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2/21 00:39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결승과,
(경기 전부터 극에 달한 설레발싸움+엄재경 해설의 마에스트로 첫 언급 +리버스 템플에서 나온 인페스티드 커맨드센터+마본좌 공인인증 등등) Daum 스타리그 결승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아, 신한 S2 준결승 오영종 vs 전상욱 5경기도 특별하네요.
09/02/21 00:40
병장 때 내무실에서 누워서 보다가 벌떡 일어나 내무실원들과 소리 지렀던,,
'할루시네이션 리콜' 으로 모든 게 정리될 뻔했지만,, 2009년 2월 21일, 스타크래프트 역사는 다시 쓰여진다.
09/02/21 00:41
한게임배 스타리그 8강 강민VS박정석 기요틴경기 스타보면서 가장 긴장하면서 본 경기 심장이 콩닥콩닥. 왜 그렇게 긴장이 되었는지... 4다크가 드랍되는순간 전율이 쫙~~~
09/02/21 00:43
투싼배 팀리그 결승이죠
괴물모드 최연성 선지명 해놓고 당시 신인이었던 전상욱선수가 벌쳐로 센터잡고 관광태우고 김성제선수 몰래리버에 털려서 지고 박탬니선수나와서 토스갈아드시고 그분나오셔서 저그씹어드시고 서즐선수에게 더블하다가 10분만에 발리시고 서즐선수는 박용욱선수한테 센터에서 노는 벌쳐한부대때문에 경기까지 말아드시고 이재훈선수는 루나에서....ㅠㅠㅠ
09/02/21 00:43
일단 본문에 등장한 그파나 한빛대 SK(그당시 팀명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의 그파 가 정말 감동적이었고 개인리그 에서는 역시 다음 스타리그의 김준영 선수 같네요.
09/02/21 00:48
그당시 팀명도 SK T1이였죠 흐흐
저도 12시가 넘어서 까지 진행되던 그 한빛과 T1의 명경기 그리고 박정석vs임요환의 2002스카이 결승전 그리고 가장 최근엔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09/02/21 00:48
아. 저 그랜드파이널 직접 가서 봤습니다. 몇시간동안 추위에 떨면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기다림을 한번에 날릴 만큼 대박경기였죠. 1경기부터 7경기까지 모두 대박이었고요. 제가 엠비씨 히어로 쪽으로 가자고 강하게 주장했으나 친구 2명이 티원을 좋아하는 관계로 티원 자리에 가서 엠비씨를 응원했었었죠... 박지호선수 이길때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는....
제 기억속에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경기는 2002년 스카이 4강 박정석vs홍진호 였습니다. 정말 대박인 경기들이었고 특히나 마지막 5경기는 정말 정말 대박이었죠. 그때 혼자 저녁을 먹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때 먹었던 반찬, 입고있던 옷들 모두 다 기억이 선명히 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전, 특히나 4경기에서의 슈팅스톰... 정말 2002년 스카이배는 제 기억속에는 역대 최고의 리그로 기억됩니다. 리그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편의 드라마였죠.
09/02/21 00:52
그 당시 기준으로도 명경기에 꼽힐만한 경기들은 아니었지만,
경기 속에 있는 정일훈, 엄재경, 김도형 해설의 경기 흥을 돋우는 해설, 경기와 상관없는 잡담이나 일주일을 기다려야 볼수있었던 스타리그의 재미 등이 어우러 져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성준모 : 이근택 선수의 경기는 당시 저그대 저그전의 전형적인 경기였지만, 디바우러까지 가는 장기전이 나왔고 장진남 : 조정현 선수의 경기는 경기 도중에 11시를 보여주는 카메라 앵글과 해설자들의 우황청심원 얘기가 기억나네요..
09/02/21 00:53
군대갔다온 다음에는 07년 다음스타리그 결승전 대인배의 드라마. 군대시절 봤던 최고는 이윤열 vs 박태민 의 아이옵스 4강전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역시 곰티비시즌 4 8강 이윤열 vs 박성균 3경기 블루스톰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군대가기전에서는 홍진호 vs 임요환 위너스챔피언쉽 결승.
