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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7 18:24
스타 초기의 광고멘트가
- 물량은 가라, 상성유닛 1기가 비상성유닛 10기를 대체한다 - 식의 내용이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래도 동족전에서 상성의 의미란 퇴색되기 마련인지라, 동족전이 재미없을 수 밖에(상대적) 없는 것이겠죠.
08/10/07 18:35
동족전이 재미없는걸까요 너무 많은 비슷한 패턴의 경기가 질리는걸까요 ..
같은 동족전도 듣보잡 vs 듣보잡 이 재미없을뿐이지 임요환 vs 이윤열 // 머머전 // 이영호 vs 박성균 의 대진이면 언제나 흥행카드였죠 토스대토스는 박정석, 강민, 박용욱의 3파전 그리고 오영종대 박지호 정도의 대진이면 기대를 모았고요. 비슷한 패턴의 경기를 하는 스타성이 없는 복제품들의 경기가 재미없을뿐이지 동족전이 문제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초반기엔 어떤 제도와 어떤 맵(신규맵)을 깔아놓아도 동족전이 많은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
08/10/07 18:36
전요새 이상하게 플플전이 잼있습니다. 타종족전 만큼요!! 스피드있으면서 장기전도 잘나오고!! 장기전도 지루하지않은 전개! 특히 도재욱선수 경기는 입벌어집니다...!(테테전은 너무 많이 봐서 질렸고요! 저저전은 적당한 비율만 유지하면 잼있네요!)
08/10/07 18:36
그냥 안보면 되는듯... 저도 매번 다 챙겨봣는데 (심지어 외국에 있을때도 vod챙겨본..) 이젠 빅매치(ex 김택용 대 박성준)이런 거만 보네요...
네임밸류 아무리 좋아도 동족전은 이제 안보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슬슬 떠나줘야죠.. 절이 떠나라는데요 뭐.. 어차피 계속 볼수도 없고 보기도 힘들엇는데.. 어찌 보면 시청자를 생각해주는 협회와 팀이죠..
08/10/07 18:43
타 스포츠와 다르게 팀에 대해 시청자가 '경제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이 지금의 정책을 낳은 건지도 모르죠.
어떻게든 팀이 이기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는 제일 중요한 상황입니다. 지면 일단 스폰하는 프론트의 압박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epl 저번 시즌 경기 중 토튼햄 경기를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른 것보다 워낙 골이 많이 터져서요. 공격력이야 워낙 탁월했고 수비력은 그저 안습.. 이었지만 그 덕에 마구 주고받는 골의 향연에 재미를 참 많이 느꼈답니다. 아마도 제가 영국에 살았다면 직접 티켓을 끊고 토튼햄 경기를 보러 다녔겠지요. 재미있는 경기, 다이나믹한 경기를 보여주고, 그를 통해 그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께 재미와 관심을 줌과 동시에 팀의 수익 역시 보장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프로화된 순간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수익이고 승리이고 그것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는 거겠죠. 사실 스폰서가 노리는 광고효과가 거의 대부분 그 경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에 달려있는 지금 (타 스포츠처럼 팬덤문화가 생기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만 그것이 팀에 가져다주는 금전적 수익은 아직 미미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제대로 척도화되고 그걸 통해 스폰서가 자신들의 광고효과를 인지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나아질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국대경기를 보다보면 강팀 상대로 생각보다 수비적인 경기를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은 참 오묘하죠. 저렇게라도 해서 이겨야지 하는 마음 한 편으로 근데 재미없어 하며 지루해하는 마음.. 요즘 스타를 보면 그런 생각이 참 자주 드는 것 같습니다.
08/10/07 19:12
미안하지만.. 걍 이대로 나가다가
그냥 협회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타 2 때는 책임을 물어서 팬들의 의견을 들을 줄 아는 새로운 사람들이 협회를 꾸렸으면 합니다.
08/10/07 19:15
저는 저저전만 재미없는데...테테전은 바둑과 비슷한 면이 있는거 같아서 재밌는 측면이 있어요. 머리싸움이 보인다랄까.
근데 저저전은 맨날 저글링-뮤탈 컨트롤 싸움뿐이라서 무슨 재미로 봐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프프전은 저의 주종이 플토라서 직접 게임도 하니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아합니다.
