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16 08:40:00
Name 피스
Subject 과연 김택용은 본좌가 될 수 있을 까?
이 쯤해서 한번쯤 설레발이 나와야 될 것같은 느낌입니다.

네~! 분명히 설레발일지 모르겠으나

김택용은 현재 msl 2회 우승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준우승의 경험도 있지만서도

이번에 다시 우승도전을 해서 만약 이기면 엠에스엘 3회우승입니다 (빛나는 금뺏지.)

또한 이후 역시 만약이라지만 OSL을 우승해버리면

본좌 커리어의 1차관문인 양대중 한곳의 3회우승과 나머지리그 1회우승의 위업을 세울 수 있죠

또한 김택용의 경우 전대 본좌인 마재윤을 완벽히 쓰러뜨린 경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후광은 빛이 나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팬들의 시선속에서는 본좌라는 타이틀을 따기가 상당히 힘들어 보일꺼라고 생각이 되는데

말이죠

현재 김택용의 포스는 누구든 닥치는대로 이긴다!! 의 포스는 아직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묘하게 이 김택용선수는 아스트랄 한면을 보여줄 때도 있어서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프로리그에서도 상당히 팀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선수들이 본좌 타이틀을 따기엔 일단 커리어가 문제가 될 수있겠네요

최근의 Osl 우승을 한 송병구의 경우 프로리그에서 팀이 우승하고 WCG우승등 많지만

역시 양대에서 워낙 많은 준우승을 했던 안타까움이 있는지라 커리어에서는 1회우승 밖에는 없고

리쌍의 이제동의 경우는 프로리그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양대리그를 우승한 전적은 있지만 이후 준우승후 포스도 급감 하기도 했고

아직 커리어도 부족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영호또한 프로리그의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지만 OSL 우승 한 전적만을 가지고 있어

본좌로드 후보중에서는 이번에 우승을 하면 김택용이 앞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박성준의 경우 osl 3회 우승의 골드 마우스의 위업이 있습니다만.

유난히 약한 msl과 현재 누구든 격파하겠다는 기세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이 기세를 타서 양대우승을 하면 김택용은 본좌가 될 수있을 까요?

물론 중간에 포스가 약해지기도 했고, 연속으로 포스가 유지된 경우는 아니지만

근래에 가장 본좌로드에 가까운 건 김택용이 아닐까 하는 ...상당히 빠른 설레발이었습니다.

그리고 화두를 던지고 싶습니다.

커리어로써 모든 것을 이루어도 본좌가 될 수 있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택용스칸
08/11/16 08:56
수정 아이콘
본좌로드에 제일 근접한 선수는 김택용 선수입니다.
본좌로드에서 차대 본좌는 그 전 본좌를 묵살내고 등장하거든요.
그것을 통해서도 마재윤 선수를 묵살낸 것은 김택용 선수이므로 차대 본좌에도 근접했다고 보여집니다.
Go_TheMarine
08/11/16 09:00
수정 아이콘
제생각으론 김택용선수는 이미 토스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했다고 보여집니다만
포스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겠죠..승률에서는 허영무선수가 워낙 높으니까 말이죠.
3회우승을 달성한다면 당분간 역대최강토스 커리어는 틀림없겠네요. 송병구선수가 얼마만에 따라잡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토스본좌는 김택용,송병구선수가 될 확률이 가장 높고 치고들어오는 선수로는 허영무선수가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비토스 요즘 경기력이 물이 올라서요..

그러고보니 김택용,송병구선수는 양대메이저 결승전에 4번씩 진출했네요...
팔세토의귀신
08/11/16 09:02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다시 승률 70%에 육박하는 성적을 보여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2회우승 다음에 3회 우승간의(물론 아직 되진 않았지만 허영무 선수도 이겨야 하고..)텀도 조금 길었고..
가장 중요한건 온게임넷을 먹어야 합니다...
(물론 제가 정하는건 아니지만..)

한 6개월 뒤에 향방이 가려질 듯 보이네요...
Hellruin
08/11/16 09:0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결승이야 맘만 먹으면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테란과 저그선수들중에서 본좌에 오르기 위한 걸림돌인 '리쌍'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인데, 머.. 이기면 본좌되는거고 지면 말짱 도루묵인거죠.
이번 msl먹고 온겜결승에서 두선수중 한선수 잡는다면, 본좌가 되는게 멀어보이진 않네요.
문제는 송병구 선수인데, 전적을 좀 따라잡아야겠죠.
여러가지를 좀 처리해야 할듯 싶지만, 5대본좌는 이영호,이제동,송병구보다 김택용선수가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08/11/16 09:35
수정 아이콘
본좌는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포스인데.....(김택용선수 포스가 약하다는소리는아닙니다)
지금까지본좌들보면 그시대의 압도적인 포스보유자들이였죠.
이거우승해도 송병구라는 산이 가로막고있는데
일단 이번msl먹으면 본좌로드보단 다시 택뱅시대가 열릴것같네요.
08/11/16 10:08
수정 아이콘
요즘이 임이최마때처럼 압도적인 포스가 나오기는 힘든 때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말(상향평준화)이 오래전부터 나왔음에도 그와중에 잘하는 선수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요즘은 예전과는 다르게 빌드 운영 물량 컨트롤 멀티테스킹 그밖에도 생산건물 늘리는 타이밍같은
사소한 것 까지도 다들 최적화를 시킨 상황이니까요..... 뭐 그 중에도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만 여기서 더 압도적인 포스가 나온다라.... 힘들다고 봅니다....
기껏해야 잘하는 선수 내지는 잘나가는 선수쯤이면 모를까요....
신예ⓣerran
08/11/16 10:16
수정 아이콘
상향평준화 시대에서 본좌가 나우기는 매우 힘든일이겠죠..
김택용선수는 OSL우승과 프로리그 활약, 송병구와 리쌍 극복이 주요 과제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보이는군요..
마르키아르
08/11/16 10:31
수정 아이콘
5년동안 1년에 한번씩 우승한다면..

