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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0 08:36
음 신희승선수가 연구를 많이 한거같더라고요, 저그가 뮤탈후에 앞마당을 먹는데 저그에겐 뮤탈후 분명이 드론째는 타이밍과 체제전환 타이밍이 존재하죠 그타이밍을 벌쳐 골리앗으로 뮤탈 저글링을 상대하겠다는 운영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저글링 뒤치기나 럴커 돌기에도 마인으로 샅샅이 방어하는 꼼꼼함도 좋았고요,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였죠, 신희승 선수 참 정이 많이가고
기대가 많이 되는선수에요, 어떻게 보면 보기힘든 스타일리스트중 한명이지 않습니까, 더욱 분발해주세요
08/11/20 10:36
메카닉의 단점이 늦게 갖춰지는 거고 그 사이에 저그가 올멀티 먹고 자원전으로 끌고가면 답없는데
탱크를 배제한 골리앗과 벌처로 진출하는게 아주 신선하고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08/11/20 13:10
참 스타판이 이래서 재밌어요. 돌고 돈단 말이죠. 저번에 최연성선수가 김명운선수 예상범위안에서만 움직여서 스나이핑당했는데
신희승선수는 마재윤선수 예상범위안에 있는 최연성선수가 했던 것처럼 해서 김명운선수식의 대응을 이끌어내고는 느닷없이 탱크를 배제한 빠른 진출로 마재윤선수의 허를 제대로 찔렀죠. 경기끝날 때까지 탱크는 한대도 안나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메카닉을 하면서 그 핵심인 탱크를 아예 배제해버리는 신희승선수의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승리라고 봅니다. 王非好信主님이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골리앗자체가 저그상대로 만능유닛이죠. 천적이라고 할수있는 유닛도 없고해서 좋은데 아무래도 저그상대로 위력을 발휘할수있는 일정숫자를 갖추기가 힘든 만큼 다른 유닛과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신희승선수는 소수 발키리를 목숨걸고 지켜내면서 벌처를 섞어썼는데 여기서 제가 떠오르는 경기가 하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조정현선수가 골리앗주력에다 파이어벳을 섞어서 상대가 아마 조용호선수였던것 같은데... 제압한 적이 있습니다. 계속 쓰긴 어렵겠지만 단발성으로 파이어벳을 섞어써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뭏든 저그 상대로 골리앗 위주의 메카닉은 계속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변화를 주면서 쓴다면 허를 찌르기에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08/11/20 23:01
20년전통손짜장염보성님// 아아 정말 오래전 게임이죠. 맵이 정글스토리였나요? 2002년도 시합인지 2001년도 시합인지 가물가물하네요.
대나무류 테란 조정현. 그 당시의 각자 개성이 뚜렸하던 시절도 참 재밌었어요.
08/11/22 01:20
신희승 선수는 승률을 떠나 보물 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입니다. 적어도 제게는...
예전에 프로리그에서 김택용 선수와 했던 치열한 경기에서 메딕을 쓸 때도 조금만 숙련됐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이렇게 전략적인 플레이를 볼 때마다 머리가 즐겁고 설레입니다. ^^
08/11/22 02:48
두 경기 연속 같은 맵에서 전략 승부.
뮤탈이 본진 칠 때, 일꾼 죽어나가는 거 알면서도 전진할 때의 모습이란. 캬~ 이거 전략가 모드 다시 발동하나요!?
08/11/22 18:10
20년전통손짜장염보성님// 그때 경기는 2001년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8강이었고.. 당시 조정현 선수는 장진남, 성준모, 이근택 선수와 함께 8강이었을겁니다. 그 경기는 조정현 vs 장진남 경기였던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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