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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3 16:26
맵이 늘어나면 밸런스를 떠나서 경기 수준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네요.
지금도 프로리그 위주로 연습해서 일정 빡빡할때 개인리그 경기보면 뜬금없는 날빌이나 매우 무난하게 플레이하는 경기가 보이는데 맵이 늘어나면 더 심해지겠죠.
09/01/13 16:53
종족전 전용맵을 만든다고 해서 연습해야될 맵이 늘어나는건가요? 예를 들어서 테저전 전용맵이 있다고 치면 프로토스 선수들이 그맵을 연습할 필요가 없습니다.
09/01/13 17:24
장료문원님// 음 제가 주목하는건.. 게임의 질이 하락하는것도 예상이 가능하지만 옛날보다 상위평준화 되었다는겁니다.
사실 이것도 위험부담이 있지만요.
09/01/13 17:28
그리고 만약 같은 맵에 종족별 버전이 늘어나는 방식이 된다면.. 상대에 맞는 개념 탑재로 맵 적응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과도한 연습을 하다가 맵을 해깔리려나;; 암튼 단점은 생각해보면 끝도 없겠지만.. 더욱 크게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밸런스 논쟁이 제거 된다면 좋지 않을까요?
09/01/13 18:27
전용맵이라... 진짜 제가 스타판 보면서 매번 있던 떡밥이지만 현실성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한 선수에게 8개맵을 주어주는거하고 전용맵 3~4개를 주어지는거하고 뭐가 틀릴까요? 어차피 전용맵으로 아무리 밸런스 맞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밸런스는 한 쪽으로 쏠리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한 쪽의 종족전만을 연습하기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지는 속도는 더 빠르겠죠. 그리고 더 결정적으로 종족 간의 형평성이 안 맞다는거죠. 만약에 뽑고 써봤는데 밸런스가 안 맞는데 한 쪽은 맞는다면? '테프는 안 좋은데 테저는 할만한 맵... 이러면 토스와 저그 간의 형평성이 안 맞는다거죠. 맵을 종족전 전용으로 만든다고 해도 밸런스를 맞추는게 어려울 뿐더러, 팀이나 선수들이 찬성할 것 같진 않습니다.
09/01/13 18:34
종족전 전용맵 혹은 특정종족전 제외맵 사용방식에 대해 끝없는 단점이란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예전부터 이 문제를 주장해오신 분들도 많았고 여러번 논의된 사항입니다만.. 현재의 방식에 비해 훨씬 훌륭하다는 것은 분명한데.. 처음부터 그렇게 해왔다는 것 때문에 그냥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고 있을 뿐이죠.. 스타는 세종족을 모두 플레이해보는 것이고.. 주종이 있더라도 맵에 따라서 종족을 바꿀 수도 있었던 초창기와는 다르게 프로화 전문화가 진행되어 랜덤도 사라지고 한가지 주종족만으로 100% 플레이하는 것이 완전히 정착된 지금에 와서도 과거의 방식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네요..
09/01/13 18:41
캠퍼님// 시간이 지나서 밸런스가 쏠리면 새로운 맵을 만들면 됩니다..
말도 안되는 삼각균형의 짐에서 벗어나 특정종족전에 포커스를 맞추면 맵퍼의 창의성은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XeLNaGa님// 종족전당 맵을 하나만 가지고 한 대회를 치루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의 방식으로도 맵 하나 잘못 조정되면 어차피 그 종족은 피해를 봅니다.. 머큐리에서 3개의 종족이 모두 플레이하지만 결국 프로토스는 끝장났지요..
09/01/13 18:47
이녜스타님// 늘어나겠죠. 테저전 전용맵이라 치고 그맵이 다전제까지 생각한다면 개인리그에서 쓰이려면 적어도 테저전맵만 4개가 필요하고
프테전 맵도 4개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연습할 맵이 당장 8개죠. 물론 개인리그 맵이 4개고 각 종족전 연습을 다 따지면 8가지 경우의 연습이 필요하지만 한맵만 파고 2종족전을 연습하는게 2개 맵에서 1가지씩 하는거보다 더 쉽죠. 맵에 지형하나하나에도 민감한 프로게이머 수준에서 맵하나에 익숙한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로템도 밸런스가 안좋지만 하도 익숙해져서 지금은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맵이 되었죠. 그리고 이런 방식이 한번 이벤트성으로 일어나면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면 누가 더 셀까? 라는 이바닥의 가장 기본생리가 위협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원데이 듀얼 방식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4명중에 2명의 선수가 서로 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밸런스를 떠나 토스와 테란의 전장이 아예 다르고 토스와 저그의 전장이 아예 다른데 누구누구가 현재 최강이다 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9/01/13 18:52
장료문원님// 한대회만 보자면 그렇습니다..