08/10/07 19:54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모든 동족전이 싫습니다. 보는 것도 싫고, 하는 것도 싫고...-_-;;
동족전은 기본적으로 빌드싸움이라는 게... '어느정도만 정찰을 제대로 차단한다'는 전제 하에 생각해보면 결국 가위바위보 수준이 되버립니다. 결국 찌르기>많이 째는 빌드>조금째는 빌드>찌르기... 정찰도 좋고, 심리전도 좋지만... 테테전에서는 어차피 마린으로 에씨비 잡고 나서 가위바위보 '찍기' 싸움이 되는거고, 플플전 또한 가장 많이 쓰이는 1게이트-가스 빌드를 기준으로 볼 때, 1질럿과 1드라군으로 프로브를 잡은 다음에 찍기 싸움이 들어갑니다. 저저전은 애초에 정찰도 되기 전에 찍어야 하는거구요.-_-; 뭐, 그나마 쌩 가위바위보는 아닌 이유가 저 얼마 안되는 심리전과 정찰덕분이긴 하지만, 결국 타종족간의 피튀기는 심리전과 정찰에는 비교할 수가 없지요. 또한, 수싸움에서 불리한 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타종족전에서는 불리한 걸 극복하기 위해 온갖 수를 시도하는데 비해서 동족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라는 건 결국 한정되어 있거든요. 이 두가지 이유가 동족전이 재미 없는 가장 큰 이유지요.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경기 내내 한 종족의 한정된 유닛만 봐야 된다는 점이 제일 싫습니다만...=_=;;;) 그래서 요즘은 동족전 나오면 채널 돌립니다. 차라리 협회가 망하던가 시청률이 뚝 떨어지던가 아무튼 위기의식을 좀 느껴서 동족전을 좀 줄여주면 좋겠군요.
08/10/07 20:18
동족전이 많지 않을 때는 동족전도 재미 있었죠...
동적전이 너무 많은 요즘에 들어서는... 예전만큼 재미있지는 않네요... 대부분 스킵하고.... 한번씩 재미있다고 하는 것만 챙겨보지요....
08/10/07 20:21
저전은 그래도 장점이 있죠
빨리 쇼부가 나니까.. 가끔 테테전 할때는 잠시 졸다가 30분 정도후에 깨어났는데 아직도 하고 있고 그렇더군요.. 이상하게 프프전은 동족전이라도 재미있는 편인듯
08/10/07 20:34
또 다시 동족전이 재미있냐 재미없냐 양산으로 가는군요..
동족전이라면 어느정도 레벨급 선수들과의 경기는 볼만하고 때론 재밌습니다. 하지만 올 동족전이 요즘 추세대로 계속 나온다면 그건 저도 스킵합니다. RPG게임만 봐도 같은 직업끼리 싸우면 재미가 반감되는거 아닌가요??
08/10/07 21:54
솔직히 잼없어서 이제 프로리그 안봅니다. 팀플 없어지고 개인전이 하나 늘었는데 동족전 비율이 상승하다니요...
동족전 비율이 높은 경기는 기대감이 전혀 생기지 않는군요..
08/10/07 23:23
게임수가 너무 많아져서 재미없지 않나요..;; 그만큼 비슷한 게임이 많이 나오니...
개인적으로 동족전을 타종족전보다 조금더 좋아합니다. 빌드빨(?)을 많이 받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물량이니 뭐니 해도 빌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빌드 위주로 게임을 보는데... 그중에서 백미(?)는 저그대 저그 아닐까요? 드론 한기 라바한기 잘못 놀리면 끝나는 살떨리는 동족전이 아닌가요? 프프전은 유닛하나하나의 컨트롤 테테전은 초반빌드도 빌드지만 자리 싸움 하는것이 너무 재미납니다. 아...나만 이상한건가....;;
08/10/08 00:14
동족전도 동족전이지만 앙스님 말씀처럼 게임수가 많아지면서 부터 재미없어지던데요...
옛날처럼 프로리그하는 요일 msl하는 요일 osl하는 요일 이렇게 딱 정해져있으면 한주가 기대되고 그런데 이건뭐.. 맨날 경기가 있으니깐 게임수도 많아지고...그러다보니 집중력도 떨어지구요.. 다시 살펴보면 대박매치도 엄청많이 지나갔는데 스포트라이트도 못받고... 거기다 더불어서 판을 치는 동족전에다가 게임내용도 다 거기서거기...선수들의 개성은 점점 더 없어지고 하여튼 스타판 진짜 이대로가다가는 순수 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떠나고 속칭 '빠'들 밖에 안남을 거 같네요 협회나 게임단에서 자기들 편의만 중시하지말고 더이상 팬들 떠나기 전에 어떤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될 거 같습니다. 당장 pgr겜 게시판이나 스갤 분위기만봐도 솔직히 진짜 많이 죽었다는 걸 느낍니다.