커리어로는 5회우승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하는 본좌가 되는건 아니겠죠.

커리어 + 포스가 필요하니까요..

글쓰신분의 말처럼 ..현재 포스를 유지하면서..

MSL 먹고, 연속으로 온겜넷까지 먹고, 프로리그에서까지 고승률을 보여준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하는 본좌가 될수 있겠죠..@@:
08/11/16 10:37
수정 아이콘
본좌는 3회 우승 커리어만으로 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거면 박성준 선수도 진직 본좌가 되었겠죠. 김택용 선수 옆에 같이 달리는 선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아직 김택용 선수는 본좌가 아닙니다.
08/11/16 10:53
수정 아이콘
본좌든 뭐든 우승하면 프로토스 커리어 1인자죠
근데 프로리그 고승률은 본좌기준에 왜들어가는겁니까?
임요환 시절에는 프로리그가 있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08/11/16 10:59
수정 아이콘
밑의 제목만 봐도 김택용 응원글인지 뻔히 알면서도 거기에다가 굳이 허영무가 이깁니다 이런 글 올리는 사람 보면서 눈살이 찌푸려지던데 이 글자체도 좋은 마음에서 쓰셨더라도 달릴 댓글 예상하셨으면 좀 참으시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본좌' 정말 대단한 명예직 타이틀이지만 이 떡밥은 높은 고층 빌딩들이 다 늘어선 가운데 거기서도 최고로 높았던 빌딩이 정말 이제 안그래도 높아보였던 빌딩에 층을 더 높이 세우는 보강공사가 한참인 요즘 시점에 거론되는 선수에게 좋지 못한 이야기만 남기고 있으니 말이죠.
택용스칸
08/11/16 11:00
수정 아이콘
이최마도 MSL 3회 우승 이후 온게임넷을 먹었습니다. 택용선수도 MSL 3회 우승 한 이후에 마재윤 선수처럼 동시에 MSL OSL 양대 결승진출했으면 좋겠네요.
택용스칸
08/11/16 11:01
수정 아이콘
BIFROST님// 그냥 고승률에 지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것을 잘 증명해 주는 것이 프로리그이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ArcanumToss
08/11/16 11:06
수정 아이콘
일단 MSL, OSL을 한 번씩 먹어야 하고 이후엔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과의 대전에서 멋지게 이겨야 본좌 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MSL 금뱃지 하나만으로도 프로토스로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고 그 이상이 된다면 역대 본좌들과도 커리어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기는 하지만요.
진리탐구자
08/11/16 11:1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본좌 소리 들으려면

1. 3시즌 이상의 장기간 동안
2. 양대를 제패해야하고
3. 3회 정도 우승해야 하고
4. 송병구, 박지수, 이영호, 이제동, 박찬수 정도를 다전제에서 잡아야 하며
5. 7할 내외의 승률을 찍어야 하겠죠.

이전의 3연속 결승 진출은 이미 1년 전의 일이니 리셋되었다고 봐야합니다. 박성준 선수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태연사랑
08/11/16 11:12
수정 아이콘
sinson님//저도 그걸 보고 괜히글을 올렸나 후회를;;
브랜드뉴
08/11/16 11:18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마재윤 선수의 본좌 등극기를 김택용버젼으로 올려주셨군요. 너무 엄격합니다.