개인리그 맵이 4개고 각 종족전 연습을 다 따지면 8가지 경우의 연습이 필요하지만 한맵만 파고 2종족전을 연습하는게 2개 맵에서 1가지씩 하는거보다 더 쉽기는 하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게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그렇게되면 각 맵당의 수명이 현재보다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맵 숫자가 늘어나도 교체주기가 길어진다면 그만큼 게이머의 연습부담은 상쇄되는 것이지요..
09/01/13 19:03
ph님// 물론 연습부담은 상쇄되고 밸런스가 안맞던것도 계속 쓰면 점차 맞아가겠죠.
하지만 그만큼 게임은 지겨워집니다. 지금 매시즌 신맵이 안나온다면 스타의 인기가 더 떨어졌을겁니다. 루나가 밸런스 좋기로 소문났지만 지금 쓴다고 하면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겹다는 이유로요. (개인적으로는 루나가 평범한 상성맵이라고 생각합니다)
09/01/13 19:33
안맞던걸 계속 써서 밸런스가 맞아나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만들때부터 밸런스가 안맞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거죠.. 그래서 지겨워지기는 커녕 익숙해지기도 전에 맵이 퇴출되고 신맵이 필요해질 일이 적어진다는 거고.. 그래서 맵 수명이 늘어날거라는 거고요.. 더불어 지겨워질 수 있다는 것도.. 이방법도 언젠가는 맵을 교체해야합니다. 하지만 현재 방식보다는 같은 기간으로 봤을때 맵당 경기수는 줄어들 것이고.. 그렇다면 지겨워지는 때도 현재보다는 늦게 찾아올 거라는 거죠...
09/01/13 20:24
캠퍼님// 이것또한 현실성 없는 대안이지만.. 예선전을 조별 풀리그 따위로 좀 뺑이쳐서 돌리면 예선전으로 충분히 밸런스 체크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완전 실험을 하자는게 아니라.. 지금 같이 맵을 뽑는데 많이 뽑는거죠.. 지금까지 나온 맵이 몇개인데.. 한종족 밸런스가 무너진 맵이 사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프는 안 좋은데 테저는 할만한 맵... 은.. 테저에만 사용하는겁니다. 종족에 쓰이는 맵이 아니라.. 상성에 쓰이는 맵이죠.. 테저맵 테플맵 저플맵을 만드는겁니다. 이게 왜 형평성이 떨어질까요?
09/01/13 20:25
XeLNaGa님// 밸런스 조정은 지금보다 훨씬 쉬울껍니다.
물론 어려운 점은 많겠지만.. 확실히 세 종족의 밸런스 조정보다는 둘 간의 조정이 쉽지 않을까요?
09/01/13 20:28
장료문원님// 사실 지금의 방식도 누가 쌔다고 증명하는 대회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럴려면 다전 풀리그를 하는게;
뭐 의견에 공감은 가지만 누가 쌔냐는 논쟁보다는 밸런스 개판이라는 논쟁이 더 소모적인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맨날 싸우고;; 뭐 누가 쌔냐도 똑같이 싸우려나;
09/01/13 20:32
그리고..
맵이 늘어나는 장점으로는.. 재미있는 맵을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전 예전에 최수범 선수가 유명해지는데 일조했던.. 그 맵 이름이 뭐더라;; 그 배럭날리기 삼파펫 러쉬였나; 그 시범게임에만 등장했다 사라졌던 그 맵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그 맵은 밸런스가 나빠서 공식리그에 사용되지 않았구요.. 맵이 늘어나면 개념맵이 아니라 컨셉맵도 지금보다 더 자유분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되려 지루하지 않은 특이한 게임을 유도하려는 지금의 온게임넷의 스타일? 그것이 여기에서 통할 여지가 더 많다는 장점도 있고요. 정말 이벤트 대회라도 좋으니까.. (하지만 그럼 게이머가 연습을 안할듯;;) 아니 암튼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건 어떨까 생각 해봅니다. 그리고 당장 프로리그의 선수와 로스터를 보면 공군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선수들이 풍족한 편인데 물론 선수층의 문제로 상위 하위가 나뉘긴 하지만.. 맵이 늘어나는 것이 팀에게 그렇게 연습상 부담이 증가하는 것일까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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