09/02/21 00:55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경기들은 지금의 정말 많고 넘치는 스타 경기들에는 없는, "낭만"? 이 있어서 지금 보아도 재미있는거 같네요..
09/02/21 00:56
가장 재미있었다기보단 음..
많은 경기가 있었겠지만..당장 떠오르는 경기들은 박정석 홍진호선수 준결승 5경기와 임요환 홍진호 선수의 홀오브할할라...아 이게 몇년전이야..;; 게임큐에서 변성철 임요환 ...임요환 선수의 대역전극..머큐리에서 영웅의 연탄밭뚫기..최연성 박정석선수의 준결승 등이 떠오르네요 아..마지막으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제노스카이를 가장 잘 이해한다는 김현진...감독님이 나오셨던 2004년 광안리도..-.,-;;
09/02/21 00:57
전 임요환 vs 박지호 so1 준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0:2상황에서 전황도 안좋았던 3경기를 잡고 5경기까지 리버스 스웝을 한 ~ 경기 끝날때의 전율은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09/02/21 00:57
투싼배 팀리그 결승 1경기(라이브로, 현장에서 본 첫번째 연성운수 전복상황) / 할루시네이션 대첩 / 이윤열 VS 박태민 OSL 준결승에서의 다전제 역스윕 / 이제동 인스네어 대첩
이정도... 마재윤 전성기동안 군대에 있었던 게 정말 아쉽습니다 - _-; 그때 박정석 선수 결승 올라간 것까지만 보고 우승할 줄 알고 입대했었는데...
09/02/21 01:02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 임요환 대 이재훈 전
MC용준의 탄생을 알렸고 저를 박서의 팬으로 만들어준 경기가 제겐 아직도 최고의 경기입니다.
09/02/21 01:08
저에겐 충격적이었지만 언급 안될거 같은 경기를 꼽아보자면
하나로통신배 결승 강도경vs기욤 맵이 스페이스 오딧세이였나요 섬맵이었는데 뮤탈로 커세어 유인한 다음에 히드라 드랍가는게 꽤나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테란이 조이기 하면서 건물로 시야 확보 할 수 있다는 개념에서도 놀란적이 있었구요 스타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을때 봤던 참신한 시도들은 다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09/02/21 01:14
저역시
옵저버로 바카닉을 확인한 이재훈선수가 마른침을 꿀꺽삼키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GG나오기 20초전까지 온갖 예를 곁들인 회의적인 해설과 얼굴로 침이 튀는 것 같던 캐스터의 중계를 타고 게임의 긴장감이 극도로 상승하면서 절정에 이르는 순간에 프로브와 함께 긴장이 폭발했던 그분의 경기가 최고로 기억남네요.
09/02/21 01:17
전 박정석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4강전 1경기인가요?
끝없이 이어지는 전투와 끝없이 보충되는 병력들....정말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09/02/21 01:18
베르트랑 선수의 데뷔전이었던 온게임넷 라이벌전도 기억나네요
강도경 선수를 상대로 맵에 따라 유리한 종족으로 바꿔서 플레이 하던것과 특유의 표정때문에 야비한 선수라고 생각했던게 ..
09/02/21 01:29
선수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엄마 사랑해요'의 서지훈선수,
기대 이상의 감동을 줬다거나, 오프 뛴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아서는 다음 스타리그,
09/02/21 01:31
마이큐브 4강 강민 대 박정석
한게임 8강 강민 대 박정석 저에게는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 전이 이렇게 재밌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경기들입니다
09/02/21 01:33
99Pko 최진우의 아칸, 리버도 때려잡는 저글링
2001 코카콜라 결승 [임] vs 콩 2004 질레트 4강 투신의 탄생 2007 신한은행 S3 우주정복 마본좌 2007 다음 감동의 대인배 이정도....???