사실 이런얘기를 하는것 보다, 한선수가 1년정도 남들이 범접하지 못할 포스를 뿜으며 빛을 내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형성되는것 같습니다.
그토록 잘했던 이제동선수 에게도 본좌라는 이름을 주기에는 매우 냉정했던 팬들을 보자면 아마도 김택용선수도 어렵지 않을까 해요. 확실한건 이번에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본좌론은 아마도 다시는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이번 결승은 게이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이 아닐까 생각해요. 걸린게 너무 많죠.
부르토스
08/11/16 11:23
수정 아이콘
전 김택용이 본좌라는 소리를 들었어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솔직히 본좌에 올랐다가
하염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기보단 지금처럼 아스트랄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잘했으면 좋겠습니다..그점에서 송병구가 롤모델이 될 수 있겠죠..
본좌에 오르진 못해도 천적인 이영호, 박지수, 박성균....이런 상대를
한명씩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것만 해도 재미 있을것 같네요.
빨간당근
08/11/16 11:45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무슨 미션 임파서블인가요~ -_-;;
lafayette
08/11/16 11:45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을 보다보면.. 본좌라 불리우는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진리탐구자
08/11/16 11:50
수정 아이콘
브랜드뉴님// 저는 1년 간 남들이 범접하지 못할 포스를 내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일단 3시즌 동안 6개의 양대리그 중에 3개 정도는 우승해야 독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옵니다. 1년 동안 쉬지 않고 우승했다는 느낌을 주죠.
2) 자신의 위상을 위협할만큼의 정상급 선수들을 한 번씩은 다 이겨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OO라면 이길 것 같은데"라는 식의 주장이 안 나옵니다.
3) 7할 정도의 승률은 필요조건이라기보다는 충분조건인 것 같습니다. 대충 우승 많이 하고 라이벌 많이 이기고 하다보면 많이 올라가 있긴 하죠. 어쨌든 최근에 송병구/이제동 선수가 이미 7할대를 찍은 바 있으니 그리 무리한 요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리탐구자
08/11/16 11:52
수정 아이콘
빨간당근님// 실제로 저 위 조건에서 하나라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여론이 본좌로 인정해주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 이제동, 김택용. 이제동 선수가 충족시키지 못한 조건은 딱 3번 하나 밖에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2번과 3번과 5번을 충족시키지 못했고요.)
제 사적인 견해라기보다는, 평소 본좌 논쟁이 일어날 때 요구되는 기준들을 나열한 것 뿐입니다.
바포메트
08/11/16 11:5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msl 3회우승1회준우승이라는 대업적 (프링글스시즌2였죠)을 이루자 그전까지 테란만이 본좌라인에 합류가능했던 것에 저그가

끼어들어오는걸 부담스럽게 느낀 일부 테란 "악질빠"들이 위 진리탐구자님이 내세운 조건을 걸었죠

3회우승이상+양대리그우승 승률 70% 현존강자들 1회이상 때려잡아보기 ...

허나 신한시즌3를 우승하며 본좌의 정점을 찍었죠 (그러나 1주일뒤....)

마재윤선수는 극복해냈습니다 과연 김택용선수는 어떨지...
바포메트
08/11/16 12: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좌의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누가 스타팬에게 "요즘은 스타 누가 제일 잘해?" 라고 물어봤을때 모든이가 그 선수를 지목하는게 바로 본좌입니다

임요환이, 이윤열이, 최연성이, 마재윤이 그랬죠
진리탐구자
08/11/16 12:06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님//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 위에 제시했던 기준 중에 단 하나라도 결격사유가 있으면 그런 이야기를 못 듣더군요.
"요즘은 누가 제일 잘해?"
"OOO가 낫긴 한데...좀 부족하단 말이지. (아직 우승 한 번은 더 해야하지 않을까/우승은 하지만 심심치 않게 지던데/XXX가 위협적이던데/한쪽 리그에서만 잘할 뿐이잖아)"
08/11/16 12:15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도 그 오랜 시간, 수많은 선수 중 단 세 선수만이 황제로 불렸습니다. 펠레-마라도나-호나우도(추가한다면 지단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스타판 10년 역사에서 본좌라 불리우는 선수는 단 네 명. 임이최마.
그렇게 쉽게 본좌로 추대받을 수 있다면 위의 임이최마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를 스스로 일으키고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원한 스타계의 황제 임요환.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스타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 불멸의 게이머 이윤열.
역대 최강의 포스, 그야말로 스타계 전체의 공적이 되어 두려움의 대상이 된 최강의 괴물 최연성.
본좌를 나눠먹는 테란 황조를 깨부수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모두 뚫어내고 저그를 구원한 거장 마재윤.

아직 멀었습니다. 현재 5대 본좌 후보에 올라있는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등의 선수들은 완벽하게
한 시대의 패러다임을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김택용은 본좌가 될 수 있었습니다. 3.3혁명 이후, 치고 올라오
는 이영호, 이제동같은 선수들을 제압하고 라이벌 송병구도 완벽히 짓눌렀다면 의심할 여지 없는 본좌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박성균 선수와의 결승전에서만 승리했더라면 남은건 온게임넷 우승뿐이므로 5대본좌
바로 밑의 후계자가 되었을테죠. 하지만 무너졌습니다. 한번 무너진 탑은 다시 세우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은 그 과정의 하나일뿐이죠. 만약 여기서 허영무에게 패한다면 김택용은 더 이상 본좌의 이름을 얻긴 힘
드리라 봅니다. 강민, 박성준과 같이 억울하게 본좌급의 위업을 달성했음에도 준본좌로 불리게 되는 비운을
겪게 되겠죠. 허영무에게 승리한다면? 그럼 가능성은 있습니다. 온게임넷 우승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더 중
요한 것은 다른 본좌 후보들을 제압해야 합니다.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를 중요한 자리에서 박살내야 합니다.
승률? 7할 달성 필요 없죠. 6할 정도만 유지하면서 이름값 있는 선수 잡아내면 됩니다.
본좌는 정점에 서 있는 자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자신과 동급으로 취급되는 선수가 있으면 당연히 정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08/11/16 12:16
수정 아이콘
김택용은 일단 송병구의 그늘부터 벗어나길...
불멸의 커닥
08/11/16 12:26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그건 그 전 본좌가 대진운이 좋게도(?) 논란이 되었던, 'XXX라면 어떨까?' 에서의 XXX와 결전을 벌이고 승리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마재윤이 3:2로 꺾으면서 그렇게 됐죠. 전 3:2는 거의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승리라고 볼 수 있겠지만요. 마지막 한 점을 찍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죠.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왜 송병구 선수의 그늘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3패배 때문인가요. 전 송병구 선수보다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전에서 달려드는 선수에게 강한 반면, 지키고 모아서 튀어나오는 선수에게 약해요. 그 점만 보완하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거라 믿습니다. 물론 제 맘 속에는 이미 최고의 선수입니다만.
하이브
08/11/16 12:2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김택용 선수가 1)이번 msl 우승, 2) 다음시즌 osl 우승, 3)그리고 내년 이맘때까지 지금의 기세와 승률을 유지해서 1년의 기간동안 70%이상의 승률 달성, 4) 이영호, 송병구, 박성균, 박지수, 이제동 등 당대의 강자들을 다전제에서 확실하게 제압.
이정도를 달성하면 본좌로 인정할 겁니다.
라이시륜
08/11/16 12:37
수정 아이콘
지금 김택용 선수의 문제는(타 본좌 후보 3인방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자가 있다는 겁니다. 이 네 선수는 누가 나오든 이길 확률이 높은 선수들이니 집중 견제로 승률 70%가 안 되도 상관없지만(애초에 고승률은 보는 관객 입장에서 큰 임팩트는 없죠), 경쟁자가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김택용 선수 기준으로 세 선수 모두를 다전제에서 꺾어야하고(가능하면 한 시즌에 꺾으면 좋겠지만 안 되면 두 시즌에 걸쳐서라도 - 단, 두 시즌 중 단 한 시즌이라도 다전제에서 위 선수들에게 패해서는 안 됨), 특히 리쌍중에 하나는 3:0으로,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증명하려면 꽤 명경기로 꼽힐만한 역전승이 하나 들어가주면 좋겠죠)로 꺾어야 합니다. 송병구 선수를 3:0으로 꺾더라도 같은 토스기 때문에 단순히 토스전 괴물 소리만 들을테니 말이죠.

