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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9 22:21
멀티지향플레이가 판을 치게된 원인의 50%는 최연성선수겠지요.
배불리먹고 토해내고 토해내자 그 화력에 저그든 토스든 녹아내렸습니다. 상대보다 더 잘째면 상대가 컨이좋든 전술이 좋든 유리하게 되었고... 그것이 심화되어지자 배를째는게 아니라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올랐죠. 배가 부풀어오른 이후 1~2분후면 그 부은 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그 전에는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걸 상대가 가난하게 쥐어짜면서 상점에서 바늘 하나 구입해 배를 콕 찌르니... 부풀어오른 배가 풍선처럼 빵 터지며 날아가버리는것이죠. 배를 쨀려면 그만한 리스크를 감수하는것이고 안정적인선택을 하는것은 그만큼 배째는플레이에 취약하다는것이고 날빌은 결코 안전한 전략이 아니라는 겁니다. 심리싸움이라고 보고싶구요... 앞으로는 배쨰는 플레이보다는 가난하게 본진자원으로 쥐어짜는 플레이가 자주나와 더욱더 풍성한 게임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9/02/19 22:26
배를 째면서 가져야 하는 약간의 리스크만 감수하면 경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으니까 빌드싸움을 하고 배를 째는 거겠죠.
선수들이 자주 배를 짼다는건 상대가 그만큼 배를 자주 째러오지 않는다는 말도 됩니다. [내가 극단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상대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나의 승리가 보장된다. 그리고 요즘 선수들은 그만큼의 위험을 잘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 저라도 배 쨉니다. 역설적으로 오늘 배를 짼 선수들이 어이없이 져버린건 그 동안 브랜드뉴님이 좋아하는 형식의 [서로 째고 물량전]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난 데에 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09/02/19 23:35
빌드상성 싸움을 최대한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귀맵 허용이 있겠습니다.
....그냥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은 전설의 3연벙만큼이나 놀라운 날이네요. 마재윤선수도 신상문선수도 참.. 마치 FPS 게임에서 총들고 뛰는 사람들 속에서 단검으로 올킬하는 사람을 본 기분이랄까요
09/02/20 09:08
오늘을 서브프라임 사태라고 명명해도 될지도...
배를 째게 된 원인은 초반 병력이 가도 별로 재미를 못보는 확률이 높아서 겠지요. 언덕형이라던가 입구가 막히는 지형이라던가 일꾼 동원해서 간단히 막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병력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면 배짱을 부리기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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