09/02/21 01:37
역시 저에게는 올림푸스 결승이 첫번째로 봤던경기기도 했고 너무 멋있었음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본경기는 에버배 최연성대 박정석이었고 가장 최근은 다음스타리그 결승인듯 하네요
09/02/21 01:41
Ever4강 최연성vs박정석 경기가 인상깊었죠
그 중에서도 1경기!! 예전에 기욤vs국기봉 헌터에서 성큰밭뚫는경기 무슨대횐진 기억이 안납니다 그 경기부터 제가 스타를 보게되서 그 경기도 생각이나네요 그 이후 세계최강인줄알았던 기욤선수가 임요환선수에게 3:0패배 임요환선수 OSL2회연속 제패.. 이후 스타는 엄청난 부흥을 일으켰죠 판이 이렇게나 크게 변해버렸습니다 후후
09/02/21 01:45
저는 임요환 대 박지호 So1 스타리그 4강전이 가장 기억이 남네요... 0:2 상황에서 내리 세판이기고 리버스 스웝...
만약에 SO1 스타리그 결승도 임요환선수가 마지막경기를 이겼더라면 감동은 더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4강, 결승 리버스 스웝.. 최초 3회 우승, 3회 우승한 숫자가 딱 100승...
09/02/21 01:49
2002 스카이 준결승 박정석 대 홍진호 5차전 폭풍같이 몰아치다 지친 홍진호....영웅의 한번의 역러쉬로 끝.
그리고 815에서 최연성 상대로 오영종의 3리버3드라 드랍한방으로 마무리도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윤열이 혼자서 2명 이긴 팀플이 기억에 남네요.
09/02/21 02:00
골수 임빠한테는 역시 소원스타리그 4강전에서의 대박역전극...3경기에서 센터배럭 취소할때의 절망감이란.....오경기 gg받아내고 정말 몸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2002월드컵제외하고는 다른 스포츠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기때문에 스타만 바라보며 어언 6년~
09/02/21 02:09
하나로 통신배 결승
기욤과 강도경 선수의 space odyssey에서의 1차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아직까지 저그 와 프로토스 경기중에 저그를 그렇게 열심히 응원해 본 적이 없는듯 하네요 그리고 [임] 과 도진광선수의 희대의 역전경기도 ...
09/02/21 02:10
저그 유저도 아니지만 박성준-최연성의 4강과 마본좌의 롱기리템 죽음의 양대4강대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물론 내일 홍진호 선수가 올킬하면 여기 쓰신 분들과 저의 선택이 바뀔거라고 생각되지만.....
09/02/21 02:18
질레트 4강 최연성vs박성준
이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죠. 괴물의 무시무시한 저그전을 5판 내내 공격만 하며 5:0스코어로 승리한 박성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겁니다. 에버2004 4강 최연성vs박정석 1경기 팩토리버그가 있기도 했지만, 영웅의 감동의 캐리어 ... 그리고 최연성의 수비... 정말 장관이었죠. 최종전 초반 배럭스를 깨부수며 승리를 낙관했었으나 쏟아지는 물량과 호리병지형의 주둥이를 콱 물며 숨도못쉬게 압살한 경기. 두경기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최연성선수가 기요틴 11시 전태규선수가 7시 마린scv벌처러쉬로 마인업 먼저누르고 드라군을 때려잡은 경기 so1 박지호vs임요환 4경기 임포인트를 앞두고 펼쳐진 제3경기 운명의 전장 라오발... 통한의 판단미스... 레퀴엠 3시 박성준 12시 김동진 병력만 짜내서 맞부딪힌 두선수 ... 파벳으로 다크스웜아래있는 럴커를 지지는건 이경기의 백미 롱기누스 마재윤 6시 박대만...선수인지 박영민 선수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드코어를 드론으로 길막하며 막아내던경기 3.3 김택용 vs마재윤 그리고 에버2008이었나요 8강에서 다시 붙었는데 카트리나에서 마재윤선수가 김택용선수의 뒷마당을 부숴냈지만 김택용선수의 4질럿 멀티격파 다크로 멀티파괴 리버와 다수질럿으로 밀어버린 경기가 기억이나네요.