김택용 선수는 이 정도만 하면 이미 쌓아놓은 커리어가 타 3선수에 비해 좀 낫기 때문에 본좌를 먹을 수 있을텐데..

한줄로 요약하죠 - 아직 먼 미래의 일입니다-_-
Sunday진보라
08/11/16 12:37
수정 아이콘
저런 타이틀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윤열,최연성,마재윤을보면(임요환선수시대는 못봤기에..)
그 시대에 최강자는 누구? 하면 당연히 이윤열,최연성,마재윤
이정도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시대에 강자들을보면 정말 본좌라는 타이틀은 얻기가 힘든거같아요
지금시대에 최강자누구? 하면 정말... 최근 1~2년으로보면 아마
이영호,이제동,김택용,송병구정도 꼽힐거고
예전시대랑 다르게 허영무,염보성,박지수,박성균,도재욱,김구현 등등
커리어는 위선수들한테 못미쳐도 실력만큼은 대등하다고 할수있는 선수들이 너무많아서..

지금시대에 본좌는 3~4시즌 연속 우승or결승가면서 승률도 80%이상되면서
최연성,마재윤이 풍기던 본좌스러운 분위기까지 나와야..(이윤열 선수때는 그냥 이기는게 당연해보였고.. )
08/11/16 12:51
수정 아이콘
승률 80% ? 필요없습니다. 그냥 어느 선수를 만나도 질 것 같지가 않으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커리어, 승률과 연결되며, 곧 모든 이들이 인정하게 되는 본좌가 되는거죠. 지금 본좌후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김택용선수가 올라오면서 박지수, 이제동, 이영호, 도재욱, 송병구 등을 꺾고 올라온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텀이 길었던게 가장 큽니다.
택용스칸
08/11/16 12:5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다음 MSL OSL 4강 두개 모두 리쌍 택뱅 4명으로 구성되었으면 좋겠네요. 본좌를 가려라..!!
The_CyberSrar
08/11/16 12:5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좀 특이한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msl우승, osl 우승을 연속으로 달성한다면
msl 2회 우승의 준본좌 포스와 현재와 곧 이어질 가까운 미래의 준본좌 정도의 포스를 연속 달성할수 있는 특이한 위치...
새롭게 커리어 본좌로서 본좌의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죠.
어찌됐든 본좌의 정의를 혁명적으로 바꾸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의 닉네임처럼요
야누스
08/11/16 13:02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 님 말이 맞는것같아요. 00 라면 이길것 같은데.. 라는게 나오지 않으면 되는듯. 마재윤선수도 본좌시절. 저그 프로는 이미 껌이였으니 .. 테란 한동욱이라면.. 진영수라면..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물론 다꺾었지만.
노스트라다무
08/11/16 13:20
수정 아이콘
차기 프로리그가 한참 진행되는 가운데..

김택용 선수는 OSL 16강 이영호, 8강 송병구, 4강 박지수에서 전승을 기록

끝내 결승에서 이제동을 3:1로 꺾으며 찬란한 커리어를 달성하고

거의 동시기에 올라간 MSL 결승에서 신예인 로얄로드 저그를 상대로 또한번의

우승을 확정지으려 한다. 최초 MSL프로토스 4회 우승이라며 3:0을 외치며

이미 축제 분위기인 프로토스 진영에... 찬물을 끼얻는, 훗날 5대 본좌라

불리게 되는 저그의 귀신이 등장하게 되는데...
천재관람자
08/11/16 13:22
수정 아이콘
설레발 인정

지금은 송병구보다 나은것이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커리어는 오래전이야기니 위에분 리플중에 말씀하신대로 리셋이라 보면 되구요.

