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20 01:33:15
Name Alan_Baxter
Subject 그 때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본방 3초전, 2, 1, 0! 리그가 시작되고,
시영준 성우의 '투데이 매치 업!'이라는 우람찬 소리와 함께,
열정을 뜨겁게하는 음악과 함께 카메라는 무대와 관객을 비춥니다.
그리고 나서 시작되는 전용준 캐스터는 항상 리그의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오늘의 경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16강, 8강, 준결승 그리고 결승으로 갈수록 그 리그의 캐치프레이즈가 귀에 남으면서 리그가 끝나서,
경기가 뇌리 속에 없더라도 리그의 캐치프라이는 우리들의 머릿 속에 이상하게 남습니다.

리그의 캐치프라이즈의 역사는 로고, 스타리그 오프닝의 등장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냥 '올림포스 온게임넷 스타리그' 라고 외치던 것이,
'스마프 폰의 시작 마이큐브!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로서,
스폰서에게는 스폰서를 다시한번 각인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시청자들로서는 한 리그의 상징성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으나, 새로운 리그가
시작되면 스폰서의 캐치프레이즈가 어떨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다고 봅니다.
이렇게 스폰서의 캐치프레이즈가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그 멘트를 찰지게 말씀하시는 전용준 캐스터의
공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캐스터나 해설자 분들이 하시면 진정한 맛이 안 살린다고 할까요?
그 다음으로는 캐치프레이즈를 짓는 리그 관계자 분들이겠죠?


아무튼, 역대 캐치프레이즈 중에서 개인적으로 꼽자면

내 생애 첫면도는 질레트와 함께, 넘버원은 넘버원다워야 한다 질레트 - 질레트 스타리그
인데요. 이 캐치프라이즈 하나로 개인적으로 리그 전체가 남자다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최근에 진행된 리그 중에서는 가장 오래 사용된 캐치 프라이즈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시즌3의 '도전하는 젊음과 함께하는 더 큰 감동'
이겠죠. 뒷부분에는 '상대는! 마~~!!재윤이거든요!!!'이 붙어야 정석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어쩌면 리그 캐치프레이즈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안쓰는 티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점점 짧아지고, 어쩌면 성의없이 짓는 티가 나는데 좀더 이 부분은 노력했으면 합니다.

스폰서 캐치프레이즈만 들으면 하나의 리그가 떠오를 정도의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 때 그 시절.... 여러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캐치프라이즈는 무엇입니까?
====================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 : 스마트 폰의 시작 마이큐브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따라올 수 없는 재미 한게임

질레트 스타리그 : 내 생애 첫면도는 질레트와 함께, 넘버원은 넘버원다워야 한다 질레트

에버 스타리그 2004 : 갖고싶은 휴대폰 에버

아이옵스 스타리그 : 보여주고 싶은 MP3 IOPS

에버 스타리그 2005 : 나를 새롭게 하는 휴대폰 에버

So1 스타리그 : 모든 휴대폰은 So1에서 만난다 오픈 모바일 So1

신한은행 05~06 스타리그 :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신한은행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신한은행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 도전하는 젊음과 함께하는 더 큰 감동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 도전하는 젊음과 함께하는 더 큰 감동