09/02/21 02:19
전 2004 스카이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한빛vsT1이 제일 기억에남네요ㅜ.ㅜ
결승 전날에 있었던 이재균감독님의 살과 뼈를내주고 목숨을 끓어버리겠다는 그 인터뷰 아직도 눈물나게 멋있습니다+_+ 하지만 내일 2009.2.21 모든게 뒤바뀔지도-_-
09/02/21 02:36
테란(승자) vs 저그(패자): 올림푸스결승: 엄마 사랑해요-
테란 vs 테란 : 최연성 vs 김정민 엔터 더 드래곤(김정민선수..ㅠㅠ)에서의 하늘을 뒤엎는 최연성의 레이스. 테란 vs 토스 : 임요환 vs 박지호 so1 4강전, kbk결승 김정민 vs 손승완 in 로템: 이보다 더 완벽했던 3만년조이기는 보지 못했음. 토스 vs 저그 : 이재훈 vs 홍진호 리버오브 플레임.저그전에서 아비터뜬 경기였던 걸로 기억이;;; 토스 vs 토스 : 박용욱 vs 박정석 in 815-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빼앗아버린 그경기, 강민 vs 박정석 마이큐브4강전 토스 vs 테란 : 강민 vs 이병민-할루시네이션리콜~~~ 저그 vs 저그 :마재윤 vs 이제동 in 데저트폭스- 마본좌 시절엔 이제동도... 저그 vs 토스 : 마재윤 vs 박대만 in 백두대간?신백두대간? 4게이트 발업질럿...그러나.. 저그 vs 테란 : 마재윤 vs 진영수&변형태 롱기-데폭-리템의 죽음의 맵을 뚫어버린 마본좌. 스타역사상 최고의 스토리인듯.. 생방으로 본 경기중 딱 기억나는 경기네요;; (kbk결승전은 생방이 아니었네요;;)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명경기는 수도 없이 나온듯...
09/02/21 02:37
임요환선수와 이재훈선수의 기요틴에서의 긴장감, 절정으로 치닫고 클라이막스 상황에서 터져나온 gg
임요환선수가 패러독스에서 도진광선수를 말도 안되는 역전승으로 꺽고 상기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들어올리는 황제 최연성선수와의 결승에서 3경기 유보트에서 다 진 경기를 말도 안되는 역전을 할 뻔 하다가 아주 약간이 부족했던 홍진호 선수
09/02/21 02:53
강민선수의 할루시네이션 리콜....본방으로 본 저는
아비터에 할루시네이션을 거는 순간 억~~~이란 비명과 함께 리콜하러 가는 아비터의 비행속에 점점 높아지는 긴장감... 팩토리 주위로 리콜하는순간 잊을수 없던 환희...게임이 끝난후에도 두근대는 가슴을 멈추느라 애좀 먹었죠~ 내 마음속의 영원한 본좌 강민^^
09/02/21 03:10
제가 스타팬이 되기로 처음 결심한게 할루시네이션 리콜이라서....
당시 대학 매점 옆 휴게실 방에서 스타보던 모두가 함성 질렀습니다.
09/02/21 04:02
아무래도 이윤열 선수에 대한 극적인 장면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당장 떠오르는 다섯 장면만 씁니다.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 등극이 이루어진 겜TV 3차 스타리그 결승.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와 골든마우스를 획득한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결승. PGR은 그 때 없었지만 우승 후에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신한 마스터즈 결승.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윤열 선수가 만들어낸, 철의 장막 2:1 상황에서의 극적인 역전극.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바람을 이루어 준 공식-비공식전 통합 1,000경기째의 빛나는 승리.
09/02/21 06:18
전..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퉁 아 지금 시즈모드 할때가 아니....이야... 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09/02/21 06:34
아, 저도 이윤열 선수의 철장 2:1 역전승 추가합니다.