현재 자신의 부족한점을 하나씩 채워가고있다는면에서 본좌논쟁에서 송병구가 위에있다고 봅니다.
택용스칸
08/11/16 13:27
수정 아이콘
노스트라다무스님// 마치 마재윤 선수의 복수를 하는듯 싶네요. ^^. 그럼 김택용 선수도 5대 본좌 등극과 동시에 몇이 천하겠네요. ^^.
FallenTemplar
08/11/16 13:3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참 아쉬운 케이스죠. 3연속결승에, 2연속우승에, 최악의 저그를 3:0으로 물리치고 독주를 막고 정말 화려하게 본좌등극을 할수 있었는데 아쉽게...
예전의 기록은 예전이고, 이제 다시 해야죠.
08/11/16 13:31
수정 아이콘
댓글이 갈수록 참 보기 안타까울 정도입니다.본좌란 단어 나오면 결국 선수비하로 자연적으로 흐르게 되는게 요즘 게시판입니다.
08/11/16 13:37
수정 아이콘
양대 우승하고 이야기해도 안늦을꺼 같습니다. 벌써부터 이런말은 꺼낼 필요가. 그렇지만 송병구 선수도 부족함을 그닥 채운거 같지는 않네요.
야누스
08/11/16 13:54
수정 아이콘
커리어 리셋이 어딨습니까 이윤열은 개털입니까그럼
택용스칸
08/11/16 13:56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이란게 정말 최대의 묘미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네요. 댓글수도 그렇고요.
천재관람자
08/11/16 13: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 드문드문 커리어를 쌓아서 본좌가 된줄 아시나요?

이윤열이 꾸준하다는건 본좌로 인정받고도 꾸준한 활약이 있었기때문이지

순간포스로 최연성이나 마재윤에 절대 그렇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남자라면스윙
08/11/16 13:59
수정 아이콘
커리어가 왜 리셋입니까. 말이 됩니까. 무슨 이윤열 최연성은 1년내에 3회우승한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도 우승간 텀은 그렇게 짧지 않았습니다-_- 이윤열선수는 양대피씨방 떨어져서 한참 못올라오다가 골든마우스 먹은거구요. 이윤열이 본좌기준에 충족하는건 물론 전성기 포스때문이겠죠. '포스있는기간에 3회우승 + 1회우승을 쌓아야한다'라는 기준을 충족시키는건 그럼 마재윤밖에 없습니다-_- 커리어 리셋은 진짜 코웃음만 나오는 말임.
돌아와요! 영웅
08/11/16 14:0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연성 1년에 3회우승 했는데요 물론 양대는 아니지만
천재관람자
08/11/16 14:04
수정 아이콘
제 말에 조금 오해의 여지가 있었네요.

제 리셋의 의미는 본좌논쟁에서의 포스의 측면에서 말한것이었습니다.

물론 우승횟수는 몇년이 지난다 한들 빛이 나지요.
남자라면스윙
08/11/16 14: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러니저러니해도 본좌 기준을 세워놓는건 참 웃깁니다. 그럼 양대없던 시절 겜큐랑 각종 대회 먹었던 임요환은 무조건 탈락입니다. 예외 이런게 어딨습니까. 기준이 있는데 충족못시키면 탈락이죠. 바포메트님 말처럼 '모두가 인정하면' 자연스레 본좌가 될거라 믿습니다. 택용선수도 마찬가지구요~
보름달
08/11/16 14:06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님// 원래 본좌론 자체가 마재윤이 등장하고 일종의 짜맞추기로 등장한 말이라 그렇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 말이 맞긴 합니다. 임요환선수의 경우는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코카콜라배부터 KPGA 1차까지 제패하는 시간이 1년정도였고, 이윤열선수는 단 8개월만에 KPGA 3회+온게임넷 1회 우승을 일구어냈죠. 최연성선수도 신한05의 우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우승은 모두 1년안에 이루어 낸 성과입니다. 마재윤선수야 말할 것도 없구요. 본좌론 자체가 좀 형식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는 터라 껍데기일수도 있는 말이지만 최소한 저 네명의 선수는 저 조건에 모두 충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강민,박성준,이제동,김택용선수는 저것에 못 미치는 커리어만을 쌓았기 때문에 준본좌로 대접을 받는거구요.
08/11/16 14:1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우승은 KPGA 2.3.4 와 파나소닉인데 파나소닉과 4차 대회는 겹치는 대회였습니다.
연속우승에 텀이 어디있나요?

