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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9 23:08:09
Name slowtime
File #1 육룡의탄생.png (0 Byte), Download : 135
Subject '육룡'이라는 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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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선수 여섯 명을 일컫는 '육룡六龍'이란 표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억하세요?

2008년11월8일
SKY92 - 이윤열 VS 윤용태 MSL 8강 C조~ (클럽데이 MSL 8강 문자중계)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no=35988
스웨트, 돌맹이친구, TOR[RES]님의 리플
토스는 현재 '6龍체제'네요.

같은 날
남자라면스윙 - 현재 잘나가는 토스 '6龍'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humor&no=53497
김택'용'
송병구 - 공룡
김구현 - 구질라
도재욱 - 괴수
윤'용'태
그리고
...허'용'무(는 좀 억지스럽네요)

2008년11월12일
kama - 6룡(龍)의 시대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no=36025
그저 두려워할 지니라 - 공룡(恐龍) 송병구
하늘이 선택한 재능 - 택룡(擇龍) 김택용
용 잡아먹는 짐승 - 괴수(怪獸) 도재욱
현묘한 신공의 아수라 - 구질라(九質羅) 김구현
천지를 울리는 힘 - 뇌룡(雷龍) 윤용태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가리 - 허룡(虛龍) 허영무

누구는 육룡의 꼬리라는 평가도 있고, 그럴 바엔 육룡 안하고 말겠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선수의 경기가 아니었다면 육룡이란 말이 이렇게 널리 쓰일 수 있었을까요?
머리도 좋고 꼬리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칭찬과 자극이 되는 말이라면요.

다만 육룡이란 말에는, TOR[RES], 남자라면스윙, kama님을 비롯한 pgr 사용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음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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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힌자
09/02/19 23:14
수정 아이콘
역시 유행을 선도하는 PGR...

저도 오늘 댓글 쓰다가 너무 흥분해서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몇번 막말도 했는데;; 다 팬심에서 나온 헛짓거리라 여겨주시고... 열심히 노력하는 건 알고 있으니, 오늘 패배한 선수들도 모두 힘내서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가림토
09/02/19 23:30
수정 아이콘
전 프로토스 선수들이 좋습니다. 김동수의 하드코어질럿러쉬-박정석의 무당스톰-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오영종의 온리다크러쉬-송병구의 리버&캐리어-도재욱의 믿기힘든 물량으로 이어지는 저의 토스사랑..이렇게 저는 뭔가 한가지 부분에 특출난 토스선수를 좋아해왔는데요. 앞으로 과연 어떤 스타일의 토스선수가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 윤용태선수의 전투본능을 관심있게 지켜봤는데..오늘 경기결과가 너무 아쉽네요. 이번시즌은 온겜넷은 도재욱 msl은 마재윤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날아랏 용새
09/02/20 01:10
수정 아이콘
설사 S대학을 들어갔어도 주위에서 S대 문 닫고 들어갔다고 놀리면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놀리면 오히려 스트레스죠.
육룡..육룡.. 시작은 참 좋게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분명 pgr 유저분들의 애정에서 시작됐다고 믿고 있습니다만,
이를 빌미로 선수에게 낙인을 찍어 경기마다 그 낙인에 대해 놀리고 비아냥 된다면 그 팬으로써 참으로 견디기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9/02/21 05:58
수정 아이콘
저기 먼가 pgr 여러분이 오해 하시는거 같아서 쓰겠습니다. 6룡의 탄생 배경은 포모스에서 자웅을 겨루는 용의 표현이 어떠냐에서 시작됐습니다. 대프로토스 시대에서요. 그 말이 나온게 대략 박영민이 양대 8강에 두각을 이르킬때 였을겁니다. 그러다가 박영민이 양대 탈락하고 결승에서 토스가 우승못해서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다음시즌 다시금 두각된 6명의 프로토스를 총전적등 합산해서 6룡이라고 부른겁니다. pgr에서 결코 먼저 부른게 아니죠. 박영민 8강때부터 나온말이니깐요. 결정적으로 포모스에서 6룡의 전파에 90%정도 역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임팩트있는 6룡짤방이 탄생한 것이죠. 유행을 선도하니 어쩌구하는 거짓된 논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09/02/21 06:00
수정 아이콘
pgr 유저중 몇분이 포모스에서 흘려나온 말을 듣고 쓴모양이신데, 이런 거짓 정보 유출하지 마셨으면합니다. 애초에 윤용태가 빠지고 박영민이 포함된 6룡이 원조였다가 프로토스 우승자가 끝내 나오지 않아서 그말안쓰고 있었는데 포모스에서 갑자기 양대리그 프로토스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pgr에서 용이라는말을 쓰더군요.
09/02/21 06:02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pgr에서만 활동해서 이런 오류를 범하신거 같습니다. 다음부터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포모스도 자주 이용하는 저로써는 조금 기분이 나쁘네요.
최후의토스
09/02/21 12:49
수정 아이콘
세나님// 포모스인은 포모스인 나름대로 논쟁했던 것 같아요. 누가 들어가고, 그 선수의 용 이름 짓기하다가 제가 한 명 한 명의 용 이름을 지어서(3개는 제가 짓고, 3개는 다른 분들 의견 쓴 것으로 기억) 각 선수의 용이 들어있는 짤방을 만들고, 나중에는 모두 합쳐서 '6룡 짤방' 만든... 그리고 포모스인들이 잡룡이라고 부르는 선수들 짤방 만들고 나서야 PGR을 알았다는... 흐;;

저도 6룡의 어원은 PGR일지는 몰라도 방송에까지 타게 된 결정적인 원동력은 포모스인들의 끝없는 논쟁과 6룡 제작 짤방(아니 계속해서 만드는데 성원해준 포모스인들의 격려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듯 싶네요. 만들다 포기하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계속 만들라고 해주신... 하;)의 완성이라고 생각되요.
09/02/21 14: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전 6룡의 어원이 pgr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어이없다는 겁니다. 프로토스를 용으로 표현 하는 건 박용욱시절부터 있었던 말인데요? 문자중계에서 한마디한게 어원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09/02/21 14:06
수정 아이콘
pgr에서 탄생된 어원 -> 포모스가 보급 이런식의 논리는 아니라 이거죠. 이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까바 쓴겁니다. 첫번째 리플다신분만해도 유행을 선도 어쩌구 하시잖아요 오해하셔가지고, pgr말고 애초에 있던말인것을 pgr이랑 아무상관없이...
09/02/21 14: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구현은 화룡이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이고, 허영무는 허느님 즉 신이라해서 신룡이라는 표현이 훨신많이 쓰입니다. 택룡은 생전 처음 듣네요. 비룡라고 불리는데 말이죠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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