다음 스타리그 : UCC 세상, 다음

에버 스타리그 2007 : 세상의 SHOW 에버와 즐겨라

박카스 스타리그 : 지치지 않는 열정 박카스

에버 스타리그 2008 : 더하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감동 EVER

인크루트 스타리그 : 나만의 취업전략 인크루트

바투 스타리그 : 이제는 바투 한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un-horus
09/02/20 01:40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는 임요환선수의 탈락으로 가장 소홀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외로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인크루트랄까요
silent jealosy
09/02/20 01:41
수정 아이콘
갖고싶은 핸드폰 ever 아닌가용...
Alan_Baxter
09/02/20 01:44
수정 아이콘
silent jealosy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허풍저그
09/02/20 01:47
수정 아이콘
지치지 않는 열정 박카스에 한 표. (개인적으로 박카스 매니아)
09/02/20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질레트에 한 표. ^^
내 생애 첫 우승은 질레트와 함께!
09/02/20 01:51
수정 아이콘
그건그렇고 아이옵스랑 쏘원은 살면서 정말 보기힘든것 같네요
09/02/20 01:54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가 제일 보기힘들듯.. 스타리그 스폰하고나서 1년도 안되서 망했으니..
Kiling본좌
09/02/20 01:57
수정 아이콘
저 캐치프레이즈만 봐도 전용준 캐스터님의 음성이 들리는군요.
캐리건을사랑
09/02/20 02:04
수정 아이콘
정말 질레트배의 포스는 정말.......
우선 캐치프라이즈는 역대 최고..
오프닝도 그당시 신선한 충격이었구요
남자이야기와 같은 맵과 질레트가 가지는 남성적 이미지..
그 당시 제일 남자다웠던 저그 박성준
그 당시 제일 남자다웠던 테란 최연성
그 당시 제일 남자다웠던 토스 박정석
잊혀지지가 않네요
vendettaz
09/02/20 02:07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 S3 당시 분위기가 문득 떠오르는군요.
Saosin - Sleeper가 흘러나오면서 MC용준님 오프닝 멘트ㅡ
뭔가 비장한 분위기에, 마본좌의 온겜 접수 떡밥까지.

8강 정도부터 매 경기가 제대로 달아올랐었는데,
이번 바투 스타리그도 그렇게 흘러가길.
Zakk Wylde
09/02/20 02:16
수정 아이콘
아... 김수미 간장게장배가 떠오르는거 보면 전 막장인가봐요..
아..
Aisiteita
09/02/20 03:27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의 시작 마이큐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다음 기억나는건 멋스러움의 대명사 잭필드;
09/02/20 04:10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ㅡ.ㅡ; 제가 지난 스타리그들을 오랜만에 다시보기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장하는 "상대는 마재윤이거든요" 라는 대사를 찾으려고했는데 신한3 전경기를 다봐도 저런 대사 없었습니다

(신한 마스터즈까지 다봐도 없었습니다)

행여나 마재윤선수와 같은조선수들경기중 "다음 경기 상대는 마재윤이거든요" 라는 말이 있을까봐 찾아보았지만 역시 없었습니다

결승전 리버스템플중 "마재윤의 뮤탈이에요"라는 말은 있었지만 말이죠;; 대체 어느대회에서 나온 말인가요 -_-;;
문근영
09/02/20 04:24
수정 아이콘
저 스폰서들 중에서 신한은행은 현재 주 거래은행, 질레트는 제가 구입해서 사용하는 면도깁니다.
09/02/20 05:15
수정 아이콘
Xepher님// 분명히 경기시작전 전용준 캐스터의 목소리로
"하지만 상대는 마재윤이거든요"라고 하는걸 들은적이 있는것같은데 어느경기인지는..;
09/02/20 09:09
수정 아이콘
음. 그건 그렇고.. 스타리그든 MSL이든... 스폰하고 잘 안보이는 기업들을 보면..

다들 잘 계시나요?;;
09/02/20 09:32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 망하지않았나요;
보름달
09/02/20 09:5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스타리그 스폰서했던 기업들이 족족 문을 닫아서 '진짜 홍보효과가 있는건가?'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마이큐브 센게임 당골왕 우주 쏘원 아이옵스 ;;;;
회전목마
09/02/20 09:54
수정 아이콘
클럽데이는 벌써 서비스 종료가....ㅠㅠ
09/02/20 10:12
수정 아이콘
하긴 차기 스폰서 구할 때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되긴 하겠네요.

질레트 이전은 스폰은 최고인데 너무 오래전이고
질레트 이후에 제대로 된 스폰은 신한은행, 다음, 박카스 정도

나머지는 다 망하거나 서비스 종료;; 후덜덜덜
09/02/20 10:12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홍보효과는 확실합니다.
신한은행이 적극적으로 스폰한것만 봐도 알수가 있죠.
단지 인터넷 세대들은 단순히 홍보만을 보고 구매를 하지 않는다는것이 문제죠.
홍보를 아무리 많이 해도 제품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가격이 비싸면...
버관위_스타워
09/02/20 10:15
수정 아이콘
질레트는 저 두개 말고도
'남자를 위한 최상의 선택 질레트!!' 도 있었죠
길버그
09/02/20 10:17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진짜네요; 해본적은 없는데-_-; 엠넷계열일텐데 왜 문닫는거죠;?
The Drizzle
09/02/20 10:35
수정 아이콘
질레트 스타리그는 저 캐치프레이즈 덕택에 제가 질레트 면도기를 구입했었죠.
광고효과가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구경플토
09/02/20 10:39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전 보람상조배가...생각나네요...저도 막장인듯 ;
내일은
09/02/20 11:08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가 확실히 좋았습니다.타겟도 명확하고, 멘트도 훌륭하고.
저런 구호는 누가 만드는지는 몰라도 스폰업체에서 자체 제작해 캐스터에게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새벽오빠
09/02/20 12:07
수정 아이콘
"내 생애 첫 면도는 질레트" 멘트도 좋고 리그 내용도 좋고