이윤열,최연성는 3연속 우승자 입니다. 중간에 텀이 생길수 없죠.

ps. 그래도 택용선수 이번에 우승하면 본좌~
08/11/16 14:21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타이틀이 확실히 커리어만으로 주기엔 부족한면이 없잖아있죠. 확실히 커리어보다 포스도 일정수준 이상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했을때 현재 김택용 선수 포스는 송병구 선수나 허영무선수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되는데요. 뭐 이번 msl만 우승한다고 해서 본좌커리어가 되는건 아니기때문에 이번에 먹고 다음 osl이나 다시한번 msl을 먹을때까지 미칠듯한 포스를 보여주면 말이 달라지겠죠
보름달
08/11/16 14:2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다시 본좌인가를 따지려면 이전 기록은 다 리셋 해야 한다는 말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의 김택용선수의 행보를 보면 본좌는 커녕 다시 결승에 갈 수 있을까?정도의 의문이 드는 경기력을 보였으니까요. 최소한 박성균,송병구,이제동에게 연달아 패배했을때 김택용은 본좌로드 탈락이었습니다. 다시 도전하고 싶다면 여태까지의 성과를 모조리 잊어버려야죠. 박성준선수가 3년만에 우승하고 골마 가져가도 본좌먹는건 아니잖습니까. 너무 형식에 집착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지만 사실 이 판은 선수를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커리어입니다. 4강은 고사하고 준우승, 아니 우승정도의 커리어도 나중에 우습게 잊혀지는게 이 바닥입니다. '1년동안 3회우승'이라는 것은 최소한 이 선수가 한 시대를 지배했다라는 것을 평가하는 강력한 파라미터가 될 수 있는거죠.(사실 승률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만.....승률 좋다고 선수가 기억되는게 아니라.....홍진호선수가 초기 100전 테란전 70%라는거 기억하는 사람 거의 없죠. 우승이 없다보니)
보름달
08/11/16 14:37
수정 아이콘
포스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많이 잊혀지게 됩니다. 삼신전시절에 pgr의 글들을 찬찬히 보면 박태민선수에 대해 찬양하는 수준이 한때의 이제동,김택용선수의 그것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승률도 그렇구요. 그런데 지금 누구도 박태민=이제동,김택용이라는 평가를 내리지 않죠. 승률이나 포스에 걸맞지 않는 커리어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제동,김택용,박성준,강민선수는 승률이나 포스에 맞는 커리어를 냈기 때문에 그나마 기억해 주는거구요. 최연성정도로 팬들의 뇌리에 아주 지울수 없는 흔적을 남기지 않은 바에야 포스니 승률이니 따지는건 무의미 합니다.

2002~2003년의 홍진호선수의 포스또한 대단했는데 기억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낚시꾼
08/11/16 14:52
수정 아이콘
킁 과거에도 상향평준화 상향평준화 외쳤었지만
요즘처럼 난국인 시대도 없을만큼 잘하는 게이머들이 너무 많네요
임이최마가 전성기시절 포스로 다시온다해도
요즘 프로토스 육룡이니 리쌍을 다 뭉개고 본좌를 먹을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상향평준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딴소리 한마디 하자면 임요환 포스 언급글을 본지 좀 지났는데
이젠 이윤열이나 최연성이 개털이란 소리를 듣네요.
참 스타판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과거 상향평균화전의 스타일리스트 게이머 시대의 스타 볼때가 전 제일 재밌었던거같네요
달려라투신아~
08/11/16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한사람에게 본좌논쟁이 시작된다면, 그 선수는 준본좌에 올랐다고 생각됩니다. ^ ^; 지금 김택용선수가 그런듯 하네요. 그리고 여러 선수에게 본좌논쟁이 시작됐다면 양박시대 / 리쌍시대 처럼 몇명의 의한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거 같구요.. 커리어나 포스 중요하지만 본좌라는건 역시나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때 그때가 본좌가 아닐까요? 임이최마때가 모두 그랬었죠..
개인적 생각으로는 김택용 선수가 이번 MSL우승을 하고 OSL 우승을 했을때 모든 사람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본좌는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늘상 나오는 제 마음속의 본좌로의 인정은 되겠죠 ^ ^;
진리탐구자
08/11/16 15:05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님//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는 1년 내 3회 우승 했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KPGA 3회 연속 우승 + 파나소닉 우승이 있고, 최연성 선수는 MSL 3회 연속 우승 + EVER2004 우승이 있지요.

임요환 선수는 예외로 간주하는 게 아니죠. 양대리그가 없던 시절에 양대 리그 확립 후에 생긴 '양대리그 제패'라는 기준을 소급 적용하는 건 어불성설이니, 그 시기에 맞는 기준을 확립해서 적용하면 되는 거죠.

'그 선수가 본좌인가?'에 대해서라면 커리어 리셋은 당연히 있습니다. 본좌라는 것은 아무리 정의를 느슨하게 내리더라도 '특정 기간 동안 아무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최강자'입니다. 김택용 선수가 '특정 기간 동안 아무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최강자'였던 적이 있나요?
5년 동안 띄엄띄엄 5회 우승한다고 본좌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커리어 그 자체'는 인정받을만 하겠지만, 본좌와는 거리가 멀겠죠.
안드로메다
08/11/16 15:15
수정 아이콘
그럼 박성준 선수부터 얘기되야하는거 아닌가요? 박성준 선수는 이미 스타리그 3회우승자인데
우승한것도 아니고 이제 결승간 선수에 대해서 팬분들이 설레발치시는 것이 아닌지
김택용 선수가 본좌자격을 얻으려면 박성균선수나 이영호 선수를 5전제에서 제압해야하지 않을까요?
박성준 선수도 스타리그 결승에서 이윤열 최연성 선수에 지는 바람에 평가가 많이 깍이게 됐는데
미친여자친구
08/11/16 15:32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어쩜 저리도 확신에 차게 댓글을 다시는지..
08/11/16 15:51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게 어떤 특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 마음속에 있는거죠~ ^^; '누구와 붙어도 질 것 같지 않은 절대 무적의 포스' 팬이 아닌 사람마저도 '그래 니가 짱먹어라'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경기를 보여주면 되는거죠. 그런점에서 현재 '본좌'가 될 만한 선수는 개인적으로 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송병구 선수가 그나마 제일 유리해보이지만 저그전에서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모범시민
08/11/16 15:5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김택용 선수는 그 어떤 프로토스도, 테란도 해내지 못한 혁명을 이루어낸 위대한 일을 해낸 선수입니다