08/10/08 03:08
글내용은 절대 공감이지만서두 동족전이 무조건 재미없다는 건 저에게 해당은 안돼네요
저두 전에는 막 졸구 그랬는데 스타 가르쳐주는 외국 친구 한명 대리고 vod보며 일일이 설명해주다 보니까 동족전이 더 재미있어질-_- 지경이 되드라고요... 짜릿함과 화려함은 덜하지만 그 제외한 수싸움이 더 잘 보이니까 좋던데요... 타종전을 설명하주다보면 "기냥 아콘은 뮤탈에 쎄-_-" 식이 대부분이여서
08/10/08 04:27
동족전이 재미있다 없다는 논외로 치더라도
동족전만 주구장창 보는건 확실히 재미없습니다 이건 논쟁의 여지가 없죠 그리고 지금까지 봐서는 앞으로 동족전 주구장창 보게 생겼네요
08/10/08 08:04
동족전도 재밌는건 재밌습니다. 다만 원래 확률을 넘어서 경기의 반이 동족전이면 욕나오는거죠. 충분히 막을수있음에도 신경 안쓰는게 더 욕나오는거고요.
08/10/08 12:19
저야 동족전을 극도로 혐오하고 단 한경기도 보려고하지도 않고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동족전의 비율이 33%정도라면 저도 괜찮겠다 싶겠지만 동족전 비율이 50%를 넘어 99%까지 치솟고 있는 걸 보면 울화통이 터지죠. 그래서 프로리그는 이거 고칠때까지 안보려고합니다. 이미 1년전부터 프로리그는 안봐왔구요.
08/10/08 15:24
동족전 비율이 99%까지 치솟나요?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아직까진 동족전이 36경기중 17경기로 50%가 안되네요
전 동족전 재밌습니다. 그런데 프로리그 스타리그 잘 안보는 이유가 동족전 타종족전을 떠나서 '그냥' 게임 수준이 다들 비슷비슷하다보니 맨날 똑같은 양상이 반복되니깐 안보게 되더군요.. 솔직히 예전 2003년이나 2004년즈음에.. 임요환vs최연성의 에버스타리그 결승전, 프로리그의 최연성vs이병민, 이윤열vs한승엽, 이윤열vs나도현 등등등 무수히 많은 히트친 동족전이 많습니다.. 위에 분 말씀처럼, '동족전'을 없에는게 우선이 아니라 재미없고 일관적이며 아무색깔도 없는 획일화된 '어디서 봤던거 같은 똑같은 게임양상이 벌어지는 것'부터나 어떻게 없엤으면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동족전 재미있고, 저플전을 제일 싫어하며 요새 80%이상의 경기들은 그냥 다 재미없습니다
08/10/08 17:27
저는 동족전 타족전 상관없이 재미있는 경기는 재미있고, 재미없는 경기는 재미없습니다. 그 재미의 대부분은 게임 내적인 요소보다는 외부적인 요소에서 오고요. 리그에서의 순위, 승점 싸움 혹은 관심이 가는 개인 혹은 팀의 경기 이런 데에서 재미가 주로 나옵니다. 그래서 동족전만 해결되면 프로리그가 재미있을 것이라는 말은 저에게는 좀 허황되게 들립니다. 사실 저도 저플전이 제일 재미없거든요. 동족전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저플전이 채운다고 생각하면 좀...
08/10/08 22:29
수준급의선수들이 펼치는동족전은 재미있습니다.
사실 네임밸류가떨어지는선수들끼리 종족전해도 왠만하게재밌지않은이상 별 재미못느낄껄요? 차라리 올드vs올드가 수준은 떨어질지라도 더재밌게느껴질테구요 동족전도 올드vs올드 혹은 라이벌끼리 맞붙는다거나 최상위권선수들의 대결은 흥미진진하죠
08/10/09 11:58
수준급 선수끼리 해도 테테전은 짜증만 나지요.
저저전은 그래도 다이나믹하기라도 하지 테테전은 답답하고 더디고 찌질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동족전은 다 별로에요. 생각을 해보세요. 본인이 가장 즐겁게 보는 매치가 동족전인지 상성전인지... 상성전은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지만...동족전은 일부의 사람만 좋아합니다. 아니 상성전 싫다는 사람은 보지도 못했네요.
08/10/09 15:11
주드님 // 위에 리플 보면 상성전 싫다는 사람도 계시고, 둘 다 싫다는 사람도 계시네요.
자신의 생각이 전체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는건 오류중에 가장 큰 오류지요.
08/10/10 18:36
전 플플전이 동족전중에 제일 재밌다고 느껴요..
저저전은 서로 간의 끊임없는 난타전이면 재미있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면 별로더군요.. 테테전은 그럭저럭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자리만 잡고있는 게임은 싫어해요.. 이런 테테전은 보다가 꺼버립니다.
08/10/15 18:18
스쳐지나가는하루님// 한번 설문 한번 해보면 명확할겁니다.
보기에 상성전이 재미있냐? 동족전이 재미있냐? 대다수가 찍을 답은 이미 정해지지 않았나요? 전체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더 많은 사람들이 상성전을 지지하는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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