전기 면도기만 6년 정도 쓰다가 처음으로 쓴 손면도기는 질레트-_-
서성수
09/02/20 12:08
수정 아이콘
질레트 스타리그 : 내 생애 첫면도는 질레트와 함께, 넘버원은 넘버원다워야 한다 질레트
질레트가 가장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등장해서 우승까지 하여 질적으로도 좋았어요
망고샴푸
09/02/20 17:44
수정 아이콘
39900원의 잭필드배.. -_-..

확실하게 꽂힌건 질레트네요.. 현재 저도 애용중..
스카웃가야죠
09/02/21 03:16
수정 아이콘
질레트 확실히 효과있었나보네요. 그런데 전기면도기와 그냥 면도기 다 써본결과... 면도기는 질레트보다 확실히 쉬크가 좋습니다.
특히 쉬크 쿼트로 티타늄은 최고의 명작입니다. 일반면도기중에 왕이죠. 독일제품이라 홍보가 덜되었지만 인터넷으로파니 꼭사보세요
확실히 질레트보다 좋습니다. 괜히 쉬크직원같은 느낌^^
09/02/21 20: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마이큐브때 부터 오프닝동영상, 스타리그만의 레이아웃과 아이콘 같은 비쥬얼적인 측면과 캐치 프레이즈와 bgm등 많은 측면등 경기 외적인 질적인 향상이 꾸준히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072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리그-공군vs웅진/KTFvsMBCgame [358] SKY925168 09/02/21 5168 0
37071 지금은 폭풍이 잠들고 해가 빛날때 [15] Hellruin4764 09/02/21 4764 1
37070 역대 모든 스타리그,프로리그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경기가 무엇이세요?^^ [122] 카스트로폴리6636 09/02/21 6636 2
37069 내일의 MBCgame HERO는 이긴다! [ 예상글 ] [17] 택용스칸4568 09/02/20 4568 0
37068 어느 한 스타팬의 시각-이영호와 KTF [23] ROKZeaLoT6349 09/02/20 6349 0
37067 바투 스타리그 16강 6회차(2) [296] SKY924630 09/02/20 4630 0
37066 바투 스타리그 16강 6회차 [337] SKY924879 09/02/20 4879 0
37065 yellow the fantasy 황색바람이 불어온다... [27] TaCuro5625 09/02/20 5625 4
37064 추천 게시판으로 가야할 글 추천해주세요 [5] Timeless4822 09/02/20 4822 4
37063 KTF와 코칭 스텝 시스템 [47] [NC]...TesTER8211 09/02/20 8211 1
37062 요새 보이는 큰 화두 4가지. [27] 날비6409 09/02/20 6409 0
37060 신상문선수.. 이겨줘서 고맙습니다. [14] Anti-MAGE4715 09/02/20 4715 1
37059 그 때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31] Alan_Baxter6842 09/02/20 6842 1
37058 마재윤 선수의 8강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 대한건아곤5997 09/02/20 5997 0
37056 이영호의 팬으로써 신상문 힘내라 [8] aura4143 09/02/19 4143 0
37055 '육룡'이라는 말의 역사 [10] slowtime12066 09/02/19 12066 0
37054 신상문은 거품이 아니다! [24] 허풍저그5863 09/02/19 5863 6
37052 블루칩 이영호. [20] 한마 유지로6483 09/02/19 6483 27
37051 선수들 얼굴을 보면서 오늘처럼 허무한 적이 없네요. [36] 서현우6958 09/02/19 6958 0
37050 배째기와 배찢기 [6] 브랜드뉴4681 09/02/19 4681 2
37047 로스트 사가 MSL 16강 3회차(6) [219] SKY924793 09/02/19 4793 0
37046 이영호 선수와 KTF에 관해서.. [50] 브랜드뉴5439 09/02/19 5439 1
37045 로스트 사가 MSL 16강 3회차(5) [432] SKY924423 09/02/19 44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