3.3혁명은... 김택용 아닌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는 말이지요
하이브
08/11/16 16:0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본좌가 되지 못한다고 해서 김택용선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본좌는 한 시대를 지배하는 이론의 여지없는 최강자만이 오를수 있는 자리이기에, 김택용선수같은 위대한 선수도 오르기 힘든 것이죠...
王天君
08/11/16 16:34
수정 아이콘
어휴 본좌논쟁 정말 지겹네요. 대체 누가 임이최마라는 공식을 썼기에...
본좌는 모두가 인정하는 가장 강한 선수이지 어떤 조건이나 자격을 갖추고 이런이런 기준을 충족시키는 선수가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누가 제일 세다!!! 라고 했을때 심지어 안티조차도 젠장 할 말 없다...라고 하는 선수가 본좌겠지요.
많은 사람의 기억속에서 강자로서 오래오래 기억되는것. 그것이 본좌의 가장 큰 의미이겠지요. 그래서 본좌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같은 말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설령 저 위에 있는 자격 모두 충족시키면 뭐하나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면 떙인데요.
본좌란 '자신의 강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오래 사랑받는 선수' 인 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김택용선수는 이미 본좌못지 않은 선수에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말이죠.
evergreen
08/11/16 16:35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이야기가 간간히 나오는데. 박성준선수의 질레트 이후 우승은 대진빨이 상당하지 않나요?

단적인 예로 msl에서는 4강은 한번도 올라오지 못했고 8강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남자라면스윙
08/11/16 17:04
수정 아이콘
미친여자친구님// 전 온게임넷 얘기한건데요?
Epicurean
08/11/16 17:41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님// 온겜 3회 우승자는 이윤열 박성준밖에 없죠.

양대로 치면
임요환 - 한빛-코카콜라-kpga1차(순서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윤열 - 파나소닉과 kpga 2, 3, 4차
최연성 - tg삼보, 스프리스, 센게임, ever 2004
마재윤 - 우주, 프링글스 시즌 1, 2신한 시즌3
죄다 1년 혹은 그에 약간 더해진 기간동안 3회 혹은 4회 우승했습니다.

준본좌 취급 받는 광돈택동은
강민 - 스타우트 우승 - 마이큐브 준우승 - 한게임 우승 - 한참후에 프링글스 준우승
박성준 - 질레트우승 - 아이옵스 준우승 - 에버 2005우승 - 한참후에 에버 2008 우승
김택용 - 곰tv 시즌1 우승 - 시즌2 우승- 시즌3 준우승 - 이제 클럽데이 결승 진출
이제동 - 에버 2007 우승 - 곰tv 시즌4 우승 - 아레나 준우승이죠.

결과적으로 박성준 선수도 한쪽리그에서는 3회 우승을 했지만, 본좌 대접 못받고 있잖습니까?
마지막 리그가 운빨이건 뭐건 3회 우승을 했는데도요.
보름달
08/11/16 17:49
수정 아이콘
evergreen님// EVER2005 우승할때 8강부터는 테란만 잡고 올라왔습니다만.......
08/11/16 18:47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님//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 이윤열 선수 1년내에 3회연속우승+1회우승 달성했는데요? 그 뿐 아니라 겜티비 까지 우승했고요.(최연성선수 또한 이하동문) 연속우승한게 텀이 짧지 않았다고요? 그리고 갑자기 이윤열 선수 양대피방 얘기가 왜 나오는지...;; 본좌라는 면만 볼때 커리어 리셋은 당연한거 같은데요. 코웃음 칠만한 일이 아니고요.
08/11/16 18:5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당시 결승에서 박성균 선수만 잡았어도..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거의 김택용이 본좌먹는 분위기였는데... 하지만 그 후 행보가 ..
Magic_'Love'
08/11/16 19:09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박성준선수 신한 준우승 빠진것 같네요... 최연성 선수한테 진거요..
하리할러
08/11/16 19:27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의 댓글을 살펴보니 현재 김택용 선수의 커리어는 강민선수와 거의 비슷한 위치에까지 도달했네요.. 4회 결승진출.. 이번 MSL을 먹으면 프로토스 선수로는 최고의 위업을 달성하는거구... 택용선수의 팬인 저는 그정도만 해도 만족할렵니다.^^;;
하늘계획
08/11/16 20:4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이번에 허영무 선수가 우승하고
프로리그는 삼성칸이 독주한다면 그야말로 삼성의 시대가 열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OSL + MSL + 프로리그" 니까요.
Epicurean
08/11/16 23:47
수정 아이콘
Magic_'Love'님// 실수예요;;
Sunday진보라
08/11/17 00:33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 //
이윤열선수는 3회우승 + 온겜우승, gametv우승 그 유명한 그랜드슬램달성하는데
1년이채 안걸린걸로 알고있는데요 ; 제가 스타 처음시청하던 시점이 홍진호선수와의
2차결승이라 정확히기억하는데..
이후에도 연속으로 스타웃배 준우승, tg삼보3위, 센게임배 준우승
등등 msl에서 만큼은 최연성등장이후에도 본좌급위치에있었어요..(물론 최연성이 떨어뜨렸지만..)