김태형 해설 : 이건 월간 MVP 감인데요. 엄재경 해설 : 아니, 이건 월간이 아니고!
09/02/21 06:38
우주배 MSL 4강 박정석 vs 조용호 4,5경기.
저에게 있어 스타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은 바로 4경기 마지막에 나온 그 환상적인 마엘스트롬입니다. 수많은 경기들을 보고 잊어갔지만 저 마엘스트롬의 광경만큼은 아직도 눈에 훤합니다. 그리고 생각할때마다 감격에 겨워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욱 거대한 감동과 눈물을 선사해준 제 마음 속 최고의 명경기, 대 조용호 5경기...그동안 해설들의 많은 명대사가 있지만 저에게 명대사 하나만 뽑으라고 하면 이승원 해설의 이 말을 단연 1순위에 놓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셨습니까?" 눈물을 그렇게 펑펑 흘렸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09/02/21 08:35
3.3절과 04에버 준결승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던 다전제였죠. 한경기만 놓고 뽑으라면 스프리스MSL 패자 준결승 강민vs이병민 페러렐라인즈 3 할루시네이션 리콜을 꼽겠습니다.
09/02/21 08:51
단 한 경기만 뽑는다면
올림푸스 16강 기요틴에서의 임요환 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경기를 꼽겠습니다. 경기 전과 경기 중, 경기 후 모두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리,,, 제가 스타를 계속 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경기죠.
09/02/21 08:58
아이옵스 스타리그 4강 3경기 박태민 : 이윤열 in 발해의꿈
성곽을 돌면서 벌어지는 죽음의 술래잡기 2:0으로 몰리고 있는 이윤열에게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신한 2차 스타리그 결승 5경기 이윤열 : 오영종 in 타우크로스 미친듯한 드랍쉽견제....지지를 받아내고 관중석을 향해 보내던 수줍은 하트 울먹거리던 인터뷰 그저 캐감동
09/02/21 09:00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단일경기 사상 최고의 포쓰는 아무래도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 그 경기를 능가하는 경기는 없지 않나요? 테란이 프로토스를 한번도 이기지 못한 전장. 해설자 모두가 막힐거라고 하는 상황 극적인 승리와. 관중들의 환호의 절정에 나왔던 너무나 적절했던 GG. 그렇게 달아오르는 절정에서 마무리 된 경기는 찾기 힘들죠. 지금까지 100번 이상 봤는데 볼때마다 여전히 흥분됩니다.
09/02/21 09:11
여러 명경기들이 기억나지만
박용욱 선수의 다크아콘의 재발견을 보여준 변은종 선수와의 루나경기와 815에서의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한빛배 때 레가시 오브 차에서의 장진남선수와의 경기도 기억나네요(8강전)
09/02/21 09:14
1. 박정석 vs 조용호 우주배 준결승 4,5경기
4경기 마엘스톰에 이은 5경기의 "여러분은 왜 프로토스를 하십니까?" 2. 홍진호 vs 전상욱 So1 815 저글링 러커가 전상욱의 앞마당을 헤집은 후 815의 좁은 입구를 버로우 풀기로 올라가서 배럭을 장악했을때의 전율!!! 이것이 바로 폭풍이다!!!!
09/02/21 09:15
3.3 리버스템플 경기
한빛3,4위전 기욤 vs 박용욱 블루스톰 박성균 vs 이윤열 라오발 마재윤 vs 최연성 포비든존 박정석 vs 임요환 에버07 8강 카트리나 마재윤 vs 김택용
09/02/21 09:21
저그와 프로토스의 관계를 재정립(했다고 생각)하는 3.3대첩, 할루시네이션 리콜, 1분 사이에 결과가 뒤바뀐 패러독스, MC용준의 앨범 타이틀곡이 된 기요틴 경기,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빼앗아 간' 815에서의 다크아칸, 초반 프로브 견제로 시작해서 결국엔 테프전이 테테전으로 끝났던 김성제-차재욱 in JR'memory, 벌처와 레이스만으로 이병민 선수를 밀어붙이던 최연성, 저그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과 박찬수를 눈물짓게 만든 리버스 스윕.
