/28 08:48
사실 첫 뮤탈 공습때 이제동선수 였다면 거기서 경기가 저그에게로 확넘어 갔겠죠.
후반운영은 나무랄게 없었습니다.(염선생의 경기해석능력이 한번 잡은 주도권을 안준것 뿐이죠) 마재윤 선수. 다만 시대에 뒤쳐지는 피지컬을 눈으로 확인하니 마빠로서 가슴이 아플뿐 이었습니다. ㅠ.ㅠ
09/04/28 09:04
현재 A급 저그와 마재윤의 차이는 그것이지요. 피지컬. 특히 뮤짤.
야구로 치면 구속이랄까요? 이제동, 박명수가 150을 넘게 던지면서 제구력, 심리전도 완벽한 괴물이라면 조일장, 김정우는 구속은 150에 육박하지만 정확도나 멘털이 약해서 에이스가 되지 못하는 신예 선수고 마재윤은 제구력, 심리전은 좋지만 구속이 130~140초반이 나오는 투수랄까요. 물론 이걸로도 프로 선수 할 수 있습니다. 실재로 마재윤 선수는 저그랭킹 톱10안에 드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적당히 프로리그에서 성적을 내는 생활인 마재윤이 아니지요.
09/04/28 09:35
애국보수님// 제가 마재윤선수의 투햇빌드가 의아하게 느껴진부분이 그것입니다. 투햇 뮤짤빌드는 애국보수님이 말씀하신 소위 "구속"이 살아있어야 먹히는 빌드인데, 제구력이라던가 무브먼트같은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 부각시켜야 하지 않고 억지로 구속을 늘릴려다가 제구가 안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09/04/28 09:45
뮤짤도 뮤짤이었고, 디파일러 운영이 엄청나게 아쉬웠습니다.
디파일러가 병력이 전멸된 이후에 도착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고, 그런 여러번의 컨트롤 미스가 패배로 완벽히 직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염보성 선수가 잘했지만, 오랜만에 TV를 시청한 저로서는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 실망스러웠을 따름입니다.
09/04/28 10:14
becker님// 왜냐하면 2009년 4월 현재 테저전에서 저그에게 뮤짤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뮤짤을 잘하면 테란전 강자고 뮤짤을 못하면 테란전 약자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전성기 마재윤은 뮤짤을 싫어했고 뮤타를 잘 쓰긴 했지만 뛰어난 컨트롤이라기 보다는 운영의 일부분으로서 녹여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패러다임은 뮤타의 컨트롤으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그게 테란전의 알파와 오메가니까요. 몸에 안맞아도 익혀서 쓰는 수 밖에요. 저 역시 저그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은 김윤환, 마재윤과 같은 지장 스타일입니다만 토스전은 몰라도 테란전에서 이걸로 테란을 압도 할 수는 없지요. 아, 분석글은 잘 봤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었습니다.
09/04/28 10:45
오랜만에 경기후기 좋네요. 근데 정말 뮤탈이 떳을때 아무 피해 못준것을 보면서 저게 이제동이나 박명수, 조일장이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뭐 알수 없는 일이지만 경기가 거기서 마무리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요.
09/04/28 10:58
뮤탈컨트롤이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약점이 분명한만큼 찾아내서 보완하기도 쉬우리라 믿고,
마재윤선수에게 다시 한번 어깨 두드려주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09/04/28 11:15
`마재윤의 뮤탈이 상대방을 혼수상태로 끌고간 경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힘들지만 찾아보려면 있긴 있을 것 같네요: 이윤열 선수와의 블리즈콘 결승... 정도?
09/04/28 11:32
염보성 선수의 저그전 스탈이 원래 말려죽이기죠.
초창기의 다이내믹한 모습이 그립긴 합니다. 너무 안정적인 스타일로 변했어요. 그러다 상대 올인에 무너지기도 하고.
09/04/28 11:40
마재윤 선수가 러커 전환과 하이브가 빨랐던 만큼, 애초에 뮤탈올인 전략을 들고 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부터 울트라 체제를 들고 나왔는데, 울트라 체제에 가장 강력한 다수 공업탱크 + 베슬을 쓰는 바람에 쉽게 막힌 것 같습니다.
09/04/28 12:33
방금봤는데 정말 실망스런 경기인데요.. 으 초반무탈이 마재윤 선수가 아닌 이제동 선수나 한상봉 선수였다면 하는 생각과
중반운영에서 드론을 제때 보충못해서 자원도 계속 후달리는거같고..그냥 손이 안따라가나?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09/04/28 16:19
지금은 뭐 맵도 맵이거니와 과연 뮤짤 못하고 어떻게 저그들이 테란을 뚫고 우승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죠. 이번 결승전이었던 이제동 VS 정명훈의 경기 중 이제동 선수가 이긴 3경기 전부 "헉...뮤...짤..." 소리 나올만큼 엄청났죠.
09/04/28 17:05
BuyLoanFeelBride 님//
염보성 선수 초창기에 정말 다이나믹했지만 그건 항상 초반빌드나 공격성, 컨트롤이였고 저그전 후반운영은 지금이랑 판박이죠 SK테란위주에 마메풀업 온맵을 마메로장악하고 자원많이먹고 말려죽이기... 그나저나 저그유저들은 뮤짤못하면 테란못이기니 힘들다고 하지만 테란유저인 제 입장에선 저그 뮤짤 너무 사기...;; 뮤짤때문에 테란이 저그를상대로 초중반 할 수 있는 많은 전략이 봉쇄된거같아요 특히 선팩 탱크조이기나 아카더블, 아카데미 올리고 어정쩡한 운영은 거의 불가능...
09/04/28 17:25
인하대학교님// 그 공격성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에는 막 들이댈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난히 우세->우세->우세->말려죽이기만 하려는 것 같아서... 후반 운영이야 뭐 대부분의 테란이 비슷할 테고요. 그나저나 선팩조이기 vs 뮤짤이라고 하니 박성준의 전성기가 그립군요. 서경종만 아니었어도 박성준 외 몇명 할줄아는 사람 거의 없는 거였는데...
09/04/28 20:28
염보성선수의 말려죽이기는
vs 이제동전에 안드로메다전이죠.. 정말 이제동선수도 해볼꺼 다해봣는데 그때 염보성의 경기력이란... 정말 사기였죠.
09/04/28 23:08
뮤짤도 뮤짤이지만 후반에 저글링 따로 울트라 소수 따로 디파일러 따로 탱크 장벽에 들이받던 장면이 아쉽네요.
대 최연성 라오발전에서 마치 혈도를 짚는 듯한 다크스웜에 반해서 마빠가 되었던 사람으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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