아이옵스 우승이나 당골왕 준우승은 2차전성기로 불리던때인것같고 그이후 추락했다가
부활했을때가 말씀하신 골든마우스에요.. 말씀하신대로면 4년에텀이있는데..;;
쿠로사키 이치
08/11/17 10:41
수정 아이콘
역시 본좌는 pgr최고의 떡밥인 것 같습니다 크크크
Hildebrandt
08/11/17 13:1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다승,고승률 찍어주고
이번 MSL 우승하고
다음 OSL 우승하면 본좌될거 같은데요.
08/11/17 22:5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본좌질인가...
누가 후보가 되든 모두가 퇴짜맞는다에 한표~
KnightBaran.K
08/11/18 13:20
수정 아이콘
본좌는 그냥 포스죠....'김택용 선수를 누가 이길 수 있을까?' 이런 말이 나와야 본좌에 근접했다고 할만하지요.
그런 논란조차도 없지 않습니까.

임이최마는...
임요환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 상상도 못하던 시절.
앞마당 먹은 이윤열.
리그 '최연성을 이겨라.'
마재윤은 별명조차 마본좌...3.3대첩 직전의 예고편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죠.
김택용은....글쎄요....제가 요새 스타를 열심히 보지는 않지만 그를 이길만한 선수가 꽤 있을텐데요.
햇빛이좋아
08/11/18 22:11
수정 아이콘
역시 최고의 떡밥 본좌~이야기 맵이름 본좌 이야기 어떨까요?
마음이
08/11/20 04:30
수정 아이콘
요즘엔 본좌가 나오기가 정말 힘든게.
한선수가 잘하면 다른팀에서 그선수를 완벽하게 분석합니다.
어떤선수던 약점은 있기 마련이고
msl이던 osl이던 연속우승하기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이번에 김택용이 우승하면 준본좌급이 되겠네요.
개인적인 본좌의 기준은 프로리그 승률 70%이상
MSL OSL양대리그우승
이라고 봅니다. 번외리그는 제외로 하구요. 일단 여기 임하는선수들의 자세가 번외리그는 틀립니다.
허영무선수는 좀 힘들어보이는군요 이번 MSL에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075 신한은행 프로리그 7주차 엔트리 [53] 처음느낌6467 08/11/20 6467 0
36074 대학입학과 스타크래프트 의도하지않은 유사성 [8] 빡빡이4411 08/11/20 4411 1
36073 종족의무출전규정과 팀스포츠 [18] 날으는씨즈3752 08/11/20 3752 0
36072 낭인왕 폭군, 제 10회 - 구잉어(九剩禦 : 아홉번 막다) - [17] aura4279 08/11/20 4279 0
36071 오늘 신희승 선수의 완벽했던 발리앗 [20] Lakers6982 08/11/20 6982 2
36070 비뚤어진 집착된 사랑, [10] ToGI4994 08/11/19 4994 0
36069 삼황 오제 사천왕 -第二十八章- [11] 설탕가루인형4362 08/11/19 4362 0
36067 오늘의 프로리그 - mbc게임vs위메이드, cj vs 이스트로 [61] 청순가련순수4439 08/11/19 4439 0
36066 낭인왕 폭군, 제 9회 - 강선단(姜線彖 : 강라인 집단) 접촉 - [16] aura3906 08/11/19 3906 0
36064 휴 임요환 선수 답이 없네요...ㅜㅜ [75] 다음세기12848 08/11/18 12848 0
36063 오늘의 프로리그-STXvs삼성/공군vs르까프 [158] SKY924447 08/11/18 4447 0
36058 어느 멋진 날 - [29] ToGI8780 08/11/17 8780 1
36056 오늘의 프로리그-온게임넷vsKTF/SKTvs웅진 [347] SKY927777 08/11/17 7777 0
36054 4대천왕시대??? 리쌍 & 택뱅 [89] Rush본좌9881 08/11/16 9881 1
36052 TG 삼보 인텔 클래식 시즌 2 32강 2주차(2) [428] SKY925837 08/11/16 5837 0
36051 2006년 롱기 리템시대와 2008년으로 비교해 보는 현 테저전의 상황. [69] 펠쨩~(염통)9955 08/11/16 9955 0
36050 TG 삼보 인텔 클래식 시즌 2 32강 2주차 [270] SKY925305 08/11/16 5305 0
36049 낭인왕 폭군 제 8 회 - 격전3 - [13] aura4372 08/11/16 4372 0
36048 밑에있는 "다크아칸" 글을 보고.. [36] 베컴5334 08/11/16 5334 0
36047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Estro/CJvs위메이드 [146] SKY924199 08/11/16 4199 0
36046 과연 김택용은 본좌가 될 수 있을 까? [80] 피스6971 08/11/16 6971 0
36045 2008. 11. 15. (土) 32주차 pp랭킹 [10] 택용스칸3994 08/11/15 3994 0
36044 프로토스의 시대 [25] 프렐루드5535 08/11/15 55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