그리고. 스타리그에 귀환해 광전사를 무너뜨린 영웅과 잘 나가는 토스 중 한명인 비수를 제압하고 승리한 조로, 상대전적 절대 열세의 마에스트로를 온리골리앗으로 이겼던 황제...
09/02/21 09:49
숨길 수 없는 강민선수 골수팬이라
단일경기로 꼽자면 마지막 이윤열선수의 "you win"이 인상적인 센게임배 유보트 혈전 -이윤열vs강민 글고 모두가 경악에 빠진 할루시+리콜 페러럴라인즈 스프리스배 -이병맨vs강민 다전제는 역시 3.3 그때의 그 설레발과 충격과 공포는 이미 성전을 넘어섰음!!!
09/02/21 09:50
곰티비 시즌1 마재윤 vs. 진영수 1, 5경기. === 마재윤 선수의 빛나는 센스와 심리전
다음날 펼쳐졌던 마재윤 vs. 변형태 신한 S3 5경기. === 버서커 모드의 변형태와 그걸 다 막아내는 마재윤의 방어력 그리고 적절한 해설까지 어우러진 명경기 신한 S3 결승전 3경기. === 저그의 무덤에서 역상성을 극복하는 멀티태스킹 가장 최근의 로스트사가 msl 개막전 마재윤 vs. 김택용 === 마재윤 선수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과 능력자분이 만드신 예고동영상도 멋있던 ..
09/02/21 10:11
Crash님// 제 기억이 맞다면 딥퍼플에서 국기봉 선수가 중앙 즈음에 해처리 펴고 챔버로 길 막으며 성큰 도배를 했던 그 경기 같은데요.
기욤선수가 질럿 아칸으로 그냥 뚫어버리는 그 경기 보면서 정말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여튼 저도 골수 임빠이기 때문에 8.15 대첩과 박지호 선수와의 눈물의 다섯경기, 그리고 제자 최연성 선수와의 마찬가지로 눈물의 다섯경기. 이 경기들을 정말 경기 끝날 즈음에는 좀 훌쩍거리기까지 해가며 봤습니다.
09/02/21 10:12
단판제로는 마재윤 vs 박성훈. 이경기는 진짜 절대 말도 안되는 역전승이라서..
다전제로는 마재윤 vs 변형태 , 김준영 vs 변형태, 그리고 오영종 vs 전상욱 말이 필요없는 경기들이죠
09/02/21 10:55
'박정석' 이선수가 하는 모든 경기는 저한테 항상 특별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을 꼽아 보자면
02sky 4강 대홍진호(특히 5경기 밥먹다가 체할뻔),결승 대 임요환(보다가 소리질러서 혼났음) 04ever 4강 대 최연성(5경기보고 저도 잠을 못이뤘습니다..) 그래도 진정최강은... 가끔 다시 보기 할때마다 전율을 일게하는... 우주배MSL 준결승 대 조용호 4,5경기 콤보...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하십니까?"
09/02/21 11:08
예전경기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고..
송병구vs정명훈 인쿠르트 5경기.... 최근들어 가장 몰입하면서 봤던 경기에요 예전경기는 최연성vs박정석 머큐리 1,5경기.................... 토나오는 대 접전이였죠/
09/02/21 11:11
개인적으로는 신한 스타리그 시즌3 4강전 네오 알카노이드 마재윤vs변형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광전사vs성기사라는 해설의 샤우팅이 아직도 생생한...
09/02/21 12:04
오프 경험이 적은 분들은 대부분 오프 갔던 결승전이 기억에 남으실듯 한데.. 전 전혀 기억에 안남는게 하필 오프뛴게 프링시즌2 결승전이어서........
전 SO1 4강 임요환 vs 박지호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임선수 팬으로 조마조마하게 지켜봤지만 묘하게 또 지금은 박지호선수 팬이네요.
09/02/21 13:17
아니!!!!!!
사람들이 2001 년인가 2002년인가의 스카이배 결승전... 김동수 vs 임요환 경기는 모르나요! ^^ 여튼 저는 저 경기들을 흥미롭게 봤던 경기 중의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저는 직접 가서 봐서 그런가... 그 날의 전율과 흥분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09/02/21 13:37
저도 2001년 스카이배도 기억나네요. 인큐버스에서 뚫릴듯 말듯 아슬아슬한 접전이랑 4경기 3인용 섬맵(이름이 뭐였죠...??)에서 극적으로 이기고 다시 5경기 에서 엄청난 접전..
그당시 어릴때라서 뭣도 모르고 입장권 안뽑고 장충체육관에 갔다가 그냥 돌아와서 동네 피시방에 모여서 그 경기를 봤었습니다. 근데 혹시 Last 1.07이라고 임요환선수랑 기욤 선수랑 붙었던 특별전 기억하시는 분 없나요?? 제가 처음으로 갔던 오프경기이자 역대 유일한 유료 경기였는데.
09/02/21 14:06
변은종 vs 박용욱 in 루나
박태민 vs 이윤열 in 루나 이윤열 vs 박성균 in 블루스톰 박성균 vs 김택용 in 로키2 어째 다 MSL 경기들이네요 -_-;; 그래도 가장 재밌게 본 경기들 중 4경기만 뽑았네요
09/02/21 15:01
01 스카이 스타리그 김동수vs임요환 결승5경기 in인큐버스
02 스카이 스타리그 박정석vs임요환 결승4경기 in네오포비든존 05 스카이 프로리그 1ROUND 강민vs박태민 에결 in포르테 05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송병구vs박태민 결승1경기 in네오레퀴엠 06 신한배 스타리그 시즌3 마재윤vs변형태 4강5경기 in네오알카노이드 07 Gom TV MSL 시즌1 김택용vs마재윤 결승2경기 in리버스템플 09 인크루트 스타리그 송병구vs정명훈 결승5경기 in신추풍령 이정도...
09/02/21 15:51
2001 코카콜라 스타리그 결승 임요환vs홍진호 1경기 in 네오 홀오브 발할라
2003 올림푸스 스타리그 결승 서지훈vs홍진호 1경기 in 노스탤지아, 3경기 기요틴 (여기는 5경기가 임팩트가 약하지만..마지막 감동이 ..) 2004 SKY프로리그 결승전 5경기 김선기vs임요환, 7경기 나도현vs김현진 in 제노스카이 2005 SO1 스타리그 4강 임요환vs박지호 5경기 in 815 (맞나요?)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 마재윤vs변형태 5경기 in 네오알카노이드 2007 곰TV MSL 결승 김택용vs마재윤 전경기.. 2007 DAUM 스타리그 결승 김준영vs변형태 5경기 in 파이선 (가장 드라마틱한 결승인 것 같아요.) 경기 자체가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드라마틱한 시나리오와 엮여서 인상에 남는 것도 포함시켰습니다..
09/02/21 16:39
연도별로 뽑아보자면..
01 sky 임요환 vs 김동수 인큐버스 (손에 땀을 쥐면서 본경기) 02 sky 임요환 vs 박정석 네오 포비든존 (스톰!!) 03 마이큐브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희대의 역전승) 04 센게임 강민 vs 이윤열 유보트 (못막아요!!) 05 스카이 강민 vs 박태민 포르테 (커세어 리버의 끝) & 우주배 MSL 전경기 06 스카이 이성은 vs 박지호 롱기누스 (승리의 2로보틱스) & 마재윤의 본좌로드 (진영수, 이윤열, 김택용, 변형태) 07 다음 김준영 vs 변형태 파이썬 (울트라 나올때 전율..) 08 인크루트 김택용 vs 송병구 추풍령 (최고의 프프전) 본경기도 많고 재밌는경기도 너무많아서 뽑기 진짜힘드네요
09/02/21 17:45
전 감동의 면에선 다음스타리그 김준영 vs 변형태 5경기 입니다. 정말 울트라 나올때 윗분 말씀대로 전율이였죠.
마재윤의 본좌로드 역시 저에겐..^^; 광달록의 유보트 혈전과 팀달록에서의 메딕홀드의 압박.
09/02/21 18:01
신한 S3 4강 마재윤 vs 변형태 5경기 알카노이드를 꼽고 싶군요
같은 팀끼리의 대결이라 약간 맥이 빠지기도 했고, 이미 한 쪽에서 이윤열이 올라와서 당연히 마재윤이 올라올거라 생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거 뭐... 혈전도 이런 혈전이 없었죠 이 한 경기를 통해 변형태는 '잘하는 선수'에서 '일류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었죠
09/02/21 18:52
홍진호 vs 최연성 in U-boat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전 제 3경기.
한 번도 언급이 안되다니... 제 인생 최고의 경기입니다.
09/02/21 19:04
퐈퐈빠로서 일부는 통통통과 50게이트사건은 이제 좀 잊고 싶습니다.
좋은 의미로 기억에 남는 경기는 리템과 롱기누스라는 맵을 뚫고 게임계르 평정했던 마재윤 선수의 경기들
09/02/21 19:31
이윤열vs이재훈 50게이트1
이윤열vs박태민 아이옵스4강 3R, 당골왕 결승 1R 이윤열vs임요환,박태민 희대의 2:1 역전! 박성준vs최연성 질레트 4강 5R ! 이윤열vs박성균 그저눈물이.... 강민vs박태민 에결 in포르테 이윤열vs강민 탱크벽을뚫는 강민! 이윤열vs오영종 신한결승 5R ! 임요환vs박지호 So1 4강 5R !
09/02/21 19:32
부활저그대마왕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웅진빠로써 이날은 정말... SKT1이 그당시 한빛 보다 개인전은 우세, 팀플은 약세 였는데 결승전 스코어는 오히려 한빛이 개인전을 더 이기고 팀플에서 약점을 보였죠. 많은 분들이 SKT1 의 우승을 예상하였지만.. 그것을 극복해낸 한빛..
09/02/21 20:23
전율이 돋았던 경기라면 마라클, 이제동의 인스네어 추풍령 점거 경기 등이 떠오르네요. 정말 이 경기들을 생방으로 봤다는게 그렇게 짜릿할수가 없었고, 보면서 얼마나 악을 질렀는지 모릅니다. 온몸에서 열이 피어오르면서 짜릿짜릿...
기억나는 4강전이라면 마이큐브 등광전!! 진짜 2경기에서 다크아칸 나왔을땐 얼마나 놀랐는지 흐아아악 하고 허덕허덕댔습니다;; 5경기에서 다크가 로보틱스 썰때는 얼마나 소름이 끼치던지...리치팬으로서 잊을 수가 없었죠. 요즘 뱅빠를 하고있고 이 선수의 많은 경기에 감동과 전율을 느끼지만.. 단적으로 어떤 경기가 최고였느냐??? 라고 뽑는다면 단연코. 괴물 대 영웅 머큐리 혈전을 뽑겠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트랜스포머를 보는듯한 전율이었습니다. 경기 안으로 완전히 몰입해서 제가 무슨 우주전쟁 한복판에 서있는 느낌??? 어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보다도 거대하고 압도적인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감히 말하는데 이보다 더한 물량전은 제 인생에서 절대 볼 수 없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우주에서 물량 제일 잘 뽑는다는 놈들. 역대 최강의 물량테란과 역대 최강의 물량토스 둘이 작정하고 힘싸움을 하니까 이렇게 되는구나...하고 전율이 일어서 어버버버 하면서 경기를 내내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다른 놀라운 경기들은 순간의 엄청난 임팩트에 전기가 머리끝에서 짜릿!! 하고 발끝까지 휩쓰는 느낌이라면 이 경기는 온몸에서 운석이 날아와 부딪히는 듯한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오바했네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